5일 여름 렌트카 여행 패키지 | 남부 해안과 하이랜드, 란드만날뢰이가르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슬란드에서의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해보세요. 오늘은 레이캬비크의 숙소를 떠나 경이로운 남부 해안으로 향하며 다양한 풍경을 만끽할 예정으로, 알찬 일정의 하루가 될 거예요.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폭포 중 두 곳부터 만나볼까요?

60m 높이의 절벽에서 폭포수가 떨어지는 셀랴란드스포스 폭포부터 들러 보세요. 떨어지는 폭포수 뒤편 절벽에 동굴이 패여 있어 직접 걸어서 지나갈 수 있습니다. 물보라가 조금 튀지만 폭포수 뒤를 걸어보는 독특한 경험이 가능한 곳이에요. 다음으로 방문할 곳은 스코가포스 폭포입니다. 셀랴란드스포스 폭포와 높이는 비슷하지만 폭포수의 폭이 훨씬 더 넓고 더욱 위풍당당한 모습이죠. 햇살이 따사로운 날이면 떨어지는 폭포수 주변으로 번지는 물보라 속으로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두 폭포를 방문하고 난 다음 향할 곳은 레이니스퍄라 검은 모래 해변이에요. 아이슬란드의 해변 대부분은 검은 화산암에서 생성된 모래이기 때문에 검은 색을 띱니다. 레이니스퍄라는 그 중에서도 가장 경이로운 풍경을 지닌 해변일 거예요. 연안 바다에 우뚝 솟은 레이니스드란가르(Reynisdrangar) 섬은 햇볕을 받아 돌로 굳어진 트롤이라는 민속 설화가 깃든 곳으로, 레이니스퍄라 해변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 주는 절경이에요.

레이니스드란가르는 다양한 새의 서식지이기도 하니 바다 위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새들의 모습도 감상해보세요.

검은 모래 해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는 비크 이 미르달(Vík í Mýrdal)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 파묻힌 사랑스러운 작은 마을을 산책하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상점에서 기념품을 사거나 카페에서 간식을 즐기는 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관광으로 꽉 찬 하루에 스릴을 조금 더해 볼까요? 빙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가지 모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솔헤이마외퀴들(Sólheimajökull) 빙하 위를 도보로 올라가 아름다운 설경을 탐험하는 빙하 하이킹은 어떠세요? 두 발로 걷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리고 싶은 분들께는 미르달스예퀴들(Mýrdalsjökull) 빙하에서의 스노모빌 투어를 권해드릴 게요. 카틀라(Katla) 얼음 동굴 탐험을 선택한다면 빙하 속으로 들어가볼 수 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난 뒤에는 길을 되짚어 이동한 후 크볼스뵈들뤼르(Hvolsvöllur) 마을 근처의 숙소에서 밤을 보냅니다.

크볼스뵈들뤼르 마을에서 차를 몰고 란드만날뢰이가르 지역으로 향하는 날이에요. 아이슬란드 하이랜드의 퍄들라바크(Fjallabak) 자연 보호 구역의 일부인 곳으로, 다양한 절경들을 방문할 계획이니 조금 일찍 출발하는 걸 추천 드려요.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아 먹는다는 말처럼, 아침 일찍 출발하면 더 여유롭게 원하는 만큼 관광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오늘의 일정은 란드만날뢰이가르 지역 탐험에 초점을 맞출 거예요. 아이슬란드 고원 지대 속 자연 보호 구역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절경이 모인 곳입니다. 다채로운 색상으로 물든 산악지대 속에서 지구 상이 아닌 듯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란드만날뢰이가르는 지열 온천이 많은 곳이에요. 일부는 온천욕을 즐겨도 될 만큼 따끈하면서도 안전한 곳이니 수영복을 꼭 챙겨가세요. 온천욕을 즐기지 않더라도 지표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나 부글거리며 끓어 오르는 진흙 구덩이 등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 드릴 거예요.

하루를 마친 후에는 골든 서클로 이동해 인근 숙소에서 밤을 보냅니다. 내일은 골든 서클을 방문할 계획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골든 서클을 둘러보는 날이 찾아왔네요! 골든 서클을 구성하고 있는 세 절경을 오늘 하루 동안 감상할 계획이에요. 볼거리가 많은 날이니 각 명소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늘도 아침 일찍 출발해보세요.

가장 먼저 들릴 곳은 게이시르(Geysir) 지열 지대예요. 간헐천이라는 영어 단어 ‘geyser’가 바로 이 곳의 지명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게이시르 간헐천의 이웃인 스트로퀴르(Strokkur) 간헐천은 몇 분마다 대기 중으로 뜨거운 물줄기를 뿜어 올립니다. 카메라를 가져가 거대한 물줄기가 하늘 높이 치솟는 멋진 장면을 포착해보세요!

다음으로 향할 곳은 귀들포스(Gullfoss) 폭포예요. 32m(105피트)의 거대한 절벽에서 두 단계에 걸쳐 빙하수가 거센 물살을 일으키며 깊은 협곡으로 떨어지는 절경을 감상해보세요. 대자연의 힘과 위엄을 보여주는 경이로운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폭포의 모습을 촬영해보세요. 무엇보다 폭포 가까이로 걸어가 급류가 만들어 내는 우렁찬 소리를 직접 들어보세요.

골든 서클에서 마지막으로 들를 곳은 씽베들리르(Þingvellir) 국립 공원이에요. 아이슬란드의 문화 자연사적 보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800년대까지 이 곳은 아이슬란드의 민주 의회 알씽기(Alþingi)가 정기적으로 회의를 가졌던 곳이에요. 북아메리카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 지각판이 서로 벌어지며 생성된 거대한 골짜기에 자리잡은 알만나갸우(Almannagjá) 협곡 또한 이 지역의 유명한 명소이자 볼거리예요.

골든 서클 관광을 끝낸 후에는 칼디달뤼르(Kaldidalu) 계곡을 지나 레이크홀트(Reykholt)로 향합니다. 칼디달뤼르 계곡은 아이슬란드 하이랜드를 관통하는 길로, 의회 회의를 위해 씽베들리르의 알씽기까지 가려면 흔히 사용되던 경로예요.

레이크홀트 마을은 12세기 시인이자 역사가, 정치인이었던 스노리 스튈뤼손(Snorri Sturluson)이 거주하던 곳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매우 깊은 마을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학교 또한 바로 이 곳 레이크홀트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오늘도 액티비티를 추가해 스릴과 모험을 더해볼까요? 아이슬란드의 독특한 토종말을 타고 승마 투어를 즐겨보거나, 랑예퀴들(Langjökull) 빙하에서 스릴 만점의 스노모빌 투어를 더해보세요. 실프라(Silfra) 협곡에서의 환상적인 스노클링 또한 빠뜨릴 수 없죠. 이 모든 액티비티와 투어는 보다 더 즐거운 방식으로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한층 더 가까이 체험하도록 도와드릴 거예요.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는 레이캬비크로 향합니다. 일찍 도착하면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도심 거리를 걸으며 레이캬비크의 활기와 열정을 체험해보세요.

마지막 날인 오늘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내 숙소에서 묵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네요. 시간이 너무 빠르게 느껴졌을 거예요. 레이캬비크를 떠나기 전 즐거운 추억과 아이슬란드를 떠올리게 만들 기념품을 한두 개 구매해보세요.

만약 시간이 조금 있다면, 레이캬비크 시내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지요? 비행기 출발 시간이 늦은 시간이라면 블루 라군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미네랄이 풍부한 스파에서 얼음과 불의 나라에서 경험했던 놀라운 어드벤처를 추억하며 따뜻한 온천욕을 즐겨보세요!비행시간이 이르다면, 또 한 번 아이슬란드에서 뵙기를 기대할게요! 그럼, 고국까지 안녕히, 무사히 가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