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3시간 스토크세이리 카약 투어(가이드 미동행)

스토크세이리(Stokkseyri) 근처에서 카약을 타며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물길을 탐험해 보세요. 가이드 없이 즐길 수 있는 이 카약 투어는 자유롭게 패들링을 하면서도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이 투어는 스토크세이리 중심부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서 시작됩니다. 이곳은  레이캬비크(Reykjavik)에서 남동쪽으로 약 66km, 셀포스(Selfoss)에서 남쪽으로 약 14km 거리에 있는 작은 해안 마을입니다.

스토크세이리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정착지 중 하나로, 약 900년경 사람들이 처음 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수 세기 동안 아이슬란드의 중요한 무역과 어업 중심지로 발전해 왔어요. 이 마을은 8600년 전에 있었던 분출로 인해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거대한 용암 흐름이 형성된 그레이트 쑈르사(Great Thjorsa) 화산암 지대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베이스캠프에서 숙련된 강사가 기다리고 있을 텐데요. 따뜻한 전신방수복, 장갑, 구명조끼 등 카약 투어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제공해 드리고, 패들링 기술, 카약 조작법, 기본 안전 수칙도 간단히 교육해 초보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릴 거예요.

가이드 없이 진행되는 이 투어는 숙련된 경험자는 물론, 캬약 왕초보에게도 적합합니다. 안전한 환경에서 오붓하게 카약 타는 것을 항상 꿈꿔왔던 가족이나 커플, 또는 나홀로 여행객이라면 꼭 눈여겨보셔야 할 투어예요.

이용하실 카약의 형태는 싯온탑(sit-on-top)인데요. 이 카약은 편안하고 다루기가 쉬워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초보자가 이용하기에 알맞습니다.

노를 저어가다 보면 많은 새를 근접한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요. 매 해 여름이면 민물도요, 도요새, 흑꼬리도요 등 다양한 바닷새가 이곳에 모여들어 둥지를 틉니다. 이런 새들은 롱구다일(Löngudæl) 호수 위에서 노를 저어 움직이는 동안 편안하고 멋진 동행이 되어 카약의 묘미를 더해 줄 거예요.

해가 지지 않아 24시간을 알뜰히 활용할 수 있는 여름이 카약을 즐기기에는 최고의 계절입니다. 평온하고 고요한 이곳에서 미로같은 물길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게 되지요. 날씨가 좋으면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네 개의 빙하인 랑요쿨(Langjokull), 틴드퍄틀요쿨(Tindfjallajokull), 미르달스요쿨(Myrdalsjokull), 에이야퍄틀라요쿨(Eyjafjallajokull) 빙하가 멀리서 보이기도 합니다.

에이야퍄틀라요쿨 만년설 아래로는 2010년 폭발로 전 유럽의 하늘길을 마비시켰던 화산이 있습니다. 발음하기조차도 힘든 이름이 전 세계 주요 뉴스에 오르내렸을 정도로 악명높은 사건이었지요.

투어가 끝나면 스토크세이리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커피나 핫초콜릿 한 잔을 즐기며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 특별한 카약 투어를 놓치지 마세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