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심 3시간 가이드 없는 로빈손 크루소 카약킹 | 스토크세이리 이동편 포함

카약에 처음 도전하는 분! 능숙한 실력을 갖추신 분! 이번 가이드 없이 즐기는 "로빈슨 크루소" 투어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시간에서 3시간 소요되는 카약 투어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아니면 멋지게 혼자 참여하여, 각자의 페이스에 맞춰, 항상 꿈꿔오던 카약킹을 안전하게 즐길 수 멋진 기회입니다.

그림 같은 바닷 마을 스토크세이리(Stokkseyri)에서 여정이 시작됩니다. 레이캬비크(Reykjavik)에서는 남동쪽으로 주행하면, 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이 마을은, 셀포스(Selfoss) 폭포에서는 남쪽으로 1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할 오버롤 및 장갑,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노 젓는 법에서부터 카약을 움직이는 방법, 그리고 기본 안전규칙까지 숙련된 가이드의 설명을 먼저 듣습니다.

이용하실 카약의 형태는 싯온탑(sit-on-top)인데요. 이 카약은 편안하고 다루기가 쉬워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초보자가 이용하기에 알맞습니다. 노를 저어가다 보면 많은 새를 근접한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요. 매 해 여름이면 민물도요, 도요새, 흑꼬리도요 등 다양한 바닷새가 이곳에 모여들어 둥지를 틉니다. 이런 새들은 롱구댈(Löngudæl) 호수 위에서 노를 저어 움직이는 동안 편안하고 멋진 동행이 되어 카약의 묘미를 더해 줄 거예요.

해가 지지 않아 24시간을 알뜰히 활용할 수 있는 여름이 카약을 즐기기에는 최고의 계절입니다. 평온하고 고요한 이곳에서 미로같은 물길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출발지점에 다다르게 됩니다. 날씨가 화창한 날이면, 아이슬란드의 유명한 4대 빙하인 랑요쿨(Langjökull), 틴트파들라요쿨(Tindfjallajökull), 미달스요쿨(Myrdalsjökull), 에이야파들라요쿨(Eyjafjallajökull)까지 볼 수가 있습니다. 에이야파들라요쿨 만년설 아래로는 2010년 폭발로 전 유럽의 하늘길을 마비시켰던 화산이 있습니다. 발음하기조차도 힘든 이름이 전 세계 주요 뉴스에 오르내렸을 정도로 악명높은 사건이었습니다. 

스토크세이리는 아이슬란드 사람들이 900 AD에 처음 정착하여 살기 시작했던 가장 거주역사가 긴 마을입니다. 수 세기가 지난 지금은 아이슬란드의 무역과 어업의 요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 피오르사(Great Þjórsá) 용암지대 끝자락에 자리 잡은 이 마을은 8600년전 발생한 화산폭발로 아이슬란드 역사상 가장 거대한 용암이 흘러내린 곳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투어 마지막 즈음에는 스토크세이리 수영장에서 따뜻한 커피나 핫초콜렛을 마시며 편안한 여행의 마무리를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