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포함한 아이슬란드 전역을 둘러보는 7일간의 링로드 완전일주

둘째 날은 남부 해안과 요쿨살론(Jokulsarlon) 빙하 호수를 더 깊이 탐험하는 여정입니다.

호텔에서 든든한 아침 식사를 마친 뒤, 다시 모험을 시작할 준비를 해보세요.

첫 번째 목적지는 비크(Vik)입니다. 이곳은 매력적인 어촌 마을로, 검은 모래 해변을 굳건히 지키듯 북대서양 위로 우뚝 솟은 레이니스드랑가르 해식 기둥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수천 년 동안 파도의 끊임없는 힘으로 조각된 현무암 기둥을 감상하며, 이곳의 장엄하고도 몽환적인 풍경 속에서 잠시 여유를 즐겨보세요.

좀 더 특별한 체험을 원하신다면, 미르달스요쿨(Myrdalsjokull) 빙하 아래 숨겨진 카틀라(Katla) 빙하 동굴 투어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마치 다른 세상처럼 느껴지는 이 마법 같은 얼음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눈부신 푸른 얼음과 정교한 얼음 형상에 마음을 빼앗길 거예요.

혹은 자유 시간을 보내며 비크 이 미르달(Vik i Myrdal)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끽하셔도 좋아요.

얼음 동굴 탐험이나 마을 산책을 마친 후에는 비크에서 점심을 즐기고, 남쪽으로 조금 더 이동하면 피야드라르글리유푸르(Fjadrargljufur) 협곡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라마틱한 절벽 사이를 구불구불 흐르는 강줄기와 더불어, 웅장함과 고요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이곳에서 웅장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해보세요.

이어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 요쿨살론 빙하 호수에 도착합니다. 맑고 깊은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거대한 빙산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숨이 턱 막힐 만큼 아름답습니다. 보트 투어를 추가해 빙산 사이를 직접 누비며 다양한 색과 크기의 빙산들을 가까이에서 마주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호숫가에 앉아 조용히 그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깊이 감동이 밀려올 거예요!

요쿨살론 바로 옆에 자리한 다이아몬드 해변(Diamond Beach)도 놓치지 마세요. 빙하 호수에서 흘러나온 얼음 조각들이 검은 모래 위에 반짝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카메라 셔터를 멈출 수 없을지도 몰라요!

오후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을 즈음, 호픈(Hofn)에 위치한 해안가 호텔로 이동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잔잔한 풍경에 둘러싸여 오늘 하루의 놀라운 여정을 되새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합니다.

호텔에서 든든한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이슬란드 모험의 새로운 장을 열어볼까요?

오늘은 그림처럼 아름답고 한적한 아이슬란드 동부 지역을 여행합니다. 다른 지역과는 또 다른 독특한 이곳에서, 한적한 해안 마을의 매력과 자연 속 휴식을 즐겨보세요.

먼저 도착하는 곳은 바닷가 마을 쥬피보구르입니다. 알록달록한 어선들이 떠 있는 고요한 항구를 따라 산책하며, 마치 엽서 속에 들어온 듯한 풍경을 만끽해 보세요. 이 마을에는 ‘에긴 이 글레디비크(Eggin i Gledivik)’라는 야외 조각 정원이 있는데요. 이 지역에서 서식하는 새들을 형상화한 달걀 모양의 조각 작품이 바닷가를 따라 늘어서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후 라가르플요트(Lagarfljot) 호숫가에 자리한 에일스타디르로 이동합니다. 푸르른 숲과 평화로운 자연에 둘러싸인 이 마을에서 여유롭게 점심을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오후에는 경치 좋은 하이킹 코스로 유명한 보르가르피오르두르 에이스트리(Borgarfjordur Eystri)로 향합니다. 여름철이면 수많은 퍼핀이 둥지를 틀며 이 조용한 피오르드에 생기를 더합니다. 아이슬란드 자연과 야생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어요.

좀 더 특별한 휴식을 원하신다면, 추가 요금으로 보크 바스를 방문해보세요. 우리다바튼(Urridavatn) 호숫가에 자리한 이 지열 온천은 자연 풍경에 둘러싸인 고요한 오아시스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며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하루 일정을 마친 뒤에는 에일스타디르의 호텔로 이동해 편안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해안 마을 특유의 따스한 정취와 자연 속 온천에서의 여유, 다양한 경험을 만끽한 오늘을 마무리하며 내일의 또 다른 모험도 기대해 보세요!

4일차는 또 다른 매혹적인 여정을 시작하며 먼저, 동부 아이슬란드의 절경 중 하나인 스투드라길 협곡을 찾습니다.

이 협곡은 요쿨사 아 달(Jokulsa a Dal) 강에 의해 오랜 시간에 걸쳐 깎여 형성된 곳으로, 우뚝 솟은 현무암 기둥과 푸른 강물이 어우러져 눈부신 대비를 만들어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지형과 다채로운 색채를 감상해보세요. 사진으로 담아도, 눈으로 직접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올 거예요.

이어지는 목적지는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폭포로 알려진 데티포스입니다. 굉음을 내며 절벽 아래로 쏟아지는 물줄기는 대자연의 압도적인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실제로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예요.

잠시 후에는 나마스카르드 지열 지대로 향합니다. 땅속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진흙 웅덩이와 하얗게 피어오르는 증기가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마치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역동적인 지질 활동을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거예요.

다음은 딤무보르기르(Dimmuborgir) 화산암 지대입니다. 기묘하게 뒤틀린 용암 기둥들이 미로처럼 얽혀 있어, 이곳은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에는 트롤이 살았다는 전설을 비롯한 다양한 민속 설화가 전해져, 어두운 용암 요새를 걷다 보면 마치 옛이야기 속 환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이어 스쿠투스타다기가르(Skutustadagigar)로 이동합니다. 화산 분출 시 용암이 호수 위에 떨어지며 형성된 유사분화구들이 흩어져 있어, 풍경 속에 점점이 박힌 듯한 독특한 모습을 만들어냅니다. 고요한 자연 속을 산책하며, 과거의 화산 활동이 만든 지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이날 마지막 여정은 ‘신들의 폭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고다포스입니다. 우아하면서도 힘차게 흐르는 물줄기를 감상하며, 아이슬란드의 전통과 역사 속에 녹아든 전설도 함께 알아보세요!

이렇게 멋진 하루를 마무리할 장소는 아이슬란드 북부의 중심 도시, 아쿠레이리입니다. 문화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도시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며, 다음 여정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아이슬란드 북부의 수도라 불리는 아쿠레이리에서 즐거운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식사 후에는 활기 넘치는 항구로 산책을 떠나볼까요? 이곳에서는 추가 요금으로 고래 관찰 투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투어에 참여하면 아쿠레이리 앞바다를 따라 이동하며 북대서양에 서식하는 웅장한 해양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다양한 고래와 돌고래, 바다새들이 자연 그대로의 서식지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거예요.

고래 관찰 투어를 다녀오셨든, 아쿠레이리의 매력을 천천히 즐기셨든, 도시에서 여유로운 점심 식사를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해 보세요.

이후에는 전통적인 아이슬란드 농촌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글라움바이르 농장과 잔디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지붕에 잔디를 얹은 옛날 집들과 생활 유물을 둘러보며, 아이슬란드 사람들의 일상과 독특한 건축 양식을 직접 체험해보세요.

다음 목적지는 오래된 화산목 위에 세워진 고대 요새 보르가르비르키입니다. 과거에는 전략적 요충지로 사용되었던 이곳에서, 광활하게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며 수세기 전 이 바이킹들이 지켜보았을 장면들을 떠올려보세요!

이어 흐빗세르쿠르로 이동합니다. 파도 속에서 거대한 바위가 우뚝 솟아 있는 이 해식 기둥은 특이한 형상과 더불어 다양한 전설을 품고 있어, 단순한 풍경을 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지요.

오늘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콜루글류푸르 협곡입니다. 수천 년 동안 콜루글류푸르 강이 깎아 만든 이 협곡은 깊은 절벽과 아름다운 주변 경관이 어우러져, 고요하고도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모든 여정을 마치고 나면, 라우가르바키(Laugarbakki)에 위치한 조용한 호텔로 이동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자연과 역사를 넘나든 오늘 하루를 되새기며, 내일 펼쳐질 새로운 아이슬란드의 모습을 기대해보세요.

여섯째 날에는 서부 아이슬란드의 다채로운 자연을 탐험하는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3,000년 전 형성된 화산 분화구 그라브로크(Grabrok)를 방문하며 하루를 시작하세요. 분화구 정상에 올라 눈앞에 펼쳐지는 용암 지대와 산들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이 지역을 빚어낸 고대 화산 활동의 흔적 속에서, 아이슬란드 대지의 생생한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이어서 후사펠(Husafell) 지역의 조용한 숲속에 자리한 글란니(Glanni) 폭포로 향합니다. 울창한 녹음 사이로 부드럽게 떨어지는 폭포를 바라보며, 서정적인 자연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가져보세요. 폭포로 가는 길에는 후사펠 지역의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해 보시고요.

다음은 독특한 형태의 폭포, 흐라운포사르입니다. 할문다르흐라운(Hallmundarhraun) 화산암 지대에서 흘러나온 맑은 물이 다공성 용암 사이로 스며들며 만들어낸 이 폭포는, 불과 얼음이 공존하는 아이슬란드의 지질학적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자연의 걸작이지요.

이어지는 일정은 아이슬란드 고유의 말 농장, 스투르루레이키르(Sturlureykir) 방문입니다. 이곳에서 아이슬란드 토종말의 독특한 외모와 성격을 직접 만나보세요. 오랜 세월 동안 이 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해온 이 동물들의 이야기는 여행에 더욱 깊이를 더해줄 거예요.

그다음은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온천, 데일다르퉁구흐베르입니다. 지면에서 쉼 없이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증기와 물줄기를 통해 아이슬란드 지형을 만들어온 지열 에너지를 생생하게 느껴보세요. 대지를 밀어올리는 자연의 힘에 감탄이 절로 나올 거예요.

모험을 마친 뒤에는 보르가르네스(Borgarnes)로 이동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보르가르피요르두르(Borgarfjordur) 해안가의 고요한 풍경과 어우러진 해안 마을에서 오늘의 여정을 돌아보며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세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다음 날 여행을 위한 휴식을 취하시기 좋습니다.

보르가르네스를 출발해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따라 매혹적인 서부 해안을 달리며 마지막 여정을 시작하세요.

첫 목적지는 그림 같은 풍경 속 독특한 형태로 우뚝 솟은 상징적인 키르큐펠 산입니다. ‘교회 산’이라는 이름처럼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자연의 상징으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많이 사진에 담기는 산 중 하나예요. 해발 약 463미터에 이르는 이 산에서는 주변의 피오르드와 스나이펠스요쿨(Snaefellsjokull) 빙하까지 탁 트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정은 8,000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신비로운 바튼스헬리르(Vatnshellir) 동굴로 이어집니다. 이 지하 세계 속으로 한 발짝 들어가면, 용암이 만든 기묘한 암석 지형과 아이슬란드 지질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실 수 있어요.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조각품들을 찬찬히 둘러보세요.

다음으로는 검은 모래와 북대서양의 거센 파도가 만들어낸 인상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쥬팔론산두르 해변을 찾아갑니다. 해안에는 오래전 침몰한 배의 잔해가 남아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과거 어촌의 흔적도 엿볼 수 있습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따라 이동하며, 작고 정겨운 마을들과 폭포, 거친 해안 절벽, 광활한 화산암 지대 등 아이슬란드의 다채로운 자연을 집약적으로 만나보세요. 산과 바다, 용암지형이 어우러진 이 반도는 "아이슬란드의 축소판"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풍경을 품고 있습니다.

모험의 마지막은 레이캬비크로 돌아가는 드라이브로 이어집니다. 절벽, 빙하, 폭포, 검은 해변 등 일주일간 만난 수많은 풍경을 마음속에 새기며 여정을 마무리하세요.

7일간의 여정을 통해 아이슬란드의 매혹적인 자연을 깊이 있게 경험하셨을 거예요. 지금까지의 모든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