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에서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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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투어는 아이슬란드 최남단에 위치한 마을 비크(Vík) 마을에서 시작됩니다. 레이카비크(Reykjavík)에서 1번 국도 링로드를 따라 2~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예요. 그곳 마구간에서 가이드를 만나, 승마장비를 제공받은 뒤, 승마 경로와 안전 절차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듣습니다.
준비되셨다면,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보실까요? 아이슬란드 현지 토종말은 전 세계 말을 대상으로 하는 승마경기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자랑합니다. 경기하는 모습은 사뭇 진지하지만, 몸집은 외소하고 호기심 가득 찬 눈망울에 상냥하기까지해서 아주 사랑스럽습니다.
말을 선택하셨다면 실전으로 들어가기 전 레이니스피아라(Reynisfjara) 해변에서 먼저 몸의 감각을 익힌 후에, 검은 모래해변 비쿠르피아라(Víkurfjara)로 향합니다.
길게 쭉 뻗어 있는 해안선은 열대성 해변을 제외한 전 세계의 해변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선정된 적도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대서양의 강한 파도가 검은 모래해변 위로 부딪쳐 내리치며 흩어지는 모습과 독특한 지질학적 경관이 너무나도 환상적이기 때문이에요.
가장 유명한 곳은 레이니스드란가르(Reynisdrangar) 바위로, 거대한 두 돌기둥이 바다에 우뚝 솟아 있는 곳이에요. 이 기둥은 트롤이 배를 해안으로 가져오려다 동이 트자 햇빛을 받아 돌로 변하면서 생겼다고 합니다. 레이니스드란가르 바위 근처에 레이니스펠(Reynisfjall) 산도 그 자태를 뽐내고 있으니 말 위에서 감상해 보세요!
5월이나 6월, 9월에 여행하신다면, 퍼핀 관측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말타기 실력에 따라, 초보자는 말의 가장 느린 걸음걸이인 평보로, 조금 속력을 내보자 하신다면 속보로, 그리고 실력자라면 모래 위로 질주하는 건 어떤가요? 또, 아이슬란드의 토종말이 가진 특이한 걸음걸이가 있는데 이를 '톨트(tölt)'라고 합니다. 말 위에서 이 독특한 걸음걸이를 직접 체험해 보세요!
말타기 체험 내내, 투어 가이드가 함께 하며 아이슬란드의 자연과 현지 토종말, 주변경치, 지역 전통 문화 등 많은 정보를 드려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한 시간 동안의 승마 체험을 마친 후, 다시 마구간으로 돌아와, 함께한 말과 가이드에게 작별 인사를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검은 모래 해변에서의 승마 체험! 망설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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