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남부 해안과 요쿨살론 빙하호수 2일 프라이빗 투어

오늘은 무려 두 곳의 빙하호수를 탐험하는 특별한 하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방문할 곳은 거대한 빙산들이 평화롭게 떠 있는 요쿨살론 빙하호수입니다. 이곳의 차가운 물은 민물과 바닷물이 섞여 있어, 아름다운 청록색을 띱니다. 더 가까이에서 빙산을 감상하고 싶다면, 예약 시 호수 위를 항해하는 보트 투어를 추가해 보세요.

멀지 않은 곳에는 다이아몬드 해변(Diamond Beach)이 있습니다. 요쿨살론에서 흘러나온 빙산 조각들이 검은 모래 위로 밀려와, 햇빛에 반짝이며 마치 검은색 새틴 위에 놓인 보석처럼 빛나는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후에는 아이슬란드의 숨겨진 보석, 퍄틀살론 빙하호수를 방문합니다. 바트나요쿨 빙하 아래 자리한 이 고요한 호수는 웅장한 자연 풍경과 함께 아이슬란드에서도 손꼽히는 독특한 장소로, 사진 애호가들의 꿈 같은 장소입니다.

다음으로 향할 곳은 아름다운 스카프타펠 자연 보호구역입니다. 이곳은 수많은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하이킹을 즐기는 이들에게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빙하의 매력을 더 경험하고 싶다면 스카프타펠에서 빙하 하이킹을 추가할 수 있으며, 짧고 쉬운 트레일을 따라 드라마틱한 스바르티포스(Svartifoss) 폭포까지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스바르티포스는 어두운 육각형 현무암 기둥 절벽을 따라 떨어지는 그림 같은 폭포입니다. 이 현무암 절벽은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유명한 할그림스키르캬(Hallgrímskirkja) 교회의 디자인에 영감을 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스카프타펠을 떠난 후에는 디르홀레이(Dyrhólaey) 반도로 향합니다. 이곳에서는 주변 지역의 멋진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웅장한 레이니스드랑가르가, 서쪽으로는 셀포스(Selfoss) 방향으로 이어지는 해안선이, 북쪽으로는 광대한 미르달스요쿨(Mýrdalsjökull) 빙하가 펼쳐지는 장엄한 풍경을 만끽해 보세요!

이후에는 악명 높은 에이야퍄틀라요쿨(Eyjafjallajökull) 화산 빙하 아래에 자리한 쏘르발드세이리(Þorvaldseyri) 관광 안내 센터에 들를 수 있습니다. 이곳은 2010년 유럽 전역의 항공 교통을 마비시킨 화산 분화로 잘 알려져 있지요. 원한다면 이곳에 들러 활화산 아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레이캬비크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셀야란드스포스 폭포에 다시 들러 이 장엄한 폭포를 한 번 더 감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