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펠스네스 반도 당일 투어 후기 -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서부!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면서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은 남부해안인데요. 그 보다 가까운 거리이지만 아주 멋진 서부지역, 아이슬란드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다녀왔어요! 정말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먼저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는 아이슬란드의 어디쯤에 위치해 있는지 지도로 살펴볼까요?
스나이펠스네스 지도상의 위치
레이캬비크가 아이슬란드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레이캬비크에서 요쿨살론 빙하호수까지 가려면 1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서 동부로 향해 가면서 여행을 하죠. 바로 연두색으로 표시한 것처럼이요. 차량으로 왕복 9시간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최소한 2일 코스로 여행을 해야 하는 곳이지요.
레이캬비크가 조금 남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스나이펠스네스로 가려면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 서쪽으로 가야합니다.
이와는 다르게 서부인 스나이펠스네스 반도까지 거리는 약 2시간 거리입니다. 왕복 4시간 거리이므로 그리 먼 거리가 아니죠. 당일 여행으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여러 투어업체에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투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 하루 여정을 시작해볼까요? 아침에 호텔 앞에서 픽업된 후, 레이캬비크를 뒤로하고 스나이펠스네스로 출발! 와이파이까지 제공되는 미니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는 아이슬란드의 독특한 자연 풍경이 계속해서 펼쳐지는데요. 정말 눈을 뗄 수 없는 특별한 감동에 사로잡혔어요.
레이캬비크랑은 너무 비교될 정도로 날씨가 정말 화창하고 좋은 날이었어요. 물론 잠깐 잠깐 흐리기도 했지만 비가 쏟아지거나 하진 않아서 하루 종일 더 즐거운 여행을 했던 것 같아요.
이런 풍경을 만끽하며 처음 정차하는 곳은 이트리퉁가(Ytri-Tunga)라는 곳이었어요.
물개들이 자주 노니는 곳이라고 해서 내린 곳은 한 해변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햇살을 맞으며 천천히 다가갔어요.
천천히 사람들이 모인 그 곳으로 나가가니, 바위들과 바닷풀들이 여기 저기 널부러져 있고, 바다와 가까운 저편에서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는 것은 바로, 요 귀염둥이들!
으흐흐, 나 보러 온거야?
물개들은 생각보다 귀여웠습니다!
물론 그들은 사람들과는 어떤 교류도 없는 야생의 동물들이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이 움직인다고 겁을 먹고 달아나거나 하지 않고 그들의 오후 햇살과 함께하는 휴식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파도소리를 음악삼아 미역과 바위를 침대삼아 쉬고 있는 그들에게 발자국 소리가 방해라도 될까 하여 많은 관광객들은 조심히 이 귀여운 녀석들을 침묵으로 지켜보았어요.
너무 귀엽지요? >_<
그리고는 버스로 되돌아왔어요. 어떤 때에는 복귀시간을 귀담아 듣지 않은 여행객이 늦거나 하여 버스가 늦게 출발했던 투어도 있었거든요. 다행이 우리 버스의 모든 멤버들은 참 착실하게 시간을 지켜줘서 좋았어요.
그리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 하면서 다시 시작되는 멋진 풍경!
관광객도 많지 않아, 정말 우리들만 덩그라니 이 풍경속에 던져져 있는듯한 느낌이에요.
버스 기사분께서 잠시 이렇게 좋은 뷰 스팟에 정차하여 줍니다.
멀리 보이는 스나이펠스네스요쿨 - 쥘베른 소설에서 지구의 줌심으로의 관문으로 묘사된 그 화산과 빙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촌마을 아르나스타피와 헤틀라르로 향합니다.
바위가 겹겹이 쌓여 만든 특별한 절벽
론드랑가르,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품
구멍이 송송 뚤린 용암석? 현무암석?
그리고 우리는 또 다른 목적지로 향합니다. 론드랑가르 해안석, 듀팔론산두르의 흑해변까지. 사실 흑해변은 남부해안에서 본 적이 있고 그 때 아주 깊은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이런 흑해변은 화산 분출로 검게 탄 용암이 돌멩이가 되고 이것들이 쪼개지기도 하여 모래가 되어 검은 모래 해변을 만들어냈지요. 백사장만이 멋진 해변으로 알고 있던 저에게는 이런 흑사장은 정말 신비한 아름다움을 지닌 해변으로 기억되었어요.
그리고 최종 목적지인 키르큐페틀 산!
그 명성 답게,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던 곳인데요.
이 쪽에서 살펴보면 정상이 뾰족한 원뿔을 엎어놓은 형상의 산이지만, 옆면에서 보면 윗부분이 넓다랗더라고요. 그런데 그 산 중간 중간 말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 평화로운 모습에 또 감탄사가 나왔지요.
이렇게 여정을 보내고 나니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이 곳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하루 여행을 마치고 좋은 추억만 담아 레이캬비크로 향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투어는 나이스트래블의 당일투어였고, 기사분도 친절하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가장 좋았던 것은 정말 아름다운 서부의 자연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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