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의 웨스트피오르드, 스나이펠스네스 및 플라테이 섬을 둘러 보는 10일간의 여름 렌트카 여행 패키지

아이슬란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도착 당일에는 레이캬네스(Reykjanes) 반도의 황량한 화산암 지대에 위치한 케플라비크(Keflavik) 국제 공항에 도착할 텐데요. 짐을 찾고 다음 열흘 동안 사용할 렌트카를 인수한 후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Reykjavik)로 향하세요.

레이캬비크로 가는 길에, 블루라군을 방문해 온천욕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건 어떤가요? 세계적인 스파에서 치유 효과가 있는 푸른빛 미네랄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데요. 고급 피부관리 시설도 내부에 자리하고 있어, 피부관리도 받을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뿐 아니라 미용효과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곳이지요. 그 뿐 아니라 이 온천은 이끼로 덮인 용암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온천을 하는 도중에도 마치 외계 세계에 온 듯한 느낌마저 줍니다.

이곳의 온천수에는 재생 효과를 주는 실리카와 유황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피부 질환의 개선에 도움이 되는데요. 또한 라군의 수온은 평균 37~39℃로,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또한 비행 스케줄에 맞추어 예약을 잡을 수 있어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체력을 회복하기에 최고입니다. 만약 아이슬란드에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 블루라군 온천을 즐기실 수 없다면, 다른 날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여행 상담원에게 문의하시면 최적의 방문시간을 예약한 후 안내해 드릴 거예요.

관광할 여유 시간이 된다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레이캬비크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여행 첫날을 알차게 보내 보세요.

먼저 독특한 매력의 레이캬네스 반도를 탐험하는 것으로 이번 아이슬란드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아이슬란드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여행자가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을 통해 아이슬란드에 도착하기 때문에, 레이캬비크로 향하는 길에 약 50킬로미터에 걸쳐 뻗어있는 이 반도를 지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을 내어 매혹적인 명소들을 간직한 숨겨진 보석 같은 이 여행지에 들러 그 진정한 매력을 탐험하는 여행자는 극소수에 불과하지요. 

레이캬네스는 골든 서클 관광 코스의 씽벨리르(Thingvellir) 국립공원과 마찬가지로 대서양 중부 능선을 따라 판 경계에 자리 잡고 있어 독특한 지형을 자랑하며, 덕분에 극적이고 독특한 광경을 선사합니다.

레이캬비크에 도착하면 숙소에 짐을 풀고 짧은 휴식을 취해 보세요. 도시 탐험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면, 매력적인 거리를 거닐며 하르파(Harpa) 콘서트홀과 할그림스키르캬(Hallgrimskirkja) 교회 등 도시의 경이로운 건축물을 둘러보세요.

하르파에서는 일 년 내내 전시회, 콘서트, 축제 등이 열리는데요. 714개의 유리 패널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외관과 LED 조명 덕분에 밤에도 찬란하게 빛나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요.

할그림스키르캬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높은 교회로, 높이가 약 74.5미터에 달합니다. 교회 탑에 올라 아름다운 도시 전망을 감상해 보세요.

수도에 마련된 편안한 숙소에서 여행 첫날밤을 보냅니다. 

둘째 날에는 서부 아이슬란드를 탐험할 예정입니다. 이번 여행은 렌트카 여행 패키지이므로 언제 출발할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떠날 준비가 되면 도시와 작별을 고하고 아이슬란드의 야생 자연 속으로 들어갑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은 푸른 계곡, 웅장한 산맥, 외딴 마을, 인적이 드문 명소들을 탐험할 예정이예요.

먼저, 서부 아이슬란드의 보르가르피오르두르(Borgarfjordur) 지역으로 이동하세요. 서쪽의 거센 대서양의 파도와 동쪽 수평선의 거대한 빙하 사이에 자리한 보르가르피오르두르 피오르드는 천여 년 전 바이킹에게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어요.

현재는 약 100명의 주민과 주변 피오르드, 약 170킬로미터의 하이킹 트레일만 남아 있는데요. 이 지역에는 다양한 트레일이 있어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트레일을 선택해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보르가르피오르두르에서 약 9.1킬로미터 떨어진 보르가르네스(Borgarnes) 마을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는 현대 이전의 생활에 대해 배우고 두 개의 중요한 박물관을 방문하실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아이슬란드 정착 시대와 바이킹 시대의 시인이자 전사였던 에길(Egill)의 사가에 초점을 맞춘 정착 센터(The Settlement Center)입니다. 두 번째는 보르가네스 박물관으로, 어린이들의 사진을 통해 이 작은 아이슬란드 마을의 지난 100년간의 발전 과정을 시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보르가르네스에 도착하기 전에 우회하여 흐라운포사르(Hraunfossar)와 바르나포스(Barnafoss) 폭포로 갈 수도 있습니다. 흐라운포사르는 검은 용암 절벽 위로 흐르는 물줄기 폭포이며, 인근의 바르나포스는 좁은 바위 절벽 사이로 격렬하게 쏟아지는 폭포입니다. 이 두 폭포는 서로 약 15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요.

서부 아이슬란드의 초록빛 농지와 계곡을 지나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운전하세요. 이곳은 폭포, 극적인 해안선, 검은 자갈 해변, 웅장한 산, 화산암 지대, 거대한 빙하로 가득한 땅입니다.

수천 년 전 화산 지대가 만들어낸 육각형 기둥이 인상적인 게르두베르그(Gerduberg) 절벽에 들러보세요. 이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에서 아이슬란드에서 몇 안 되는 백사장 중 하나인 이트리퉁가(Ytri-Tunga) 해변으로 이동해 바다표범이 해변에서 노니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거예요.

부다흐라운(Budahraun) 화산암 지대에 위치한 작은 마을 부디르(Budir)도 놓치지 마시고요. 이 마을의 검은 교회와 주변 묘지를 배경으로 잊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서부 아이슬란드에 있는 숙소에 도착하기 전에 매력적인 마을 아르나르스타피(Arnarstapi)에 들러 주변 절벽과 산의 특별한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와 그 이름을 딴 국립공원으로 여행을 계속하기 전에, 들러볼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헬나르(Hellnar) 마을인데요. 판타지 소설에서나 나올듯한 비현실적인 매력으로 가득찬 곳이지요. 해안가의 경치와 현지 다양한 전설과 민속문화가 결합된 곳입니다. 그리고 한 편에서는 위엄 있는 스나이펠스네스요쿨(Snaefellsjokull) 빙하가 내려다보고 있을거예요.

어두운 성처럼 대서양에 솟아올라 있는 한 쌍의 현무암석 봉우리인 론드란가르(Londrangar)도 만나게 될텐데요. 첫 번째 기둥의 높이는 약 75미터, 두 번째 기둥의 높이는 약 61미터입니다.

둘 다 오랜 세월에 걸쳐 바다가 침식한 분화구의 잔해인데요. 등산 애호가라면 이 웅장한 봉우리의 다양한 전망을 제공하는 많은 트레일과 트랙에서 하이킹을 즐기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은 동굴 탐험을 통해 아이슬란드의 지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론드란가르에서 약 2.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는 수천 년 전 흐르던 마그마가 만든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바튼스헬리르(Vatnshellir) 용암 동굴이 있습니다.

검은 자갈 해변인 두팔론산두르(Djupalonssandur)도 근처에 있는데요. 들쭉날쭉한 용암바위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자연의 미로를 통과해야만 다다를 수 있지요.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도 들 거예요.

해변 자체는 놀라운 아름다움을 뿜어내지만, 사실 으스스한 느낌도 받을 수 있을거예요. 이 곳에는 어두운 역사가 있기 때문이지요. 1948년에 트롤 어선이 난파되어 5명의 목숨을 빼앗긴 잔해가 흩어져 있는 곳입니다. 또한 해변에는 수세기 동안 선원들이 어업에 누가 적합한지 시험하기 위해 사용했던 4개의 리프팅 스톤이 있습니다.

스나이펠스네스 국립공원을 지나, 멋진 브레이다피오르두르(Breidafjordur)만을 마주하고 있는 반도의 북쪽으로 여행을 계속합니다. 이 곳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올망졸망한 섬들, 풍부한 해양 생물과 조류가 서식하는 곳입니다. 온순한 거인인 고래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올라프스비크(Olafsvik) 마을에서 고래 관찰 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그룬다르피오르두르(Grundarfjordur) 마을에서는 특별하지만 약간 눈에 익은 산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바로 화살촉 모양의 정상을 가진 키르큐펠(Kirkjufell) 산입니다. '왕좌의 게임'에서도 등장한 이 산은 드라마의 인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아주 인기 있는 명소로 급부상하였으며, 일명 '왕좌의 게임 산'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웅장한 산의 경관을 즐긴 후에는 약 38킬로미터를 운전해 매력적인 해안 마을 스티키스홀무르(Stykkisholmur)로 향하세요. 이곳은 다채로운 색상의 주택과 훌륭한 해산물로 유명합니다.

서부 아이슬란드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여행 4일 차인 오늘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면서, 여름에만 사람이 거주하는 셀 수 없이 많은 섬이 흩어져 있는 아름다운 브레이다피오르두르 만을 가로질러 플라테이 섬으로 갑니다.

아침에 플라테이로 바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신선한 가리비와 해산물을 맛보고 해양 생물을 탐험할 수 있는 브레다피오르두르 만의 바이킹 스시 투어에 참여한 후 오후에 플라테이로 출발할 수도 있습니다.

플라테이 섬으로 이동할 시간이 되면, 발두르(Baldur) 페리에 차와 함께 타고, 직원에게 자동차 키를 전해주면 만의 반대편에 있는 브랸슬레이쿠르(Brjanslaekur)로 차량을 옮겨드릴 거예요. 이 외딴 작은 섬에는 차량이 필요하지 않을 뿐더러 차가 다닐 곳도 없기 때문이지요.

잠시 항해한 후, 저 멀리 스나이펠스요쿨 빙하가 서서히 사라지는 광경과 함께 플라테이 섬에 정박합니다. 부두까지 연결된 자갈길은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이 섬의 마을로 안내하지요. 대부분 100년 이상 된 다채로운 주택들이 거리에 줄지어져 있습니다.

길이 약 2킬로미터, 폭 약 1킬로미터의 플라테이 섬은 "평평한 섬"이라는 이름답게 언덕을 거의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룻밤을 묵을 숙소인 그리루보구르(Gryluvogur) 만의 유일한 호텔까지 짧은 거리를 걸어가면 섬의 유일한 연중 거주자인 양과 닭, 개 한 마리가 여행자들을 맞이할 거예요.

흥미롭게도 플라테이가 선사하는 평화로운 환경은 마을의 인구가 고작 6명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썰물 때가 되면 섬에 방문한 아이들이 조개, 게, 해파리를 찾아 해변에서 뛰노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저녁에는 오래된 시장에 있는 광장 창고를 개조해 영업하는 플라테이 레스토랑에 방문해 보세요.

저녁식사를 한 후에는 이 창고의 버려진 소금 저장고에 자리한 바에서 백야의 태양을 만끽하거나 섬을 산책하면서 이 특별하고 매혹적인, 마법과 같은 섬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티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아침에 이 한적한 섬에서 일어나면, 아름다운 섬의 풍경을 탐험할 시간입니다. 플라테이에는 아주 많은 새들이 서식하기 때문에 북극제비 갈매기도, 퍼핀도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아침 하이킹을 하고, 플라테이 교회에도 들러 내부의 독특한 벽화도 살펴보세요. 다시 페리를 타기 전에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면 인적이 거의 없는 곳, 웨스트피오르드로 향합니다.

교회 내부에 들어서면 벽에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존경받는 감독인 발타사르 코르마쿠르(Baltasar Kormakur)의 아버지인 발타사르 샘퍼(Baltasar Samper)가 이 작품들을 만들었어요.

1929년에 지어진 마을의 학교 건물도 둘러볼 수 있어요. 또한 1963년에 지어진 등대도 있습니다. 이 등대는 해발 22미터로 플라테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 있어요.

브랸슬레이쿠르 항구에 가서 차를 픽업하고 나면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인 비르키멜루르(Birkimelur) 온천 수영장에 들러 보세요. 모라(Mora) 강 어귀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주변에 둘러싸인 산이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는 곳입니다.

동쪽의 험준한 산에서부터 유럽의 최서단 지역인 라트라뱌르그(Latrabjarg)까지 뻗어있는 붉은 모래 해변인 라우다산두르(Raudasandur)도 꼭 방문해 보시고요.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는 이 해변의 모래는 이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검은색 대신 분홍색, 금색, 주황색을 띠고 있습니다.

라트라뱌르그 절벽은 유럽에서 가장 큰 조류 절벽으로, 수백만 마리의 퍼핀과 부비새, 바다까마귀, 클부리바다오리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외진 곳이라는 장점 때문에 이 새들은 북극 여우를 제외하고는 그들의 천적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멋진 조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내고 나면 편안한 웨스트피오르드의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6일 차에는 고요함과 숨막히는 풍경으로 둘러싸인 외딴 지역, 웨스트피오르드에서 아침을 맞을 텐데요. 이 피오르드로 둘러싸인 지형 때문에 이곳에서의 대부분의 여행은 인적이 드문 평화로운 시간이 될거예요.

오늘은 아주 인상적인 폭포, 딘얀디(Dynjandi) 폭포로 모험을 떠날 거예요. 이 폭포는 아르나르피오르두르(Arnarfjordur)의 하부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여기로 가는 길은 울퉁불퉁한 언덕과 들쭉날쭉한 산으로 이어져 그 경치는 피오르드와 계곡의 환상적인 조화로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중에 지열 수영장과 온천에 들러 깨끗한 산 공기를 마시며 따듯한 온천수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탈크나피오르두르(Talknafjordur) 마을에 위치한 첫번째 온천인 폴루린(Pollurinn)은 이 탈크나피오르두르 산맥의 아름다운 능선을 감상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온천은 조금 더 동쪽에 있는 레이캬피오르달라우그(Reykjafjardarlaug)로 잔디 언덕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로에서 딘얀디에 접근하면서 약 100 미터 높이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강력한 폭포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계단식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바닥에서 뻗어나가면서 피라미드 모양을 이루며 독특한 광경을 선보입니다.

폭포 근처에는 19세기 아이슬란드 독립운동의 지도자인 존 시구르드손(Jon Sigurdsson)의 잔디주택이 복원되어 자리하고 있는 흐라픈세이리(Hrafnseyri) 마을이 있는데요. 더 북쪽으로 차를 몰고 가면 플라테이리(Flateyri) 마을에 있는 기발한 넌센스 박물관(Nonsense Museum)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 박물관에는 펜, 경찰 모자, 모형 배, 각설탕 등 신기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좀 더 전통적인 유형의 박물관을 찾고 있다면 플라테이리에도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마을의 역사, 특히 1995년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친 눈사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이 박물관은 중고 서점을 겸하고 있어요. 

모래성을 쌓기에 좋은 하얀 모래 해변인 홀츠피야라(Holtsfjara)에도 방문해 보세요. 현지인들은 매년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모래성 대회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오늘밤을 묵을 숙소는 외딴 웨스트피오르드에 있습니다.

오늘은 웨스트피오르드에서 가장 큰 주거지이면서 매혹적인 마을인 이사피오르두르(Isafjordur)를 기반으로 여행할 텐데요. 이곳은 아주 놀라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번화한 문화와 역사를 지닌 진정한 어촌 마을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은 볼룬가르비크(Bolungarvik), 수두레이리(Sudureyri), 플라테이리입니다. 이곳들을 방문하려면 산 속 터널을 통과하거나 웅장한 피오르드 주변을 운전해야 하지요.

볼룬가르비크는 훌륭한 해양 박물관을 자랑하며,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어업 항구 중 하나인데요. 이 마을은 아름다운 경치 덕분에 아이슬란드의 영화 ‘참새(Sparrows)’와 ‘노이 암비노이(Noi Ambinoi)’의 촬영지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조류 관찰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외딴 지역인 호른스트란디르(Hornstrandir) 자연 보호구역의 장엄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수두레이리는 수간다피오르드(Sugandafjordur) 피오르드 끝에 위치한 외딴 마을로, 이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명소인데요. 이곳은 수영장과 아름다운 유서 깊은 교회로 유명합니다.

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현지인들이 전통적으로 내려온 풍부한 어업을 관광과 어떻게 결합했는지 알게 되실 거예요. 피셔맨 키친(Fishermen Kitchen) 레스토랑에 들러 바다에서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현지 요리를 맛보세요.

한편 플라테이리는 흥미로운 과거를 간직한 항구입니다. 박물관 외에도 이 마을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하지요.

오늘 조금 더 활동적인 모험을 하고 싶다면, 카약 투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카약은 경험이 특별한 사전 경험이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어요.

물 위에서 카약을 하다 보면 온몸에서 솟구치는 아드레날린이 느껴지실 거예요. 잠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사색에 잠겨 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바닷새나 물개, 심지어 고래를 마주칠 수도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 보세요!

이사피오르두르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또 다른 즐길 거리로는 웅장한 호른스트란디르 자연보호구역에 방문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자연보호구역은 다른 곳에서는 접근이 불가능해요.

하루 종일 탐험과 모험을 즐긴 후에는 웨스트피오르드에서 하룻밤을 더 보냅니다.

오늘은 거대한 이사피오르두르 피오르드의 작은 만을 통과하는 구불구불한 길을 운전할 텐데요. 떠나기 전에 이 마을을 제대로 둘러보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예를 들어, 이곳에는 18세기에 지어진 이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이 있으니까 꼭 놓치지 말고 구경해 보세요. 아이슬란드 최고의 해산물 레스토랑도 꼭 들러 보시고요.

이사피오르두르는 웨스트피오르드의 비공식 수도로 간주되며, 이 지역의 상업, 교육, 서비스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름다운 오래된 주택들 외에도 다양한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지요.

16세기 어업과 무역의 중심지였던 이사피오르두르는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후에는 툐루후시드(Tjoruhusid) 레스토랑에 들러 최고의 해산물을 맛보세요.

맛있는 식사를 마친 후에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인 웨스트피오르드 유산 박물관(Westfjords Heritage Museum)에 걸어서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웨스트피오르드의 문화적, 역사적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다음으로 약 1.3킬로미터를 더 가면 오래된 병원 유물이 보관되어 있는 컬처 하우스(Culture House)가 나올 거예요. 이 건물은 병원으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마을의 공공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하는데요. 여름에 방문하면 카약을 타거나 하이킹 트레일을 횡단할 수 있는 한편, 겨울에는 스노보드나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 멀지 않은 비구르(Vigur) 섬은 보트로 방문이 가능한데요. 이곳에서는 아이슬란드 사람들이 과거에 아이슬란드의 혹독한 기후에서 생존하기 위해 육지와 바다를 모두 활용한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이 섬은 새들로 뒤덮여 있으며, 해안에서는 쉽게 바다표범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남쪽으로 이동하기 전에는 우회하여 볼룬가르비크로 갈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19세기 어업 유산과 잔디 지붕이 있는 오두막이 있는 해양 박물관(Maritime Museum)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박물관 큐레이터가 전통적인 아이슬란드 어부 복장을 하고 여행자를 맞이한다는 점이 흥미롭지요.

등산을 좋아한다면 마을 어귀에 있는 볼라퍄틀(Bolafjall) 산이 마음에 드실 거예요. 정상에서는 탁 트인 전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날씨가 맑으면 그린란드의 모습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길을 떠날 준비가 되면 구불구불한 피오르드를 따라 남부의 웨스트피오르드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냅니다.

벌써 아이슬란드에서 온전히 보내는 마지막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슬란드의 전설적인 웨스트피오르드와 작별을 고할 시간이에요. 오늘 레이캬비크로 되돌아가는 길은 짧진 않지만 서해안의 푸르른 계곡을 지나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문명에 도착하기 전, 에릭스타디르(Eiriksstadir)에서 아이슬란드에서의 천년 전의 삶이 어떠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재건된 사가 시대의 잔디 가옥이 있는 야외 박물관과, 바이킹 에릭 더 레드(Viking Erik the Red)의 집이자 그 아들 레이프 더 럭키(Leif the Lucky)의 출생지로 여겨지는 고대 농장 유적도 찾아볼 수 있어요.

더 남쪽으로 향하면, 아이슬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빙하인 랑요쿨(Langjokull) 빙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길이가 약 50킬로미터, 폭이 최대 20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빙하의 가장 두꺼운 얼음의 깊이는 약 580미터이며, 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1,450미터에 달합니다.

이곳은 복잡한 터널 시스템이 고대 얼음에 새겨져 있는 곳으로, 빙하의 진짜 색인 푸른색과 흰색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투어를 신청해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 터널 시스템은 지구물리학자이자 대통령 후보였던 아리 트라우스티 구드문손(Ari Trausti Gudmundsson)의 작품이에요.

이 터널을 통해 아직 겨울이 아니더라도 얼음 동굴 안이 어떤 곳인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색다른 지하 세계를 탐험하고 싶다면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휴화산의 텅 빈 마그마 방으로 내려가는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기괴한 암석과 화산 벽의 생생한 색채를 볼 수 있으며, 마그마 방의 거대한 규모에 경외감마저 느껴질 거예요.

오늘은 레이캬비크의 숙소에서 마지막 밤을 보낼 텐데요. 오늘 일정을 소화하고 아직 체력이 남아 있다면 시내로 나가 최북단 도시의 활기찬 밤문화를 즐겨 보세요.

오늘은 아이슬란드 모험의 마지막 날입니다.

귀국 비행기가 일찍 출발하는 경우,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늦은 오후에 출발하는 비행편을 이용하신다면, 활기찬 도시 레이캬비크를 조금 더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다만, 렌트카를 반납하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제시간에 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여유 시간이 있다면 오늘 블루라군을 방문해 보세요. 공항으로 향하기 전에 여유롭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얼음과 불의 땅에서의 놀라운 모험을 되돌아보며 미네랄이 풍부한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기에 완벽한 장소이지요.

아직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에 가보지 않았다면 오늘 아침에 들러 보세요. 이 교회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게르두베르그에서 보신 것과 같이 현무암 기둥들에 영감을 얻어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교회의 길 건너에는 에이나 조나손(Einar Jonasson) 조각 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살펴보세요. 무료로 입장가능한 정원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신화와 민담에서 영감을 받은 조각품을 보며 아이슬란드의 문화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떠날 시간이 되면 레이캬네스 반도의 검은 화산암 지대를 지나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즐겁고 편안한 귀국길 되시길 바라며, 곧 아이슬란드에서 다시 뵙기를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