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렌트카 일주 패키지| 아이슬란드 링로드 &이스트 피요르드

오늘은 아이슬란드의 가장 유명한 골든 서클 루트를 탐험합니다. 가장 먼저 들를 곳은 씽벨리르 국립공원입니다.

이곳에서는 북대서양이 갈라지는 골짜기, 두 대륙판이 만나는 곳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대륙의 갈라진 틈을 채우고 있는 아주 청정한 계곡에서 스노클링하는 투어도 신청가능합니다. 다음으로는 하우카달루르(Haukadalur) 지열 지열지대를 방문합니다. 게이시르와 스트로쿠르(Strokkur) 간헐천이 있는 곳인데요. 게이시르는 지금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지만 그 근처의 스트로구르는 5분에서 10분마다 뜨거운 물줄기를 20미터 공중으로 뿜어냅니다.

마지막으로는 웅장한 굴포스(Gullfoss) 폭포에 들릅니다. 폭포의 바로 옆까지 다가갈 수 있도록 길이 나 있어서, 따라 내려가시면 폭포의 거대한 힘을 직접 느끼시게 될겁니다. 굴포스 폭포에서는 랑요쿨 빙하에서 스노모빌 투어를 선택해 즐길 수 있습니다. 또는 스노클링이나 스노모빌을 원하지 않는다면 2시간 동안 아이슬란드의 멋진 경치를 토종말 위에서 감상하는 승마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남부 해안가로 향하면서 셀리야란드스포스 폭포와 스코가포스 폭포도 빼놓지 말고 들러보시고요. 이 두 폭포 모두 운전하고 가면서 도로에서 눈으로 보실 수 있는 곳에 위치하여 찾아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을거예요. 비크 근처에서는 신기하고 독특한 검은 화산모래 해변과 디르홀레이, 레이니스드란가르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날 밤은 비크에서 숙박합니다.

선택 일정인 솔헤이마요쿨 빙하 하이킹으로 하루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남부 해안을 따라 내려가며 바트나요쿨 국립 공원의 아름다운 스카프타펠 지역에서 수 많은 볼거리를 체험하시게 됩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실 만한 곳도 가득한데요. 쉬운 코스에서부터 어려운 코스까지 모든 난이도의 코스들이 있으니 원하는 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특히 스바르티포스(Svartifoss) 폭포로 가는 코스는 너무너무 멋진 코스로 꼭 가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요. 이 곳은 레이캬비크의 명소인 할그림스키르캬(Hallgrímskirkja) 교회의 디자인데 영감을 받은 곳이라고 합니다. 폭포 주변의 육각기둥이 기이하고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지요.

그리고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이자 가장 많이 사진으로 촬영된 곳이기도 한 요쿨살론으로 향합니다. 호수 위를 배를 타고 가며 조각난 빙하들 사이를 가르며 경치를 감상하는 보트투어를 즐길 수 있는데요. 유유히 저속으로 가는 수륙양용선이나 속도가 조금 빠른 조디악보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해변에는 또 더 놀라운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은 화산모래 해변에 조각나 흩트러져 있는 빙하들이 반짝거리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멋진 사진도 찍어 보시고요!

그리고 이 날은 회픈에서 숙박합니다.

오늘은 좀더 동쪽으로 향합니다. 이스트피요르드(East Fjords) 쪽의 고요한 어촌 마을을 들르고, 들쑥날쑥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는 초자연의 멋진 광경을 감상하실 것입니다.

든든한 산등성이와 아름다운 피요르드가 가득한 이 곳에서는 아이슬란드의 도시와는 색다른 매력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전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이죠. 프랑스 문화가 남아있는 파스크루드스피요르드(Fáskrúðsfjörður) 마을이나 레이다르피요르드(Reyðarfjörður)와 같은 마을에 들러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 날 밤은 에일스타디르 지역에서 숙박합니다.

오늘은 동쪽의 수도라 불리는 에일스타디르(Egilsstaðir)와 그 주변 지역을 탐사합니다. 라가피욜트(Lagarfljót) 강을 따라서 드라이브하시거나, 강가의 아름답고 푸르른 아틀라비크(Atlavík) 만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하는 것도 좋겠죠. 가까이에는 하이킹을 갈 수 있는 리틀라네스포스(Litlanesfoss) 폭포와 헨기포스(Hengifoss) 폭포도 있습니다.

헨기포스는 아이슬란드에서 3번째로 높은 폭포이며 검은 암석에 붉은 줄무늬가 있는 암석이 주변에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리틀라네스포스 폭포는 기이하게 생긴 현무암 주상절리로 둘러싸여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폭포까지는 주차장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사진을 찍기 위해 도중에 멈추는 시간 빼고요).

만약 4륜차량을 대여하셨다면, 내륙으로 좀 더 들어가실 수도 있습니다. 내륙에는 스나이펠 산과 카라흐뉴카르(Kárahnjúkar) 댐이 있으며 다양한 순록을 보실 수도 있죠. 4륜 차량이 아니면 도로는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카라흐뉴카르 주변에는 디문글리유푸르(Dimmugljúfur)라는 멋진모습을 한 계곡과 그 길이가 무려 10km에 이르는 하프라크바마글리유푸르(Hafrahvammagljúfur) 협곡이 있어, 아이슬랜드 동부 깊숙한 곳까지 하이킹을 가실 수 있습니다.

에일스타디르로 돌아가는 길에는 세이디스피요드르(Seyðisfjörður)라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에 들러 수 많은 명소들을 둘러보게 됩니다.

이 날 밤은 세이디피요드르나 에일스타디르 마을에서 숙박합니다.

아름다운 두 개의 산이 있는 보르가르피요르드 에이스트리 마을에서 하루를 보내 보세요. 수 많은 아름다운 등산로가 있는 곳인데요. 그 중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은 스토루르드(Stórurð)(흐라프나비야르고이르드Hrafnabjargaurð라고도 불림)입니다. 부드러운 푸른 이끼들이 바위에 펼쳐져 있고 물은 청록색으로 빛나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지요.

수많은 바다 표범이 있는 섬 후세이(Húsey)근처 해변을 거니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바닷표범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여름엔 가끔 순록들이 나타나죠.

등산 대신 그냥 한가롭게 산책을 하고 싶다면 마을에 있는 퍼핀들과 친구가 되어 보세요. 이곳은 퍼핀이 많이 발견되는 곳이랍니다. 이곳의 퍼핀들은 굉장히 순해서 가까이 다가가도 놀라지 않을 정도죠. 하지만 6월과 7월에는 접근이 차단됩니다. 퍼핀들은 8월 중순에 떠나갑니다.

이날 밤은 에질스타디르 또는 그 주변에서 보냅니다.

7일째인 오늘은 미바튼 호수를 탐험합니다.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지형이 매력적입니다. 나마스카르드(Námaskarð), 스쿠투스타다기가르 가분화구(Skútustaðagígar), 디문보르기르(Dimmuborgir) 용암 지형, 크라플라 화산 등 수많은 명소가 있죠. 그료타기야(Grjótagjá)온천 동굴은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 후에 미바튼 자연 온천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푸른 빛의 물에 몸을 담가 보세요. 멋진 경치를 감상하면서 여행으로 지친 몸의 피로를 푸실 수 있습니다. 산, 용암 절벽, 수영장 바로 옆 호수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면서 말이에요.

이후에는  미바튼 지역에서 숙박합니다.

미바튼 으로 돌아가거나 독특한 그 주변 지역을 좀더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바트나요쿨 국립공원 안에 있는 요쿨살글리유푸르(Jökulsárgljúfur)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스비르기(Ásbyrgi)협곡과 유럽에서 가장 유량이 많은 데티포스 폭포도 놓치지 마세요.

혹은 유럽에서 '고래의 수도'로 유명한 후사빅에서 고래 관측 투어를 하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만약 에이야표르수르(Eyjafjörður) 지역에 더 머무르고 싶다면 쉴루(Súlur) 피크에서 하이킹을 하셔도 좋고 아쿠레이리 마을에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드셔 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는 승마를 하거나 목가적인 흐리세이(Hrísey) 섬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 날 밤 북부의 수도 아쿠레이리에서 하루 더 묵습니다.

오늘은 아이슬란드 말이 많은 마을 스카가피요르드(Skagafjörður)에도 들릅니다. 아이슬란드 특유의 승마체험을 해보실 수 있는 지역이지요. 아름다운 산악지역인 트뢸라스카기(Tröllaskagi)의 산악 지대, 시글류피요르드(Siglufjörður) 청어잡이 어촌 마을에 가서 헤링 에라(Herring Era)박물관에 들러 아이슬란드의 어업에 대한 역사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어제 고래관측을 놓쳤다면 오늘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호프소스(Hofsós) 수영장도 있습니다. 

오늘은 세이하우크호르큐르에서 보냅니다.

10일차는 아이슬란드 서부의 다양한 명소와 보르가르네스 마을을 탐험합니다. 흐로인포사 폭포(Hraunfossar)와 바르나포스 폭포(Barnafoss)를 방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역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레이크홀트에 있는 스노라스토파(Snorrastofa) 중세 연구소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겁니다. 13세기에 스노리 스툴루손(Snorri Sturluson )이 헤임스크링글라(Heimskringla) 사가를 집필한 곳입니다.

레이캬비크로 돌아가는 길에는 포사툰 폭포(Fossatún)를 들러 짧게 쉽니다. 드리파라는 이름의 여자 트롤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는 전설이 있죠. 혹은 등산을 좋아하신다면 크발피요드르(Hvalfjörður)쪽으로 가셔서 아이슬란드에서 제일 높은 폭포인 글리무르(Glymur) 폭포로 하이킹을 하시는 것도 좋고요.

오늘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몇 가지 투어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비드겔미르 용암동굴입니다. 두번째는 최근 개통된 인공 터널을 통해 랑요쿨 빙하 내부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세번째는 휴화산의 마그마 챔버로 일생에 한 번뿐인 모험을 떠나보세요.

활기찬 수도에서 오늘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출국 전 케플라비크 공항에 차를 반납하셔야 합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늦은 시간이라면 블루 라군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미네랄이 풍부한 스파에서 얼음과 불의 나라에서 경험했던 놀라운 어드벤처를 추억하며 따뜻한 온천욕을 즐겨보세요! 만약 시간이 조금 있다면, 레이캬비크 시내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지요?

비행시간이 이르다면, 무사히 귀국하시길 바라면서, 또 한 번 아이슬란드에서 뵙기를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