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페들스네스, 남부 해안 및 레이캬비크 오로라 아이슬란드 12일 겨울 렌터카 여행 패키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 세 곳을 한데 묶어 부르는 이름인 골든 서클은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코스예요. 아이슬란드의 역사, 문화와 대자연을 모두 만날 수 있어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힐 만합니다.

가장 먼저 방문할 씽베들리르(Þingvellir) 국립 공원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지역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주 의회 알씽기(Alþingi)가 서기 930년경 설립된 곳이에요. 더불어 북유럽 신을 믿던 아이슬란드가 기독교로 국교를 개종한 기념비적 사건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역사의 배경이 되었다는 점 외에도 씽베들리르에는 지질학적으로 특별한 면이 있습니다. 두 대륙의 지각판이 갈라져 지표면 밖으로 드러나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소수의 장소 중 한 곳이라는 점이에요. 북아메리카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이 서로 멀어지며 생성한 알만나갸우(Almannagjá) 협곡에는 이런 지질학적 특징을 설명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짧은 하이킹 코스를 따라 산책이 가능합니다. 바위 사이로 흐르는 폭포수가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왹사라우르포스(Öxarárfoss)도 씽베들리르의 관광 명소이니 방문해보세요.

이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할 곳은 실프라(Silfra) 협곡이에요. 인근의 빙하를 수원으로 삼는 맑은 지하수가 깊은 협곡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보온성이 뛰어난 드라이수트와 오리발을 착용하면 경이로운 수중 환경을 감상하는 스노클링이 가능합니다. 수중 가시거리가 100m에 달할 정도로 맑은 실프라 협곡 속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여행 패키지 예약 시 스노클링 옵션투어를 추가해보세요.

스노클링을 신청하려면 수영을 할 줄 알고 물에 떠있는 것에 거부감이 없어야 합니다.

스노클링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방법으로 아이슬란드의 물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께는 인근의 시크릿 라군(Secret Lagoon)을 소개합니다. 지열로 데워진 온천수를 활용한 실외 수영장으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 온천수 수영장이에요.

다음으로 이동할 곳은 게이시르(Geysir) 지열 지대입니다. 아이슬란드 풍경 사진의 피사체로 자주 등장하는 간헐천 스트로퀴르(Strokkur)가 이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스트로퀴르가 15-20m 높이까지 뜨거운 증기와 온천수를 뿜어내는 장관을 감상합니다. 간헐천이 솟아오르는 순간을 놓치지 말고 사진으로 담아 추억으로 간직해보세요.

골든 서클의 마지막 목적지는 ‘황금의 폭포’라 불리는 귀들포스(Gullfoss) 폭포입니다. 무려 32m 높이의 절벽에서 세차게 흐르는 폭포수는 아이슬란드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귀들포스 폭포 앞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스노모빌 투어를 추가해 한층 더 신나는 하루를 완성해보세요. 인근의 랑예퀴들(Langjökull) 빙하로 이동해 스노모빌을 타고 만년설 위를 달리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투어입니다. 겨울 스포츠로 각광받는 스노모빌 투어가 스릴 넘치고 짜릿한 추억을 완성해드릴 거예요.

이날 밤은 골든 서클 인근의 숙소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남부 해안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코스 중 하나예요.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이 아름다운 절경들을 보기 위해 남부 해안을 찾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셀랴란드스포스(Seljalandsfoss) 폭포는 60m 높이에서 가느다란 물줄기가 떨어지는 우아한 모습을 자랑하며, 떨어지는 폭포수의 뒤편으로 걸어갈 수 있는 작은 동굴이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는 셀랴란드스포스 폭포의 사촌이라 할 수 있는 스코가포스(Skógafoss) 폭포가 있습니다. 60m 높이의 절벽이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폭포의 너비가 훨씬 넓어 장엄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엄청난 양의 물보라를 일으키며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닥에서 폭포를 감상하거나, 고대에 생성된 해안 절벽 위로 올라가 폭포를 위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폭포 위로 올라가 남부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해보세요.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레이니스퍄라(Reynisfjara) 해변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검은 모래 해변예요. 작은 어촌 마을 비크 이 미르달(Vík í Mýrdal)에서 가까운 해변으로 육각형 모양의 현무암 기둥으로 만들어진 해안 절벽과 거대한 현무암 해식 기둥 레이니스드란가르(Reynisdrangar)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남부 해안에서 보내는 첫날인 오늘 추가할 만한 몇 가지 액티비티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카틀라(Katla) 화산에서 진행되는 얼음 동굴 투어에 참여해 빙하 속에 생성된 동굴 속으로 직접 들어가보세요. 거대한 빙하 속 수정처럼 반짝이는 동굴의 벽, 얼음 속으로 깊이 파인 크레바스, 검은 화산재 띠무늬 사이로 퍼지는 청색과 백색의 아름다운 조화 등 지구 상이 아닌 듯 신비로운 얼음 세계를 방문하게 됩니다. 얼음 동굴은 겨울철에 그 아름다움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눈이 내려 흰 눈에 덮인 주변 풍경은 얼음 동굴의 초현실적인 분위기와 함께 동화 속 겨울 왕국에 온 듯한 기분을 만들어 드릴 거예요.

얼음 동굴보다 조금 더 신나는 체험을 하고 싶다면 솔헤이마외퀴들(Sólheimajökull) 만년설 빙하 위 빙하 하이킹 투어에 참여해보세요. 훨씬 더 거대한 미르달스예퀴들(Mýrdalsjökull) 빙하의 빙하설인 솔헤이마외퀴들 위로 올라가면 남부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5일째인 오늘 저녁은 아이슬란드의 남부에 있는 한 숙소에서 묵을 예정입니다. 아름다운 오로라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니 오로라를 찾아 주변 지역으로 떠나보세요.

아이슬란드 동부로 여정을 계속하는 날이에요. 거대한 바트나외퀴들(Vatnajökull) 빙하에서 생성된 각종 빙하설들을 지나 스카프타페들(Skaftafell) 자연 보호 구역을 통과하면 오늘의 주 목적지 요퀼사울론(Jökulsárlón) 빙하 호수가 등장합니다.

바트나요쿨은 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로 아이슬란드 국토의 10%를 덮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지도를 보면 바트나요쿨이 남동부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행 패키지 예약 시점에 스카프타페들 빙하 위 빙하 하이킹 옵션 투어를 추가해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보다 알찬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빙하 위 눈 덮인 설경을 걸으며 신비로운 얼음 형상들과 함께 주변 지역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거예요.

아이슬란드를 하나의 왕관으로 본다면 요퀼사울론은 그 왕관의 가장 큰 보석이라고 할 정도로 요퀼사울론 빙하 호수는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며 고요하게 잠든 호수 위를 거대한 빙산들이 유영하는 가운데, 주변으로는 거대한 빙하와 산악지대가 펼쳐집니다. 바트나외퀴들 빙하에서 분출된 브레이다메르퀴르예퀴들(Breiðamerkurjökull) 빙하설에서 부서진 빙산들이 호수로 흘러와 호수를 떠다니다 대서양의 바다로 빠져나가며 사라지는 장관을 감상해보세요.

9월에서 10월 사이에 여행 중이라면 두 가지 보트 투어를 오후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수륙 양용선 또는 조디악 보트를 타고 요퀼사울론 호수로 들어가는 투어입니다. 더 적은 수의 인원이 탑승 가능한 조디악 보트는 빙산 사이를 좀 더 손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수륙 양용선은 공간이 여유로워 보다 편안한 풍경 감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요퀼사울론 호수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다이아몬드 해변(Diamond Beach)이 있습니다. 빙하 호수에서 빠져나온 빙산이 파도에 부딪혀 작은 얼음 조각이 된 채 검은 모래가 깔린 해변 위로 밀려오는 곳이에요.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얼음 조각들은 다이아몬드처럼 아름답게 빛나며, 풍경 사진작가와 자연을 사랑하는 관광객 모두를 매료시키는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오늘부터 2일간은 바트나외퀴들 주변의 숙소에서 묵을 예정입니다.

이제 이 12일간의 여행에 절반이 지났고, 오늘은 요퀼사울론 빙하 호수의 아름다움을 더 감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날씨와 햇볕에 따라 빙하 호수의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한층 더 다양한 풍경 사진을 촬영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이아몬드 해변 또한 한 번 더 방문해 여유롭게 감상하거나, 스카프타페들 자연 보호 구역을 다시 방문해 못다 한 관광을 마무리해보세요.

독특한 형상으로 눈길을 끄는 베스트라호른(Vestrahorn) 산 또한 이 지역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관광 명소입니다. 날카롭고 뾰족한 산봉우리와 너울거리는 해안선이 만나 풍경 사진작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출사 지역이에요. 에이스트라호른(Eystrahorn)과 브륀느호른(Brunnhorn) 또한 거친 산세의 역동적인 모습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이 지역을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회픈(Höfn) 마을 근처의 호프페들(Hoffell) 지열 온천을 이용해보세요. 온천수를 다섯 가지 온도로 제공하는 야외 수영장이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남동부 지역을 여행하며 쌓인 여독을 산뜻하게 풀어드릴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호프엔 마을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항구 지역과 매력적인 주택, 훌륭한 레스토랑을 구경하며 몇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고풍스러운 해안 마을은 아이슬란드의 랍스터 수도이므로 이곳에 머무는 동안 랍스터나 랑구스틴 요리를 맛볼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바트나외퀴들 빙하 아래 만들어진 아름다운 푸른 얼음 동굴을 방문하는 투어 또한 이용해보세요. 이 지역의 얼음 동굴은 판타지 영화에 등장할 듯한 신비로운 푸른 빛과 아름다운 모습으로 아이슬란드 풍경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얼음 동굴에 들어서자마자 다른 세상의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공기는 상쾌하고 시원하며 반투명한 얼음 사이로 은은한 햇살이 비춥니다. 벽과 바닥, 천장은 수 세기에 걸쳐 압축된 고대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어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의 얼어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아이슬란드 남동부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다시 아이슬란드 서부로 이동할 시간입니다. 작은 해안 마을 비크 인근의 숙소까지 남부 해안을 따라 렌터카를 몰고 드라이브를 즐길 예정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스카프타페들 자연 보호 구역이나 키스큐바이야르클뢰스투르 마을 등,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오늘 다시 들러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한때 독자적인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던 스카프타페들 자연 보호 구역은 현재 바트나외퀴들 국립 공원의 일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수목이 푸르른 지역이기도 한 스카프타페들은 겨울철에도 출중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흰 눈으로 덮인 아이슬란드 남동부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스카프타펠은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움, 야외 활동, 아이슬란드의 거친 야생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모두 제공하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스카프타펠 자연 보호구역에 들어서자마자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 풍경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높은 2,110미터의 정상인 크반나달스우쿠르(Hvannadalshnjukur)와 같은 험준한 산봉우리가 지평선 위로 우뚝 솟아 있습니다. 고대 빙하가 깎아 만든 이 산들은 숨막힐 정도로 멋진 배경을 제공합니다.

스카프타펠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빙하예요. 이 보호구역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만년설인 바트나요쿨 빙하의 혀(빙하설)가 여러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얼음 강은 푸른 빛깔의 크레바스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양으로 초현실적이고 매혹적인 광경을 연출하지요.

한편, 작은 마을인 키스큐바이야르클뤠스투르도 또 다른 명소입니다. 이 마을은 작지만 주변의 경이로운 자연을 발견하고 아이슬란드 문화를 배우기 위한 훌륭한 거점입니다.

알찬 하루를 보낸 다음 비크로 돌아가 휴식을 취합니다. 검은 모래 해변과 가까운 작은 해안 마을 비크는 아이슬란드산 울로 만든 스웨터가 유명한 곳입니다. 아이슬란드를 추억하기 좋은 기념품이 될 거예요.

오늘의 일정은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최종 목적지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이기 때문에, 바로 도시로 이동해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도심에서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또는 레이니스퍄라 해변, 스코가포스 및 셀랴란드스포스 폭포 등 6일 차에 방문했던 남부 해안의 명소들을 또 다른 느낌으로 한 번 더 방문해보세요.

남부 해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최대한 알차게 활용하고 한층 더 다양한 풍경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일정입니다. 오늘 날씨가 화창하다면 스코가포스 폭포의 폭포 위로 무지개가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솔헤이마산뒤르(Sólheimasandur) 검은 모래사막에는 DC-3 비행기의 추락 잔해가 남아있으니 방문해보세요. 1972년 이 지역에 추락한 이후 아이슬란드의 거친 날씨에 점점 더 빛이 바래고 녹이 슬어, 지금은 주변의 검은 화산암 지형과 뚜렷한 색감의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행히 추락 사고 당시 아무도 목숨을 잃지 않았으며, 그 이후 아이슬란드의 풍경 사진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는 아이슬란드에서 네 번째로 큰 미르달스예퀴들 빙하 위에서 스노모빌 투어를 추가해보세요. 우뚝 솟은 빙하 위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짜릿한 속도감이 특징인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드릴 거예요.

미르달스예퀴들 빙하의 정상에서 스노모빌 투어를 마친 다음 카틀라(Katla) 칼데라호로 이동합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화산 중 하나인 카틀라 산의 칼데라 호수는 흰 눈이 덮인 상 정상보다 약 750m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의 숙소에서 밤을 보내려고 합니다. 앞으로 남은 3일간 지낼 숙소에 짐을 풀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이틀 동안 많은 경이로움을 탐험할 수 있지만, 오늘 밤부터 활기찬 밤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