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예산 렌트카 여행 패키지 | 온천과 골든 서클

케플라비크(Keflavik)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 이제 신나는 모험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먼저 공항에서 렌트카를 인수하시고, 주변 경관을 한번 둘러 보세요.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풍경에 깜짝 놀라게 될 거예요. 공항이 위치한 레이캬네스반도는 용암이 굳어져 생성된 거대한 화산암 지대와 활발한 지열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닌 이 반도는 유라시아와 북미 지각판이 만나는 경계에 위치해 있는데요. 두 지각판이 서서히 멀어지면서 주변에 숨 막히게 아름다운 협곡들을 형성했습니다. 레이캬네스반도의 서부 해안을 따라 운전하면서 차 창 밖의 풍경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대륙 사이의 다리(the Bridge Between Continents)가 보일텐데요. 이 다리는 말그대로 두 대륙판 사이에 생성된 거대한 협곡을 가로지르는 작은 다리입니다. 두 대륙 사이를 도보로 건너보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경이로운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의 지각을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대자연의 힘을 직접 느끼게 되실 거예요!

이어서 부글거리는 진흙 웅덩이들과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분기공을 볼 수 있는 군누베르(Gunnuhver) 지열 지대로 이동합니다. 지구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과 증기가 만들어 내는 생생한 소리가 지구를 형성한 지표면 아래에 엄청난 힘을 일깨워 주는 곳이지요.

일정을 마치고 레이캬비크(Reykjavik)의 숙소로 향하기 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루라군에 들러 보는 건 어떨까요?

반도의 검은 용암 지대 한가운데 자리한 이 지열 스파는 미네랄이 풍부한 따뜻한 물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아이슬란드까지의 긴 여정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거예요. 블루라군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미리 입장권을 예매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마세요!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지질학적 경이로움을 탐험하며 두 대륙 사이를 건너는 특별한 경험까지 해본 여행 첫째 날을 마무리합니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이어질 얼음과 불의 땅에서의 잊을 수 없는 모험을 준비해 보세요.

오늘은 두 가지 일정 중에서 마음에 드는 하나를 골라 즐겨 볼까요? 그림 같은 남부 해안을 따라 여행하며 장엄한 폭포들을 감상하거나, 따뜻한 강물이 흐르는 레이캬달루르(Reykjadalur) 지열 계곡에서 경치 좋은 하이킹을 즐기는 두 가지의 일정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쪽을 선택하시든 귀국 항공편 시간에 맞춰 케플라비크 국제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간을 잘 배정하세요. 오늘이 아이슬란드에서의 잊지 못할 여행의 마지막 날이니까요.

레이캬비크를 떠나 흐베라게르디(Hveragerdi) 마을로 향하면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합니다. 마을에 도착하는 순간 활발한 지열 활동 덕분에 이곳 저곳에서 솟아오르는 뜨거운 수증기 기둥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만약 레이캬달루르 계곡에서 즐기는 하이킹을 선택하셨다면, 차를 이 곳에 세우고 튼튼한 등산화로 갈아 신으면 됩니다.

다채로운 색상으로 물든 지열 지대를 가로지르며 신나게 하이킹을 즐기면서 부글 부글 거품이 끓어 오르는 진흙 구덩이와 김이 솟는 온천 등 지열 지대 특유의 멋진 풍경들도 두 눈 가득 담아 보세요. 그림처럼 아름다운 계곡에서 하이킹을 즐기다 보면, 땅에서 솟아나온 신선한 지하수와 김이 펄펄 나는 지열 온천수가 섞여 온천욕을 즐기기 딱 좋은 수온을 만들어낸 온천수 강이 나올 거예요. 이곳에서 노천 온천을 즐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수영복을 꼭 챙겨가세요!

하이킹 대신에 남부 해안으로 향해 폭포를 둘러 보기로 선택하셨다면 흐베라게르디 마을을 지나쳐 오늘의 첫 번째 방문지인 셀랴란드스포스(Seljalandsfoss) 폭포로 향하시면 됩니다.

둥글게 파인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독특한 폭포로, 떨어지는 폭포수 뒤편의 동굴을 따라 걸어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곳이에요. 떨어지는 폭포수 너머로 비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셀랴란드스포스 폭포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숨겨진 보석 같은 글류프라부이(Gljufrabui) 폭포가 등장하는데요. 거대한 바위 틈에 숨겨져 있어 더욱 신비롭고 매력적인 곳이니 꼭 들러 보시고요.

이제 거대한 물줄기가 위풍당당하게 쏟아지는 스코가포스(Skogafoss) 폭포를 방문할 차례입니다. 무려 60m 높이의 절벽에서 폭이 25m에 달하는 엄청난 물줄기가 떨어지는 절경이 펼쳐질 거예요. 스코가포스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은 계곡이 아닌 평평한 지형이기 때문에 거대한 벽처럼 떨어지는 폭포수 바로 앞까지 폭포수의 물안개가 얼굴에 닿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볼 수 있습니다.  

공항으로 향하기 전에 여유 시간이 있다면, 스코가포스 폭포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셀야발랄라우그(Seljavallalaug) 수영장을 방문해 보세요. 그림 같은 풍경 속에 자리한 이 지열 수영장은 아이슬란드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장거리 비행 전에 필요한 휴식을 취하고 평온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 특별한 렌트카 여행 패키지를 통해 만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채로 아이슬란드에 작별을 고할 시간입니다. 경이로운 폭포부터 매혹적인 지열 계곡까지, 다양한 풍경을 끊임 없이 선사하는 아이슬란드에서 경험했던 모험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아이슬란드 대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다음 방문에 대한 기대를 안고 귀국하는 비행기에 오릅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귀국길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