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하이킹과 스노모빌이 포함된 모험 가득한 4일간의 남부해안과 골든서클 휴가 여행 패키지

아침 일찍 여정을 시작해 모험으로 가득한 하루를 만들 첫날이 찾아왔습니다.
호텔에서 가이드를 만난 다음 아이슬란드 남서부 최고의 관광지인 골든 서클로 이동합니다. 골든 서클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세 곳을 통칭하는 이름입니다. 씽베들리르 국립 공원(Þingvellir National Park), 게이시르(Geysir) 간헐천 및 지열 지대, 그리고 귀들포스(Gullfoss) 폭포가 골든 서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할 곳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씽베들리르 국립 공원입니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의 지각판이 맞닿아 있는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거대한 두 대륙판이 오랫동안 부딪히고 마찰을 일으켜 생긴 골짜기와 계곡들이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지구라는 행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흉터”로 불리는 아이슬란드의 매력을 바로 이해하게 됩니다. “씽베들리르”는 “의회가 있는 들판”이라는 뜻으로, 아이슬란드의 첫 의회가 천 년 전 이곳에서 설립한 데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다음으로 들릴 곳은 회이카달뤼르(Haukadalur) 계곡입니다. 뜨거운 온천과 증기를 내뿜는 간헐천들이 거대한 게이시르 간헐천 주변으로 포진되어 있습니다. 게이시르 간헐천의 이름에서 영어 단어 간헐천(Geyser)가 파생되었다고 합니다. 주변의 온천들은 온천수에 함유된 풍부한 미네랄 덕분에 다양한 색을 띱니다. 항상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가끔은 거대한 거품을 터뜨리는 온천의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가장 거대한 간헐천은 스트로퀴르(Strokkur)입니다. “휘젓는 온천”이란 뜻의 이름에 걸맞게 무려 60m 높이까지 온천수를 내뿜곤 합니다. 스트로퀴르 간헐천을 감상할 때는 바람 반대 방향으로 서서 뜨거운 온천수를 맞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골든 서클에서 마지막으로 들릴 곳은 크비타우(Hvítá) 빙하수 강을 발원지로 삼는 거대한 폭포 귀들포스입니다. 엄청난 양의 폭포수가 거대한 계곡 속으로 140m³/s의 속도로 쏟아지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황금색 폭포”라는 뜻의 이름으로, 두 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단의 높이가 무려 40m에 달합니다. 쏟아지는 폭포수 바로 앞까지 가볼 수 있는 산책로가 있으니 조심해서 걸어보세요. 비처럼 쏟아지는 얼음같이 차가운 물보라를 맞노라면 거대한 귀들포스 폭포의 경이로운 힘이 느껴집니다.
대자연이 만들어낸 걸작들을 감상한 다음, 이제 신나는 모험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초대형 바퀴가 장착된 슈퍼 지프에 올라타 고원지대로 올라갈 예정인데, 이동 자체 또한 신비로운 산악지대에서 펼쳐지는 스릴 만점의 모험입니다. 고원지대로 이동한 다음에는 “긴 빙하”라는 뜻의 랑예퀴들(Langjökull) 위로 올라가, 설원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멋진 스포츠인 스노모빌을 체험할 예정입니다. 
아이슬란드 현지인들이 종종 “스노우캣”이라고 부르는 스노모빌은 수 세기 동안 쌓인 만년설 위를 빠르게 질주하며 광대한 설원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트랙 벨트라는 고무 궤도를 이용해서 눈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빙하 위에서 조금만 달려 나가면 곧 흰 얼음과 파란 하늘만이 끝없이 이어지는 장관이 등장합니다. 세상의 끝에 나 혼자 남은 듯한 느낌을 주는 신비로운 풍경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  
즐거운 모험을 마치고 난 다음, 빙하 위 설원에서 북적거리는 레이캬비크 도심으로 이동한 후 레이캬비크의 숙소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아이슬란드 남부 해안은 다채로운 풍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남부 해안의 경이로운 대자연과 그 속에 숨겨진 비밀들을 만날 알찬 하루가 곧 시작됩니다. 아침 일찍 이동을 시작해 가장 먼저 셀랴란드스포스(Seljalandsfoss) 폭포를 방문합니다. 계곡 속 살짝 안쪽으로 기울어진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폭포 아래의 초록색 오아시스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흐르는 폭포수 뒤편으로 걸어가 볼 수 있다는 독특한 특징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는 명소입니다.
다음으로 방문할 곳은 폭이 넓어 한층 더 웅장한 느낌을 주는 스코가포스(Skógarfoss) 폭포입니다. 아이슬란드 남부 고원지대의 높은 산악 지형에서 무려 12m 너비의 폭포수가 거대한 커튼처럼 쏟아지는 모습을 감상하게 됩니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아래 지형은 평평한 편이어서, 바로 앞까지 걸어가 폭풍처럼 쏟아지는 물보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보라가 워낙 거세 흠뻑 젖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이제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며 남부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차례입니다. 2010년 격렬한 화산 폭발로 전 유럽에서 악명을 떨쳤던 에이야퍄들라외퀴들(Eyjafjallajökull) 빙하 화산의 모습도 보게 됩니다. 이후 인근의 솔헤이마외퀴들(Sólheimajökull) 빙하로 이동해 거대하고 높은 빙하 위 흰 눈으로 덮인 설원에서 빙하 하이킹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솔헤이마외퀴들은 카틀라(Katla) 화산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아이슬란드에서 4번째로 큰 만년설 미르달스예퀴들(Mýrdalsjökull)의 빙하설이기도 합니다. 
빙하 하이킹에 필요한 안전 장비는 모두 제공해 드립니다. 빙하 하이킹 경험이 많은 전문 가이드가 장비 사용법을 자세히 알려 드리며, 빙하 하이킹에 대한 정보와 팁도 드릴 예정입니다. 빙하 위에 올라서면 발아래로 아름다운 남부 해안의 해안선과 고원지대 내륙 지역의 지형들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등장합니다.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 가운데 매혹적인 풍경들을 두 눈 가득 담아보세요.  
알찬 하루를 마친 다음에는 레이캬비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즐거웠던 빙하 하이킹의 추억을 떠올리며, 도심 속 숙소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출국 시간이 조금 여유로운 경우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블루라군을 방문해 그동안 쌓인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는 게 어떨까요.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의 즐거웠던 추억과 모험을 떠올리며,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 속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해보세요. 레이캬비크에서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으니 출국 전까지 여유 시간이 있다면 도심에서 마지막 시간을 잘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출국 시간이 이르다면 아이슬란드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국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