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서클과 빙하, 검은 모래 해변 등을 둘러 보며 오로라도 찾아나서는 4일간의 겨울 렌트카 여행 패키지

아이슬란드에서의 겨울 모험 둘째 날에는 얼음과 불의 땅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 코스인 골든 서클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레이캬비크를 떠나 멋진 모험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을 만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면 레이캬비크 인근의 말 농장으로 향해보세요. 사람에게 친근한 아이슬란드 토종말을 만나고 승마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골든 서클로 떠나 멋진 관광 일정을 시작해볼까요? 첫 번째 목적지는 씽벨리르(Thingvellir) 국립 공원으로, 아이슬란드의 의회가 처음 설립되었던 곳인데요. 아이슬란드에 정착했던 바이킹 족장들이 서기 930년부터 이곳에 모여 부족간의 문제를 해결하고 법안을 제정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하는 의회인 아이슬란드의 알씽기(Althingi)가 설립되었어요.

씽벨리르 국립 공원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지만 지질학적으로도 흥미로운 특징이 있는 곳입니다. 씽벨리르 국립 공원은 북아메리카 지각판과 유라시아 대륙 사이에 생성된 계곡에 자리잡고 있지요. 두 지각판이 서서히 멀어지면서 주변 지형에 많은 균열을 만들어 냈는데요. 패키지를 예약하실 때 씽벨리르의 균열 중 하나에서 즐기는 흥미진진한 스노클링 투어를 예약하실 수 있어요. 이 투어에 참여하시려면 물속에서 편안하게 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 계속해서 게이시르 지열 지대로 향해 볼까요? 다양한 역사적 사건의 배경이 되었던 이 곳에서는 다양한 색상으로 끓어 오르는 진흙 구덩이와 뜨거운 김을 내뿜는 분기공, 온천과 솟아오르는 간헐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활발하게 간헐 활동을 펼치는 스트로쿠르(Strokkur) 간헐천은 약 10분 마다 한번씩 무려 20미터 높이의 물기둥을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골든 서클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할 곳은 엄청난 수량의 물줄기가 흐르는 굴포스 폭포입니다. 이곳에서 32미터 아래의 계곡으로 2단에 걸쳐 엄청난 양의 폭포수가 떨어지는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방문한다면 폭포 주변이 얼음으로 덮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격렬한 폭포수와 대비를 이루는 섬세한 얼음 결정의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

알찬 관광 일정에 신나는 모험을 더하고 싶다면 굴포스 폭포에서 출발해 랑요쿨(Langjokull) 빙하에서 즐기는 스노모빌 투어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스노모빌을 타고 상쾌한 산 공기를 마시며 눈 덮인 벌판을 질주하는, 스릴 만점의 신나는 투어예요.

어느새 저녁이 다가왔네요. 오늘 밤은 남서부 아이슬란드의 숙소에서 숙박합니다. 날씨가 맑고 하늘에 구름이 없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 아름다운 오로라를 찾아 잠시 산책을 즐겨보세요.

오늘은 아이슬란드 남부 해안 주변의 관광지들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빙하, 폭포, 검은 모래 해변과 멋진 해안과 바다, 모험으로 가득한 하루가 될 거예요!

먼저 첫 번째 목적지인 아름다운 셀야란드스포스 폭포를 방문하기 위해 동쪽으로 향해 볼까요? 아이슬란드는 겨울철 낮이 그다지 밝지 않을 뿐 더러, 아침 일찍 길을 떠났다면 해가 아직 뜨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셀야란드스포스 폭포는 겨울철마다 조명 시설을 켜두어서 아름답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니까요.

이 곳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셀야란드스포스 폭포 만큼이나 멋진 모습의 스코가포스(Skogafoss)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셀야란드스포스보다 폭이 더 넓고 조금 더 폭포다운 모습을 띠고 있는데요. 25미터의 폭을 지닌 폭포수가 60미터 아래의 계곡으로 떨어지는 장관을 감상해보세요. 해가 떠 있다면 폭포수 주변 물보라 사이로 멋진 무지개가 하나 둘 생길 테니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두 폭포 사이를 이동하는 동안 북쪽 너머로 빙하 화산 에이야퍄틀라요쿨(Eyjafjallajokull)의 웅장한 모습이 보일 거예요. 미르달스요쿨(Myrdalsjokull) 빙하과 그 빙하설인 솔헤이마요쿨(Solheimajokull) 또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솔헤이마요쿨 빙하에서는 빙하의 아름다운 모습을 자세히 감상할 수 있도록 투어 하나를 더해보면 어떨까요? 빙하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가이드와 함께 거대한 만년설 위를 탐험하는 빙하 하이킹을 추천합니다. 빙하 위 깊은 크레바스, 검은 화산재로 덮인 산 꼭대기 등 빙하와 관련된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그 전날 스노모빌 투어를 추가하지 않았다면 이 날 빙하 위에서 스노모빌을 즐기는 것도 좋을 거예요.

가까운 곳에 해변 마을 비크(Vík)가 있습니다. 레이캬비크로 돌아가기 전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에요. 비크는 레이니스피야라 검은 모래 해변 근처에 있기 때문에, 레이니스피야라의 격렬한 파도와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경치를 구경하기 좋습니다. 

렌트카 여행 패키지이기 때문에 일정표를 참고해서 원하는 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가고 싶은 관광지를 자유롭게 선택해 보세요.

하루를 신나는 투어로 시작하고 싶다면 아침부터 비크로 가서 미르달스요쿨 빙하 속 천연 얼음 동굴 투어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레이캬비크로 돌아오는 길에 앞서 설명했던 멋진 관광지들을 둘러보는 식으로 유연하게 일정을 바꿀 수 있지요.

오늘은 레이캬비크의 안락한 숙소에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