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의 남부 해안과 하이랜드, 란드만날뢰이가르를 여행하는 5일간의 렌트카 여행 패키지 어드밴처

오늘은 남서부 아이슬란드에서 차를 몰고 란드만날뢰이가르(Landmannalaugar) 지역으로 향하는 날이에요. 아이슬란드 하이랜드의 퍄들라바크(Fjallabak) 자연 보호 구역의 일부인 곳으로, 다양한 절경들을 방문할 계획이니 조금 일찍 출발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아 먹는다는 말처럼, 아침 일찍 출발하면 더 여유롭게 원하는 만큼 관광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아이슬란드의 하이랜드는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합니다. 이곳은 아이슬란드 한가운데에 위치한 외딴 지역으로, 다른 곳과 달리 수 세기 동안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요. 화산이 폭발하거나 빙하가 녹는 것과 같은 자연 현상의 영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풍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란드만날뢰이가르 지역 탐험에 초점을 맞출 거예요. 아이슬란드 고원 지대 속 자연 보호 구역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절경이 모인 곳이라고 할 수 있지요. 다채로운 색상으로 물든 이곳의 산악지대는 장관을 이루며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데요. 예를 들어, 란드만날뢰이가르의 대표적인 특징인 유문암 산은 빨강, 분홍, 파랑, 노랑, 초록색 경사면을 자랑합니다.

우뚝 솟은 봉우리들뿐만 아니라, 란드만날뢰이가르는 지열 온천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일부는 온천욕을 즐겨도 될 만큼 따끈하면서도 안전한 곳이니 수영복을 꼭 챙겨가세요. 온천욕을 즐기지 않더라도 지표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나 부글거리며 끓어 오르는 진흙 구덩이 등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 드릴 거예요.

몇 세기 전 분출로 형성된 뢰이가흐라운(Laugahraun) 용암 지대는 하이랜드에서 놓치기 아쉬운 광경입니다. 검은 용암과 형형색색의 산이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 인상적인 곳이지요. 이곳에서 관광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알찬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한편 란드만날뢰이가르 지역 내 하이킹 루트로는 란드만날뢰이가르와 솔스묘르크(Thorsmork) 계곡을 잇는 라우가베구르(Laugavegur) 트레일이 있습니다. 이 트레일을 하루 안에 완주하기에는 무리이지만, 언제든 원하는 지점을 골라 탐험해 볼 수 있지요.

하루를 마친 후에는 남서부 아이슬란드로 이동해 인근 숙소에서 밤을 보냅니다. 내일은 골든 서클을 방문할 계획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인 골든 서클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골든 서클을 구성하고 있는 세 절경을 오늘 하루 동안 감상할 계획이에요. 볼거리가 많은 날이니 각 명소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늘도 아침 일찍 출발해보세요.

가장 먼저 들릴 곳은 게이시르(Geysir) 지열 지대인데요. 간헐천이라는 영어 단어 ‘geyser’가 바로 이 곳의 지명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게이시르 간헐천의 이웃인 스트로퀴르(Strokkur) 간헐천은 일정한 간격으로 대기 중으로 뜨거운 물줄기를 뿜어 올리므로 카메라를 가져가 거대한 물줄기가 하늘 높이 치솟는 멋진 장면을 포착해보세요!

다음으로 향할 곳은 굴포스(Gullfoss) 폭포예요. 약 32 미터의 거대한 절벽에서 두 단계에 걸쳐 빙하수가 거센 물살을 일으키며 깊은 협곡으로 떨어지는 절경을 감상해보세요. 대자연의 힘과 위엄을 보여주는 경이로운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폭포의 모습을 촬영해 보기도 하고, 무엇보다 폭포 가까이로 걸어가 급류가 만들어 내는 우렁찬 소리를 직접 들어보세요.

골든 서클에서 마지막으로 들를 곳은 씽벨리르(Thingvellir) 국립 공원이에요. 아이슬란드의 문화 자연사적 보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800년대까지 이 곳은 아이슬란드의 민주 의회 알씽기(Althingi)가 정기적으로 회의를 가졌던 곳이에요. 북아메리카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 지각판이 서로 벌어지며 생성된 거대한 골짜기에 자리잡은 알만나갸우(Almannagja) 협곡 또한 이 지역의 유명한 명소이자 볼거리예요.

골든 서클 관광을 끝낸 후에는 칼디달뤼르(Kaldidalu) 계곡을 지나 레이크홀트(Reykholt)로 향합니다. 칼디달뤼르 계곡은 아이슬란드 하이랜드를 관통하는 길로, 의회 회의를 위해 씽벨리르의 알씽기까지 가려면 흔히 사용되던 경로예요.

레이크홀트 마을은 12세기 시인이자 역사가, 정치인이었던 스노리 스튈뤼손(Snorri Sturluson)이 거주하던 곳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매우 깊은 마을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학교 또한 바로 이 곳 레이크홀트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오늘도 액티비티를 추가해 스릴과 모험을 더해볼까요? 아이슬란드의 독특한 토종말을 타고 승마 투어를 즐겨보거나, 랑요쿨(Langjokull) 빙하에서 즐기는 스릴 만점의 스노모빌 투어를 더해보세요. 실프라(Silfra) 협곡에서의 환상적인 스노클링 또한 빠뜨릴 수 없죠. 스노클링 투어는 물속에서 편안하게 수영할 수 있는 여행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이 모든 액티비티와 투어는 보다 더 즐거운 방식으로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한층 더 가까이 체험하도록 도와드릴 거예요.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는 레이캬비크로 향합니다. 일찍 도착하면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도심 거리를 걸으며 레이캬비크의 활기와 열정을 체험해보세요.

마지막 날인 오늘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내 편안한 숙소에서 묵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아이슬란드를 기억할 수 있는 기념품과 이곳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한아름 안고 떠나시게 될 거예요.

늦게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는 경우 오늘을 레이캬비크(Reykjavik)의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세요. 이 도시는 문화 체험부터 경치 탐험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니까요.

이 도시의 매력적인 카페에서 아침을 시작하는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하루를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현지인들을 따라 현지 베이커리를 방문해 '스누뒤르(snudur)'라 불리는 맛있는 아이슬란드 디저트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막바지 쇼핑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여행자들의 취향과 예산만큼이나 다양한 라우가베구르(Laugavegur) 거리의 부티크와 의류 전문점들을 둘러 보세요. 현지 최고의 레스토랑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이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드실 수도 있고요. 양고기 스튜, 해산물,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 피자 등 인기 있는 요리 중에 골라서 즐겨 보세요.

또는 잘 알려진 명소가 가득한 도심에서 관광을 즐기며 평생 간직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버킷 리스트에 있는 명소를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높은 교회인 할그림스퀴르캬(Hallgrimskirkja)의 우뚝 솟은 모습 또한 놓치기 아쉬운 볼거리입니다. 현무암 기둥을 연상시키는 매혹적인 외관은 그 자체로 걸작이지요. 교회의 높은 곳에 올라가 북적이는 거리와 고요한 만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 여유가 있다면 공항에 가기 전에 블루라군을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스파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며, 얼음과 불의 나라에서 경험했던 놀라운 모험들을 추억해 보세요. 공항에 가기 전 편안하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내시든, 렌트카를 반납하고 비행기를 타기 전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 도착하셔야 한다는 걸 잊지마세요.

매혹적인 얼음과 불의 나라로 오는 다음 여행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