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아이슬란드 완벽 겨울 오로라 여행

여행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가이드와 함께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코스인 골든 서클 투어에 나서는 날이에요.

첫 번째 목적지는 씽벨리르 국립공원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곡은 북미 지각판과 유라시아 지각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숲과 용암 지형을 거닐며 두 대륙의 지각판이 맞닿은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독특한 곳이에요.

원한다면 실프라(Silfra) 협곡에서 스노클링 투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투어는 대륙 사이를 유영하며 놀라운 수중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다만, 이 투어에 참여하시려면 물속에서 편안하게 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하우카달루르(Haukadalur) 계곡에 위치한 게이시르(Geysir) 지열 지대로 이동합니다. 게이시르 간헐천은 현재 활동이 적지만, 인근의 스트로쿠르(Strokkur) 간헐천은 약 5~10분마다 분출하며 뜨거운 물줄기를 최대 20미터 높이까지 솟아 올립니다. 극적인 분출을 기다리는 동안, 주변의 부글부글 끓는 온천과 분기공이 지루할 틈 없이 시선을 사로잡을 거예요.

세 번째로 방문할 곳은 굴포스(Gullfoss) 폭포입니다. 이 웅장한 폭포는 겨울철에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주변 바위에 매달린 고드름이 극적인 매력을 더합니다.

오늘은 실프라 협곡 스노클링 외에도 두 가지 액티비티를 일정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승마 투어를 통해 아이슬란드 시골을 탐험하거나, 랑요쿨(Langjokull) 빙하 위에서 스릴 넘치는 스노모빌 투어를 즐기실 수 있어요.

골든 서클 투어를 마친 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루라군 지열 스파에 들러 온천욕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푸른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피로를 풀어주는 미네랄이 풍부한 물에서 진정한 휴식을 만끽해 보세요. 단, 골든 서클 투어에 스노클링, 승마, 또는 스노모빌 같은 추가 활동이 포함된 경우, 블루라군 방문은 도착일이나 출발일로 조정됩니다. 블루라군에서 적어도 두시간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실 수 있도록요!

오늘의 여정을 마치고 나면 레이캬비크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며 내일의 모험을 준비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가득한 아이슬란드 남부 해안으로 이틀간의 관광 투어를 떠날거예요.

이 소규모 그룹 투어는 현지 전문 가이드와 함께 진행되며, 미니버스를 타고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합니다. 링로드를 따라 남부 해안을 여행하며 다양한 명소에 정차하며 여정을 이어가는 일정이에요.

첫 번째 방문지는 광활한 동굴 앞에 자리한 웅장한 셀랴란드스포스(Seljalandsfoss) 폭포입니다. 그런 다음 셀랴란드스포스 폭포와 높이가 같지만 훨씬 더 넓은 인근 스코가포스(Skogafoss) 폭포로 이동합니다.

왼쪽으로는 에이야퍄틀라요쿨(Eyjafjallajokull)과 미르달스요쿨(Myrdalsjokull) 빙하를, 오른쪽으로는 아름다운 대서양을 두고 해안선을 따라 계속 달립니다. 레이니스피야라(Reynisfjara) 검은 모래 해변에서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이곳은 아이슬란드가 자랑하는 화산재로 이뤄진 검은 모래를 볼 수 있는 완벽한 장소로, 눈이 내리면 모래가 하얀 얼음과 눈과 아름답게 대비를 이룹니다.

이 해변은 아주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지만 왕좌의 게임과 스타워즈: 로그 원 등 다양한 영화와 TV 쇼에 등장했기 때문에 익숙한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어요. 버스로 돌아가기 전에 레이니스드랑가르(Reynisdrangar) 해식애를 배경으로 멋진 기념사진을 찍어보세요.

이 날의 마지막 목적지는 종종 "아이슬란드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그 이유는 방문하시면 금방 알 수 있을거예요. 요쿨살론 빙하석호는 빙하 입구에 있는 장엄한 호수로, 선명한 푸른색과 반짝이는 흰색의 거대한 빙산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수많은 바다표범이 서식하는 이 광활한 호수에서 유영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생명체들도 찾아보세요.

빙하 조각들은 다이아몬드 해변(Diamond Beach)에도 밀려옵니다. 해변을 따라 걸으며 얼음 조각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해 보세요. 단, 물가에 너무 가까이 가지는 마시고요!

요쿨살론 석호까지 가는 길은 멀기 때문에 이곳에 도착하면 어두울 수 있습니다. 내일 낮에 다시 한 번 들를거예요. 오로라 예보가 좋다면 호수 위에서 춤추는 오로라를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준비가 되면 아이슬란드 남동부의 현지 시골 호텔에 체크인하여 평화로운 밤을 보냅니다.

6일 겨울 휴가의 넷째 날에는 바트나요쿨(Vatnajokull) 빙하 아래에 생성된 얼음 동굴을 탐험하는 투어를 통해 빙하 속으로 들어가 볼 거예요.

아늑한 컨트리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일생일대의 얼음 동굴 투어로 하루의 모험을 시작합니다. 경험이 풍부한 빙하 전문 가이드를 만나 필요한 안전 장비를 제공받고, 간단한 안전 교육도 받은 후에는 얼음 동굴을 찾아 떠날 시간입니다!

이번 겨울, 바트나요쿨 국립공원에서 두 개의 아름다운 얼음 동굴이 발견되었습니다. 바로 서쪽 얼음 동굴(Western Ice Cave)과 동쪽 얼음 동굴(Eastern Ice Cave)인데요. 날씨와 가시성을 고려해 여행 당일 방문 가능한 최적의 얼음 동굴로 안내해 드리는 이 투어는 아이슬란드가 자랑하는 최고의 얼음 동굴을 탐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빙하 내부로 들어서면, 초현실적인 푸른빛을 띠는 다채롭고 신비로운 얼음 형상들이 눈길을 사로잡을 거예요. 얼음 동굴을 샅샅이 탐험하며 아름다운 사진을 찍는 동안, 가이드가 이 동굴에 대해 들려드리는 흥미로운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 보세요.

얼음 동굴에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낸 후, 요쿨살론 빙하 석호로 돌아와 낮에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합니다. 이곳에서는 석호를 만든 거대한 빙하설과 호수 위를 유유히 헤엄치는 바다표범을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예요.

이제 레이캬비크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약 380킬로미터에 달하는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동 중 잠시 눈을 붙여보는 것도 좋겠지요? 만약 오로라가 모습을 드러낸다면, 운전기사가 차를 세우고 안내해드릴 테니 걱정마세요! 얼음 동굴 안에서 하루를 보낸 후 아이슬란드 시골의 평화로운 밤하늘에서 춤추는 오로라를 보는 것은 놓치기 아쉬운 특별한 순간일 테니까요.

레이캬비크에 도착하면 숙소로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도시의 활기찬 밤문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레이캬비크는 훌륭한 바와 펍으로 유명하니, 에너지가 넘친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잔 즐겨보세요.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 날에는 레이캬비크에서 자유 시간을 즐기거나 웅장한 스나이펠스네스반도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세요.

현지인들은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아이슬란드의 축소판'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이 반도에 아주 다양한 아이슬란드의 지형적인 특징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에요. 빙하, 화산, 산, 검은 모래 해변 등 아이슬란드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스나이펠스네스반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들돌(lifting stones)이 있는 멋진 쥬팔론산두르(Djupalonssandur) 해변과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화살촉' 산으로 잘 알려진 키르큐펠(Kirkjufell) 산을 방문합니다. 스나이펠스요쿨(Snaefellsjokull) 국립공원에서는 빙하로 덮인 성층화산도 볼 수 있습니다.

스나이펠스요쿨 화산은 스나이펠스네스반도 어디에서나 잘 보일 만큼 웅장하게 우뚝 솟아 있으며, 맑은 날에는 레이캬비크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화산은 쥘 베른(Jules Verne)의 소설 지구 속 여행에서 지하 세계로의 입구로 묘사되었으며,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장소예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당일 여행은 휴가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지만, 레이캬비크에 머물고 싶다면 시내에서 하루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여행 비용이 조정됩니다. 레이캬비크에는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에이나르 욘손 박물관(Einar Jonsson Museum)과 조각 정원(Sculpture Garden),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등을 방문해 아이슬란드의 예술을 감상해보세요.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레이캬비크 시립 박물관(Reykjavik City Museum)의 정착지 전시회(Settlement Exhibition)를 방문하거나, 아이슬란드 고래 박물관(Whales of Iceland Museum)에서 해양 생물을 관찰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고래를 좋아한다면 레이캬비크 올드 하버(Old Harbor)에서 출발하는 고래 관찰 보트 투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고래 관찰로 충분하지 않다면 아이슬란드 시골을 가로지르는 짜릿한 ATV 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전 지형 4륜 오토바이를 타고 언덕, 계곡, 강을 가로질러 달릴 수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 하루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내일 귀국 비행기를 타기 전 레이캬비크 숙소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며 여정을 마무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