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링로드 완전일주 7일 렌트카 여행 패키지

아이슬란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서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까지는 차로 45분 정도 소요됩니다.

가는 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루라군(Blue Lagoon)에 잠시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블루라군은 화산암 지대에 자리한 지열 온천으로, 유백색 온천수와 활력을 되찾아 주는 현대적인 스파 시설로 유명합니다.

오늘 블루라군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도착 시간에 맞춰 여행 상담원이 예약을 도와드립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여행 일정 중 다른 날로 조정해 드릴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온천욕을 마친 후 시간이 남는다면, 레이캬네스(Reykjanes) 반도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곳에서는 화산과 지열 활동이 빚어낸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리수비크(Krysuvik) 지열 지대와 크리수비쿠르뱌르그(Krysuvikurbjarg) 절벽은 장관을 이루며, 바이킹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바이킹 월드 뮤지엄(Viking World Museum)에서 실물 크기의 바이킹 선박 복제본을 감상해 보세요.

북아메리카 판과 유라시아 판이 맞닿은 ‘대륙 사이의 다리(Bridge Between Continents)’를 건너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근처에는 군누흐베르(Gunnuhver) 온천이 있어 다채로운 지열 지대에서 피어오르는 증기와 뜨거운 온천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이동하면, 거친 파도가 바위를 때리는 브림케틸(Brimketill) 해안 절벽에서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클레이파르바튼(Kleifarvatn) 호수는 깊고 짙은 물빛과 용암으로 형성된 극적인 풍경 덕분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레이캬비크로 가는 길에 한 번 더 느긋한 휴식을 만끽하고 싶다면, 바다를 바라보는 고급 지열 스파인 스카이라군(Sky Lagoon)을 추천해 드립니다. 사우나, 냉탕, 스팀 사우나를 포함한 7단계의 온천욕 의식을 통해 비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 보세요! 블루라군을 방문하지 못했다면, 이곳이 훌륭한 대안이 될 거예요. 보다 저렴한 일반 이용권, 또는 개인 탈의실이 포함된 프리미엄 이용권 중 선택해 보세요.

레이캬비크에 도착하면, 활기 넘치는 거리와 문화 명소를 탐험해 보세요. 아이슬란드의 현무암 기둥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할그림스키르캬(Hallgrimskirkja)를 방문한 뒤, 다채로운 상점과 갤러리가 늘어선 스콜라보르두스티구르(Skolavordustigur)를 따라 걸어가면 레이캬비크의 대표 쇼핑 거리인 라우가베구르(Laugavegur)에 도착합니다.

하늘과 바다가 비치는 유리 외벽이 인상적인 하르파(Harpa) 콘서트홀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지요. 시간이 된다면 펄란(Perlan)을 방문해 빙하, 화산, 오로라에 관한 전시물을 관람하고, 전망대에서 도시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해 보세요.

도시 해안가를 따라 산책하며, 바이킹 배를 형상화한 인상적인 조각상 선 보이저(Sun Voyager) 앞에서 멋진 사진도 남겨보세요. 특히 일몰 무렵이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만을 건너 바라보이는 에스얀(Esjan) 산은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등산 명소이기도 합니다.

올드 하버(Old Harbor) 지구에서는 알록달록한 건물과 해산물 레스토랑, 아기자기한 공예품 상점을 구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의회 건물(Parliament House) 근처의 아우스투르볼루르(Austurvollur) 광장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 뒤, 도심에 위치한 호텔에서 편안히 쉬며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링로드 여행을 준비합니다.

둘째 날에는 레이캬비크에서 ‘북부의 수도’라 불리는 아쿠레이리까지 운전합니다. 쉬지 않고 가면 약 4시간 30분에서 5시간이 걸리니, 오늘은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예정이에요.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보르가르네스(Borgarnes) 마을에 잠시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건 여행자들에게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역의 매력을 더 깊이 느끼고 싶다면, 보르그 아 미룸(Borg a Myrum) 교회와 농장을 방문해 아이슬란드 전통 농촌 생활에 대해 배워보세요.

조금 더 북쪽으로 가면, 이 지역에서 가장 작은 화산 분화구 중 하나인 그라브로크(Grabrok)가 있습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데 약 1시간이 소요되며, 분화구 가장자리에 올라서면 보가르피요르두르(Borgarfjordur) 지역의 탁 트인 풍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중세 학자이자 작가였던 스노리 스툴루손(Snorri Sturluson)의 옛 집이 있던 레이크홀트(Reykholt)로 우회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그의 삶과 작품을 기리는 연구센터인 스노라스토파(Snorrastofa)를 방문하고, 역사적인 지열 온천인 ‘스노리의 수영장’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온천 중 하나인 데일다르퉁구흐베르(Deildartunguhver)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97°C의 뜨거운 온천수가 끊임없이 솟아나며, 이 온천수는 보르가르네스와 아크라네스(Akranes) 마을뿐만 아니라 크라우마(Krauma) 지열 온천도 데우고 있습니다.

독특한 폭포인 흐라운포사르(Hraunfossar)와 바르나포스(Barnafoss)에도 방문해 보세요. 흐라운포사르는 용암 지대에서 솟아나는 수많은 샘물로 형성된 폭포로, 조용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반면, 바르나포스는 강력한 물살이 좁은 협곡을 따라 흐르며 극적 장관을 선사합니다.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하면, 흐밤스탕기(Hvammstangi) 인근 15미터 높이의 인상적인 암석 형상인 흐빗세르쿠르(Hvítserkur)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바위는 각도에 따라 바다에서 물을 마시는 용이나 거대한 석화된 트롤처럼 보입니다.

보다 특별한 하루를 원하신다면, 다양한 액티비티를 추가해 보세요. 비드겔미르(Vidgelmir) 용암 동굴 투어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용암 동굴 중 하나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이며, 랑요쿨(Langjokull) 빙하 터널 투어에 참여하시면 아이슬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빙하 내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느긋한 경험을 원한다면, 아쿠레이리 북쪽에 있는 비어 스파를 예약해 보세요. 따뜻한 맥주, 물, 홉, 효모가 가득한 나무 욕조에 몸을 담그 피부가 맑아지고 활력을 되찾는 기분을 느껴보세요. 또는 아쿠레이리의 인기 있는 지열 온천인 포레스트 라군(Forest Lagoon)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밤이 되기 전, 아쿠레이리 근처의 아름다운 숲 지역인 캬르나스코구르(Kjarnaskogur)에서 산책을 즐겨보세요. 아이슬란드의 긴 여름 해가 만들어내는 고즈넉한 저녁 풍경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하실 수 있습니다.

아쿠레이리에 도착하면 숙소에 짐을 풀고 편안하게 휴식하며, 내일부터 이어질 흥미진진한 모험을 준비하세요!

셋째 날에는 아쿠레이리에서 출발해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미바튼(Myvatn) 호수로 향합니다. 출발 전, 아쿠레이리에서 떠나는 고래 관찰 투어에 참여해 보시는 건 어떤가요. 에이야피요르두르(Eyjafjordur) 피요르드에서 혹등고래, 돌고래, 심지어 푸른 고래까지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아쿠레이리를 떠나 동쪽으로 이동하면, 첫 번째 목적지인 ‘신의 폭포’ 고다포스(Godafoss)에 도착합니다. 이 아름다운 말굽 모양의 폭포는 아이슬란드가 기독교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였을 때, 족장이 북유럽 신들의 조각상을 폭포에 던졌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폭포 주변은 안개에 싸여 한층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기서 동쪽으로 더 이동하면, 지열 활동이 활발한 나마스카르드(Namaskard) 지열 지대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는 끓어오르는 진흙 웅덩이, 증기를 내뿜는 분기공, 그리고 유황 퇴적물이 만든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의 강렬한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독특한 풍경은 지각 아래에서 일어나는 활발한 지열 활동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어요.

차로 조금 더 이동하면, ‘어둠의 요새’라 불리는 딤무보르기르(Dimmuborgir)의 기이한 용암 지형이 펼쳐집니다. 거대한 용암 기둥과 동굴, 독특한 바위 형성물이 가득한 이곳은 아이슬란드 민속에서 트롤과 엘프가 살던 장소로 전해지며, 신비로운 매력을 더합니다.

하루의 끝자락에 여유로운 휴식을 원한다면, 미바튼 자연 온천(Myvatn Nature Baths)에 들러보세요. 이곳은 여름철 늦은 밤까지 운영되며,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와 화산 지형의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휴식 공간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강력한 폭포, 데티포스 폭포도 놓치지 마세요. 폭 100미터, 낙차 44미터에 이르는 이 폭포는 요쿨사르글류푸르(Jokulsargljufur) 협곡으로 거대한 물줄기를 쏟아내며,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그 장관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와 위용을 자랑합니다.

데티포스에서 가까운 곳에는 ‘메아리 절벽(Echo Cliffs)’이라고 불리는 흘료다클레타르(Hljodaklettar) 암석층이 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이 조용한 환경과 어우러져, 마치 자연의 숨결이 느껴지는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이후, 아이슬란드 동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에일스타디르(Egilsstadir)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미바튼 자연 온천 대신 보크 온천(Vok Baths)을 방문해도 좋습니다. 우르리다바튼(Urridavatn) 호숫가에 있는 이 고급스러운 지열 온천에서 수영과 온천욕을 즐기며, 평온한 호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편안한 휴식이 함께하는 하루를 보낸 후, 아이슬란드 동부의 아늑한 숙소에서 밤을 보내며 내일의 여정을 준비합니다.

4일째에는 아이슬란드 동부의 아름다운 피오르드와 외딴 마을을 지나, 남부에 자리한 그림 같은 요쿨살론 빙하호수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장소에 들르고, 야생동물을 만나며,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상적인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하루는 에일스타디르 근처에 있는 아이슬란드 최대의 숲, 할로름스타다스코구르(Hallormsstadaskogur)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세요. 이 희귀한 삼림지대에는 아름다운 산책로와 평화로운 피크닉 장소도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고, 다양한 토종 조류를 관찰할 기회도 있습니다.

이 지역을 떠나기 전에, 전설 속 바다뱀 ‘웜(Worm)’이 산다고 전해지는 라가르플요트(Lagarfljot) 호수에 들러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거예요. 다만,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아이슬란드에서만 볼 수 있는 야생 순록이 길을 가로지를 수도 있으니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에일스타디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스투드라길(Studlagil) 협곡에 들르기 위해 경로를 살짝 벗어나 보세요. 이곳은 푸른 빙하수가 흐르는 현무암 기둥 협곡으로, 사진작가들과 자연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명소입니다.

링로드를 따라 계속 이동하면, 이스트피오르드(Eastfjords)의 다채로운 풍경을 지날 텐데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이 지역에서는 조용히 대자연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는 매력적인 어촌 마을, 쥬피보구르(Djupivogur)입니다. 항구를 따라 산책하며 전통적인 목조 주택을 감상하고, 시구르드 구드문드손(Sigurður Guðmundsson)의 인상적인 야외 예술 작품인 ‘에긴 이 글레디비크(Eggin í Gleðivík)’도 방문해 보세요.

쥬피보구르에서 조금 더 가면,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인 흐발네스(Hvalnes) 반도가 있습니다. 이 외딴 지역은 극적인 해안 경관과 상징적인 등대로 유명하며, 조용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입니다.

극적인 풍경을 좋아하신다면, 스톡크스네스(Stokksnes) 반도에도 꼭 들러보세요. 검은 모래 언덕과 웅장한 베스트라호른(Vestrahorn) 산이 어우러져,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제 오늘 여정의 하이라이트, 요쿨살론 빙하호수를 만나볼 차례입니다! 브레이다메르쿠르요쿨(Breidamerkurjokull)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한 빙산들이 유리처럼 맑은 호수 위를 떠다니는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지요. 운이 좋다면 푸른빛과 흰빛이 어우러진 빙산 사이로 귀여운 바다표범이 얼굴을 내밀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빙하호수 근처에는 다이아몬드 해변(Diamond Beach)도 있습니다. 석호에서 떠내려온 얼음 조각들이 검은 모래 해변 위에 밀려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환상적인 광경을 만들어내는 곳이에요. 요쿨살론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오후에 요쿨살론에 도착한다면, 다양한 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옵션은 빙하호수에서의 보트 투어와 바트나요쿨 빙하 하이킹입니다. 이 투어들은 다음 날에도 참여할 수 있으니,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계획해 보세요.

모험을 마친 후에는 요쿨살론 근처, 아이슬란드 남동부의 편안한 숙소에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다섯째 날에는 빙하, 폭포, 그리고 해안 절경이 어우러진 남부 아이슬란드의 매혹적인 풍경을 만나보는 일정입니다.

아침에는 요쿨살론 빙하호수로 다시 돌아가, 두 가지 스릴 넘치는 보트 투어 중 하나를 선택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수륙양용 보트 투어로 거대한 빙산 사이를 지나며 호수를 누비거나, 좀 더 가까이에서 빙하를 관찰하고 싶다면, 조디악 보트 투어를 선택해 빽빽한 얼음 덩어리 사이를 헤치고 나아가는 스릴 넘치는 항해를 체험해 보세요!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천혜의 장소, 스카프타펠(Skaftafell) 자연 보호구역으로 이동해 여정을 이어갑니다. 예약시 옵션 투어로 빙하 하이킹을 일정에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인 바트나요쿨 가까이에서 탁 트인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하며,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이 선사하는 감동을 느껴보세요.

남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빙하 홍수로 파괴된 다리의 잔해를 찾아보세요. 바트나요쿨 빙하를 배경으로 한 이곳은 신비롭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어 키르큐바이야르클라우스투르(Kirkjubaejarklaustur) 마을 근처에 있는 퍄드라르글류푸르(Fjadrargljufur) 협곡을 방문해 보세요. 길이 2킬로미터, 깊이 100미에 이르는 이 협곡은 폭포가 흐르는 절벽과 그 아래로 잔잔하게 흐르는 피야드라(Fjadrara) 강이 어우러져 경이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조금 더 남쪽으로 가면, 비크(Vik) 마을 근처에서 유명한 검은 모래 해변, 레이니스피야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레이니스드랑가르(Reynisdrangar)의 웅장한 해식 기둥을 감상하며, 거친 대서양 파도가 만들어내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즐겨보세요. 다만, 이곳의 파도는 예측할 수 없으므로 항상 해변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주세요!

이 지역에 머무는 동안, 디르홀레이(Dyrholaey) 절벽에 올라 탁 트인 해안선과 빙하, 광활한 검은 모래 해변을 한눈에 담아보세요.

이제 하루를 마무리하며,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상징적인 폭포 두 곳, 스코가포스(Skogafoss)와 셀야란드스포스(Seljalandsfoss)를 방문합니다. 스코가포스는 거대한 낙차와 쏟아지는 물줄기가 웅장한 장관을 연출하며, 셀야란드스포스는 폭포수 뒤쪽으로 걸어 들어가 색다른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두 폭포 모두 아이슬란드의 거친 자연이 만들어낸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명소입니다.

이날의 여정을 마친 후, 남서부 아이슬란드의 아늑한 마을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며, 앞으로 이어질 더 많은 모험을 위한 휴식을 취합니다.

아이슬란드 남서부의 흐볼스볼루르(Hvolsvollur) 또는 헬라(Hella)에서 출발해,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인 골든 서클을 따라 서쪽으로 여정을 이어갑니다. 이 코스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세 곳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인 굴포스 폭포로 향하기 전에, 플루디르(Fludir) 마을에 들러 시크릿라군(Secret Lagoon) 지열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연중 내내 섭씨 38~40도로 유지되는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피어오르는 수증기가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완벽한 휴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제 ‘황금 폭포’라는 뜻을 가진 굴포스 폭포로 이동합니다. 두 개의 거대한 물줄기가 32미터 높이에서 세차게 쏟아지는 이 폭포는 그 장엄한 모습으로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날씨가 좋다면 폭포 가장자리 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가, 웅장한 폭포의 위력을 가까이에서 직접 느껴보세요.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랑요쿨 빙하를 가로지르는 몬스터 트럭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빙하 위를 질주하는 짜릿한 경험과 함께, 끝없이 펼쳐진 설원 속에서 아이슬란드의 경이로운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간헐천이 있는 게이시르(Geysir) 지열 지대입니다. 현재 게이시르는 자주 분출하지 않지만, 근처의 스트로쿠르(Strokkur) 간헐천은 5~10분마다 뜨거운 물을 30미터 높이까지 뿜어 올립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이 놀라운 장면을 놓치지 마세요!

골든 서클 투어를 마무리하기 전에, 케리드(Kerid) 분화구를 방문해 보세요. 화산 분화구 바닥에 자리한 선명한 파란색 호수는 붉은 화산암과 어우러져 극적인 색 대비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씽벨리르 국립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서기 930년, 아이슬란드 최초의 의회인 알씽기(Althingi)가 설립된 역사적인 장소이자,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 지각판이 만나는 특별한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국립공원 내 알만나그야(Almannagja) 협곡을 걸으며, 지각판이 갈라지는 웅장한 풍경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또한,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옥사라르포스(Oxararfoss) 폭포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씽벨리르 국립공원의 실프라(Silfra) 균열에서 스노클링을 즐겨보세요. 이곳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다이빙 및 스노클링 명소 중 하나로, 대륙판 사이를 미끄러지듯 헤엄치며 환상적인 수중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 스노클링 투어에 참여하시려면 물에 익숙하고 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씽벨리르 국립공원에서 레이캬비크까지는 차로 약 45분이 소요됩니다. 수도에 도착한 후에는 활기찬 도심 분위기를 만끽하며 저녁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아이슬란드 여행의 마지막 밤을 특별하게 장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