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렌트카 여행 패키지 | 아이슬란드 일주 &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2일차에는 골든 서클 경로를 따라가며 가장유명한 자연현상들을 찾아 나설 것입니다.

첫번째로 들를 곳은 씽벨리어(Þingvellir) 국립공원입니다. 두 대륙판이 만나는 곳, 대서양 중앙 해령의 계곡 사이를 걸어볼 수 있는 이 곳은 아이슬란드 역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초의 의회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지요. 청명한 실프라(Silfra) 호수에서 스노클링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하우카달루르(Haukadalur) 계곡이 위치한 지열지대로 향합니다. 이 곳에는 스트로쿠르(Strokkur)와 게이시르(Geysir) 간헐천이 위치해 있는데요. 게이시르는 현재 활동을 쉬고 있는 상태이지만, 스트로구르는 매 십분마다 약 20미터의 물기둥을 공중으로 뿜어내는 독특한 현상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단 몇 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인 굴포스(Gullfoss) 폭포가 위치해 있습니다. 폭포 옆에 난 길을 따라 새차게 떨어지는 폭포수 바로 근처까지 가볼 수 있어, 폭포가 쏟아내는 웅장한 자연의 힘을 직접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굴포스에서는 랭요쿨에서 진행되는 스노모빌 투어에 참여하거나 아이슬란드의 독특한 말을 타고 승마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에서 놓치는 멋진 장소는 바로 하늘 빛의 푸른 웅덩이가 있는 케리드 분화구입니다. 잠시 들렀다가 남부해안으로 향합니다.

남쪽 해안을 향해 가는 동안 기다란 물줄기를 뽐내는 셀야란드포스(Seljalandsfoss) 폭포와, 웅장한 스코가포스(Skógafoss) 폭포도 볼 수 있습니다. 비크(Vík)에 도착하면, 근처 해안에서 잠시 샛길로 빠져나가 검은 화산모래 해변과 해변과 절벽에 기이하게 서있는 디르홀레이(Dyrhólaey), 레이니스드랑가르(Reynisdrangar) 해식 기둥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비크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바트나요쿨(Vatnajökull) 국립공원 내의 아름다운 스카프타펠(Skaftafell) 지역에서 수많은 구경거리와 추가 옵션 액티비티들을 즐길 수 있는 하루입니다! 하이킹을 좋아하신다면 이 곳에서 다양한 난이도의 많은 하이킹 코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아름다운 스바르티포스(Svartifoss) 폭포로 이어지는 길이죠. 스카프타펠로 향하기 전에 비크에서 출발하고 미르달스요쿨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얼음동굴 투어에 참여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스카프타펠 빙하 하이킹은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릴만한 투어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높은 산인 크반나달쉬뉴쿠르(Hvannadalshnjúkur)의 산 비탈에 있는 빙하설을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요쿨살론 빙하호수로 향합니다. 이 곳에는 빙산 조각에서 부서져 나온 빙하들이 둥둥 떠 있는 호수인데요. 이 곳에서 조디아가 보트나 수륙양용 배를 타고 고요하게 뒤틀린 빙산들 사이를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바로 근처에, 빙하 조각들이 검은 모래해변위에 흩어져 다이아몬드처럼 빛을 내고 있는 아주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는 다이아몬드해변으로 가셔서 멋진 사진도 남겨 보세요. 이 날 숙소는 회픈(Höfn)입니다.

남부의 곱고 검은 모래를 뒤로하고, 동쪽 해안의 피요르드와 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산지형을 지나면서 피요르드를 따라 나있는 어촌마을과 농장의 경치를 보며 아이슬란드의 오랜 문화를 느껴보세요.

이 지역은 해안가에 서식하는 퍼핀과 산에 서식하는 순록이 많기로 알려져 있는데요. 꼭 산꼭대기에서 경치를 내려다볼 필요 없이, 지나가기만 해도 주위에 볼 것들이 가득합니다! 몬스터가 숨어있다는 전설이 있는 뤼구린(Lögurinn) 호수의 숲을 지나 에질스타디르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 근처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5일에는 미바튼 호수와 그 주변지역을 좀 더 둘러봅니다. 주변 지열지대의 경치와 나우마스카르드(Námaskarð)와 스쿠투스타다기가르(Skútustaðagígar) 가짜 분화구, 딤무보르기르(Dimmuborgir) 용암대지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가는 크라플라(Krafla) 화산을 구경합니다.

샘이 있는 용암 동굴인 그료타그야우(Grjótagjá)는 이 지역의 가장 주목할 만한 명소입니다. 동굴 안의 물은 따뜻하지만 주변에 탈의시설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마 미바튼 네이처 바스 스파에서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나서 쉬기 딱 좋은 방법이죠.

그리고는 바트나요쿨 국립공원의 요쿨사우르글리우푸르(Jökulsárgljúfur) 지역을 가로질러 갈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곳에서 아우스비르기(Ásbyrgi) 계곡과 유럽에서 가장 웅장한 폭포인 데티포스(Dettifoss)도 보실 수 있지요.

어촌마을 후사빅을 향해 간다면 고래관측의 명소로 이름이 있는 곳이니 고래관측 투어를 해보거나 퍼핀 관측도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거예요.

그리고는 서쪽으로 향해 북부의 수도인 아큐레이리에서 숙박합니다.

아쿠레이리에서 시간을 더 보내면서 고래관측 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은 아큐레이리를 떠나, 깊은 계곡과 험한 산새가 특징인 트뢸라스카기(Tröllaskagi) 반도로 향합니다. 이 날 에이야피요르두르 지역에서 약 한시간 동안 말을 타고 피요르드와 그리세이 섬이 내려다보이는 해변을 따라 거닐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아이슬란드 말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유명한 스카가피오르드(Skagafjörður)로 향해 갑니다. 저 편의 아름다운 트뢸라스카기(Tröllaskagi) 산악지대를 거쳐, 오래된 청어잡이 마을인 시글루피오르드(Siglufjörður)와 아름다운 온천이 있는 마을인 호프소스(Hofsós)에서 빼어난 경치도 구경합니다. 그리고는 북서쪽에서 밤을 보냅니다.

7일차는 스나이펠스네스(Snæfellsnes) 반도에 있는 스티키스홀무르(Stykkishólmur) 마을로 향하면서 시작됩니다.

여기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볼거리, 스나이펠스요쿨(Snæfellsjökull) 국립공원 내의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드리트비크(Dritvík) 만과 아르나스타피, 헬나르(Hellnar), 부디르(Búðir)와 같은 예쁜 마을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못지 않게, 지형학적인, 역사적인 특징을 지닌 바로 이 곳에서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부터 일정을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스나이펠스네스 지역에서 하룻 밤을 지내게 됩니다.

아이슬란드 서쪽의 여러 명소들을 돌아볼 차례입니다. 보르가네스(Borgarnes)의 아이슬란드 정착민 전시관과 유럽에서 가장 큰 온천인 데일다르퉁그흐베르(Deildartunguhver)를 빼놓을 수 없지요. 좀 더 서쪽으로 향하다 보면 말로는 설명드릴 수 없는 장엄한 폭포, 흐라운포사르(Hraunfossar)와 바르나포스(Barnafoss) 폭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레이크홀트(Reykholt)에 있는 중세 역사 연구기관인 스노라스토파(Snorrastofa)에 들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 곳에서 13세기경 초기 정착자 중 한 명인 스노리 스투를루손(Snorri Sturluson)이 사랑을 담아 헤임스크링라 사가(Heimskringla Saga)를 완성한 곳입니다.

이 날은 비드겔미르 용암동굴에 방문해 화산이 만들어낸 지하세계를 탐험하거나, 랑요쿨 빙하에 만들어진 인공 터널을 탐험할 수도 있습니다. 둘 다 끌리지 않는다면 화산의 내부에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휴화산의 광대하고 아름다운 마그마 챔버를 탐험할 수 있습니다.

레이캬비크로 돌아가는 길에는 드리파(Drífa)라는 트롤 여성이 지키고 있다는 폭포인 포사툰(Fossatún)에서 잠시 휴식해도 좋고요. 

오늘밤은 레이캬비크에서 숙박합니다.

출국 비행편 시간에 맞추어 케플라비크 공항에 도착하시면서 차량을 반납하세요. 비행기 출발 시간이 늦은 시간이라면 블루 라군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미네랄이 풍부한 스파에서 얼음과 불의 나라에서 경험했던 놀라운 어드벤처를 추억하며 따뜻한 온천욕을 즐겨보세요! 만약 시간이 조금 있다면, 레이캬비크 시내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지요?

비행시간이 이르다면, 무사히 귀국하시길 바라면서, 또 한 번 아이슬란드에서 뵙기를 기대할게요! 아이슬란드에 또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