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겨울 오로라 패키지 | 아이슬란드 미니버스 가이드 동행 링로드 여행

미니버스에 탑승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됩니다! 버스 안에 타고 있는 가이드와 함께 동행할 다른 관광객들에게 인사부터 나눠야겠지요? 오늘의 일정은 아이슬란드의 최고 인기 관광지인 골든 서클 루트입니다. 왜 골든 서클이 가장 유명한 곳인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예약하는 과정에서는, 아이슬란드 특유의 체구가 작고 온순하면서 다정한 토종말을 타고 아이슬란드의 경치를 즐기는 승마투어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할 곳은 싱벨리르 국립 공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민주주의 의회인 알싱기(Alþingi)가 설립된 역사적 특징 덕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지역으로 선정된 곳이죠. 바이킹 시대의 아이슬란드 인들이 국가의 법과 질서를 논의하기 위해 이 곳에 모였었습니다.

주변 경치가 아름다운 싱벨리르 국립 공원은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 지각판의 경계 위에 있다는 점이죠. 두 대륙판이 점점 벌어짐에 따라 깊은 계곡이 생겼으며, 이 지역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협곡과 골짜기가 생성되었습니다.

싱벨리르 국립공원을 돌아보고 난 다음에는 하우카달뤼르(Haukadalur) 계곡으로 향합니다. 부글 부글 거품이 일어나는 진흙 풀과 활발한 간헐 활동을 펼치는 간헐천이 자리잡은 곳이죠. 스트로쿠르(Strokkur)라는 간헐천은 뜨거운 온천수를 몇 분에 한번씩 대기 중 20m 높이까지 분출합니다.

골든 서클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할 관광지는 바로 거대한 폭포 굴포스입니다. 빙하수가 가득 고인 깊은 계곡 아래로 2단에 걸쳐 엄청난 양의 폭포수를 쏟아내는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 밤은 인근 마을에서 숙박하게 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오로라가 신비스러운 초록색 베일을 벗을 지 모르니 밤 하늘을 꼭 살펴보세요!

3일째인 오늘은 아이슬란드의 남부 해안을 가로지를 예정입니다. 남부 해안을 따라 다양한 관광지와 볼거리들이 있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챙겨 입고 카메라를 준비하세요!

가장 먼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셀랴란드스포스(Seljalandsfoss) 폭포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폭포이자 60m 높이에서 가늘고 긴 폭포수가 쏟아지는 아름다운 폭포예요. 그 다음은 막대한 수량을 자랑하는 스코가포스(Skógafoss) 폭포입니다. 저지대에서 고지대를 분리시킨, 과거 해안 절벽이었던 절벽에서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물줄기를 볼 수 있죠.

오늘 미니버스를 타고 가면서 거대한 빙하들도 보게 될 거예요. 2010년 화산 폭발로 악명 높은 에이야퍄들라요쿨(Eyjafjallajökull) 빙하 화산도 보일 겁니다. 당시 엄청난 양의 화산재를 분출해서 유럽 지역의 항공 운항을 마비시켰던 화산이죠. 아이슬란드에서 세 번째로 큰 빙하인 미르달스요쿨(Mýrdalsjökull) 빙하의 매력적인 모습도 놓치지 마세요!

미르달스요쿨 빙하의 일부가 바로 솔헤이마요쿨인데, 버스를 타고 그 가장자리 바로 앞까지 가게 됩니다. 패키지 예약 시 추가하면, 아이젠을 착용하고 빙하 위로 올라가 스릴 넘치는 빙하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 여정지는 해안 마을 비크(Vík)입니다. 이 곳에는 매혹적인 검은 모래 해변인 레이니스퍄라(Reynisfjara)가 해안가를 따라 펼쳐지며, 레이니스드란가르(Reynisdrangar) 해식 기둥이 차가운 대서양의 파도를 맞으며 성처럼 바다 위에 우뚝 서있습니다.

오늘 밤은 비크에서 숙박하게 됩니다. 편안히 휴식을 취하면서 오로라가 나타날 지 모르니 잠들기 전 밤하늘을 꼭 확인하세요.

4일째인 오늘은 남부해안 주변의 관광지들을 방문하고 스카프타펠(Skaftafell) 자연 보호구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스카프타펠 자연 보호구역은 규모가 더 큰 바트나요쿨(Vatnajökul) 국립 공원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죠. 하이킹 코스가 다양한 지역으로, 그 중 한 산책로를 따라 스바르티포스(Svartifoss) 폭포를 방문해보세요. 육각형 현무암 기둥으로 만들어진 검은색 벽을 배경으로 흰색의빙하수가 떨어지는 아름다운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가볼 곳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요쿨살론(Jökulsárlón) 빙하 호수입니다. 바트나요쿨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한 빙하들이 푸른 호수 위로 고요하게 떠 다니는 광경이 인상적이죠. 근처의 검은 모래 해변은 다이아몬드 해변(Diamond Beach)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빙하 호수에서 바다로 흘러간 빙산 조각들이 해변에서 반짝거리는 게 마치 다이아몬드 같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곳에서 여러분은 일생 일대 단 한번의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슈퍼 지프를 타고 자연의 힘으로 생성된 얼음 동굴을 탐험하는 일이죠. 만약 아이슬란드에 11월 이전에 여행한다면, 미르달스요쿨 빙하 위에서 얼음동굴을 탐험하고, 11월부터는 바트나요쿨 빙하를 탐험합니다. 패키지 예약 시 액티비티를 추가하면 참여가 가능합니다. 독특한 모양의 얼음 형상들이 가득한 얼음 동굴 안은 마치 다른 차원의 세계인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자연의 경이로움과 모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날 밤은 남동부 지역의 숙소에서 묵게 됩니다.

5일째인 오늘은 아이슬란드 동부의 인적이 드문 황야와 피오르드를 돌아볼 계획입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천연의 자연, 험준한 산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이 인상 깊습니다. 고즈넉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어 아이슬란드 특유의 자연 지형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날씨에 따라 어떤 곳을 방문할 지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스트피오르드 지역에서 가장 멋진 곳들만 모아 안내해 드릴 테니 걱정 마세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숲인 할롬스타다르스코귀르(Hallormstaðarskógur)를 관통해서 에질스스타디르(Egilsstaðir)로 향합니다. 에질스스타디르는 라가르플료트(Lagarfljót) 강 유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바다 괴물이 등장한다는 전설의 무대입니다. 스코틀랜드 네스호의 괴물인 네시보다 목격담이 훨씬 오래된 괴물이라고 하네요.

이날 밤은 동부의 한 마을에서 숙박합니다.

6일째 아침인 오늘은 동부피요르드를 떠나 북쪽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다채로운 자연 환경과 볼거리가 가득한 미바튼 호수입니다.

호수 주변의 지역은 지열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나마스카르드(Námaskarð) 패스의 유황 성분이 가득한 진흙 구덩이, 딤무보르기르(Dimmuborgir)의 기기묘묘한 용암석 숲, 그리고 스쿠투스타다기가르(Skútustaðagígar) 유사 분화구 등 매력적인 관광지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특정 지역이 왠지 낯이 익다고 생각된다면 아마 HBO사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을 이 곳에서 촬영했기 때문일 거예요.

미바튼에 위치한 미바튼 네이처 바스에 들러 여행의 피로도 풀고 아름다운 피부로 가꿔보는 것은 어떠세요?

그리고 아쿠레이리로 가는 길에는 고다포스 폭포에 들러 이 폭포가 갖는 역사적인 의미도 배워봅니다.

그리고나면 북부의 수도 아쿠레이리에 도착합니다. 아쿠레이리의 아기자기한 거리와 부티끄, 박물관과 카페, 식당을 들러보세요. 또는 언덕 위에 자리한 럭셔리한 수영장에 들러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아쿠레이리는 아이슬란드의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스키 슬로프도 잘 되어 있는 곳이지요.

오늘 밤은 이 북부의 도시 아쿠레이리에서 보냅니다.

7일째인 오늘은 아쿠레이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작은 마을인 하우가네스에 들를텐데요. 에이야피요르두르에 위치한 이 마을에는 인구는 적지만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습니다.

첫 번째 오늘의 일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바로 고래관측 투어인데요. 혹등고래나 밍크고래 등 특별한 해양동물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야생동물에 관심이 없다면, 맥주 스파는 어떠신가요? 맥주 스파에 몸을 담그고 피부와 머릿결을 가꾸면서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옵션입니다.

또는 이런 액티비티보다는 더 프라이빗한 시간을 갖고 싶다면 하우가네스 마을의 항구를 따라 산책하면서 해안경치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원하는대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이 하우가네스 마을에서 시간을 보낸 후에는 북서쪽의 유명한 피사체, 크빗세쿠르 바위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이 바위는 바다에 우뚝 솟아 있는 현무암 기둥으로 15미터의 높이의 거대한 덩치와 그 형상 또한 동물을 닮아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캬비크로 되돌아와 레이캬비크에서 밤을 보냅니다.

오늘은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도시, 레이캬비크를 여행하거나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여행합니다.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의 예술, 문화의 중심지이므로 하루 일정을 바쁘게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레이캬비크 시티카드를 구매하시면 여러 박물관과 갤러리, 수영장을 무료나 할인된 비용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레이캬비크 걷기 투어를 신청하여 다양한 아이슬란드의 전통음식과 현지 간식들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멋진 경험은, 스카이 라군에 몸을 담그고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면서 마법같은 휴식을 즐기는 것입니다. 사우나도 하면서 말이지요.

아직 고래관측 투어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팍사플로이에서 진행되는 고래관측 투어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옵션입니다. 또는 실프라 계곡에서 두 대륙판이 갈라진 지질학적으로 의미있는 지형을 수영하며 탐험하는 스노클링 투어도 신청해 씽벨리르 국립공원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는 아이슬란드의 축소판이라 불릴만큼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이 날 하루는 스나이펠스네스 국립공원을 탐험하는 것도 더 깊은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왕좌의 게임 드라마 팬이라면 키르큐펠 산에 특별히 관심을 많이 가지기도 합니다. 

이날 밤은 레이캬비크에서 묵습니다.

오늘은 긴 9일간의 여행이 막을 내리는 날이네요. 귀국편 시간에 맞춰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면 됩니다.

만약 아직 블루라군에 들르지 못했다면,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블루라군 스파에 들러 온천욕을 하고 피로를 풀어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물론 비행편 출발 시간이 오전인 경우가 아니라면이요. 미네랄 가득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아이슬란드의 시원한 공기를 맞으면서, 마지막으로 아이슬란드의 멋진 용암대지 경치를 감상하며 그 동안의 아이슬란드 여행을 정리해보고 피로도 풀어보세요.

아이슬란드 겨울철의 백미만을 모아놓은 패키지로 즐거운 시간 보내셨지요? 행복했던 기억과 멋진 사진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겠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하시고 다음에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