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예산 렌트카 여행 패키지 | 아이슬란드 일주 & 웨스트피오르드 여행

골든 서클 루트를 돌면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경관들을 돌아 봅니다. 처음 들를 곳은 씽벨리어(Þingvellir) 국립공원입니다. 이 곳에서 대서양 중앙 해령의 일부인 협곡을 거닐 수도 있는데요. 바로 유라시아 대륙판과 북미 대륙판이 만나는 곳이지요. 이 틈을 흐르는 아주 청명한 계곡인 실프라에서 스노클링을 해보는 것도 좋은 옵션이지요!

그 다음은 하우카달루르(Haukadalur) 지열 계곡입니다. 이 곳에서 스트로쿠르(Strokkur)와 게이시르(Geysir) 간헐천들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게이시르가 활동이 없는 휴식기에 있지만 스트로쿠르는 매 5분에서 10분마다 공중으로 뜨거운 물을 30m씩 뿜어내고 있습니다.

골든 서클에서 마지막으로 들를 곳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인 굴포스(Gullfoss) 폭포입니다. 물가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서 거대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굴포스에서 합류하여 추가적으로 근처에 있는 랭요쿨(Langjökull) 빙하에서 스노우모빌 투어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형형 색색의 마그마 챔버에 들어가 화산을 탐험해 보는 화산내부 투어도 추가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다른 명소인 케리드(Kerið) 분화구에도 들러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숙박은 흐볼스뵐루르(Hvolsvöllur) 지역에서 하게 됩니다.

이 날은 남쪽 해안을 향해 가면서 멋진 셀야란드포스(Seljalandsfoss) 폭포와 매혹적인 스코가포스(Skógafoss) 폭포를 구경합니다.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 솔헤이마요쿨 빙하가 있는데요. 여기서는 빙하 하이킹이나 빙벽등반, 또는 스노모빌 투어를 신청하셔서 빙하가 주는 즐거움과 스릴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좀 더 가면 비크(Vík) 마을이 있는데요. 이 곳에서는 미르달스요쿨 빙하를 볼 수 있습니다. 근처 해안에서 약간 빠져나가면 검은 화산 모래 해변과 멋진 디르홀레이(Dyrhólaey)와 레이니스드랑가르(Reynisdrangar) 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여정 도중에 또 다른 볼 만한 곳으로는 미르달스요쿨(Mýrdalsjökull) 빙하와 독특한 키르큐바이야르클라우스투르(Kirkjubæjarklaustur) 마을이 있습니다. 또 솔헤이마요쿨(Sólheimajökull) 빙하에서 하이킹을 해 볼 기회도 있습니다.

이 날 숙박은 스카프타펠(Skaftafell) 지역 혹은 키르큐바이야르클라우스투르에서 하게 됩니다.

이 날은 아름다운 바트나요쿨(Vatnajökull) 국립공원 안의 스카프타펠 지역에서의 여러 볼거리와 추가 액티비티들이 가득한 날입니다. 만약 하이킹을 좋아하신다면 이 곳에서 각자의 능력에 맞는 여러 코스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아름다운 스바르티포스(Svartifoss) 폭포로 향하는 길입니다.

멋진 요쿨살론(Jökulsárlón) 빙하 호수는 오늘 마지막으로 들를 곳입니다. 이 곳에서 고요한 빙산 사이로 배를 타고 다니는 보트 투어를 할 수도 있습니다. 호수 옆에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다이아몬드 해변도 놓치지 마세요. 해안을 따라 늘어져 있는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얼음 덩어리들이 검은 벨벳 위에 있는 보석 띠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날은 회픈(Höfn)에서 머뭅니다.

5일째 되는 날에는 조용한 시골마을의 아름다운과 떼묻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시게 됩니다. 피요르드의 신비한 모습과 해안선의 절경도 놓치지 않고요. 그리고 북쪽으로 향하면서 보는 산새의 아름다움도 빼 놓을 수 없지요.

이 지역은 아이슬란드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특히나 더 보존하고 있는 곳인데요. 그만큼 야생의 대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해안가의 절벽에 둥지를 튼 퍼핀이나, 해안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바다표범을, 들판에서는 북극여우나 사슴을 발견하실지도 모르지요.

이렇게 드라이브를 하며 라가르플룟(Lagarfljót) 호수를 지나는데요. 이 곳은 괴물이 산다고 알려져 있지요. 근처에는 매력적인 마을, 에질스타디르(Egilsstaðir)가 있는데요. 이 곳에서 오늘 밤을 보내게 됩니다.

뮈바튼 호수와 그료타그야(Grjótagjá) 온천 동굴 등 그 주변지역을 조금 더 살펴 볼 하루입니다. 바트나요쿨(Vatnajökull) 국립공원의 부분인 요쿨사우르글리우푸르(Jökulsárgljúfur)를 달려 아우스비르기(Ásbyrgi) 계곡과 웅장한 데티포스(Dettifoss) 폭포를 향해 가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또 다른 좋은 옵션은 근처의 후사빅(Húsavík) 마을에서 고래 투어를 하는 것입니다. 이 마을은 유럽에서 고래 투어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이 날 숙박도 뮈바튼 호수쪽이나 아큐레이리에서 하게 됩니다.

7일째 되는 날, 아큐레이리에 도착하기 전에 고다포스(Goðafoss)에 들릅니다. 아큐레이리는 독특한 가게들과 박물관들을 자랑하는 조용한 마을입니다. 또한 이 곳에는 7000종이 넘는 토종과 외래 식물들을 보존한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식물관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스카가피오르드(Skagafjörður)로 넘어갑니다. 이 계곡에는 아이슬란드 말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또한 트뢸라스카기(Tröllaskagi)의 아름다운 산악지방과 오래된 청어잡이 마을인 시글루피오르드(Siglufjörður), 마을의 수영장에서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호프소스(Hofsós)마을을 거쳐 갑니다. 이날 숙소는 블뢴두오스(Blönduós)입니다.

8일째에는 숨이 막히게 아름다운 외딴 아이슬란드의 웨스트피오르드(Westfjords)로 떠납니다. 가는 길에 놓쳐서는 안될 많은 멋진 장소들이 있는데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요새인 보르가르비르키(Borgarvirki)는 아이슬란드 역사에서 살펴보면 이 곳에 성이 있었던 곳으로, 단 한 번도 포위되지 않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고대의 돌기둥인 크비트세르쿠르(Hvítserkur)도 보시게 될텐데요. 이 곳은 해안과 맞닿는 곳에 있고 그 모양이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동물인지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뱌르나피요르두르(Bjarnafjörður)에 도착하면 아이슬란드의 마법 박물관과 마법학교가 있어 아이슬란드의 역사에서 행해진 마술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드랑스네스(Drangsnes)에는 온천들도 많으므로 몸을 담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은 스트란디르(Strandir) 지역에서 보낼 예정입니다.

9일째 되는 날에는 놀랍고 아름다운 피오르드를 지나는 날입니다. 이사피오르드(Ísafjörður)로 향하는 길에 높이 솟은 산도 볼 수 있습니다. 그 길에 1800만년 전 생성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산도 볼 수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볼룽가르비크(Bolungarvík)와 오스뵈르(Ósvör) 해양 박물관도 들러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아이슬란드 어부들의 삶이 매 년 어떠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날은 이사피오르드 지역에서 밤을 보냅니다.

아이슬란드에서의 열 번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날은 디라피오르드(Dýrafjörður)로 향해 바이킹 사가의 영웅인 기슬리 수르손(Gisli Súrsson)이 활동했던 전설 속의 장소들을 만나보고, 스크루두르(Skrúður) 식물원에도 들릅니다. 계속해서 흐라픈세이리(Hrafnseyri)에서 다른 영웅인 욘 시구르드손(Jón Sigurðsson)에 관한 박물관도 볼 수 있습니다. 욘 시구르드손은 과거 아이슬란드 의회의 회장이자 19세기 아이슬란드 독립운동의 주동자였습니다.

다음으로 멋진 디냔디(Dynjandi) 폭포를 구경합니다. 이 폭포는 빠르게 흐르는 여러 개의 폭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찔한 444미터 높이의 유럽 서쪽 끝자락의 절벽인 라우트라브야르그(Látrabjarg)에 못 미쳐 있습니다. 이 절벽에서는 퍼핀과 큰부리바다오리 등 아이슬란드의 많은 바다새들이 서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숙소는 파트렉스피오르드(Patreksfjörður)나 브레이다비크(Breiðavík) 지역입니다.

열 한번째 날에는 발두르(Baldur)호를 타고 브랴운슬라이쿠르(Brjánslækur)에서 브레이다피오르드(Breiðafjörður) 만을 건너 스나이펠스네스(Snæfellsnes) 반도에 있는 스티키스홀무르(Stykkishólmur) 마을로 향합니다. 스티키스홀무르는 예쁜 작은 어촌마을입니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그린란드로 그려져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이 곳에서 스나이펠스요쿨(Snæfellsjökull) 국립공원의 스나이펠스요쿨 빙하와 드리트비크(Dritvík) 만과 작고 아름다운 마을들인 아르나스타피(Arnarstapi), 헬나르(Hellnar)와 부디르(Búðir) 등의 이 지역만의 독특한 경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 밤은 스나이펠스네스 지역에서 보냅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는 다양한 아름다운 장소들과 신나는 액티비티들을 자랑합니다. 이 곳에서 하루 더 있으면서 더 많은 것을 체험해 볼 차례입니다. 스나이펠스요쿨 빙하와 화산을 올라가 볼 수도 있고 바튼스헬리르(Vatnshellir) 용암 동굴도 탐험하며 이 지역의 특이한 지형적인 특징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연령대가 가볼 수 있을만큼 쉬운 경로라서 가족 단위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도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 주변에는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있어 하루 종일 산책이나 다양한 활동들을 하실 수 있습니다.

스나이펠스네스 지역에서 하루를 더 보냅니다.

아이슬란드 서쪽의 다양한 명소들을 탐험해 봅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온천인 데일다르퉁구쾌르(Deildartunguhver)가 있습니다. 이에 더해서 아주 매력적인 흐라운포사르(Hraunfossar)와 바르나포스(Barnafoss) 폭포들을 꼭 가 보도록 합니다. 역사를 좋아하신다면 스노라스토파(Snorrastofa)에 들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레이크홀트(Reykholt)에 있는 중세 연구기관인 이 곳은 초기 정착민 중 하나인 스토리 스투를루손(Snorri Sturluson)이 사가와 헤임스크링라(Heimskringla)를 13세기경에 집필한 곳입니다.

레이캬비크로 돌아가 마지막 밤을 보내기 전에, 레이캬비크로 가는 길에 포사툰(Fossatún)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이 폭포는 드리파(Drifa)라는 여자 트롤이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비행기 시간에 맞춰 케플라비크 공항에 차를 반납합니다.비행기 출발 시간이 늦은 시간이라면 블루 라군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미네랄이 풍부한 스파에서 얼음과 불의 나라에서 경험했던 놀라운 어드벤처를 추억하며 따뜻한 온천욕을 즐겨보세요!

만약 시간이 조금 있다면, 레이캬비크 시내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지요?

비행시간이 이르다면, 무사히 귀국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슬란드에서 2주간의 환상적인 휴가를 보내셨기를 바라며 언젠가 다시 방문하실 날을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