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이슬란드 북부와 미바튼 호수 주변을 여행하며 오로라를 사냥하는 5일간의 렌터카 여행 패키지

첫날인 오늘은 아이슬란드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아퀴레이리에 도착합니다. 레이캬비크 국내선 공항에서 출발 후 아퀴레이리에 도착하면 렌터카가 여러분을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짐을 찾고 나면 바로 모험이 시작됩니다!
아퀴레이리는 아이슬란드 휴가의 첫날을 보내기에 환상적인 도시입니다. 아름다운 산악 지대로 둘러싸인 데다, 깊은 골짜기가 인상적인 에이야피외르뒤르(Eyjafjörður) 피요르드 지형을 내려다보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다양한 관광명소에 더해 건축사적 의미가 큰 다채로운 건축물들도 그 매력을 더해줍니다. 다양한 부티크, 바, 레스토랑이 가득한 쇼핑거리 또한 즐거움을 선사해드리고요. 여러분의 다양한 관심사에 맞는 박물관과 미술 갤러리들도 있으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3일 동안 아퀴레이리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명소들을 방문할 계획이지만, 도착 첫날부터 바로 모험을 떠나셔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12월과 4월 사이에 아퀴레이리 인근을 방문하신다면 아이슬란드 최고의 스키 슬로프로 손꼽히는 힐다르피욜(Hlíðarfjall) 스키장 방문을 추천합니다. 또는 더 북쪽으로 이동해 작지만 깊은 역사가 깃든 후사비크(Húsavík) 또는 시글뤼피외르뒤르(Siglufjörður) 등의 마을들을 방문해 독특한 문화와 개성에 흠뻑 빠져보는 건 어떠신가요?
밤이 찾아오면 도심의 인공 빛 공해에서 벗어나 대자연 속으로 차를 몰고 나아갑니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는 오로라를 만나볼 좋은 기회입니다. 너무 피곤하거나 구름이 끼어 밤하늘이 맑지 않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앞으로 보낼 3일 밤 동안 오로라를 만날 기회가 충분히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밤은 아퀴레이리의 숙소에서 묵을 예정입니다. 

아이슬란드 북부 렌터카 여행 패키지의 둘째 날인 오늘은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인 미바튼 호수를 방문합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주변의 눈 덮인 풍경과 함께 거대한 호수가 얼어붙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이 주변 지역은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을 갖고 있어 더더욱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얼음에서 솟아난 듯한 현무암 기둥들, 미바튼 호수 둑 주변의 기묘하지만 아름다운 가분화구의 모습들, 그리고 판타지 영화 속 요새처럼 생긴 딤뮈보르기르(Dimmuborgir) 화산암 지형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와 경이로운 모양새에 더해, 딤뮈보르기르는 아이슬란드 문화와 연관되어 있어 특히 겨울철에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산타클로스인 율라드 13명이 딤뮈보르기르 지역에 일 년 내내 숨어 지내다 크리스마스 무렵에 인간 세상으로 나온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의 촬영지이기도 해, 대중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곳입니다. 
미바튼 호수 인근으로 이동하는 동안 신들의 폭포라 불리는 고다포스(Goðafoss)를 지나가게 됩니다.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의 배경이 된 곳이자 대자연의 웅장한 힘을 보여주는 거대한 호수입니다. 약 천 년 전 아이슬란드 지도자 중 한 명이 북유럽 신들의 우상을 폭포에 버림으로써 아이슬란드의 전국적인 기독교 개종을 상징한 곳이기도 합니다. 
인근의 또 다른 관광 명소로는 나우마스카르드(Námaskarð) 산악 지형이 있습니다. 척박해 보이는 황토색의 평평한 고원지대 이곳저곳에 존재하는 다양한 분기공과 온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관광 외에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미바튼 네이처 배스 온천 스파 입장권 예약 또한 추천합니다. 지열로 데워진 온천수가 가득 담긴 호수와 탁 트인 주변의 아름다운 공간이 어우러져 한층 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지열로 데워진 온천수는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 질환 및 미용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또는 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지만, 로맨틱한 분위기 덕분에 커플들에게 더더욱 큰 매력을 지닌 곳이기도 합니다. 
저녁 무렵 온천욕을 즐길 계획이라면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동안 밤하늘에 오로라가 펼쳐지지 않는지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온천수 스파에서 휴식을 취하며 밤하늘의 오로라를 보는 건 아이슬란드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이니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여행과 탐험으로 낮 시간을 알차게 보낸 다음, 저녁에는 미바튼 지역의 숙소로 이동해 편안하게 쉬며 오로라가 보이는지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아이슬란드 북부에서의 세 번째 날은 모험을 위한 날입니다. 여러분의 속도로 편안하게 미바튼 호수 주변 명소를 관광하는 것도 좋지만, 한층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몇 가지 투어를 추가해 더욱 알찬 일정을 만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투어는 슈퍼 지프 투어입니다. 바트나외퀴들(Vatnajökull) 국립 공원의 북쪽 가장자리까지 슈퍼 지프 차를 타고 이동한 후 유럽에서 가장 큰 수량과 규모를 자랑하는 폭포 데티포스(Dettifoss)를 만날 예정입니다. 높이 40m, 폭 100m에 달하는 거대한 데티포스 폭포는 아이슬란드 대자연의 가공할만한 힘을 잘 보여줍니다. 더불어 아이슬란드 최대 크기의 빙하에서 생성된 빙하수가 고대 용암 분출로 생성된 검은 화산암 지대 위로 떨어져 내리는 모습은 얼음과 불의 나라라는 아이슬란드의 별명을 한 장면으로 축약해 보여주는 듯합니다. 
데티포스 폭포 외에도 이 주변에는 셀포스(Selfoss)와 하르프라길스포스(Hafragilsfoss) 두 개의 폭포가 강 위 아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겨울에 알맞은 투어를 더해보고 싶다면 개 썰매 투어를 추천합니다. 흰 눈이 소복이 쌓인 아름다운 아이슬란드 대자연을 배경으로 충성심이 강한 허스키 견종이 끄는 썰매를 타고 즐기는 투어입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스릴 만점의 모험을 즐기며 신비로운 아이슬란드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더더욱 매력적입니다. 
2살 이상의 아동들도 부담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에 딱 알맞습니다. 더불어 썰매 개들이 사랑받으며 행복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는 게 확연히 보이니 동물 학대가 아닐까 걱정하는 마음도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투어가 끝나면 썰매 개들을 쓰다듬거나 안아보는 시간도 갖습니다.  
세 번째로 추천할 투어는 미바튼 호수 주변 화산암 지대 아래 숨어있는 로프트헤들리르 동굴 투어입니다. 아이슬란드 전역에서 용암 동굴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로프트헤들리르는 일 년 내내 동굴 속 얼음이 보존되어 얼음 동굴로 분류되는 독특한 동굴입니다. 동굴 속 고드름과 다양한 모양의 얼음 형상들은 한층 더 신비로움을 더해줍니다. 바트나외퀴들 빙하 속에 생긴 천연 얼음 동굴들보다 로프트헤들리르 동굴은 그 구조가 훨씬 더 안정적이어서 겨울철 북부를 여행 중인 분들께는 빙하 속 얼음 동굴의 대안으로 권하고 싶은 곳입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명소들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관광하거나 앞서 소개해 드린 다양한 투어 중 하나로 신나는 하루를 보낸 다음, 저녁 무렵에는 마음대로 시간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광을 조금 더 즐겨도 좋고, 네이처 배스에서 온천욕을 즐기거나 차를 몰고 교외 지역으로 이동해 오로라를 찾아보셔도 좋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미바튼 호수 인근의 숙소로 돌아와 밤을 보내면서 알찬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아이슬란드 북부 렌터카 여행 패키지의 네 번째 날인 오늘은 아퀴레이리로 돌아가는 일정입니다. 딤뮈보르기르나 고다포스 폭포 등 미바튼 지역 일대의 관광 명소 중에 놓치거나 빠뜨린 건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 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십분 체험하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아퀴레이리에 돌아오면 다양한 볼거리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박물관, 건축물, 쇼핑 거리 등을 방문하거나 투어에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아퀴레이리 항구에서 출발하는 고래 관측 투어를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요. 에이야피외르뒤르 피요르즈 지형 연안 바다로 나아가 주변의 경이로운 산악 지형과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만나보는 투어입니다. 
겨울철에는 남쪽 지역으로 일부 고래나 바닷새가 이동하고 없지만, 돌고래류는 연안 바다에서 찾아보기 쉬운 편이며 일부 늦게 떠나는 고래가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비요르보딘 비어 스파(Björbóðin Beer Spa) 또한 독특한 추억을 선사해 드립니다. 따뜻하게 데운 맥주 속에서 입욕을 즐기는 곳으로, 갓 발효시켜 생효모가 가득 든 맥주이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 특히 더 좋다고 합니다. 20세 이상이면 입욕을 즐기면서 맥주 파인트 한 잔을 마실 수도 있습니다. 뜨거운 맥주 탕에서 25분 동안 스파를 즐기고 휴식 공간에서 남은 25분을 보내게 됩니다. 맥주를 테마로 한 레스토랑과 바가 있어 인근 피요르드 지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맥주 한잔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슬란드 북부 여행의 마지막 밤은 아퀴레이리에서 보내게 됩니다. 지난 4일의 즐거운 여행 끝에 아직 조금 체력이 남았다면 오로라를 찾아 마지막 밤을 보내보세요. 구름이 껴 오로라를 보기 힘들다면 아퀴레이리의 활기가 넘치는 밤거리에서 젊음과 문화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은 비행시간에 맞춰 아퀴레이리 공항으로 돌아간 다음 렌터카를 반납합니다. 아침에 조금 시간 여유가 있다면 아퀴레이리 도심 지역에서 그 동안 못가본 곳들을 방문해보셔도 좋습니다.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도 즐기고, 독특한 매력의 부티크도 방문하며 아이슬란드에서 남은 하루를 알차게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