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툐른 호수 여행 가이드

아이슬란드어로 'Ástjörn'이라고 표기하는 아스툐른은 아름다운 항구 도시 하프나르피요르두르의 작은 호수로, 조류 관찰과 잘 마련된 산책로로 유명합니다.

호텔 벨리르 및 호텔 바이킹과 같은 하프나르피요르두르의 숙박시설에 머무는 여행객은 중심지와 가까워 호수에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하프나르피요르두르는 레이캬비크가 있는 수도권 지역에 속해 있는 마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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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Wikimedia, Creative Commons, by Bjarki S. 무편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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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나르피요르두르의 아스툐른 호수란 무엇인가요?

아스툐른은 하프나르피요르두르의 자연 보호 구역에 있는 작은 호수입니다. 아스툐른을 호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지만, 아이슬란드의 다른 호수에 비해 크기가 작아 연못으로 분류하는 사람도 있어요.

레이캬비크에서 불과 12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의 중앙 광장 근처에서 하프나르피요르두르 호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스툐른은 약 2,000년 전 용암이 바다로 흘러가는 호수의 배수를 막으면서 만들어졌는데, 그 후 호수에 물이 차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어요. 아스툐른의 물은 다양한 원천에서 공급됩니다. 하지만 주로 인근 산의 지하 샘물과 호수로 유입되는 빗물이 주요 공급원이에요.

아스툐른 호수의 특징

아스툐른 호수는 번잡한 도심에서 떨어진 평화로운 자연 속 오아시스 역할을 합니다. 호수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산책로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예요.

이 호수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번성하는 동식물과 조류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40여 종의 새가 호수에서 목격되었지만 대부분은 계절에 따른 새 이동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만 관찰된 경우예요.

호수에 둥지를 틀고 찾아오는 가장 흔한 새와 오리 종은 물새, 백조, 갈매기, 북극제비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입니다. 하지만 아스툐른에서 가장 유명한 새는 뾰족한 부리와 검은 머리, 붉은 목으로 유명한 작은 물새인 희귀 뿔제비갈매기예요.

여름이 되면 이 호수는 둥지를 찾아온 새들 덕분에 조류 관찰의 천국으로 변합니다. 이 새들을 보고 싶다면 5월부터 8월까지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새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되기 때문에 멀리서만 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요.

이 호수에는 갈색 송어와 북극 챠를 포함한 여러 어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새와 오리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민물 달팽이, 딱정벌레, 잠자리 등 다른 수생 생물도 이곳에서 발견됩니다.

한편 호수는 자작나무, 버드나무, 오리나무 등 다양한 식물과 나무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아스툐른 호수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사람에게 편안한 그늘을 제공하지요. 또한 호수 가장자리 주변에는 갈대와 부들 등 여러 관목과 풀도 자라고 있어요.

레이캬비크 근처 아스툐른 호수에 가는 방법

레이캬비크에서 아스툐른 호수나 하프나르피요르두르 호수로 가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자동차를 렌트하여 호수까지 차로 이동하는 것으로, 교통 상황에 따라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호수 근처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요.

다른 옵션으로는 대중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저렴하지만 다른 승객을 태우고 내리기 위해 정차가 잦으므로, 최대 30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반면 택시를 타면 하프나르피요르두르까지 20분 정도 걸리지만 다른 옵션에 비해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요.

주변 관광 명소

조류 관찰과 산책을 즐겼다면 아스툐른 호수 근처의 인기 명소도 놓치지 마세요.

호수에서 남서쪽으로 37킬로미터 떨어진 곳에는 레이캬비크 외곽에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블루라군이 있습니다. 블루라군은 일 년 내내 37~40℃로 데워진 유백색 온천수를 자랑하며,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에서 편안한 지열 온천욕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저렴한 블루라군 컴포트 입장권이나 고급스러운 블루라군 리트리트 스파 입장권을 구매하면 블루라군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인근의 다른 필수 관광 명소로는 레이캬네스 반도, 코파보구르의 스카이 라군, 씽벨리르 국립공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