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벨리르 국립공원 여행 가이드

씽벨리르(Thingvellir) 국립공원은 아이슬란드에 있는 세 곳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든 서클 관광 코스의 세 명소 중 하나로, 골든 서클의 다른 명소로는 하우카달루르 지열 계곡(게이시르), 굴포스 폭포가 있으며, 공원 바로 남쪽에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자연 호수인 씽발라바튼이 있습니다.

6일 여름 휴가 패키지와 같은 다양한 가이드 휴가 패키지가 이 국립공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립니다. 직접 운전해서 가고 싶다면 렌터카를 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또는 다음과 같이 골든 서클을 방문하는 체계적인 골든 서클 투어 또는 10일간의 렌트카 여행 패키지와 같은 렌트카 여행 패키지를 이용해 보세요.

지리 

자연이 만들어낸 미적 아름다움은 씽벨리르 국립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절로 자아냅니다. 아이슬란드 이끼로 뒤덮인 마른 마그마 지대, 빙하가 흘러 깎여진 흔적, 고대 산봉우리 등이 어우러진 경이로운 풍경은 이 국립공원의 자랑이에요.

이 국립공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점은 바로 북미와 유라시아 지각판의 경계가 노출되어 있다는 것으로, 육지에서 이러한 지질을 볼 수 있는 전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습니다.

방문객들은 아래 계곡으로 내려가기 전에 북미 지각판을 따라 걸으며 이 지역의 매혹적인 지형과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역사 

씽벨리르는 'Thing(의회)의 대지'라는 뜻인데, 이는 이 지역의 흥미로운 역사와 아이슬란드 문화와의 관련성을 알고 있다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름입니다. 서기 930년에 세계 최초로 민주적으로 선출된 의회인 알씽기(Alþingi)가 결성된 곳이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지요.

흔히 바이킹은 전투적인 정부를 원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당시 아이슬란드에 살던 30여 개의 씨족은 가혹한 새로운 환경에서 함께 번영을 추구했습니다.

첫 번째의 모임이 매우 성공적이어서 연례 모임이 되었고, 분쟁을 해결하고 범죄자를 재판하며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법을 제정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아이슬란드 연방이 탄생했고, 아이슬란드 국민은 노르웨이 군주국의 구성원이 되기 전 독립과 자유의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1798년까지 씽벨리르에서 회의가 계속 열렸어요.

당시 덴마크에 의해 의회가 철거되었지만 1845년 레이캬비크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에게 씽벨리르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이곳에서 이교와 북유럽 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서기 1000년에 노르웨이의 침략 위협을 받아 기독교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역사의 전환점은 이교도 법사위원인 쏘르게이르 쏘르켈손(Þorgeir Þorkelsson)에게 맡겨졌고, 그는 하루 밤낮을 고민한 후 다시 나타나 자신의 결정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국가의 변화를 상징하기 위해 북부 아이슬란드에 있는 '신들의 폭포'라는 뜻의 고다포스 폭포에 옛 신들의 조각들을 던져 넣었습니다.

실프라 협곡 

씽벨리르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명소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세계 10대 명소 중 하나인 실프라 균열이 이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실프라('은'이라는 뜻)는 국립공원 내에 있는 물속에 잠긴 협곡으로, 수중 가시거리가 최대 100m에 달합니다. 하지만 수온은 영하이기 때문에 투어 참여자들은 네오프렌 후드와 장갑, 체온 보호를 위한 내복과 드라이수트를 착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