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을 따라서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편!

저도 매주 빼놓지 않고 시청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포스톤즈의 발랄한 매력과 아이슬란드의 놀라운 경치에 빠져드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꽃보다 청춘을 따라서 아이슬란드를 한번 가보도록 해요!

사실 아이슬란드가 한국에서 그렇게 가기 쉬운 나라는 아닙니다. 거리도 멀고 항공권도 비싸고! 우리는 쓰리스톤즈 처럼 항공권이 딱! 하고 생기지 않으니, 아이슬란드 가는 항공편은 어떤 게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에서 아이슬란드로 가는 직항노선은 아쉽게도 아직 없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국-아이슬란드 직항이 생겼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아이슬란드에 갈 때는 보통 다른 유럽국가들을 거쳐 가는 비행기편을 구하셔야 합니다. 장시간 비행과 공항 대기 정도는 이 머나먼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보기 위해 우리가 감수해야 할 부분입니다.

조금 비싼 항공권의 경우, 유럽에서 한번만 경유하여 아이슬란드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중동을 거쳐 유럽을 경유해 아이슬란드로 들어오는 항공편은 조금 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이라면 경유지에서 스탑오버를 통해 경유지 또한 여행할 수 있다는 사실! 더불어 항공권은 일찍 구매할수록, 발품을 팔면 팔수록 가격이 저렴하니 잊지 마세요 ☺

자 그럼 본격적으로, 멀고 먼 길을 날아서 아이슬란드의 관문인 케플라비크(Keflavík)공항에 도착하셨다면 이제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수도인 레이캬비크(Reykjavík)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레이캬비크로 이동하는 방법은 렌터카와 버스 이용 두가지가 있습니다.

이미 렌터카 예약을 해둔 상태라면, 공항에서 바로 차를 인수하여 이동하시면 되고, 버스를 예약하셨다면, 예약시 받은 바우처를 가지고 공항 밖에 대기되어 있는 버스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쓰리스톤즈 처럼 예약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공항에서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버스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공항-레이캬비크 버스 예약 시, 숙소 앞까지 모셔다 드리는 서비스도 있으니 꼭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렌터카 역시 인터넷에서 미리 예약이 가능합니다. 미리 예약했을 경우, 공항 출국을 마치고 공항에서 렌터카를 바로 인수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인터넷 예약으로 이루어지는 아이슬란드! 참 좋은 세상입니다. 렌터카 예약 시 보험은 CDW(사고시 자기 부담금 최대 2000유로), SCDW (사고시 자기 부담금 최대 375유로)는 필수로 드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겨울 셀프드라이브 패키지, 여름 셀프 드라이브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렌터카, 숙박(3성급, 전 일정 조식 포함)을 이용하실 수 있으니 여행 계획 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쓰리스톤즈는 레이캬비크 시내의 한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레이캬비크에는 주방이 있는 호텔이 많아, 직접 만든 요리로 식사를 해결하며, 조금이나마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 많은 호텔 정보를 원하신다면 이곳을 눌러주세요.

 

레이캬비크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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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핫도그 가게라고 알려진 이곳은 클린턴 대통령이 다녀간 이 후로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물가가 비싼 아이슬란드에서 400kr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양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아이슬란드 특유의 머스타드 소스가 곁들여지면 그 어떤 핫도그와도 비교 불가한 맛이 납니다.

핫도그 말고도 레이캬비크 탑10 음식점레이캬비크 탑5 음식점을 소개한 글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화에서는 굴포스(Gullfoss)에 가려고 했지만 아이슬란드의 궂은 날씨 때문에 차를 돌려야만 했던 쓰리스톤즈는 결국 다시 레이캬비크로 돌아갑니다. 아이슬란드는 사계절 내내 날씨를 예측할 수가 없지만 특히나 겨울에는 눈보라와 빙판길 때문에 더욱 위험해요. 이렇게 날씨가 허락해주지 않을 때는 절대로 무리하지 말고 그냥 차를 돌려서 도시에 머무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운전 경력이 오래된 사람이라도 까딱하면 사고가 나기 십상이고 10 미터 거리도 보이지 않는 흐릿한 시야에 겁을 먹게 될 거에요. 게다가 세 네 시면 해가 져서 완전히 깜깜해지거든요. 결국 차를 돌린 건 제가 보면서도 다행스럽더라고요. 이렇게 아이슬란드의 변덕스러운 날씨에서 좀더 안전하게 여행하고 싶으시다면, 꼭 아셔야 할 사이트가 몇 개 있답니다.

세이프트레블 아이슬란드​ www.safetravel.is.travel-plan

이곳에 이름과 연락처를 등록하시면 불의의 사고나 악천후 속에서도 구조받을 수 있어요! 만약을 위해서 등록하는 게 좋겠죠?

아이슬란드의 도로 교통 상황 http://www.road.is/

어떤 도로가 통제되어 있는지, 어디로 가는 게 안전한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할그림스키르캬 교회!(Hallgrimskirk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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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그림은 아이슬란드의 유명한 시인이자 작가인 할그리무르 페투르쏜(Hallgrímur Pétursson)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아이슬란드어로 kirkja는 교회라는 뜻이죠.  따라서 이 교회는 할그림의 교회라는 뜻 입니다. 할그림스키르캬는 아이슬란드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건물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과 달리 아이슬란드는 루터파 개신교 국가이고 교회는 전부 개신교 교회에요. 그래서 그런지 건축이 화려한 편은 아니죠. 오히려 현대 건축물 같은 느낌이 들어요. 지어진 지 백 년이 넘었다는 사실을 알면 놀랄 정도죠. 할그림스키르캬는 비크(Vik)에 있는 레이니스드란가르(Reynisdragar) 주상절리를 모티프로 지어졌는데요, 실제로 비크에서 그 모습을 본다면 딱 교회가 생각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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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그림스키르캬 교회를 갔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맨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다행히도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올라갈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교회 입구 왼쪽에서 티켓을 사신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레이캬비크 시내의 광경은 정말 특별해요.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고 화려한 건물도 없지만 온통 아기자기한 색색의 건물들이 레고로 만든 것 같기도 하고, 참 귀엽답니다. 레이캬비크에는 크고 웅장한 건물은 많이 없지만 대신 소박한 매력이 있어요. 레이캬비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한 글도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씽벨리르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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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보고 난 세 사람은 숙소에서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굴포스로 향하게 되는데요. 굴포스로 가며 씽벨리르 국립 공원(Þingvellir National Park)도 지나게 됩니다. 씽벨리르 국립공원은 아이슬란드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에요. 바이킹들이 세계에서 최초로 의회를 만들고 회의를 하기도 하고 북아메리카판과 유라시아 판이 갈라지는, 역사적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곳입니다.

 

게이시르 간헐천 지대, 분출하는 간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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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천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geysir는 아이슬란드어에서 그대로 가져온 단어 입니다. 매 5~10분 마다 거대한 물기둥이 하늘로 솟아 오르는데, 이 물은 매우 뜨거우니 절대 손이나 발을 넣어 보는 행동은 삼가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굴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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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목적지 굴포스! 아이슬란드어로 gull은 황금, foss는 폭포라는 뜻으로 굴포스는 황금폭포라는 뜻입니다. 아이슬란드에 있는 폭포들의 이름은 항상 ~포스로 끝나는 이유 이제 아시겠죠? 굴포스는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각각의 매력이 있는 곳이에요. 여름엔 떨어지는 물안개 속에 피어나는 무지개를 볼 수 있고, 겨울에는 방송에 나온 것처럼 파란 얼음과 흰 눈이 쌓인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죠. 굴포스에 간다면, 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꼭 가시길 추천드려요. 가까이서 보는 거랑 멀리서 보는 거랑 엄청나게 느낌이 다르거든요. 멀리서 보는 것도 멋지지만, 가까이에서는 물줄기가 떨어지는 게 훨씬 더 웅장해요!

이 세곳을 골든써클이라고 부르는데요, 골든써클로 가는 여러 투어가 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Kaffibrennslan 카페

 쓰리스톤즈가 굴포스를 감상하는 동안 한국에서는 강하늘씨가 오로라 사진을 보고 홀려서 아이슬란드로 오게 되는데요. 그 전에 세 사람이 들렀던 카페는 르이가베구르(Laugavegur)에 있는 Kaffibrennslan입니다. 커피도 맛있지만 맥주도 함께 팔고 있으니,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 강하늘씨가 공항에서 환전을 하던데 아이슬란드에서 환전은 정말로 안 하셔도 됩니다! 거의 모든 곳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거든요. 환전 수수료보다 카드 수수료가 더 싸요. 그리고 현금을 쓸 일이 있다면 ATM에서 인출하는 게 더 편리하고요!

 

시내 마트 및 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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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어디에서 장을 보는지 오늘 함께 알아봐요! 1화에서 장을 봤던 편의점은 밤 늦게까지 영업하는 1011(텐일레븐)은 편의점이라 일반 슈퍼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가장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는 마트가 바로 Bonus입니다. 아이슬란드를 여행하시다 보면 보너스를 정말 애용하시게 될 거에요. 물가 비싼 아이슬란드지만 그래도 죽으란 법은 없듯이 보너스가 여행을 책임져 드릴 거에요. 보너스 외에도 Hagkaup이나 Kronan등의 여러 슈퍼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보너스가 제일 저렴합니다! 아 참고로 아이슬란드 슈퍼마켓에서는 아주 아주 낮은 도수의 맥주 밖에 팔지 않습니다. 주류 전문점인 Vínbúðin (월~토 오후 6시에 문 닫고, 일요일엔 문을 열지 않습니다)에 가셔야 진짜 술을 살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공항에서 입국 수속 밟은 후 짐 찾는 곳 옆의 면세점에 들려 술을 잔뜩 사오는 것입니다.

아이슬란드의 밤 문화는 우리나라랑은 조금 다른데요. 1차부터 3차까지 모두 밖에서 해결하는 한국과는 달리 아이슬란드는 1차는 집에서 마치고 저녁 늦게 밖으로 2차를 나가는 게 보통입니다. 아무래도 펍에서 맥주 한잔에 환화로 9000원정도 하니, 우리나라처럼 마음껏 밖에서 사먹을 수 만은 없습니다. 뮤지션의 나라인 만큼 곳곳에 라이브 바가 많답니다. 그 중 쓰리스톤즈가 들어선 곳은 재즈음악으로 유명헌 Húrra! 이런 곳에서 맥주 한잔 시켜놓고 흥얼흥얼 음악을 즐기다 보면 아이슬란드 긴긴밤도 신나게 즐길 수 있으실 거에요. 아이슬란드 해피아워레이캬비크 최고의 수제 맥주집에 대해서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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