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레이 여행 가이드

아쿠레이(Akurey)는 아이슬란드 서부의 콜라피요르두르(Kollafjörður) 만에 있는 섬으로, 여름철 퍼핀을 관찰하기 좋은 장소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다양한 퍼핀 관찰 투어에 참여해보세요.

아쿠레이의 위치

콜라피요르두르 만은 레이캬비크와 접해 있으며 더 큰 팍사플로이 만의 일부입니다. 아쿠레이는 이곳의 여러 섬 중 하나이며,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이매진 피스 타워와 예술 작품 '이정표(Milestones)'가 있는 비데이 섬입니다.

맑은 날씨에는 육지에서도 아쿠레이를 볼 수 있지만, 이 섬을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도 중심부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셀트야르나르네스 반도의 그로타 등대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아쿠레이의 역사

아쿠레이가 아이슬란드 문헌에 처음 등장한 것은 1379년이지만, 레이캬비크가 이 나라에서 영구적으로 정착한 최초의 지역이었기 때문에 그보다 약 4세기 전부터 알려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섬은 1969년에 레이캬비크 시에서 매입했으며 1978년에 레이캬비크 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살지는 않지만 퍼핀 관찰 명소로 부상하며 점점 인기를 얻고 있어요.

아쿠레이의 야생동물

전 세계 대서양 퍼핀의 60%가 5월부터 9월까지 아이슬란드에 둥지를 틀며, 많은 수가 놀랍게도 레이캬비크와 가까운 곳에서 번식하는데요. 특히 주목할 만한 곳은 아쿠레이와 룬데이 섬입니다.

레이캬비크 항구에서 출발하는 퍼핀 관찰 투어는 상황에 따라 이 중 한 곳에서 진행됩니다. 이러한 투어에는 일반적으로 쌍안경이 포함되어 있어 물 위를 날거나 머리 위에서 빙빙 돌거나 파트너와 함께 바위 위에 둥지를 틀고 있는 새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요.

번식기 후반에는 아기 퍼핀들은 물론, 길레모와 풀마 같은 다른 바닷새도 볼 수 있습니다.

아쿠레이와 같은 주요 퍼핀 관찰 장소에는 보트로 단 몇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반면, 자동차로만 이동한다면 남부 해안의 디르홀레이까지 2시간 이상 운전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아쿠레이에서는 운이 좋은 방문객이라면 주변 바다에서 물개, 크고 작은 돌고래, 드물게는 고래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볼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고래 관찰을 포함한 아쿠레이 투어가 운영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