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공항으로의 첫 발
아이슬란드라는 낯선 나라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이 공항이죠. 여행의 시작인 공항입국을 무사히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제 경험을 통해 짚어보실 수 있습니다! 내가 도착하는 아이슬란드의 공항은? 도착하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아이슬란드어와 영어만이 존재하는 이 낮선 곳에서 어떻게 여행을 시작할까요?
도착 공항
케플라비크 공항? 레이캬비크 공항?
파란색 - 레이캬비크 국내선 공항
빨강색 - 케플라비크 국제선 공항
아이슬란드 수도가 레이캬비크인건 많이 아시지요? 그럼 아이슬란드에 도착하면 바로 레이캬비크로 도착할까요?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수도인 서울이 아니라 주변 지역에 국제선 공항이 있는 것처럼 아이슬란드도 마찬가지로 수도를 벗어난 곳에 국제공항이 있습니다.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케플라비크(Keflavik)라는 마을이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국제선 항공기가 출도착하는 공항인 케플라비크 공항(KEF)이 위치한 곳입니다.
간혹 아이슬란드 수도 이름을 따서, 레이캬비크 공항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항공편도 Incheon 대신 Seoul 이라고 표시되는 경우도 있죠. 물론 ICN 이라고 함께 표시되어 있고요. 바로 이 세 개의 알파벳이 가장 중요하죠. 케플라비크 공항은 KEF라고 표시됩니다. 그러므로 항공편이 KEF라고 표시되어 있다면 무조건 케플라비크 국제선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지요.
정리해 말씀드리자면, 아이슬란드 밖에서 오는 비행기는 전부 케플라비크로(KEF) 오며, 레이캬비크 공항은 국내선 항공만 이용가능합니다.
공항 도착과 세관
케플라비크 공항은 국제공항 치고 규모가 참 작은편이에요. 그래서 만약 수하물로 부쳤던 짐도 없고, 특별히 세관에 신고할 것이 없다면 30분도 안걸려 공항 건물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Arrivals, Komur라고 써져 있는 표지판을 계속 따라가세요!
세관 규정
만약 세관에 신고할 물품이 있다면, 빨간 쪽으로, 신고할 물품이 전혀 없다면 오른쪽, 초록색 쪽으로 향합니다.
신고가 필요한지 판단하기 위해, 세관 규정이 어떤지 살펴볼까요? 아래의 규정에 맞지 않는 물품이 있다면 빨간색을 따라서 신고를 하러 세관으로 향해야겠죠.
- 음식: 3kg 미만의 음식물. 단 25,000 isk(약 25만원)의 가치를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육류는 캔으로 된 형태나 조리된 상태로 반입이 가능하나, 훈제, 소금절임 또는 가열되지 않은 상태로 건조된 육류는 반입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살라미, 훈제 소시지, 우유 및 유제품, 날계란 등. 또한 원재료 및 성분이 정확히 표시되어 포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 주류: 면세 주류를 반입가능하며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1리터 스피리트 및 0.75리터 와인과 3리터 맥주, 또는
- 3리터 와인과 6리터 맥주, 또는
- 1리터 스피리트와 6리터 맥주, 또는
- 1.5리터 와인과 12리터 맥주, 또는
- 18리터 맥주
- (더 많은 정보 여기 클릭)
- 담배: 200개피 또는 250g 담배 상품
출처: https://www.tollur.is/english/individuals/customs/traveling-to-iceland/duty-free-imports/
여기가 바로 입국장으로 나가는 마지막 관문입니다. 정말 쉽게 찾을 수 있겠지요? 사실 통로만 계속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
문을 열고 나가면 보이는 일반 공항과 다를 게 없는 케플라비크 공항!
그럼 이제 여기서부터는 두 가지의 일정 중에 골라야 합니다.
렌트카 픽업 VS 버스
렌트카는 보통 일찍 예약을 해 놓아야 합니다.여행을 하기 훨씬 전부터 이르면 이를 수록 좋습니다. 더 많은 선택이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해지거든요. 렌트카를 픽업해야 하는 경우, 보통은 렌트카 직원이 이 입국장에 마중을 나와 업체 이름이 적힌 로고를 들고 있으니, 이제 그 직원을 따라가서 렌트카를 픽업하면 여행의 시작이 되겠네요.
하지만 렌트카를 예약하지 않은 경우라면, 레이캬비크로 가기 위한 버스를 타야합니다. 물론, 시차 때문에 피곤한 몸을 바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케플라비크 공항 근처에 숙소를 예약해 놓았다면 바로 찾아가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약 한 시간 떨어진 레이캬비크 시내로 향해야 하겠지요. 레이캬비크에 숙소도 훨씬 많고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레이캬비크에서 원하는 곳을 찾기가 더 쉽지요.
레이캬비크로 향하는 버스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공항에서 탑승하면 바로 숙소 앞까지 바래다 주는 다이렉트 버스편이 있습니다. 이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중간에 차를 갈아탈 필요가 없어 편리하긴 하지만, 운이 안좋아 마지막으로 하차 하는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플라이버스인데요. 이 버스는 항공편 도착 후 약 30분 후에 출발하며, 그 후로도 30분마다 출발하기 때문에 시간 부담 없이 탑승이 가능합니다. 단, 레이캬비크에 약 45분 걸려 도착하면, 먼저 BSI 터미널이라는 곳에 들러 구역별로 준비된 미니버스로 갈아타서 숙소로 이동합니다. 짐을 옮겨실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구역별로 버스들이 대기했다가 바로 이동하기 때문에 시간면에서 효율적이지요.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고요.
공항 문을 나서면, 레이캬비크로 향하는 버스들이 바로 이렇게, 기다리고 있지요. 저는 이번에 레이캬비크 익스커션스의 플라이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내가 머무는 숙소의 위치에 따라 구역별로 이런 버스티켓을 나누어 줍니다. 미니버스로 갈아탈 때에 이용하는거죠.
차의 내부에서는 무료로 WIFI도 이용가능하고, 작은 접이식 테이블도 좌석마다 구비되어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레이캬비크에 도착하면 BSI 터미널에 도착해 미니버스로 옮겨타고, 숙소까지 데려다 주어요.
출국을 위해 호텔에서 공항으로 가는 플라이버스는 반대로 미니버스로 호텔에 픽업이 오고, 그리고 BSI 터미널에서 대형버스로 갈아타게 됩니다!
렌트카를 인수하셨나요? 또는 레이캬비크에 도착하셨나요?
방법이야 어찌되었든, 이제 정말 신나는 모험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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