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의 엘프, 바이킹 그리고 북유럽 신들
몇몇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여전히 엘프, 트롤 그리고 숨겨진 사람들이 있다고 믿습니다. 바이킹들은 아이슬란드에 정착하면서 이 작은 섬을 용암과 이끼 사이에 숨어있는 모든 생명체들과 공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북유럽의 신들을 숭배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엘프 찾기
아이슬란드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면 현지 농부들이 그들의 엘프 이웃에 대해 이야기 하는걸 들을 수 있습니다. 레이캬비크 근교에 있는 마을인 하프나피오르드에서는 용암대지 사이를 돌아다니는 엘프 투어도 제공합니다. 아이슬란드 엘프 학교인 아울파스콜린(Álfaskólinn)은 레이캬비크에서 엘프 관련 학습과정을 제공하고 수료증도 발급합니다. 엘프 투어 에서는 아이슬란드 동쪽 보르가피오르드 에이스트리(Borgafjörður Eystri)로 숙박이 포함된 며칠간의 투어를 제공합니다. 엘프들이 어떻게 생겼고 어디에 사는지 궁금하시다면 데니 칼슨(Denni Karlsson)이 쓴 ‘아이슬란드의 엘프들(Elves in Iceland)’을 읽어보세요. 하지만 엘프들에게 선택받은 몇몇을 제외하면 엘프는 눈에 보이지 않으니 큰 기대는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엘프들을 괴롭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만약 엘프들의 공간에서 성가시게 한다면 짖궂은 엘프들이 주문을 걸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아이슬란드 도로교통국에서는 수십억 크로나가 드는 프로젝트를 엘프들과 다른 미신적인 기우를 피하기 위해 수정한 적도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바이킹 투어
아이슬란드는 바이킹 시대에 유럽 본토 노르만 왕국에서 건너온 바이킹들이 정착한 곳입니다. 많은 과학자들과 고고학자들이 아이슬란드로 몰려와 바이킹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정착의 역사를 알아내려 합니다. 레이캬비크에 있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농장에서 871년 즈음의 정착에 관한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이 아이슬란드에서 처음으로 사람이 살기 시작한 곳이라 여겨집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바이킹 역사를 가장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은 사가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곳들 입니다. 아이슬란드 남쪽의 흐볼스뵐루르(Hvolsvöllur)에 있는 느얄라(Njála) 지역은 브레누-느얄스(Brennu-Njáls) 사가에 나오는 영웅인 느얄(Njáll)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스카가피오르드(Skagafjörður)에 있는 드랑게이(Drangey)섬은 쇠이다우르크로쿠르(Sauðárkrókur)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그레티르(Grettir)가 추방된 곳입니다. 보르가피오르드(Borgarfjörður)의 레이크홀트(Reykholt)와 스카가피오르드(Skagafjörður)의 홀라르(Hólar)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두개의 주교 집무실이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 있는 주교관에서 많은 사가 원고들이 쓰여졌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 가기 전에 사가와 에다(Edda)의 시(스노라(Snorra) 에다와 운문 에다)들을 좀 읽어보고 가면 좋을 것입니다. 느얄과 그레티르, 그리고 옛 아이슬란드인들의 사가(이슬렌딩가쇠구르, Islendingasögur)를 미리 알고 가는것이죠.
아이슬란드 사가 트레일 협회에서 사가와 관련된 지역을 여행하는 가이드 투어를 알아보세요. 그리고 흐볼스뵐루르의 사가 센터도 방문해 보세요.
아이슬란드의 북유럽 신과 이교도 문화
아이슬란드는 1000년에 공식적으로 크리스천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근대시대까지 사회적으로 북유럽 종교의 전통이 살아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아우사트루(Ásatrú)라 불리는 아직 북유럽 종교를 믿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종교적 의식 또한 오늘날의 아이슬란드 사람들에 의해 행해지고 있습니다. 여름에 이사프야르다르디우프(Ísafjarðardjúp)에 있는 아르나달루르(Arnardalur) 계곡 안에 있는 헤이마바이르(Heimabær) 농장에서 이런 행사에 참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오늘날에는 전통 행사로 자리잡은 쏘라블로트(Þorrablót) 같은 옛 북유럽 종교의 문화도 있습니다. 쏠(Þór)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유명한 천둥의 신의 이름입니다. (영어로 토르(Thor)라고 하죠^^) 그리고 블로트(blót)는 북유럽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던 의식의 이름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쏘라블로트는 시큼하고 삭힌 보존음식을 먹으면서 1월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아이슬란드의 큰 명절입니다. 현지인 친구를 만들어서 이런 특별한 잔치에 초대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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