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에서 보고 즐길 열 가지! 꼭 가 보아야 할 곳들이 여기 있습니다. 나열 순서에는 딱히 순위를 매긴 건 아닙니다. 열 곳 모두 꼭 가야 할 멋진 곳들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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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뮈바튼 호수의 지열지대

아큐레이리(Akureyri)에서 약 9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뮈바튼(Myvatn) 호수가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네 번째로 큰 호수죠. 이 호수의 대부분이 2300년 전의 거대한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되었고, 지금도 화산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크라플라(Krafla) 화산에서는 1984년에 마지막 분화가 일어났습니다.

A bubbling crater nearby Lake Mývatn

뮈바튼 호수에는 다양한 새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이 아이슬란드의 가장 보물같은 경이로운 자연 경관으로 수놓아져 있지요. 독특하고 색다르게 생긴 용암 기암괴석들 사이에 신비로운 디무보르기르(Dimmuborgir:어둠의 도시)가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사탄이 천국에서 쫓겨난 이후에 내려온 곳이라 합니다. 그런데 그 지역에 살던 빛의 요정들이 사탄을 추방하고 사탄의 “지옥의 지하묘지”를 그들의 수도로 삼았다고 하네요. 

The thundering Dettifoss is near to Lake Mývatn

주변을 둘러싼 용암 대지에서 운이 좋으면 목욕하기 알맞은 온천수가 가득한 틈이나 동굴을 발견하실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진 때문에 이 중 몇몇 탕들은 위험할 정도로 뜨거워진 곳도 있어요, 그러니 물에 뛰어들기 전에 현지인들에게 필히 조언을 구해보시는 게 안전하실 거에요.

뮈바튼에서 크라플라 화산으로 가는 투어들은 어렵지 않습니다. 또 다른 멋진 명소들도 가는 길에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그 중 데티포스(Dettifoss)는 유럽에서 가장 강렬한 폭포죠.


뮈바튼 호수로 가는 투어는 여기를 클릭!


2. 스카프타펠 공원

4800평방 킬로미터정도 되는 스카프타펠(Skaftafell)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괴상하고 초현실적인 지형들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끊임없이 용암이 흐르고 식어가면서 생겨났어요. 검은 모래와 빙하 강, 그리고 뾰족하게 솟아난 바트나요쿨(Vatnajökull) 빙하의 얼음 정상에 둘러싸여 푸른 자작나무 숲 속에서 캠핑하는 경험은 언제나 자연 속에서 경외심을 느끼게 해 준 답니다..

Svartifoss waterfall in Skaftafell by Vatnajökull national park

자연의 보물들로 안내하는 수많은 하이킹 코스가 이 곳 캠핑장을 가로질러 있습니다. 스바르티포스(Svartifoss:검은 폭포)같은 멋진 곳이 그 중 하나 입니다. 이 폭포는 검은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장대한 절벽을 타고 흘러내립니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거대한 빙산들이 멋진 하늘색빛 빙하 호수인 요쿨살론(Jökulsárlón) 위에 떠다니고 있어요. 여행객들이 빙하에서 계속해서 떠내려오는 빙산들 사이를 항해할 수 있는 곳이죠. 

Jökulsárlón glacier lagoon in the twilight

수 년간 이 빙하호수는 수많은 헐리웃 영화들의 촬영장소가 되어 왔습니다. 툼레이더, 007 어나더 데이, 007 뷰 투 어 킬, 그리고 배트맨 비긴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어요.

스카프타펠은 따뜻한 기후와 화창한 여름 날씨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서는 주변 지역 및 빙하 위 가이드 투어, 아이스 클라이밍 투어, 교통수단, 숙박 등의 서비스업이 제공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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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우스비르기 협곡

아이슬란드 북동쪽에 있는 말굽모양의 협곡인 아우스비르기(Ásbyrgi)는 웅장한 자연경관의 고요함 속에서 영적 만족을 얻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곳입니다. 3.5 킬로미터 정도의 길이에 폭이 1 킬로미터 정도 되는 이 계곡은 환상적인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으로 분리되어 있어요. 또한 절벽 아래에서는 자작나무, 버드나무, 전나무 등의 나무들 사이에서 순례자가 된 것처럼 걸어 볼 수도 있습니다.

Ásbyrgi Canyon in North Iceland

일반적으로 아우스비르기의 형성의 원인을 마지막 빙하기 이후의 요쿨사아푤룸(Jökulsá á fjöllum) 강 홍수에서 찾는데요, 하지만 전설은 이 협곡의 형상을 다른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몇몇 지역 주민들은 아우스비르기가 오딘 신의 말인 슬레이프니르(Sleipnir)의 여덟 발굽중 하나가 땅을 밟고 간 발자국이라 믿고 있어요. 또한 수많은 신화들이 이 계곡을 절벽 안에서 살고 있다고 믿어지는 “아이슬란드 엘프"(huldufólk)일명 히든 피플의 주 거주지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4. 씽벨리어 국립공원

씽벨리어(Þingvellir)는 아이슬란드 남서쪽에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골든 서클의 일부분이고 레이캬비크에서 차로 45분 밖에 걸리지 않아요. 역사적, 문화적 그리고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것들로 가득한 곳이죠.

The Northern Lights making an appearance over Þingvellir

씽벨리어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한 곳 입니다. 이 곳은 계곡 형태의 대륙판 사이의 큰 틈과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자연 호수인 씽발라바튼(Þingvallavatn) 호수, 그리고 비현실적인 광경을 보여주는 실프라(Silfra) 다이빙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이 다이빙 스팟은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 대륙을 나누는 틈 사이에 있는데, 많은 다이버들의 말에 따르면 이 곳이“아이슬란드의 가장 은밀한 비밀” 이라 불립니다. 

Silfra in Þingvellir national park

알씽기(Alþingi)라 불리는 아이슬란드 의회는 930년에 씽벨리어에서 설립되어서 1789년까지 모든 입법절차를 담당했습니다. 또 씽벨리어는 정치적인 토론의 장 이기도 했는데요, 가난한 사람, 아픈 사람, 그리고 올바른 사람들까지 모두 이 곳에서 재판을 받고, 또 처벌로 추방이나 이곳의 드레킹아휴르(Drekkingarhylur)에서의 익사형에 처해지기도 했던 장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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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이슬란드 동쪽의 후세이

요쿨사아브루(Jökulsá á Brú) 와 라가르피요트(Lagarfljót) 두 빙하 강 사이에 위치한, 그리고 동쪽의 산들에 둘러싸인 후세이(Husey)는 아이슬란드의 때묻지 않은 자연을 탐험하기 위한 수많은 여행 기회가 가득한 곳 입니다. 175종의 식물들이 이 지역에서 자라고 있고(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많음), 매년 봄 찾아오는 30종의 새들에게 이 장소는 딱 맞는 번식지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Riding the black sands of Iceland is an unforgettable experience!

한 여름에 후세이를 방문해서 말을 타고 풀 뜯는 사슴들을 지나며 넓은 강가의 흑요석 모래사장을 거닐어 보세요. 수백의 백야 아래에서 한가로이 노는 물개들을 지나 두 개의 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어귀에 내려서서, 붉게 물들어 가는 경이로운 하늘 속에 몸을 맡길 수 있답니다.

6. 혼스트란디르자연보호구역

아이슬란드 사가와 관련된 곳이고 20세기 초까지 사람이 살던 혼스트란디르(Hornstrandir)는 웨스트피요르드(Westfjords)의 가장 북쪽 지방입니다. 이 곳의 거대한 절벽은 해발 534 미터에 달하고, 또한 지구상에서 가장 큰 바다조류 서식지 중 하나입니다.

Hornstrandir in the Westfjords of Iceland

빈곤한 생활수준과 기술의 부재, 그리고 지리적인 고립상황으로 인해 이 지역의 외부와의 소통은 최근까지 늘 어려웠습니다. 그로 인해 이전에 이 작은 동네에 살던 사람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종교 의식과 신앙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특히 자유롭게 발달한 생활양식은 가족 구성원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오늘날에는 농장과 마을들은 모두 사람들이 떠났고, 점점 더 많은 관광객들이 고요하고 장대한 경치를 보기 위해 이 곳으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혼스트란디르(Hornstrandir) 지역은 이사피요르드(Ísafjörður)와 스트란디르(Strandir) 지역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7. 셀야발라르우그 풀

1923년에 지어진 셀야발라르우그(Seljavallalaug)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 수영장 중 하나입니다. 이 놀라운 건물은 외딴 산 아래의 촉촉한 언덕 중턱에 지어져 있습니다. 이 산의 한 바위로 된 표면에서 계속해서 따뜻한 온천수가 솟아져 나오고 있지요.

Seljavallalaug is warm throughout the year :)

이 독특한 온천탕은 고요함과 인간과 자연이 양립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용히 산 속에 자리잡은 탕 외에는 손대지 않은 자연상태, 그리고 허허벌판 같지만 이 세상이 아닌 듯 한 지형지물 사이를 흐르는 거품이 나는 개천과 시냇물의 속삭임 속에 둘러싸여 있지요.

셀야발라르우그는 아이슬란드 남쪽의 셀야벨리어(Seljavellir)에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길도 어렵지 않습니다. 약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도보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차를 빌려서 새로운 길을 탐험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이동방법입니다. 레이캬비크에서 링로드를 타고 남쪽으로 스코가포스(Skógafoss)를 향해 두 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스코가포스에 약간 못 미쳐서 셀야벨리어로 향하는 242번 도로로 좌회전 하시면 됩니다.

8. 블루 라군

블라우아 이오니드(Bláa lónið), 또는 블루 라군으로 불리는 이 해수 온천은 자연적인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이산화규소와 미네랄이 많은 이 온천수는 모든 습진과 피부병(건선 등) 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피부 관리까지 블루 라군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럭셔리한 스파에서 다양한 피부 관리를 받을 수 있고 블루 라군에 있는 레스토랑인 Lava에서 식사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the blue lagoon in iceland

블루 라군에서의 시간은 늘 아름답습니다. 우유빛이 도는 푸른 물과, 용암지대로 둘러싸인 풍경은 이 곳을 신비하고 마법과도 같은 장소로 만들어 준답니다.

수 년간 블루 라군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중 하나로 손꼽혀 왔습니다. 레이캬네스(Reykjanes) 반도에 위치한 블루 라군은 케플라비크(Keflavik) 국제공항에서 가깝고, 수도에서도 차로 40분 정도면 올 수 있습니다. 레이캬네스 반도는 마치 달과 비슷한 거친 바위 지형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반도를 여행하며 반도에 있는 어촌 마을인 그린다비크(Grindavík)에도 들러볼 만 합니다.


블루 라군 관련 투어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9. 레이니스파라 해변

레이캬비크에서 동남쪽으로 약 180킬로미터 정도 가면 검은 모래 해변인 레이니스파라(Reynisfjara) 해변이 나옵니다. 이 곳에서 성난 파도와 함께 레이니스팔(Reynisfjall) 산의 육각형의 주상절리 기둥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곳에는 북대서양 태풍이 자주 불어오고, 햇빛을 받아 돌이 된 트롤들의 겁먹은 모습이라 여겨지는 세 개의 거대한 바위가 오랜 세월 동안 파도를 맞으며 서 있고, 절벽 면에 커다랗게 입 벌리고 있는 기암 괴석의 어두운 동굴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Reynisdrangar in Iceland by Iurie Belegurschi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디르홀레이(Dyrhólaey)가 있습니다. 바다에 있는 120미터의 거대한 용암석 아치이죠. 디르홀레이로 인해 만들어진 곶 위에서 미르달스요쿨(Mýrdalsjökull) 빙하와 아이슬란드 남쪽의 해안선 멋진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웃동네인 비크에서 이 곳 해변으로 가는 가이드 투어 또한 있습니다. 만약 혼자 여행하신다면, 물이 너무 차갑고, 파도와 조류가 너무 험하고 강해서 이 곳 바다에서 수영하는 건 엄청나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여러 남쪽 해안 투어를 통해 레이니스파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렌트카 여행 패키지를 통해 직접 운전해서 가실 수도 있고요!

10. 헤클라 화산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인 헤클라(Hekla)는 아이슬란드 남녘 하늘에 해발 1500미터로 우뚝 솟아 있습니다. 무서운 대참사와 시끄러운 화산 천둥소리를 숨긴 채 말이지요.

These horses don't seem too bothered about mt Hekla in the background!

역사에 기록된 헤클라 화산의 최초 분화는 1104년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10년 동안의 기간 동안 대부분 활발히 활동했으며 그 이후 20번에서 30번 정도의 큰 화산 폭발이 있었습니다. 중세시대의 작가들은 이에 영감을 받아 지옥의 문이 이 화산의 정중앙에 있다고 묘사하였습니다.

1180년에 시토 수도회 수도승인 클레르보의 허버트는 그의 저서 드 미라큘리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옥의 지붕이라 사람들이 부르는 유명한 시실리의 화산도 이 거대한 화산에 비교하면 작은 용광로에 지나지 않는다.”

현대에는 헤클라 화산과 그 거친 산등성이로 부터 많은 예술가들이 영감을 얻었습니다.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의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한 부분에서 그 나름대로의 우주 외딴 곳에 있는 외계행성을 묘사하기 위해 이 독특한 화산지대를 장면에 담았습니다.

혹시라도 혼자서 헤클라 화산으로 운전해 가신다면, 근처에 있는 헬라(Hella) 라는 작은 마을과 헷갈리지 마세요. 헤클라 화산 관련 투어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시거나 아이슬란드의 화산들에 대해 여기서 더 알아보세요. 골든 서클 투어를 알아보시거나 아이슬란드 1번 국도의 명소들도 알아보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