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에 위치한 섬나라 아이슬란드는 인적이 드물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자연적인 조건이 맞는 곳이 많이 있는데요. 

아이슬란드 어디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지요? 레이캬비크 어디에서 가장 잘 볼 수 있지요? 오로라를 보려면 아이슬란드에 얼마나 오래 머물러야 하지요? 오로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오로라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아마 아이슬란드 현지인이 무척 부러우실 겁니다. 왜냐하면, 아이슬란드 주민들은 1년 중 8-9개월 동안, 8월 중순부터 이듬 해 4월 말까지 평상시에 흔히 오로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로라는 연중 내내 하늘을 밝히고 있지만, 맨눈으로 보기 위해서는 하늘이 맑게 개고 어두운 곳에 계셔야 합니다. 여름철 아이슬란드는 백야 현상 때문에 거의 온종일 대낮처럼 밝기에 이 기간에는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관측하실 수 없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상의 조건 

  • 9월부터 4월까지
  • 어둠
  • 맑은 하늘
  • 바람이 없는 날씨
  • 빛이 없는 곳
  • 적절한 태양풍량

차를 몰고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조금만 나가셔도 오로라를 보실 수 있으며 레이캬비크를 나서는 것이 그리 내키지 않으시면 딱히 맑고 투명하진 않지만, 시내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 밤 오로라 관측예보 를 확인해 보세요. 초록색으로 뒤덮인 것은 구름이 낀 것을 의미하고 흰 색 부분은 구름이 없는 맑은 하늘을 의미합니다. 오로라 활동지수는 페이지 오른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수가 높을 수록 오로라 활동이 활발합니다. 

아이슬란드의 오로라

8월 무렵 밤하늘에 어둠이 짙어지는 시기에 접어들고 기상 조건이 맞아야 비로소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를 보실 수 있게 됩니다. 바깥바람이 선선하고 상쾌하며 달의 크기가 작을수록 오로라가 눈에 더 잘 띕니다.

4월에 접어들면서부터는 해 질 녘부터 동틀 무렵까지면 원하실 때 아이슬란드 방방곡곡에서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으며 일출 혹은 일몰 때 함께 보이는 오로라 관측은  누구에게나 일생일대의 장관 중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다음 기사도 확인해 보세요! 오로라가 뭔가요?)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가 잘 보이는 곳

케플라비크 국제공항 출도착 항공편을 이용하실 경우 바깥이 어둑해지면 잊지 말고 꼭 창밖을 내다보시기 바랍니다. 비행기에서 바로 오로라를 구경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공항에 도착하면 이제부터 달 표면처럼 인적 없는 풍경을 가르며 레이캬비크로의 여정을 즐기시고, 이 45분간의 드라이브가 어쩌면 오로라를 처음으로 관찰할 절호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북쪽 지방과 스트피오르즈(Westfjords) 는 밤이 유독 길므로 오로라를 찾아 나서기 좋습니다. 옛 정취가 물씬한 항구 어딘가에서 흔들거리는 뱃도랑 위에 앉아 하늘을 보는 것도 제법 운치 있고 좋으며 또한  보르가네스(Borgarnes)로 차를 몰고 가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대기하기 좋은 곳이 있고 기다리다 보면 작은 낚싯배들이 여기저기 보일 것입니다. 날씨가 춥거나 사나울 때 이 방법을 이용해 보세요.

보트 옆의 아름다운 오로라

고원지대에서 하이킹이나 캠핑을 하신다면 오로라를 구경하기에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장소에 계신 것입니다.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문명이 느껴지지 않는 적막한 곳에 계신다면 한결 분위기 있는 체험이 될 것입니다.

지열 지대인 란드마날로이가르(Landmannalaugar)  는 인기있는 오로라 관측 장소이지만 연중 내내 운영되는 곳이 아니고 겨울에 이곳에 오시려면 사륜구동 차량이 필요하므로 이곳을 방문하려면 사전 계획을 잘 세우셔야 합니다.

오로라 쇼가 더욱 환상적으로 보이는 관측 지점 중 한 곳이 비크(Vík) 남부 연안과 같은 해변의 모래사장이며 파도가 철썩이는 소리는 오로라가 그 자태를 과시할 때 완벽한 배경음악으로 흐른답니다.

물론 오로라가 잘 보이는 곳으로 가장 인기있는 곳은 아이슬란드 동남부의 요쿨살론 (Jökulsárlón) 빙하호 입니다.

요쿨살론 빙하 위의 오로라

하이랜드로 하이킹을 가거나 캠핑을 가는 것도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빛의 오염이 없는 하늘을 찾기가 더 쉽기 때문이지요. 

란드만날라우가르는 그래서 오로라를 보러 가기에 참 좋은 장소로 손꼽히지요. 겨울 동안에는 4륜 구동 차량으로만 접근이 가능하고, 일년 내내 통행이 가능한 곳은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계획을 세워 가는 것이 중요하지요.

오로라를 보기에 마법같은 장소 중 한 곳은 바로 해변인데요. 비크근처의 남부해안 해변에서 파돗소리를 들으면서 오로라를 보는 것은 마법과도 같은 일이지요.

물론 가장 멋진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으로는 남동부 아이슬란드의 요쿨살론 빙하호수의 오로라가 손꼽히지요.

레이캬비크에서 오로라가 잘 보이는 곳

렌터카를 이용하시면 대통령 관저인  베사스타디르(Bessastadir),  가 있는 알프타네스(Álftanes) 마을까지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여기서 육지 깊숙이 들어온 해안선 너머로 오로라가 잘 보이며 레이캬비크의 도시경관이 바다에 비치는 가운데 오로라의 현란한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레이캬비크 오로라

차가 없는 상황이고 레이캬비크에 묵고 계신다면 잠깐 도보로 바닷가에 있는 선 보이저(Sun Voyager) 동상으로 이동한 다음, 하르파(Harpa) 콘서트홀까지 몇백 미터만 더 걸어가 보세요.

도시의 불빛이 거슬린다면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는 셀트야르네스(Seltjarnarnes) 에 갈 수 있는데, 이곳은 주민이 많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이라 어둠이 짙은 데다 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좁은 반도 지역이 주는 특유의 편안한 정적감 속에서 족욕탕에 꽁꽁 언 발을 담그며 지열의 포근한 평온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로라 투어 및 여행상품

요쿨살론 오로라

오로라 여행 상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여행사들이 요즘 경쟁하듯 각종 오로라 관광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예약한 투어 당일, 날씨 탓에 오로라 관측이 힘든 경우 여행사에서는 투어 취소로 인한 금액을 전부 환불해 드리고 취소된 투어를 대신할 다른 투어를 알선해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로라를 보러 아이슬란드를 방문하신다면 길게 며칠은 머무르셔야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시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데 차가 없다면. 겨울 패키지 투어 에서 저렴한 몇몇 오로라투어 상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대부분의 오로라 투어는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하지만 물론 아쿠레이리, 미바튼 호수에서도, 호픈에서 출발하는 바트나요쿨 빙하 근처에서의 오로라 투어도 있습니다.

선상에서 오로라를 감상하는 보트투어 뿐 아니라, 수퍼지프 또는 버스로 떠나는 저렴한 오로라 투어도 있지요.

온천욕을 즐기며 관측하는 오로라도 너무 멋지겠지요?

전문 가이드가 날씨와 오로라 지수를 확인하고 가장 오로라를 보기에 확률이 높은 곳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오로라를 못 보게 되면 다음에 기회가 주어지는 투어도 꽤 있으니, 첫 날 오로라를 보러 가는 투어를 신청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오로라를 찾아 여행을 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