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에서 꼭 해봐야 할 일 12가지
아이슬란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즐길 거리 12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스릴 넘치고 신나는 액티비티, 경이로운 대자연, 그리고 꼭 가봐야 할 곳이 담긴 목록이니 아이슬란드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슬란드는 할 수 없는 것을 세는 게 더 빠를 정도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나라입니다. 너무나 다채로운 경험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한정된 여행 기간 동안 할 일들을 고르기가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라면 취향에 맞는 액티비티나 여행 장소를 찾는 게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오직 예산과 시간만이 가장 큰 제약 요소가 될 뿐입니다.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가장 인기 있는 방법은 자동차 렌탈 또는 렌트카 여행 패키지입니다. 원하는 곳으로 이동해 체험하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에서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숙소 종류가 구비되어 있어, 전원 지역의 한적한 별장부터 도심 속 고급 호텔까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를 탐험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아이슬란드행 항공권을 준비해 떠나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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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서 충분히 여유로운 휴가를 보낸다 하더라도 언제나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고, 결국은 선택과 집중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가이드투아이슬란드는 아이슬란드 전국의 거의 모든 여행 서비스 업체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아이슬란드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와 투어를 엄선해 제공 중입니다. 따라서 보다 손쉬운 선택이 가능하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워낙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아이슬란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10가지를 넘어 꼭 해봐야 할 일 12가지를 정리해 두었으니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12. 고래 관측 투어
고래 관측은 아이슬란드에서 꼭 해봐야 할 일 가운데 항상 상위권에 드는 액티비티입니다. 작은 체구가 특징인 쥐돌고래부터 지구상에서 가장 큰 척추동물인 흰긴수염고래까지, 무려 20여 종 이상의 고래, 돌고래 및 쇠돌고래류가 아이슬란드 연안 바다에서 서식 중입니다. 여행 기간이 길지 않더라도 고래 관측 투어는 손쉽게 일정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수도인 레이캬비크(Reykjavik) 도심과 인접한 항구에서도 고래 관측 투어가 진행될 정도로 접근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 연안 바다에서 가장 자주 목격되는 고래류는 밍크고래와 혹등고래입니다. 물론 범고래나 참고래 등 희귀한 고래류가 관측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고래 관측 투어의 스타는 아무래도 고래겠지만,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도둑갈매기, 바다오리, 제비갈매기 및 화려한 색을 뽐내는 퍼핀 등 아이슬란드 연안 바다에 서식하는 다양한 바닷새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래 관측 투어의 출발지는 레이캬비크, 아퀴레이리, 후사비크 등 주로 대도시들입니다. 그중 후사비크는 ‘전 유럽의 고래 관측 중심지’라 불릴 정도로, 피요르드 연안 바다에 고래류가 자주 출몰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북부 연안 바다는 고래류의 먹이가 풍부한 지역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고래 관측 투어의 발달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레이캬비크 출발 4시간 고래 및 퍼핀 관측 투어 콤보
고래 관측 투어는 대형 선박 또는 소형 모터보트로 진행됩니다.
일정 크기 이상의 선박은 투어 참여 인원이 많은 경우에 적합합니다. 고래 추적 기기를 이용해 고래를 발견할 가능성이 일정하게 높은 편입니다.
반면 소형 보트는 보다 친근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소그룹 투어에 더 알맞습니다. 모터보트는 소음이 비교적 덜한 편이기 때문에, 고래를 만나게 되면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1. 승마 투어
아이슬란드 토종말은 단연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사족보행 동물이라 하겠습니다. 일반 마종보다 작은 체구에 짧은 다리를 갖고 있지만 튼튼한 근육질의 몸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아이슬란드 토종말은 섬에 고립된 오랜 기간 동안 척박하고 가혹한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에 적응하며 이러한 특질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타 마종보다 영리한 편이어서 일반적인 4가지 걸음걸이 외에 한 가지 걸음걸이를 더 갖추고 있습니다. 작은 체구와 크기에도 불구하고 아이슬란드 토종말은 말로 분류됩니다. 조랑말이라고 부를 경우 현지인들의 의아한 표정을 보게 될 정도입니다.
아이슬란드 토종말은 독특한 특징을 가진 마종이기 때문에 아이슬란드 내의 수입 마종과의 교배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국외로 반출된 아이슬란드 토종말은 국내로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아이슬란드 토종말 승마 투어는 몇 세기 동안 아이슬란드 대자연을 견뎌낸 토종말을 직접 만나볼 좋은 기회입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아이슬란드 자연으로 이주해온 유럽산 말이 현재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슬란드 토종말로 진화해온 긴 역사와, 수 세기 동안 이어진 승마라는 아이슬란드 전통을 경험할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연령 및 승마 경험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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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많고 자격증을 획득한 승마 교관이 투어를 진행하기 때문에 승마 초보자와 경험자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합니다.
아이슬란드 승마 투어는 일반적으로 1시간에서 4시간가량 진행되며, 시간 연장 옵션도 존재합니다. 승마에 자신이 있는 분들은 비교적 빠른 속도의 걸음걸이인 트롯(trot)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10. 레이캬비크 밤문화 즐기기
사진 촬영: Nanna Gunnarsdóttir
아이슬란드에서 밤에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현지인과 함께 어울려 즐거운 밤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새벽까지 여는 다양한 바와 클럽 등은 레이캬비크 특유의 젊음과 활기가 가득한 밤거리를 만들어냅니다. 맥주가 합법화된 1989년부터 이러한 밤 문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매년 긴 겨울밤을 지내기 위해 발전된 문화이기도 합니다.
레이캬비크의 도심 거리는 다양한 바, 카페, 레스토랑 및 이들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로 언제나 활기가 넘칩니다. 어느 곳이든 아이슬란드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며, 활기 넘치는 대화가 끊이지 않습니다. 밤거리에서 특유의 분위기를 즐겨본 사람은 늦은 밤 외출 문화가 레이캬비크에서 가장 유명한 즐길 거리 중 하나임을 쉽게 이해하게 됩니다.
비용이 걱정된다면 대부분의 바, 카페, 레스토랑 등은 할인 가격으로 음료를 제공하는 해피아워를 일일 3시간가량 운영 중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할인 및 재방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니 아이슬란드 현지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됩니다.
사진 촬영: Nanna Gunnarsdótt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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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아이슬란드 여행 기간 동안 충분히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밤이 깊어질수록 레이캬비크 도심 밤거리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더욱 떠들썩해집니다. 일부 바는 새벽 3-4시까지도 영업을 계속합니다.
여름이 되면 바에서 나오는 순간 밤인데도 밖이 얼마나 환한지 깨닫게 됩니다. 아이슬란드 특유의 백야 현상 덕분에, 늦은 밤에도 하늘이 마치 낮처럼 환하기 때문입니다.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대부분의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는 도심 번화가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이기 때문에, 즐거운 파티를 마친 다음에도 호텔로 돌아가기 어렵지 않다는 점 또한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9. 아이슬란드 북부 미바튼 호수 지역
미바튼(Myvatn) 호수는 아이슬란드 북부에 자리 잡은 지열 활동 지대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네 번째로 큰 호수이며 중간중간 여러 개의 섬들이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활발한 지열 활동을 이용한 인근의 지열 온천수 스파 미바튼 네이처 배스는 여행으로 긴 하루를 보낸 다음 편안하게 온천욕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미바튼 호수 일대는 다채로운 동식물로 유명합니다. 거대한 호수가 풍부한 먹잇감과 서식지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미바튼 호수 인근은 민물 새 58종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으며, 조류 관측 장소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양한 동식물이 번성하는 미바튼 호수에는 단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호수의 이름에도 이 단점이 드러납니다. 미바튼은 아이슬란드어로 ‘각다귀’라는 뜻으로, 여름만 되면 각다귀류의 하루살이들이 호수 주변을 떼지어 몰려다닙니다. 여름에 미바튼 호수 지역을 방문할 경우 긴 팔 웃옷을 착용하도록 추천합니다. 하루살이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고 싶다면 머리 부분을 완전히 감싸는 그물망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아이슬란드 북부는 미바튼 호수 인근 외에도 경이로운 볼거리와 신나는 액티비티가 가득한 곳입니다. 다채로운 지형만큼이나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쿠투스타다기가르 유사 분화구, 나마스카르드 지열 고원지대, “어둠의 요새”라 불릴 정도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화산암 지형 딤무보르기르 등 경이로운 대자연이 가득합니다.
8. 블루라군 스파
블루라군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아름다운 주변 풍경과 함께 독특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널리 알려져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열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이며 피부 질환 치유 효과가 높은 실리카 머드를 활용해 트리트먼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입장객은 온천수 수영장에서 입욕을 즐기면서 실리카 머드 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국제 공항과 수도 사이라는 편리한 위치 덕분에 다소 빡빡한 일정에도 무리 없이 추가하기 좋습니다. 아이슬란드 방문 중이라면 빠뜨리기 아까운 관광 명소라 하겠습니다.
아이슬란드를 경유하며 하루 이틀 머무는 경우라 하더라도 블루라군 투어 또는 블루라군 셔틀을 이용하면 손쉽게 방문 가능합니다.
블루라군 입장권이 여행 예산에 조금 무리가 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슬란드 지열 온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다른 스파들도 있습니다. 골든 서클(Golden Circle) 인근의 시크릿 라군 및 아이슬란드 북부의 미바튼 네이처 배스 또한 지열 온천수 스파로 널리 알려진 곳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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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이슬란드 북부 데티포스 폭포
아이슬란드 북동부의 바트나요쿨 국립 공원 속에는 데티포스 폭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유럽 전역에서 가장 물살이 거세고 강한 폭포로 알려져 있어 꼭 방문해야 할 아이슬란드 관광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볼 곳을 고르고 있다면 데티포스 폭포는 꼭 추가해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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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퀼사 아 피욜룸 강을 수원으로 삼아, 데티포스 폭포의 폭포수는 44m 높이의 절벽에서 천둥 같은 소리를 내며 요퀼사르글류퓌르 계곡으로 떨어집니다. 아이슬란드 전국에서도 가장 경이롭고 드라마틱한 절경이며, 공상 과학 영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의 도입부를 보면 데티포스 폭포의 웅장한 모습이 잘 드러납니다.
데티포스 폭포는 862번 국도(Route 862)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아이슬란드 북부의 골든 서클이라 불리는 다이아몬드 서클을 구성하는 네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데티포스 폭포 외에도 다이아몬드 서클에는 후사비크, 아스비르기 협곡과 미바튼 호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북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후사비크 여행 가이드 및 아퀴레이리의 10대 즐길 거리를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6. 아이슬란드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웨스트피요르즈
아이슬란드 남부, 남서부 및 북부와 비교하면 웨스트피요르즈는 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은 아닙니다. 아이슬란드를 원형으로 일주하는 도로 링로드가 바로 지나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웨스트피요르즈 지역이 볼거리가 없는 곳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관광 인파로 인한 번잡함 없이 한층 더 환상적이고 매력적인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라 하겠습니다.
아이슬란드 서부는 민속 설화, 미신 및 마법과 관련된 깊은 역사가 자리 잡은 곳입니다. 웨스트피요르즈의 경이롭고 아름다운 대자연만큼 그 문화 또한 매혹적입니다. 호른스트란디르의 조류 관측 절벽부터 굽이굽이 흐르는 딘얀디 폭포 등 웨스트피요르즈에는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또한 이 지역에는 아이슬란드 최북단에 위치한 빙하 드란가요쿨, 그림처럼 아름다운 아르나르피오르 만, 뚜렷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보라피얄 산, 그리고 퍼핀의 서식지인 플라테이 섬 등 아름다운 절경들이 모여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북서부의 다양하고 신비로운 절경과 비경들을 갖춘 곳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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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기: 아이슬란드 웨스트피요르즈
웨스트피요르즈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궁금하다면 북극여우 센터, 마술 및 마법 박물관, 웨스트피요르즈 헤리티지 박물관, 흰꼬리수리 센터 및 아이슬란드 바다 괴물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5. 아이슬란드의 보석 – 요쿨살론 빙하 호수
워낙 독특한 대자연의 절경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아이슬란드에서는 최고의 관광 명소 딱 한 곳만 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 최고의 절경을 꼽는다면 어떤 경우든 요쿨살론 빙하 호수가 빠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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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으로 가득한 요쿨살론 빙하 호수는 아이슬란드에서 꼭 봐야 할 절경 가운데 항상 상위권을 차지합니다. 브레이다메르쿠르요쿨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반짝이는 빙산들은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수면 위를 유영하다 대서양 바다로 흘러 나갑니다.
조디악 보트 투어를 이용해 호수 안으로 들어가 보다 더 가까운 위치에서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도 좋고, 호숫가에 앉아 반짝이는 빙산을 관조해도 좋습니다. 호수에 서식하는 바다표범들이 여유롭게 햇빛을 쬐거나 장난치며 호수 속으로 다이빙 하는 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기에, 요쿨살론 빙하 호수는 가히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 부를 만 합니다.
요쿨살론 빙하 호수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는 다이아몬드 해변(Diamond Beach)가 있습니다. 요쿨살론에서 바다로 빠져나간 빙산이 녹고 작아져 해변으로 밀려와 반짝이는 보석처럼 보이기에 붙은 이름입니다. 해변의 검은 화산암 모래 위로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얼음 조각들은 아름다운 색감의 대비를 연출하며, 아이슬란드 대자연의 절경 가운데에서도 가장 시각적으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4. 천연 온천수 수영장
사진 출처: 레이캬달루르 계곡 온천 하이킹
아이슬란드의 활발한 지열 활동은 화산과 지진에만 국한된 게 아닙니다. 지열 활동은 온천이라는 큰 선물 또한 아이슬란드에게 안겨 주었습니다.
아이슬란드 섬은 수백만 년 선의 비교적 젊은 대륙에 속합니다. 따라서 아직 대부분의 지역이 활발하게 지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진흙 구덩이와 뜨거운 수증기를 내뿜는 분기공, 온천수를 뿜어 올리는 간헐천 등은 수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골든 서클 투어를 이용하면 활발하게 간헐 활동을 펼치는 간헐천 스트로쿠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풍경과 분위기 덕분에 지열 지대 또한 아이슬란드에서 꼭 방문해 봐야 할 곳들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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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전국의 지열 활동이 모두 극도로 드라마틱한 것만은 아니며, 활발한 지열 활동 덕분에 얻은 생각지 못한 장점도 아주 큽니다. 바로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다양한 천연 지열 온천수 수영장을 개발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뜨거운 지열 온천수가 가득한 수영장에서 즐기는 온천 투어는 시차 적응이나 숙취로 인한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함께 온천수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현지인 또는 관광객들과 담소를 나누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조건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온천에서 입욕을 즐기는 동안 환상적인 오로라를 감상할지도 모릅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3. 골든 서클 관광 및 스노모빌/스노클링 투어
사진 출처: 스노모빌 투어 | 골든 서클 및 랑요쿨 빙하
골든 서클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코스입니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 씽벨리르 국립 공원, 지열 활동이 활발한 게이시르 지열 지대 및 경이로운 굴포스 폭포, 이 세 곳을 한데 묶어 골든 서클이라 통칭합니다.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가까운 데다 다양한 액티비티 또한 결합할 수 있어 골든 서클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렌트카를 이용한 골든 서클 관광은 몇 시간이면 끝나기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인근에서 액티비티를 즐길 시간 여유가 생깁니다. 스노클링 투어 및 스노모빌 투어 등을 더해 골든 서클 주변 지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신나는 모험을 더할 수 있습니다.
씽벨리르 국립 공원은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슬란드인들에게 큰 의미를 가진 지역입니다.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 대륙판이 맞닿아 벌어지면서 아름답고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냈습니다. 연둣빛 이끼가 낀 검은 화산암 지대, 깊은 계곡과 폭포 등 드라마틱하고 경이로운 대자연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주 의회인 알씽기(Althingi)가 처음으로 설립된 곳이기도 합니다. 무려 서기 930년경 씽벨리르 지역에서 설립된 알씽기는 현재에도 아이슬란드의 민주 의회로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1944년에는 씽벨리르 국립 공원에서 아이슬란드의 독립 선언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씽벨리르 국립 공원 속 실프라 협곡은 전 세계 스노클링 장소 10곳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수중 환경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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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이카달루르 계곡은 천연 지열 온천, 간헐천 게이시르 및 스트로퀴르 등이 자리 잡은 지열 지대입니다. 스트로퀴르는 지금도 5분마다 무려 20m 높이까지 뜨거운 온천수와 수증기를 내뿜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는 수증기를 내뿜는 분기공과 부글거리며 끓어오르는 진흙 구덩이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약 10km 정도 북쪽으로 이동하면 골든 서클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방문지인 귀들포스 폭포가 등장합니다. 아이슬란드어로 ‘황금 폭포’라는 뜻의 귀들포스 폭포는 두 단으로 나뉘어진 32m 높이의 암반 절벽을 따라 깊은 계곡 속으로 거센 물살을 흘려보냅니다. 맑고 화창한 날이면 떨어지는 폭포수 주변으로 무지개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한층 더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골든 서클 관광 중에 스노모빌 투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귀들포스 폭포에서 출발해, 아이슬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빙하인 랑요쿨 빙하 위에서 스노모빌을 타고 설원을 질주하는 투어입니다. 거대한 만년설 위 눈 덮인 평원을 달리는 동안 어느 방향이든 끝없이 흰 설경만이 펼쳐지는 환상적인 추억을 만들 좋은 기회입니다.
2. 아이슬란드에서 꼭 봐야 할 것: 오로라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아이슬란드로 불러 모으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오로라입니다. 오로라 보레알리스라 불리는 자연광 활동으로, 겨울철 북극 주변 최북단 지역에서만 관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보라색, 초록색, 황금색 등 화려한 색상의 빛이 띠 모양으로 밤하늘에 펼쳐지며 부드럽게 물결을 일으키는 모습은 두 눈을 의심케 할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누구나 평생 꼭 한번은 경험해보고 싶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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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기: 오로라
안타깝게도 오로라를 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구름의 양, 자기권에서의 섬광 활동, 인공 빛 공해 등 여러 가지 조건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오로라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언제, 어디서, 또는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슬란드에서 꼭 경험해야 할 일로 손꼽히는지도 모릅니다. 다행히 오로라 관측 확률을 최대화시키기 위해 따를 몇 가지 방법이 있어 소개합니다.
오로라를 볼 확률을 높이는 가장 최적의 방법은 가이드가 동반하는 오로라 관측 투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오로라 가이드들은 가장 어둡고 가장 오로라를 볼 확률이 높은 장소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오로라에 대한 다양한 과학 정보를 공유해, 오로라 관측 체험을 한층 더 즐겁게 만들어 드립니다.
오로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아이슬란드 오로라 안내서 또한 입문용 길잡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 동반 투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렌트카를 대여해 레이캬비크의 인공 빛 공해가 없는 외곽 지역에서 오로라를 기다려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교외 지역은 도심에서보다 오로라 관측 가능성이 한결 더 높습니다. 장소를 정했다면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날씨나 기상 활동은 인간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한 다음 기상 조건이 딱 맞아떨어지는 순간을 기다려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빙하 하이킹 및 얼음 동굴 투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아이슬란드는 만년설과 빙하가 특징적인 풍경인 나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름처럼 일 년 내내 얼어붙은 동토의 땅은 아니지만 (그린란드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호수 위를 유영하는 빙산, 거대한 만년설 빙하와 반짝이는 푸른빛 얼음 동굴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겨울철이 되면 아이슬란드는 이름처럼 눈과 얼음이 가득한 땅이 됩니다. 낮보다 길어진 밤과 반짝이는 흰 눈이 지표면을 덮습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의 겨울은 다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신나고 특별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빙하를 가장 속속들이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빙하 속에 자연의 힘으로 생긴 얼음 동굴을 탐험하는 겁니다. 오직 겨울철에만 가능한 투어로, 거대한 만년설 속 푸르른 동굴 속을 직접 걸으며 빙하의 안과 밖을 감상하게 됩니다.
다행히 겨울 외 계절에도 아이슬란드의 빙하와 만년설을 체험해 볼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빙하 하이킹입니다. 빙하 하이킹은 연중 내내 가능하기 때문에, 거대한 만년설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싶은 분들께 가장 편리한 방법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만년설 위로 직접 올라가 하이킹을 즐기는 투어입니다.
지금까지 아이슬란드에서 해봐야 할 일 12가지를 정리해 드렸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길 바라며, 아이슬란드 휴가 또는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아래 댓글 칸에 자유롭게 의견과 질문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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