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 내내) 왕좌의 게임 묶음 할인 투어 | 빙하하이킹, 얼음동굴 또는 요쿨살론 보트투어

오늘은 남부 해안의 절경들을 만날 예정이에요. 왕좌의 게임 시즌7에서 존 스노우와 일행이 배를 타고 이스트워치에 도착했던 장면 기억하시나요? 그 장면을 찍은 검은 모래 해변을 마지막으로 들를 계획입니다. 일단, 그 전에는 남부 해안의 다양한 폭포부터 감상해보세요.

남부 해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를 꼽자면 아마 셀랴란드스포스(Seljalandsfoss)와 스코가포스(Skógafoss) 폭포일 거예요. 셀랴란드스포스 폭포는 오목하게 파인 절벽에서 폭포수가 흐르기 때문에, 커튼처럼 떨어지는 물줄기 뒤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스코가포스 폭포는 60m 높이 절벽에서 엄청난 양의 물줄기가 평평한 바닥으로 떨어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떨어지는 폭포수 바로 앞까지 걸어가볼 수 있는 곳이에요.

이후 솔헤이마외퀴들 빙하설로 향해 노련한 빙하 가이드를 만나게 됩니다. 경험이 많고 숙달된 가이드가 알려드리는 빙하 하이킹 방법을 잘 들으시고, 가이드와 함께 빙하 위에서 하이킹을 즐기며 깊이 뻗은 크레바스와 기기묘묘한 얼음 조각들을 감상해보세요! 빙하 위 풍경은 판타지 영화에 나온 듯 비현실적인 느낌을 줄 거예요. 왕좌의 게임 장면을 이곳에서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이 곳의 풍경은 장벽 너머와 사뭇 닮아 있습니다.

이제 이스트워치 장면을 촬영했던 레이니스퍄라(Reynisfjara) 검은 모래 해변으로 향할 차례예요! 고운 검은 모래 해변과 현무암 주상절리 위로 대서양의 거센 파도가 내리치는 매력적인 모습이 펼쳐집니다. 연안 바다에 우뚝 솟은 레이니스드란가르(Reynisdrangar) 해식 기둥의 모습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바다를 건너던 트롤이 햇볕을 받아 돌로 굳어진 것이라는, 흥미로운 전설이 깃든 바위예요.

계절에 따라 남부 해안의 숙소로 돌아가거나 바트나외퀴들 국립 공원으로 향할 수도 있습니다. 바트나외퀴들 국립 공원으로 향할 경우 숙소에 짐을 풀기 전 요쿨살론 빙하 호수에 잠시 들를 거예요. 이날의 빙하 호수 탐험은 맛보기일 뿐, 진정한 모험은 내일 시작되니 기대해주세요!

요쿨살론 빙하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하루가 시작됩니다. 인근 빙산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한 빙하가 고요한 호수 위를 떠다니다 바다로 향해 떠내려 가는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걸어서 갈 수 있는 다이아몬드 해변(Diamond Beach)에는 호수에서 흘러나온 빙산이 파도에 녹고 부서져 작은 다이아몬드처럼 검은 모래 해변 위에 밀려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방문하신다면 요쿨살론에서 보트 투어를 추가해보세요. 거대한 빙하 사이를 보트를 타고 누비며, 빙하가 서로 부딪힐 때 나는 웅장한 소리도 들어보세요. 빙하 위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귀여운 물개들도 만나게 될 거예요.

겨울에 방문하신다면 거대한 트럭을 타고 가까운 빙하로 떠나 천연 얼음 동굴을 탐험하게 됩니다. 이후 레이캬비크로 돌아오는 일정이에요. 돌아오는 길에 스카프타페들(Skaftafell) 자연 보호 구역을 지나게 됩니다. 장벽 너머 눈 덮인 풍경을 촬영했던 곳이에요. 레이캬비크의 숙소는 본 번들 투어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미리 예약해두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예약해 두신 숙소 앞에 여러분을 내려드린 후, 오늘의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여러분을 모시고 아이슬란드 서부로 향할 예정이에요. 신비로운 스나이페들스네스 반도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이 곳에서 거대한 빙하, 그림 같은 주상절리 절벽, 매력적인 어촌 마을과 ‘화살촉 모양의 산’을 만날 예정이에요.

가장 먼저 방문할 곳은 고즈넉한 어촌 마을 아르나르스타피(Arnarstapi)예요. 거친 해변가를 걷다 거대한 아치형의 바위 가트클레튀르(Gatklettur)와 거대한 아치형 절벽 론드란가르(Lóndrangar) 풍경을 감상하려 합니다.

여름이면 이 곳은 다양한 바닷새로 가득할 거예요. 겨울이라면 흰 눈에 덮여 대조를 이루는 검은 화산암 절벽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이 곳에서 용암이 굳어져 생성된 미로 같은 화산암 대지를 걷다 검은 자갈 해변인 듀팔론스산뒤르(Djúpalónssandur)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네 개의 들돌이 있는 해변으로, 과거 이 곳에 살던 아이슬란드 어부들은 이 돌을 가지고 어부의 힘과 용맹함을 측정했다고 합니다. 어느 들돌까지 들 수 있는지 여러분의 체력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스나이페들스네스 반도를 돌며 관광을 즐기는 동안 스나이페들스예퀴들(Snæfellsjökull) 빙하가 저 멀리 보일 거예요. SF 소설가 쥘 베른은 자신의 공상 과학 소설 ‘지구 속 탐험’에서 이 화산과 빙하가 지구 속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묘사한 바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또 다른 화산인 키르큐페들(Kirkjufell)은 왕좌의 게임에서 화살촉 모양을 닮은 산으로 등장한 바 있으니, 눈여겨보세요!

키르큐페들은 장벽 너머를 설명할 때 일종의 랜드마크처럼 묘사된 산으로, 하운드가 불의 환상 속에서 처음으로 묘사한 바 있습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키르큐페들 산과 주변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여러 각도로 감상해보세요! 이제 버스에 올라타 레이캬비크의 숙소로 돌아가며 하루를 마무리 짓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은 레이캬비크 국내선 공항으로 향해 비행기를 타고 아이슬란드 북부의 수도 아퀴레이리(Akureyri)로 향합니다. 공항에서 미바튼 호수 주변 지역을 안내해 드릴 가이드를 만나게 될 거예요. 미바튼 호수는 왕좌의 게임에서 와일딩과 화이트 워커가 사는 장벽 북부의 얼어붙은 호수로 묘사된 바 있습니다.

가장 먼저 고다포스(Goðafoss) 폭포부터 방문해볼까요? 거대하고 아름다운 폭포에 왜 ‘신들의 폭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가이드가 자세히 설명해 드릴 거예요. 또한 폭포의 모습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릴 테니, 멋진 사진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미바튼 호수로 향해 볼까요? 호수 주변에 흩어져 있는 유사 분화구 중 하나인 스쿠튀스타다기가르(Skútustaðagígar)가 다음 목적지예요. 약 2,000년 전 화산 폭발로 미바튼 호수 주변 지역의 지형이 형성되었으며, 흐르던 용암이 굳어져 외계 행성인 듯 신비롭고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딤뮈보르기르(Dimmuborgir) 화산암 대지도 그 중 하나인데, 용암이 굳어지며 생성된 검은 화산암 바위, 동굴들이 즐비해 와일딩의 지도자 만스 레이더의 캠프를 연상시키는 곳이에요. 딤무보르기르 관광을 마친 후에는 아름다운 푸른색 온천수가 고인 그료타갸우(Grjótagjá) 동굴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존 스노우와 이그리트가 로맨틱하게 사랑을 속삭였던 장면의 배경이었죠.

나우마피욜(Námafjall) 산 옆의 크베리르(Hverir) 지열 지대에 잠시 멈춰볼까요? 지하 깊은 곳에서 전달되는 강렬한 지열 덕분에 부글거리며 끓어오르는 진흙 구덩이와 뜨거운 김을 뿜는 분기공들이 이곳 저곳에 포진해 있습니다. 지표면의 다양한 미네랄은 이 지역을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였죠. 샘웰 탈리가 눈보라를 뚫고 헤매던 장면의 촬영 장소이기도 하니 눈 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미바튼 네이처 배스(Mývatn Nature Baths) 스파를 이날 일정에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온천수 풀에 몸을 담그고 지난 몇 일 동안 웨스테로스 지역 탐험과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보세요. 저녁에는 레이캬비크로 돌아가 일정을 마무리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