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내내 3일) 1일(골든써클, 시크릿라군) + 1일(스나이펠스네스) + 1일(요쿨살론)

두 번째 날에도 첫째 날과 마찬가지로 수도인 레이캬비크를 떠나게 됩니다. 이번에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인 골든 서클을 방문할 거예요. 골든 서클 주변의 관광지를 방문하는 순간 왜 이 곳이 가장 인기 있는 곳인지 즉각 깨닫게 될 겁니다. 여러분 발 밑의 지구가 뿜어내는 엄청난 힘을 느낄 수 있거든요.

본격적으로 골든 서클 탐사를 시작하기 전에 편안한 휴식부터 취해 볼까요? 여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에서 릴랙스 하기 위해 플루뒤르(Flúðir) 시에 위치한 시크릿 라군을 방문하게 됩니다. 널리 알려진 블루 라군(Blue Lagoon)에 비해 명성은 덜 하지만, 시크릿 라군 또한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멋진 천연 온천이랍니다.

치유효과가 풍부한 온천에서 입욕을 마친 후에는 하우카달뤼르(Haukadalur) 계곡의 게이시르(Geysir) 지열 지대로 떠나게 됩니다. 간헐천 스트로쿠르(Strokkur)가 끓어 오르는 물을 몇 분 간격으로 대기 중에 분출하는 장관을 보러 갈 거에요.

그 다음에는 위풍당당한 굴포스(Gullfoss) 폭포의 넘치는 위력을 보러 갈 겁니다. 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폭포 앞에서는 누구나 자연의 거대함에 경외심을 갖게 됩니다. 굴포스 폭포는 또한 아이슬란드 법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찾아보시면 폭포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폭포 아래로 뛰어 내리겠다고 협박했던 여성 운동가의 석상이 보일 거에요.

이제 싱벨리르(Þingvellir) 국립 공원을 들를 차례입니다. 지질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멋진 매력을 가진 곳이죠.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 지각판 사이의 균열에 의해 만들어진 계곡으로, 아이슬란드의 첫 의회가 설립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날 일정을 마친 후에는 레이캬비크로 돌아오게 됩니다. 숙소로 돌아가기 전 작지만 활기가 넘치는 레이캬비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잊지 마세요.

패키지 여행의 마지막 날인 오늘, 여러분은 아이슬란드 남부 해안의 멋진 풍경을 보게 될 겁니다. 불과 얼음이 공존하고 자연이 만들어낸 진주가 눈부시게 펼쳐진 그런 풍경이죠. 레이캬비크를 벗어나 해안가를 따라 요쿨살론 빙하 호수로 떠나게 됩니다.

이 호수는 아주 독특하고 고요한 풍경을 자랑하죠. 유럽 최대 크기의 만년설인 바트나요쿨(Vatnajökull) 에서 떨어져 나온 대형 빙하들이 시시각각 모양이 바뀌어 가며 얼음처럼 찬 물 위에 떠다니는 장관을 만들어내죠. 오늘 투어에서는 보트를 타고 빙하 사이를 다니며, 빙하의 매력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될 거에요. 또한 이 곳을 터전으로 삼아 살고 있는 물개 떼들과도 반갑게 인사하게 될 겁니다.

스카프타펠(Skaftafell) 국립 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악명 높은 화산인 에이야퍋라요쿨(Eyjafjallajökull)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빙하 화산은 2010년 대 폭발을 일으켜 전 세계 사람들의 기억에 강한 인상을 남겼죠.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셀랴란드스포스(Seljalandsfoss) 폭포를 보기 위해 잠깐 정차하게 됩니다.

이 두 폭포는 멋진 사진을 찍기에 딱 알맞은 곳이니 카메라를 꼭 준비하세요. 셀랴란드스포스 폭포는 흐르는 폭포수 뒤편을 걸어가 볼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산 안쪽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작은 마을 비크(Vík)와 근교의 레이니스퍄라(Reynisfjara) 해변을 방문하는 것도 투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이니스퍄라 해변에서는 레이니스드란가르(Reynisdrangar) 현무암 해식 기둥이 바다 위에 솟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 곳은 전 세계에서 열대 해변을 제외하고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도가 매우 거세기 때문에 해변가를 걸을 때는 각별히 조심해야 해요. 이날 저녁에는 다시 레이캬비크로 돌아오게 됩니다. 도시에 숙박하면서 단 3일 만에 아이슬란드의 유명 관광지를 전부 둘러 봤다는 행복감을 느끼면서 잠들게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