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몇몇을 뽑아 리스트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시는 물

아이슬란드에서는 가장 좋은 음료수가 무료입니다. 산에서 흘러내려오는 아주 깨끗한 물이 바로 수도꼭지로 나옵니다. 아이슬란드 수돗물은 단언컨데 세계에서 가장 깨끗할 것입니다.

레이캬비크에서 어디를 가든 물 한잔 얻어먹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돈도 따로 받지 않지요.

레이캬비크에서 해야할 것들에 대해서도 살펴보세요. 또 아이슬란드에서 꼭 해야할 것들도 알아보세요.

온천 수영장에서 수영하기

아이슬란드는 세계에서 국민 일인당 수영장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그리고 지난 한 세기동안 아이슬란드 문화에서 수영은 가장 대중적인 활동이 되어 왔습니다.

풍부한 지열 에너지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레이캬비크의 야외 수영장을 일 년 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위해 레이캬비크에서 가장 좋은 수영장 리스트를 살펴보세요.

geothermal swimming pools in Reykjavik Iceland

(Photo by Yiwei Li, her Instagram: @stocktoon)

에스야 산 하이킹

멋진 에스야(Esja) 산은 914미터 높이로 우뚝 솟아 레이캬비크를 내려다 보고 있는 산입니다. 사실 이 산은 현무암과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거대한 화산 산맥입니다. 레이캬비크 지역 전체에서 볼 수 있는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산이죠. 사실 이 산 둘레를 한 바퀴 도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절대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코미디언이자 전 레이캬비크 시장이었던 욘 그나르(Jon Gnarr)의 말에 따르면 한 번 시도해 보았는데 아큐레이리(Akureyri) 까지 가 버렸다고 해요. 어쨌든, 이 산은 하이킹 하기 아주 좋은 곳이고 버스나 자전거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쓰베르펠스호른(Thverfellshorn) 봉우리와 케르홀라캄부르(Kerholakambur) 봉우리에서는 레이캬비크 지역 전체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mount Esja by Reykjavik Iceland

해변 구경하기

레이캬비크의 남서쪽 오스큐흘리드(Oskjuhlid) 언덕에 있는 뇌쏠스비크(Nautholsvik) 해변은 레이캬비크에서 유명한 휴양지 중 하나입니다. 이 해변은 아이슬란드에서 몇 되지 않는 수영할 수 있는 해변 중 하나입니다. 물 온도도 알맞고 안전장비 없이도 수영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과 섞여서 이 곳의 물 온도는 보통 18 ~ 20°C를 유지합니다. 

이 해변에서는 일광욕, 수영, 비치발리볼 등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개장 기간은 5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이고 평일에는 10:00 ~ 20:00, 주말에는 18:00까지 열지만 날씨가 좋으면 20:00까지도 열려있습니다. 특별히 입장료는 없습니다.

레이캬비크에서 파티하기

레이캬비크의 밤문화와 파티를 즐기는 것은 저렴하거나 무료는 아닙니다만, 토요일 밤에 편하게 나와서 수많은 다양한 나이대의 남녀가 레이캬비크의 조용한 거리로 몰려나와 활기차게 떠들면서 밤 새 갈증을 해소하는 광경을 목격하는 것은 무료로 구경하기 좋은 볼거리지요. 아이슬란드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애프터 파티를 함께해 볼 수도 있습니다. 파티를 좋아하는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비포 앤 애프터 파티 모두 다 좋아하죠. 아마 애프터 파티가 함께 하기 더 수월할 겁니다. 이 시간대쯤에는 사람들이 더 쉽게 처음 보는 사람들과 친해지기 때문이죠. 밤문화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이슬란드의 밤문화와 헌팅에 관한 글을 읽어보세요.

party in Reykjavik Iceland

레이캬비크 근처 구경하기

아이슬란드 북쪽의 몬드루달루르(Modrudalur)뮈바튼(Myvatn) 지역은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을 훈련할 때 이용했던 장소들 중 하나입니다. 또 뢰드홀라르(Raudholar, 붉은 언덕) 지역은 미래에 화성 착륙을 연습할 때 쓸 수 있는 장소처럼 생겼습니다.

레이캬비크의 자연 보호구역의 일부인 헤이드모르크(Heidmork)는 쉽게 버스, 차 또는 자전거로 레이캬비크 중심에서 갈 수 있습니다. 5200년 된 가짜 분화구들을 볼 수 있는 이 곳은 현지인들이 잠시 마음의 평화와 고요함을 찾기 위해 들르는 곳입니다. 시끄러운 도시의 거리와 인파를 피하기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countryside of Reykjavik Iceland

무료 워킹 투어 참여하기

시티 워크 레이캬비크는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무료 워킹 투어 중 하나입니다. (투어 마지막에 팁을 줄 수도 있지요) 이 투어를 차별화 시키는 것은 가이드이자 투어 운영자에 대한 트립어드바이저에 있는 여러 좋은 리뷰들입니다. 25세의 현지 역사전공자인 마르테인 브리엠(Marteinn Briem)이라는 사람이죠. 일반적인 지점들이나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안에 있는 숨겨진 장소들이나 재미난 아이슬란드의 문화 요소까지 알려드린답니다.

이 투어는 아우스투르볼루르(Austurvollur) 광장에서 시작합니다. 레이캬비크에서 사람들이 모이기 가장 좋은 곳이죠. 이 곳 주변에는 카페, 클럽, 상점들과 호텔이 모여 있습니다. 의회 건물과 돔키르캬(Domkirkja) 교회도 있지요. 광장 중앙에는 이 나라의 영웅인 욘 시구르드손(Jon Sigurdsson)의 조각이 있습니다. 이 광장은 2009년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시위가 열린 장소이기도 합니다. 마르테인이 아마 이 곳에서 찾기 쉽게 사인을 들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투어 스케줄은 시티 워크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투어는 트요르닌(Tjörnin) 호수에서 끝납니다. 이 곳에서 서쪽의 멋진 오래된 집들의 경치를 볼 수 있고 연못에 사는 많은 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호수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호수 근처에 시청과 레이캬비크 미술관, 그리고 프리키르캰(Frikirkjan, 자유의 교회)이 있습니다.

Reykjavík's pond

만약 투어 이후에도 기운이 남아 있으시다면 호수 남쪽 끝에 있는 흘룜스칼라가르두르(Hljomskalagardur) 정원에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편안하게 쉬기 좋은 곳이죠. 식물들과 함께 이 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가끔 공연이 열리는 작은 공연장이 있습니다. 이 공원에는 조각가 베르텔 쏘르발드센(Bertel Thorvaldssen)과 시인 요나스 할그림손(Jonas Hallgrimsson)의 동상이 있습니다.

레이캬비크의 길거리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것도 재미있는 일입니다. (작은 도시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호수의 동쪽과 서쪽에는 레이캬비크에서 오래된 집들이 있습니다. 뢰이가베구르(Laugavegur), 아우스투르스트라티(Austurstræti) 그리고 스콜라보르두스티구르(Skolavordustigur) 등의 큰 거리를 걸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재미난 거리 퍼포먼스가 많이 열립니다. 아이슬란드 대학 캠퍼스 옆에 있는 바튼스미린(Vatnsmyrin)도 걸어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자연을 해치거나 정해진 길 밖으로 다니시면 안됩니다. 레이캬비크 서쪽 멀리에는 아이기시다(Ægissida) 해안이 있고 또 레이캬비크 옛 항구와 셀트야르나르네스(Seltjarnarnes)의 그로타(Grotta) 섬도 가볼만 한 곳입니다. 다양한 새들과 예쁜 등대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이 곳은 레이캬비크 내에서 오로라를 보기 가장 좋은 곳이라 여겨집니다.

무료 박물관 가보기

할그림스키르캬(Hallgrimskirkja) 교회 옆에 있는 에이나르 욘슨(Einar Jonsson) 미술관의 조각 정원은 소풍하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혼자 가던 친구들과 가던 이 곳에는 여러분들을 반겨주는 조각들이 있습니다. 이 곳의 조각들은 아이슬란드 예술 역사상 가장 빛나는 작품들이죠. 또한 미술관 건물 자체적으로도 감상할만합니다. 마치 조각상과 같이 커다란 토대 위에 우뚝 서 있는 이 건물은 마치 요새와 흡사합니다. 하지만 건물의 스타일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양한 스타일과 생각들이이 한데 결합되어 디자인 된 건물이기 때문이죠. 

입장료는 특별히 없고 정원은 일 년 내내 모든 시간 개방되어 있습니다. 

레이캬비크의 박물관들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레이캬비크의 박물관 탑6에 대한 글을 읽어보세요.

art museum Reykjavik

레이캬비크 컬처 나이트 즐기기

8월 말쯤에, 보통 8월 18일 이후 첫 토요일에 레이캬비크에서는 멘닝가르노트(Menningarnótt, 컬처 나이트)를 기념합니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이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페스티벌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레이캬비크 중심가에 모여서 잊을 수 없는 음악, 춤, 미술의 향연과 피날레로 불꽃놀이까지 즐겨보세요. 긴긴밤 즐거운 술 한잔은 덤입니다. 

 

컬처 나이트와 레이캬비크 안팎의 다른 연례 행사들을 알아보시려면 에이나르가 쓴 최고의 아이슬란드의 연례행사들, 그리고 난나가 쓴 아이슬란드의 10대 페스티벌에 관한 글도 읽어보세요.

레이캬비크 전경 즐기기

스콜라보르두하이드(Skolavorduhaed) 언덕 위에 75미터 높이로 솟아있는 할그림스키르캬는 아이슬란드에서 6번째로 높은 건물이면서 레이캬비크의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폴리티켄(Politiken)이라는 스칸디나비아의 가장 유명한 신문은 이 건물을 세계에서 가장 신기한 교회 2위에 선정했습니다. 이 교회는 일 년 내내 방문객들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꼭대기에서는 레이캬비크 전경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Reykjavik Panorama from Perlan

레이캬비크에서 경치를 보기 좋은 또 다른 장소는 오스큐흘리드(Oskjuhlid) 언덕 위에 있는 아주 독특한 랜드마크인 페를란(Perlan)입니다. 이 건물은 레이캬비크로 공급되는 4개의 물탱크 위에 지어진 회전하는 유리 돔입니다. 페를란 안에는 고급 레스토랑(물론 저렴하진 않죠)과 괜찮은 가격에 들어가 볼 수 있는 사가 박물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 자체 입장과 전망대에 올라 경치를 보는 것은 무료입니다.

오스큐흘리드 언덕은 좋은 쉼터가 되기도 합니다. 176,000 그루가 넘는 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숲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가 나 있습니다. 이 지역은 2차 세계대전 때에는 미군이 사용했었기 때문에 낡은 막사 흔적이 군데 군데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흔적이 이 지역에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하지만 오늘날은 평화로운 곳입니다.

카트린이 쓴 레이캬비크에서 해야 할 일들에 관한 리스트를 살펴보세요. 아니면 아이슬란드에서 해야 할 일들을 살펴보셔도 좋습니다. 골든 서클 투어1번 국도 근처 명소들도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