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의 고래 관측

9세기 후반 정착 생활이 시작된 이래 고래는 아이슬란드의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습니다. 아이슬란드어로 행운을 뜻하는 '흐발레키(hvalreki)’라는 단어 또한 문자 그대로 '해변에 밀려온 고래'라는 뜻일 정도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수 세기 동안 다른 생선과 함께 고래 또한 어업의 일부로 포획해 왔습니다. 현대로 접어 들면서 고래란 멀리서 감상하는 존재로 그 인식이 바뀌어 왔습니다. 이제 고래 관측은 오로라, 온천, 빙하를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방문 시기에 따라 오로라 아래에서 헤엄치는 고래나 백야의 햇살을 받는 고래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레이캬비크의 고래 관측 투어는 도심에서 도보로 방문 가능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바쁜 일정 중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입니다. 또한 아이슬란드 전국에 고래 관측 투어를 진행하는 마을과 도시가 있어 선택할 수 있는 옵션 또한 아주 다양합니다.

 

아이슬란드의 고래

풍부한 여름 일조량과 한류와 난류가 혼합된 독특한 해류 덕분에 아이슬란드 영해에는 다양한 크릴과 어류가 서식합니다.

그 결과 풍요로운 먹이 터전을 바탕으로 아이슬란드 연안 바다는 거대한 향유고래부터 작은 귀신고래까지 24종의 다양한 고래가 서식 중입니다.

고래 관측 투어 시 특정 종류의 고래를 발견할 확률은 출발하는 항구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밍크고래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고래류이며 아이슬란드 전역에서 일 년 내내 볼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고래 관측 투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고래류 목록 및 희귀종에 대한 소개를 아래에 담아 보았습니다.

밍크고래 

밍크고래는 아이슬란드 바다에서 가장 흔히 관측되는 고래로 여름 내내, 그리고 겨울철까지 관측이 가능합니다.

다른 고래 종과 비교하면 체구가 작은 편이지만, 평균 크기는 약 9미터에 달합니다. 보통 소극적이며 사람들을 피하는 성격이지만, 개체수가 많아 레이캬비크 주변을 비롯한 아이슬란드 해양에서 가장 자주 눈에 띕니다.

사진 제공: 후사비크 전통 고래 관측 투어

혹등고래

혹등고래는 여름철에 아이슬란드로 이주하는 고래 류입니다.

밍크고래와는 달리 사교적인 편이며, 물을 내뿜거나 꼬리 지느러미로 수면을 내리치는 등의 멋진 기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혹등고래는 고래 세계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종류라 하겠습니다.

숨을 내뿜거나, 먹이를 먹거나 꼬리를 수면 위로 내려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고래 관측 투어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종이기도 합니다.

아퀴레이리(Akureyri)와 후사비크(Husavik) 등 아이슬란드 북부에 위치한 고래 관측 투어 제공업체에 따르면 혹등고래의 이주 철에는 매번 투어를 나갈 때마다 관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 제공: 후사비크 전통 고래 관측 투어

흰부리돌고래 

흰부리돌고래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돌고래이며, 일 년 내내 해안가 근처에 머무릅니다. 

적게는 몇 마리에서 많으면 몇백 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서식합니다. 체구가 큰 종이지만 수면에서 파도를 타거나 헤엄치고 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바다에서 돌고래의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슬란드 5크로나 동전에서도 돌고래를 볼 수 있습니다. 고래 관측 투어에서 운 좋게 돌고래를 만났다면, 동전을 (다소 저렴한) 기념품으로 간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쥐돌고래

가장 작은 고래과 동물 중 하나로, 연중 내내 아이슬란드 연안 바다에서 보이곤 합니다. 다만 일반인의 관점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 숙련된 전문가의 안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위키미디어 커먼스 라이브러리. 무편집본.

몸집이 작고 수줍음이 많으며 보통 혼자 또는 작은 무리를 지어 잠깐씩만 수면 위에 나타납니다. 먹이를 먹거나 위협을 받으면 꼬리를 튀기며 수면 위를 질주하는 '로스팅'이라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극적이고 눈길을 사로잡는 모습이기 때문에 고래 관측 여행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리리라 생각됩니다. 

범고래

이름은 범고래지만 사실 세계에서 가장 큰 돌고래 종으로, 약 5,000마리가 일 년 내내 아이슬란드 주변에 서식하며 여름철에는 해안 가까이까지 다가옵니다.

고래 관측 투어에서 종종 범고래가 목격되지만, 일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종에 비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큰 몸집과 때때로 보이는 곡예적인 행동 덕분에 고래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바다의 늑대"라고도 불리는 범고래는 대식가이며 매일 175~350kg의 먹이를 먹습니다. 아이슬란드 해역에서는 청어와 빙어류가 주식입니다. 하지만 연어, 거북이, 상어, 심지어 돌고래, 물개, 돌고래와 같은 유사한 바다 포유류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범고래 관측을 하고 싶다면 청어가 많은 이스트피오르즈(East Fjords), 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반도 주변, 남부 해안(South Coast)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연안 바다에서 태어나 할리우드 영화의 스타가 된 유명한 범고래 덕분에 아이슬란드에서는 특히 범고래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유명한 고래에 대해서는 뒷부분에서 더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진 제공: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고래 관측 투어

위의 종들은 아이슬란드에서 고래 관측 투어를 할 때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고래류 동물들입니다. 이외에도 더 다양한 종류의 고래 또한 가끔 아이슬란드의 섬 주변 바다에서 목격됩니다. 아래는 가장 운이 좋은 경우 만날 수 있는 아이슬란드 연안 고래 종의 목록입니다.

흰긴수염고래와 긴수염고래

혹등고래와 밍크고래가 가장 흔한 수염고래류 동물이지만 아이슬란드 바다에서 헤엄치는 고래가 이 두 종만은 아닙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두 생물인 흰긴수염고래와 긴수염고래도 드물기는 하지만 여름철 내내 볼 수 있습니다.

흰긴수염고래는 길이가 30미터, 무게가 150톤에 달할 만큼 거대한 체구를 자랑합니다. 몸집은 거대하지만 작은 새우 종류인 크릴을 주식으로 먹습니다. 흥미롭게도 흰긴수염고래의 평균 수명은 인간과 비슷해 80~90세에 이른다고 합니다.

긴수염고래는 앞서 언급한 대왕고래에 이어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큰 동물입니다. 평균적으로 몸길이는 65피트(20미터), 무게는 40~50톤에 달합니다. 흰긴수염고래보다 아이슬란드 주변에서 더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북대서양에 약 3만~4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향유고래

봄과 여름에 아이슬란드 서부 연안에서 가장 큰 이빨 고래 종인 향유고래를 목격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아이슬란드와 페로 제도(Faroe Islands) 주변 바다에 약 23,0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체 수가 비교적 많음에도 불구하고 숨을 매우 오랫동안 참을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발견되지 않습니다. 향유고래는 최장 2시간까지 숨을 참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슬란드에서 고래 관측 투어를 하는 동안 수면 위로 올라와 숨을 쉬는 시간은 한두 번 정도에 불과합니다.

사진 촬영: Gabriel Barathieu from 위키미디어 커먼스 라이브러리. 무편집본.

벨루가 고래와 일각고래

북극해에서는 벨루가 고래와 일각고래 무리가 가끔 떠돌아다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합니다. 벨루가와 일각고래의 일반적인 서식지는 북극권 내 그린란드(Greenland) 연안 바다입니다.

일각고래는 수컷의 엄니로 유명한데, 사실은 긴 송곳니입니다. 긴 엄니는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사슴의 뿔이나 공작의 깃털과 비슷한 용도로 서열을 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 제공: 위키미디어 커먼스 라이브러리. 무편집본.

벨루가 고래는 일각고래와 동족이며 같은 고래과에 속합니다. 일각고래와 마찬가지로 벨루가 고래는 자연 서식지가 북극권의 더 북쪽에 있기 때문에 무리에서 떨어진 몇몇 개체만 아이슬란드 연안에서 발견됩니다.

웨스트만 군도(Westman Islands)에는 세계 최초의 벨루가 고래 보호구역이 있으며 두 마리의 암컷 벨루가 고래가 살고 있습니다: 클레츠비크(Klettsvik) 만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든 리틀 화이트(Little White)와 리틀 그레이(Little Gray)가 그 주인공입니다.

참거두고래

참거두고래는 이름과는 달리 실제로는 대형 돌고래의 한 종입니다. 긴지느러미가 유난히 긴 것이 특징입니다.

북대서양에만 약 35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바다에서 보내며 수면에는 일시적으로 머무르기 때문에 아이슬란드 해역에서는 자주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진 촬영: Barney Moss 위키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무편집본.

 

아이슬란드 최고의 고래 관측 투어

고래 관측 투어는 분명 평생 잊지 못할 독특한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고래 애호가를 위한 매력적인 선택안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고래 관측 투어 목록에는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투어와 옵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크나무로 만든 아이슬란드 전통 목선부터 현대식 쾌속정까지 선박의 종류와 투어 시간(몇 시간부터 하루 온종일)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대서양 퍼핀 또한 아이슬란드 연안 섬과 해안 절벽의 대규모 서식지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일부 고래 관측 투어에는 퍼핀 관측이 포함됩니다. 아이슬란드 대자연에서 만나봐야 할 두 종류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아래는 아이슬란드의 주요 고래 관측 항구에서 출발하는 가장 저렴한 고래 관측 투어의 목록입니다.

레이캬비크 고래 관측 투어

• 레이캬비크 출발 고래 관측 투어
• 가격: 약 미화 87달러
• 고래를 볼 확률: 99%
• 이용 가능 시기: 연중 내내
• 자주 관측되는 종: 밍크고래와 혹등고래, 고래부리돌고래, 쥐돌고래

후사비크 고래 관측 투어

• 후사비크 전통 고래 관측
• 가격: 약 미화 76달러
• 고래를 볼 확률: 99%
• 이용 가능 시기: 4월~11월
• 자주 관측되는 종: 혹등고래, 밍크고래, 푸른고래, 흰부리돌고래

아퀴레이리 고래 관측 투어

• 에이야피요르두르(Eyjafjord) 연안 아퀴레이리 고래 관측 투어
• 고래를 볼 확률: 95%
• 이용 가능 시기: 연중 내내
• 자주 관측되는 종: 혹등고래와 밍크고래, 쥐돌고래, 흰부리돌고래

회이가네스(Hauganes) 고래 관측 투어

• 고래 관측 및 바다 낚시 투어
• 가격: 약 미화 75달러
• 고래를 볼 확률: 99%
• 이용 가능 시기: 4월~12월
• 자주 관측되는 종: 혹등고래, 밍크고래, 쥐돌고래, 흰부리돌고래

올라프스비크(Olafsvik) 고래 관측 투어

•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고래 관측 투어
• 가격: 약 74달러
• 고래를 볼 확률: 95%
• 이용 가능 시기: 4월~10월
• 자주 관측되는 종: 범고래, 밍크고래, 쥐돌고래, 흰부리돌고래, 혹등고래

 

아이슬란드 고래 관측의 최적 시기

고래 관측 투어는 일 년 내내 즐길 수 있지만, 시기에 따라 고래를 만나는 체험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고래 관측 투어는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 대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예약 전에 이 점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보다 더 자세히 설명해 두었습니다. 

여름철 아이슬란드 고래 관측 투어

고래 관측 투어의 경우 여름이 겨울에 비해 아주 분명한 장점을 한 가지 갖고 있습니다. 바로 날씨입니다.

바람이 잔잔하고 폭풍우가 적으며 하늘이 맑아 고래 관측 투어가 취소될 가능성이 적을 뿐만 아니라 고래류가 수면을 위로 올라오는 모습을 볼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또한 투어 시간 동안 갑판에 서 있는 것 자체가 더 편안하고 훨씬 더 즐겁습니다.

여름철 고래 관측이 겨울철보다 유리한 이유는 온화한 날씨만이 아닙니다. 해양 생물의 다양성이 그 두 번째 장점입니다.

전 세계 바다의 이주 수염고래들은 겨울에는 적도 주변에서 번식하고 여름에는 먹이를 구하기 위해 극지방에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따라서 4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아이슬란드에서 고래 관측 투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고래를 볼 수 있습니다.

여름의 경우 어느 항구에서 출발하든 밍크고래와 혹등고래를 볼 기회도 많은 편입니다.

일 년 내내 아이슬란드 바다를 자주 찾는 흰부리돌고래와 쥐돌고래 또한 여름철에 흔히 볼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사진 제공: 위키미디어 커먼스 라이브러리. 무편집본.

향유고래와 북방병코고래는 팍사플로이(Faxafloi) 만보다 수심이 깊은 곳을 선호하지만, 아이슬란드에서 여름철에 더 흔하게 보입니다.

향유고래는 사냥을 할 수 있을 만큼 수심이 깊은 브레이다피요르두르(Breidafjordur) 만에서 자주 보입니다. 북방병코고래는 연안 근처에서 무작위로 분포하지만 먹이를 쫓을 때 가끔 얕은 바다로 올라오기도 합니다.

여름에 아이슬란드에 찾아오는 고래 종은 이 외에도 다양한 편이어서 고래 관측 투어를 더욱 즐겁고 매력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전체 어종 중 두 번째로 크기가 큰 돌묵상어 또한 여름철이면 가끔 수면 근처를 유유히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선사 시대부터 지구상에 살아온 거대한 돌묵상어는 천천히 움직이고 매우 차분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먹이를 먹기 위해 잠수하는 고래보다 수면 주변에서 더 오래 목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이캬비크, 아퀴레이리, 후사비크,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출발하는 투어에서는 고래 외에도 북극제비갈매기, 큰도둑갈매기, 퍼핀과 같은 바닷새를 볼 수 있습니다. 고래의 경우 수면 위를 유영하거나, 배 주변을 돌거나, 물고기를 잡기 위해 잠수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여름 고래 관측의 또 다른 장점은 쾌속정 같은 작은 배를 타고 훨씬 더 가까이서 고래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레이캬비크 출발 RIB 보트 고래 관측 투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겨울철 아이슬란드 고래 관측 투어

사진 제공: 겨울 고래 관측 투어

여름 고래 관측 투어에 많은 장점이 있지만, 겨울 또한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첫째, 겨울 고래 관측 투어는 훨씬 덜 붐빕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여름이 관광 성수기이기 때문에 겨울 고래 관측 투어는 인파가 한결 적은 편입니다.

추운 겨울 날씨만 견딜 수 있다면 고래가 나타났을 때 갑판 위 전망대에서 관측하는 여유는 겨울 투어가 훨씬 더 많은 편입니다.

사진 제공: 아퀴레이리 및 레이캬비크 고래 관측 투어

겨울 고래 관측 투어에서 볼 수 있는 고래류는 흰부리돌고래와 쥐돌고래가 가장 흔합니다.

하지만 거대 고래류가 연안 바다에서 겨울 내내 머무는 경우 또한 아주 드물지 않기 때문에, 밍크고래와 혹등고래 또한 기대해볼 만 합니다.

겨울철 고래 관측의 두 번째 장점은 특정 지역에서만 고래 관측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웨스트피요르드와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사이에 있는 브레이다피요르두르 만은 청어의 월동지로 먹이가 풍부해 많은 고래와 같은 포식자들이 모여듭니다.

따라서 아이슬란드 주변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인 범고래는 여름보다 겨울에 브라이다피요르두르에서 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청어가 많은 바다는 겨울 내내 머무는 혹등고래를 자주 모이게 만듭니다.

한편 아이슬란드 북부에서는 여름보다 겨울에 벨루가를 볼 확률이 훨씬 더 높습니다.

호기심 많고 사교적인 벨루가는 아이슬란드 해역이 원산지이며, 북극에서 얼음이 적은 해역으로 이동하는 동안 마주칠 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 Greg Hume. 위키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무편집본.

겨울 고래 관측의 마지막 장점은 어떤 야생 동물을 만나든 한층 더 경이로운 대자연을 경험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아이슬란드 에이야피요르두르 지역의 눈 덮인 피요르드 지형에 둘러싸인 바다에서 고래를 만나게 된다면, 그 풍경의 아름다움이 더욱 배가되며 고래를 목격하는 순간 또한 더욱 극적으로 느껴지리라 생각됩니다.

겨울 고래 관측 투어 도중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기회 또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여름과 겨울, 아이슬란드 고래 관측의 최적 계절은? 

여름과 겨울 중 아이슬란드에서 고래 관측 투어를 떠나기 가장 좋은 계절을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고래 관측은 일반적으로 여름에 더 즐겁고 성공적이며 보람 또한 큰 편입니다.

단,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연안의 고래 관측 투어의 경우 범고래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예외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 년 내내 여행이 계속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볼 수 있는 고래류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계절에 여행하든 경이롭고 신비로운 아이슬란드를 경험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아이슬란드 고래 관측 최적의 장소

고래 관측을 하기로 결정한 시기와 출발하는 항구에 따라 볼 수 있는 고래가 달라집니다.

고래 종류에 따라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고래가 보고 싶다면 아이슬란드 연안 바다 중 최적의 장소를 아는 게 필요합니다.

아이슬란드의 고래와 돌고래를 보는 것은 분명 매혹적이고 보람 있는 경험입니다. 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소 또한 아이슬란드 전국에 포진해 있습니다.

"유럽 고래 관측의 수도"라고 불릴 정도인 아이슬란드 북부의 후사비크 외에도, 고래 관측 투어가 가능한 다른 도시들도 많습니다.

사진 제공: 후사비크 전통 고래 관측 투어

어느 장소를 선택할지는 기대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하는 가장 저렴한 고래 관측 여행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은 밍크고래, 흰부리돌고래, 쥐돌고래입니다. 아이슬란드 북부의 스캬울판디(Skjalfandi) 만에서 진행되는 후사비크 고래 관측 투어의 경우 혹등고래를 볼 확률이 훨씬 더 높습니다.

레이캬비크 고래 관측 투어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 머무는 경우 레이캬비크 올드 하버(Old Harbor)에서 출발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고래 관측 투어 출발 지점은 대부분 시내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보통 3시간 이내로 진행하기 때문에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바닷속 고래를 만나는 놀라운 경험이 가능합니다.

악천후로 인해 투어가 취소되거나 고래를 보지 못한 경우 다른 투어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도에 머무는 동안 다른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사진 제공: 가성비 최고 레이캬비크 출발 고래 관측 투어

고래 관측이 편리하다는 점은 팍사플로이 만 고유의 장점 중 일부이지만, 그것만이 유일한 매력은 아닙니다. 날씨가 맑으면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하는 투어를 통해 아이슬란드의 상징적인 명소를 방대하게 볼 수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황량한 레이캬네스(Reykjanes) 반도를 따라 늘어선 원뿔형 화산들이 보입니다. 북쪽으로는 멀리 스네펠스요쿨(Snaefellsjokull) 빙하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팍사플로이는 일 년 내내 흰부리돌고래, 혹등돌고래, 밍크고래가 등장하기 때문에, 고래 관측 성공률이 높은 곳입니다.

여름에는 혹등고래가 흔하게 출몰하며 연안 바다의 룬디(Lundey) 섬과 아쿠레이(Akurey) 섬에 수천 마리가 둥지를 틀기 때문에 투어 시 거의 매번 퍼핀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북부 고래 관측 투어

사진 제공: 아퀴레이리 및 레이캬비크 고래 관측 투어

아퀴레이리와 후사비크에서 각각 출발해 에이야피요르두르 스캬울판디 만으로 향하는 아이슬란드 북부 고래 관측 투어는 아이슬란드 전국에서 가장 고래 관측 성공률이 높습니다. 두 지역의 투어 제공업체들은 여름철 투어의 고래 관측 성공률 100%를 자랑할 정도입니다.

여름철 이 두 지역에서 자주 관찰되는 고래 종류는 혹등고래입니다. 차가운 북부 해역의 풍부한 먹이 때문에 혹등고래는 피요르드 연안 바다로 모여드는데, 수심 또한 고래가 사냥을 위해 잠수할 수 있을 만큼 깊은 편입니다.

혹등고래만이 이 지역에서 자주 관측되는 종은 아닙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쥐돌고래와 흰부리돌고래도 이곳을 자주 찾습니다.

사진 제공: 후사비크 대형 고래 사파리 및 퍼핀 투어

아이슬란드 북부는 평소에 잘 보지 못하는 고래를 발견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흰긴수염고래와 긴수염고래도 드물기는 하지만 먹이를 찾아 이곳까지 이동하며, 무리에서 벗어난 부리고래류, 일각고래, 벨루가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바다에서 볼 수 있는 24종의 고래류는 모두 북부에서 볼 수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가 힘듭니다.

아퀴레이리와 후사비크의 고래 관측에는 약간의 차이기는 하지만 분명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스캬울판디 만의 경우 에이야피요르두르 연안 바다보다 고래류의 수가 더 많습니다. 개체 수가 많다는 것은 고래를 목격할 기회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 꼬리로 수면을 치거나 수면 위로 꼬리를 보이는 모습, 물 위로 고개를 내밀고 주위를 관찰하는 행동 등 흥미로운 면모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에이야피요르뒤르 고래 및 바닷새 투어

아퀴레이리는 고래 관측 투어가 편리한 곳입니다. 레이캬비크 외 지역 중에서는 가장 큰 도시이기 때문에 고래 관측이 끝나면 다채로운 액티비티와 관광으로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후사비크 또한 지난 10년 동안 방문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계속해서 도시가 발전해 왔기 때문에, 조만간 두 도시 간의 차이는 곧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줄어드리라 생각됩니다.

아퀴레이리와 후사비크에서 출발하는 투어는 에이야피요르두르 주변 절벽과 스캬울판디의 섬에 둥지를 튼 퍼핀 및 기타 바닷새 관측 또한 가능합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고래 관측 투어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는 해양 생물보다 육지의 훌륭한 관광 명소들로 더 잘 알려진 곳이지만, 고래 관측을 즐기는 분께는 마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지역입니다.

그룬다피외르뒤르(Grundafjordur)에서 출발하는 투어는 앞서 소개한 것처럼 돌고래, 쥐돌고래, 혹등고래, 그리고 가장 보기 힘든 범고래 등이 모이는 겨울철 청어 서식지인 브레이다피외르뒤르 만으로 향합니다.

범고래는 아이슬란드 전역에 서식하지만 일시적으로 머물다가 먹이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슬란드의 다른 지역, 특히 팍사플로이 만 연안에서는 범고래를 보기가 힘듭니다.

향유고래는 겨울에 가장 흔하게 보이지만, 브레이다피외르뒤르 인근 바다는 여름에도 향유고래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기 때문에 여름에도 방문할 만한 곳입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주변 고래 관측 투어 시 수백 마리에 달하는 향유고래 무리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향유고래는 아이슬란드 연안 바다에 다수 서식 중이지만 깊은 바다에서 사냥하기 때문에 연안에서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브레이다피외르뒤르 주변에서도 향유 고래를 보는 경우가 흔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론

아이슬란드 최고의 고래 관측 장소를 꼽는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후사비크입니다. 하지만 각 항구마다 후사비크 고래 관측 투어의 질을 좌우하는 독특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고래 관측 투어에 참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가 중인데다 가능한 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어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레이캬비크 또는 아퀴레이리와 같은 대도시가 위치 및 시간 관리 측면에서 더 편리합니다.

전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고래를 보고 싶은 분이라면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출발하는 고래 관측 투어를 추천합니다.

 

아이슬란드 민속 설화 및 사가 속 고래

앞서 행운을 뜻하는 아이슬란드어 단어 '흐발레키'가 문자 그대로 '해변에 밀려온 고래'라는 사실을 설명 드린 바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슬란드 역사상 고래는 긍정적인 의미 내포하고 있습니다.

먹이를 구하기 어려웠던 중세 아이슬란드의 혹독한 환경에서 해변으로 밀려온 고래는 겨울 내내 먹을 수 있는 풍부한 식재료를 의미하기 때문에, 행운을 뜻하는 존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고래는 위협과 관련된 많은 민속 설화 속에서 무서운 생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위 지도는 아이슬란드 해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바다 생물에 대한 16세기의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각 생물은 알파벳 문자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해당 생물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설명하는 개요서에 해당합니다. 일부는 실제로 이 글에서 다룬, 잘 알려진 고래 종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L로 표시된 생물은 푸른 고래로 추정되며, C로 표시된 생물은 향유고래를 나타냅니다. 해부학적으로 정확한 그림은 아니지만, 위협적인 바다 괴물에 대한 민속 설화에 진실이 담겨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아이슬란드 민속 설화에는 문자 그대로 '사악한 고래'라는 이름을 가진 '일흐벨리(illhveli)'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설화에 따르면 이 고래는 사악한 의도를 가지고 고의로 배를 뒤쫓아 뒤집어 침몰시키려고 했다고 합니다.

일흐벨리' 중 가장 사악한 고래는 머리에 뾰족한 붉은 빗이 달린 고래 뢰이드켐빙귀르('Raudkembingur)였습니다. 이 고래는 배를 죽이고 난파시키려는 욕구가 강했다고 전해집니다. 아래는 17세기 필사본에 나오는 뢰이드켐빙귀르의 모습입니다.

아이슬란드 이야기에서 사악한 고래는 의외로 자주 등장합니다. 올라프 트뤼그바손(Olaf Tryggvason) 왕의 헤임스크링라(Heimskringla) 설화에는 사악한 하랄드 블루투스(Harald Bluetooth) 왕이 아이슬란드를 침공할 계획을 세울 때, 마법사로 하여금 끔찍한 고래의 모습으로 변하게 만들어 취약 지점을 찾아내도록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고래로 변한 마법사가 육지로 상륙하려고 할 때마다 동쪽의 용, 북쪽의 독수리, 서쪽의 황소, 남쪽의 돌 거인 등 아이슬란드의 네 가지 육지 신령들이 바다로 되돌려 보내 침략 시도를 헛수고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국가 문장에는 이 네 가지의 육지 신령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민화에 등장하는 바다 생물은 고래뿐만이 아닙니다. 바다표범 또한 자주 등장하는데, 가죽을 벗으면 인간이 되는 신비로운 생명체 셀키스(Selkies)에 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사람들과 고래 등 신비로운 바다 생명체와의 만남에 대한 수많은 전설이 전해지는 가운데, 실제 아이슬란드 최초의 공식 고래 관측선은 1991년에 출항한 바 있습니다. 바다의 온화한 거인 고래와의 오붓한 만남을 원하는 12명의 호기심 많은 승객을 태우고 출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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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기: 아이슬란드의 바다 표범 및 바다 표범 관측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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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 케이코

사실 아이슬란드 바다 출신 고래 중 가장 유명한 고래는 중세 문학에 등장하는 마법의 생물이 아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속 범고래입니다.

1993년 인기 영화 '프리 윌리(Free Willy)'에서 윌리(Willy)를 연기했던 수컷 범고래 케이코(Keiko)는 1979년 아이슬란드 동부에 있는 레이다르피외르뒤르(Reydarfjordur) 연안에서 포획되었으며 원래 이름은 시그기(Siggi)였습니다. 이후 여러 수족관과 해양 공원을 전전하며 관객을 위한 공연을 배우다가 영화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Warner Brothers Studio)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케이코가 스타덤에 오른 후, 더 나은 보금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1995년 프리 윌리-케이코 재단이 설립되었습니다. 1998년, 케이코는 C-130 미 공군 화물기에 실려 미국에서 아이슬란드의 고향으로 이동되었고 전 세계가 놀라움 속에 이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마침내 다시 드넓은 바다에서 헤엄칠 수 있게 되었기에, 모두 케이코가 다른 범고래들과 재회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케이코는 그 후 몇 년 동안 베스트만나이야르(Vestmannaeyjar) 제도 주변 클레츠비크 만에서 바다에서의 자유로운 삶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2002년 8월, 케이코는 마침내 야생 범고래 무리와 함께 아이슬란드 영해를 떠났지만 9월에는 노르웨이의 한 피요르드 연안에서 인간과의 접촉을 간절히 원하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케이코의 야생 복귀는 실패로 돌아갔고 이듬해 12월 12일, 케이코는 노르웨이 바다에서 홀로 헤엄치다 폐렴으로 사망했습니다. 당시 케이코의 나이는 27세였습니다.

케이코만큼 아이슬란드의 고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해양 동물은 없을 것입니다. 케이코가 세상을 떠난 후 아이슬란드의 고래 관측은 빠르게 번성하는 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2018년 한 해에만 아이슬란드 항구에서 고래 관측 여행을 떠난 사람은 30만 명에 육박했는데, 이는 1991년 처음 12명 미만이 고래 관측 여행을 떠났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입니다.

케이코의 옛 고향인 클레츠비크 만에는 현재 두 고래류 동물이 영구적으로 거주 중입니다. 2019년 6월 20일 상하이의 한 놀이공원에서 데려온 벨루가 고래 두 마리, 리틀 그레이와 리틀 화이트가 현재 벨루가 고래 보호구역으로 불리는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상업 포경

역설적이게도 레이캬비크 항구에는 오래된 포경선들이 아이슬란드 최대 고래 관측 단체가 운영 중인 부두에 정박해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12세기부터 포경이 시작되었습니다. 케이코의 인기와 최근 고래 관측 관광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여전히 고래를 사냥하고 죽이는 소수의 국가 중 하나입니다.

1986년 포경 반대 운동가들이 아이슬란드 포경선의 절반을 차지하던 포경선 흐발루르(Hvalur) 6호와 흐발루르 7호를 침몰시키면서 아이슬란드의 포경 산업은 전 세계적인 감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급진적 동물권 단체와 온건한 동물권 단체 간의 치열한 국제적 논쟁까지 촉발시켰습니다.
논쟁의 결과는 포경 반대론자들에게 유리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환경운동가들은 선박을 침몰시킨 방법이 너무 극단적이라고 비난했고, 일부는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여론 또한 즉각 포경 산업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었고, 일반 대중은 아이슬란드 내정에 대한 외부의 심각한 간섭으로 간주했습니다.

침몰한 두 척의 선박은 즉시 인양되었고, 몇 년 동안 포경은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대중의 지지를 받으며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이슬란드 고래 관측 산업이 성장하면서 포경에 대한 일반 아이슬란드 국민의 지지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며, 아이슬란드 국민들은 아이슬란드에서 포획된 고래 고기의 극히 일부만 소비할 뿐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고래 관측을 해보셨나요? 어떤 고래를 보셨나요? 일 년 중 어느 시기에 가셨나요? 고래 관측을 해보지 않으셨다면 어떤 종류의 바다 포유류를 보고 싶으신가요? 고래 관측 경험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아래 댓글로 자세히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