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에 전시된 바이킹 무덤 유적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Reykjavík)에는 특색 있고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는 박물관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과연 최고의 박물관은 어떤 곳일까요? 다채로운 분야의 박물관 중 11 곳을 골라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슬란드의 역사,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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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투어를 통해 레이캬비크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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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활기가 느껴지는 레이캬비크의 밤문화를 소개합니다! 

레이캬비크의 숙소 추천도 참조해주세요.


 

목차

  0 레이캬비크 박물관 소개

  11 -사가 박물관

  10 -펄란

   9 레이캬비크 해양 박물관

   8 아이슬란드 이야기 박물관

   7 컬처 하우스

   6 아이슬란드 펑크 박물관

   5 정착사 박물관

   4 아르바이르 야외 박물관

   3아이슬란드 고래 박물관

   2 - 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

   1 아이슬란드 성기 박물관

레이캬비크 박물관 소개    

아이슬란드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대자연으로 널리 알려진 나라입니다만 유구한 역사와 흥미로운 고유의 문화 또한 대자연만큼 멋진 곳이에요. 수도인 레이캬비크에는 아이슬란드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한껏 얻어갈 박물관과 전시관들이 즐비합니다. 레이캬비크에 잠시 머무르게 된다면, 박물관 하나 두 개 (또는 9개) 정도를 잠시 들러보는 건 어떠세요?

가장 먼저 레이캬비크 시청에서 시티 카드(City Card)를 구매해보세요. 지금부터 추천해드릴 박물관 중 대부분에서 입장료 무료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 외에도 레스토랑 할인, 시내 버스 무료 이용 및 레이캬비크 공영 수영장 무료 입장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참, 오늘 소개해드릴 박물관 명단에는 갤러리나 예술 박물관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참조해주세요. 대신 레이캬비크 최고의 미술관 및 사진 전시회라는 별도의 글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많은 참조 부탁드립니다.

11. 사가 박물관(Saga Museum)  

사가 박물관은 7개 국어로 설명하는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 중입니다사진 제공: 사가 박물관

레이캬비크 최고의 박물관 11 곳 중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사가 박물관(Sögusafnið)이에요. 아이슬란드의 역사가 그야말로 살아 숨쉬는 곳이죠!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바이킹 정착민에 대한 정보를 알차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재현하기 위해 역사적 인물들의 모습을 실제처럼 구현해 두었으니 한번 둘러보세요.

박물관에 들어오면 아이슬란드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또는 스웨덴 어로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해드립니다. 전시물 앞에 가까이 다가서면 오디오 가이드가 자동 재생되니 편리하게 감상해보세요!

아이슬란드 투어 전후로 방문하면 더욱 좋을 박물관이에요. 다양한 지역과 그 곳에 얽힌 역사적 사실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앞으로 방문하거나 또는 방문했던 관광 명소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가 될 거예요. 예를 들어 아이슬란드의 의회 알싱기(Alþingi)는 930년 경 처음 수립된 곳이 바로 싱베들리르 국립 공원(Þingvellir National Park)이며, 쏘르게이르(Þorgeir)라는 족장이 기독교로 개종한 후 우상을 던져버린 폭포는 바로 고다포스(Goðafoss)였다는 사실 등 다양한 역사적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가 박물관에 전시된 재현 장면들은 바이킹 사가(아이슬란드 민속 문학)과 연대기에서 발췌한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의복, 무기와 일상 용품들은 전부 전통 장비를 이용해서 수작업 제작한 것들이에요. 참, 카메라를 꼭 들고 가세요! 박물관을 한 바퀴 둘러본 후, 수작업으로 제작된 옷, 투구, 쇠사슬 갑옷, 칼 등을 걸쳐 바이킹처럼 옷을 입어볼 수 있으니까요!


사가 박물관
- 주소: Grandagarður 2, 101 Reykjavík
- 개장 시간: 매일 10시 - 18 시
- 시티카드 소지 시 입장료 10% 할인


10. 펄란(Perlan)             

레이캬비크 도심 속 인공 얼음 동굴을 감상중인 부녀사진 제공: 펄란 박물관의 빙하 및 얼음 동굴 전시회

레이캬비크를 관광 중이라면 도시의 상징과도 같은 펄란을 빼놓기 어렵죠. 반구형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펄란은 오스큐흘리드(Öskjuhlíð) 구역의 언덕 꼭대기에 자리잡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도심 전체를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레이캬비크 시내를 떠나지 않고도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전시회를 상설 개최하기 때문에, 더더욱 인기가 높은 관광 명소예요.

펄란 박물관에서 개최 중인 '빙하와 얼음 동굴’ 전시회에서는 얼음 동굴 속을 직접 걷는 듯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펄란 특유의 돔 형 구조물이 위치한 온수 탱크 속에 얼음 동굴을 만들어, 다양한 감각으로 얼음 동굴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보기만 할 뿐 아니라, 얼음도 만져보고,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추위까지 직접 느껴보세요! 춥지 않도록 따뜻한 옷을 제공해 드리니 걱정하지 마세요!



얼음 미로를 빠져 나오면 빙하의 힘과 빙하 아래의 화산 활동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행동 반응형 디스플레이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해 빙하와 화산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오로라 천체 투영관에서는 여름에도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오로라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물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행동 반응형 전시 또한 진행 중이며, 가상 현실 망원경은 라우트라뱌르그(Látrabjarg) 절벽에 사는 퍼핀과 다양한 바닷새의 모습을 마치 옆에 있는 듯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펄란 박물관
- 주소: Varmahlíð 1, 105 Reykjavík
- 개장 시간: 매일 9시-19시



9. 레이캬비크 해양 박물관(Reykjavik Maritime Museum)          

레이캬비크 해양 박물관해군의 날에 촬영한 해양 박물관의 모습

아이슬란드의 산업 중 가장 생존과 직결된 것은 바로 어업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슬란드의 해양 역사만을 다룬 박물관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 또한 놀랄 일이 아니에요. 레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한 그란디(Grandi) 항구에는 레이캬비크 해양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관련된 아이슬란드의 유구한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레이캬비크 해양 박물관은 시대별 아이슬란드 어부의 삶과 당시 산업상을 깊이 있게 조망하며, 역사적인 어업 관련 유물, 어선, 실물 모형 무선 신호실과 나침반 수리점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와 바다에 대한 역동적인 관계를 이해한다면 작은 섬 나라인 아이슬란드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과거 어부들이 겪었던 고난의 크기와 어업을 통한 근대 아이슬란드의 지속적인 발전 등 다양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슬란드와 영국 사이에 발생했던 어업권 관련 분쟁인 대구 분쟁(Cod Wars) (냉전인 Cold War와는 헷갈리지 마세요!)에도 한 섹션을 할애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시 세 번의 대구 분쟁을 겪고도 무사히 퇴역할 수 있었던 해안 경비선 오딘(Óðinn) 내부 투어도 가능하니, 놓치지 마세요!


레이캬비크 해양 박물관
- 주소: Grandagarður 8, 101 Reykjavík
- 개장 시간: 매일 10시-17시 
- 시티 카드 소지 시 해안 경비선 오딘 방문을 포함한 입장료 무료



8. 아이슬란드 이야기 박물관(Tales from Iceland)              

레이캬비크 도심 속 유서깊은 오스튀르바이야르비오 건물에 자리잡은 아이슬란드 이야기 박물관사진 제공: 아이슬란드 이야기 박물관 페이스북

역사적인 오스튀르바이야르비오(Austurbæjarbíó) 건물에 새로운 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흘렘뮈르(Hlemmur) 버스 터미널에서도 아주 가까운 위치이니, 한번 들러보세요! 아이슬란드 이야기 박물관에서는 독특한 시각으로 아이슬란드를 조망한 아름다운 영상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두 개 층에 걸친 총 14개의 상영관에서 아이슬란드에 대한 영상이 계속해서 상영됩니다. 각 상영관에는 소파가 비치되어 있으며, 무료로 커피나 따뜻한 코코아를 마실 수 있어 컵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아이슬란드에 대한 이야기들을 감상해보세요.

1층에서는 타인의 눈을 통해 바라본 아이슬란드의 풍경과 역사를 담은 “아이슬란드 풍경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관광객이 아이슬란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찍은 영상들로, 아이슬란드의 대자연과 현지인에 대한 자신들의 독자적인 경험(대부분 우습기도 하고 아주 흥미롭습니다)을 담고 있습니다. 

위 층에서 진행 중인 “아이슬란드 뉴스 전시회”에서는 뉴스 영상을 통해 아이슬란드 현지인의 시각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정치, 역사, 지질학부터 음악, 스포츠와 문화에 이르기까지 아이슬란드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나보세요! 대구 분쟁에 대한 실제 뉴스 영상, 레이지타운의 스포르타쿠스(LazyTown's Sportacus)와 전 미국 대통령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등장한 광고 영상 및 다양한 영상물을 접할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이야기 박물관
- 주소: Snorrabraut 37, 105 Reykjavík
- 개장 시간: 매일 9시 - 17시 
- 시티 카드 소지 시 입장료 20% 할인


7. 컬처 하우스(Culture House)         

컬처 하우스에서 전시 중인 문서사진 제공: Safnahúsið

레이캬비크 도심의 크베르피스가타(Hverfisgata) 거리에는 사프나후시드(Safnahúsið) 또는 컬처 하우스라는 이름의 아름답고 거대한 건축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눈부신 흰색의 건물에서는 회화, 조각 및 기타 예술 활동부터 문화, 역사 관련 인공물까지 다양한 전시가 개최 중이에요. 현재의 아이슬란드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역사 및 기타 관점으로 조망하는 박물관입니다.

상설 전시회인 “관점”에서는 현대 예술부터 수 천 년 전의 유물까지 여섯 개의 다양한 문화 기관에서 수집한 전시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4층부터 투어를 시작해보세요. 박물관 레이아웃을 따라 자연스럽게 방과 방을 거쳐 층을 내려가며, 건물의 양쪽 동을 모두 관람하게 됩니다. 중간 중간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해보세요!

최신 아이슬란드 예술은 4층에 전시 중이며, 중세 관련 전시물은 1층에서 전시 중입니다.

하지만 연대 별이 아닌 주제 별로 소장품을 분류해 두었기 때문에, 아이슬란드 문화와 삶의 양식을 다양한 측면에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색 있는 박물관이에요. 특별 및 임시 전시회도 3층에 마련된 별도의 전시실에서 개최되며, 특별한 주제를 한층 더 깊이 있는 시각으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컬처 하우스를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고 있으며, 건물의 내외부 디자인에 상당한 공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1906년부터 1908년까지, 아이슬란드 국립 도서관 용도로 덴마크 건축가 요한네스 마그달 닐슨(Johannes Magdahl Nielsen)이 만든 건물이에요. 닐슨의 동료인 프레데릭 키외르보이(Frederick Kiörboe)가 제작한 오크 나무 가구 또한 아직도 컬처 하우스 내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컬처 하우스는 무료 웹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스마트폰을 안 가지고 왔다면 현장에서 바로 빌릴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컬처 하우스 티켓으로 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 출입이 가능하며, 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 티켓으로 컬처 하우스 관람도 가능합니다.


컬처 하우스
- 주소: Hverfisgata 15, 101 Reykjavík
- 개장 시간: 매일 10시 -17시 (9월 16일부터 5월 30일까지는 매주 월요일 휴무)
-시티 카드 소지 시 입장료 무료


6. 아이슬란드 펑크 박물관(Icelandic Punk Museum)          

버려진 공중 화장실을 개조해 만든 펑크 박물관은 펑크의 정신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사진 제공: 아이슬란드 펑크 박물관

아이슬란드의 문화와 역사에서 음악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레이캬비크 도심 속 반카스트라이티(Bankastræti) 거리에는 아이슬란드 펑크 박물관이 숨어 있는데요, 이 곳에서는 비욕(Björk)과 시귀르 로스(Sigur Rós)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준 아이슬란드의 펑크 문화를 초기부터 최근의 새로운 트렌드까지 다양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펑크 음악의 산실이 지하실이듯 아이슬란드 펑크 박물관 또한 지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과거 공중 화장실이었던 곳을 리노베이션 해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어, 펑크 문화를 소개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공중 화장실 자체는 2006년에 문을 닫았지만, 10년 후 섹스 피스톨즈의 조니 로튼(Johnny Rotten)이 재개장하여 아이슬란드 펑크 박물관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다양한 사진, 포스터, 전단지와 무대 설비, 악기 등으로 구성된 작은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펑크 클럽에서의 공연 영상도 상영하고 있으며, 천장에 매달린 헤드폰으로는 아이슬란드 펑크 음악이 흘러나오니 놓치지 말고 들어보세요. 가죽 재킷을 입고 기타 또는 드럼 앞에서 락커처럼 포즈를 취한 후, 멋진 인생 사진도 남기시기 바라요!


아이슬란드 펑크 박물관 
- 주소: Bankastræti 0, 101 Reykjavík
- 개장 시간: 주중 10시 – 22시, 주말 12시 – 22시



5. 정착사 박물관(Settlement Exhibition)         

바이킹 시대 레이캬비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정착사 박물관사진 제공: 정착사 박물관

또 다른 지하 박물관인 정착사 박물관을 소개 드립니다! 고고학 발굴지 주변에 박물관을 설립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지하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2001년 인근 건물의 개보수 중 몇 가지 유물이 발견되었는데, 알고 보니 10세기 바이킹 전통 가옥 등 레이캬비크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지의 흔적이었습니다!

이 때 발굴된 전통 가옥은 서기 930년에서 1000년경 만들어진 주거지로 추정되며, 박물관 뒤편의 외벽은 무려 871년에 지어진 벽이에요. 200년 후 아이슬란드 사가에 묘사된 아이슬란드의 첫 바이킹 정착민의 터전 바로 그 위에 건물을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정착사 박물관에서는 발굴되기 전 전통 가옥을 돌아볼 수 있으며, 초기 아이슬란드 정착민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멀티 미디어 테이블에서는 이 지역의 역사와 생태학을 배울 수 있으며, 철공 및 목공 작업 등 당시 이 곳에 살았던 이들의 일상 활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통 가옥이 지어졌던 당시의 레이캬비크 모습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만날 수 있으니, 역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방문해 보세요!


정착사 박물관
- 주소: Aðalstræti 16, 101 Reykjavík
- 개장 시간: 매일 9시 – 18시
- 시티 카드 소지시 입장료 무료


4. 아르바이르 야외 박물관(Arbaer Open Air Museum)           

과거 아이슬란드인의 생활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아르바이르 야외 박물관사진 제공: 아르바이르 야외 박물관.

레이캬비크의 과거 모습이 궁금하다면, 아르바이르 야외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과거 아이슬란드의 전통 가옥들을 마을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야외 박물관이에요. 잘 보존된 약 20여개 이상의 건물들을 모아 작은 마을처럼 만든 후, 광장과 농장을 더해 산업화 이전 시대 아이슬란드 인의 일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각 건물은 저마다 다른 모습이며 각자 별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직업, 사회적 신분을 갖춘 사람들이 살던 주택이에요. 교수가 살던 집부터 19세기 토지가 없는 농노의 집, 고대의 잔디 주택부터 2차 세계 대전 시기의 헛간까지 다양한 시기의 다양한 주택들을 한 곳에서 만나보세요.

테마에 맞춰 박물관 직원과 가이드들은 아이슬란드 전통 복장을 착용하고 있으며, 양을 치거나 소, 닭을 보살피는 등 당시 농장에서의 생활상을 직접 보여줍니다. 중세 시대 사용했던 전통 장난감이 비치된 아이의 방도 관람해보세요!

레이캬비크 도심에서 가까운 교외 지역인 아르바이르(Árbær)에 자리잡고 있으며, 박물관 까지 가는 길 또한 복잡하지 않습니다. 자가로 이용할 차량이 없다면 시내 버스를 타고 박물관 근처에서 내리면 됩니다. 시티 카드를 소지 중이라면 시내 버스 요금과 박물관 입장료가 모두 무료이니 꼭 방문해보세요!


아르바이르 야외 박물관
- 주소: Kistuhylur 4, 110 Reykjavík
- 개장 시간: 6월-8월 매일 10시 – 17시, 9월-5월 13시 – 17시

시티 카드 소지 시 입장료 무료



3. 아이슬란드 고래 박물관(Whales of Iceland)           

가족 모두가 즐겁고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아이슬란드 고래 박물관사진 제공: 아이슬란드 고래 박물관

아이슬란드 고래 관측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면 꼭 아이슬란드 고래 박물관을 방문해보세요! 투어를 통해 만나게 될 고래와 돌고래 류에 대해 폭 넓은 지식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하는 고래 관측 투어 중 대다수가 이용하는 레이캬비크 구 항구(Reykjavík Old Harbour) 에서 아주 가까운 그란디(Grandi) 지역에 위치한 박물관이니 투어 전 후에 관람하기 더욱 편리합니다.

대형 창고 건물을 이용한 박물관에는 아이슬란드 유역에 사는 고래종 실물 크기의 모형 23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은 쥐돌고래부터 거대한 흰긴수염고래까지, 다양한 고래들을 실물 크기의 모형으로 만나보세요!

고래 모형은 천장에 매달려 있으며 모두 수작업으로 도색하였습니다. 실제 아이슬란드 연안에서 발견되는 고래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모형 자체가 부드럽기 때문에 직접 만져보셔도 괜찮습니다.

고래 박물관의 분위기는 매우 독특합니다. 푸른색의 실내 조명,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방송되는 고래 소리 덕분에 실제 바다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거예요. 박물관에 비치된 가상 현실 고글을 이용해, 범고래 또는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기분이 어떤지 한번 체험해보세요!

아이슬란드 고래 박물관에서는 다국어 가이드 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앱을 핸드폰에 다운 받거나 프론트에서 타블렛을 빌려, 거대한 해양 생물인 고래의 습성과 생물학적 특징에 대해 알아보세요. 고래의 실제 크기를 직접 보면 그 위풍당당한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될 거예요!


아이슬란드 고래 박물관
- 주소: Fiskislóð 23-25, 101 Reykjavík
- 개장 시간매일 10시 – 17시
- 시티 카드 소지 시 입장료 30% 할인



2. 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Iceland)   

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에 전시된 바이킹 시대의 칼사진 제공: 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

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은 아이슬란드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바이킹 정착민이 대양을 건너 아이슬란드로 이동할 때 이용했던 선박부터 현대의 비행기까지,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에요. “국가의 설립” 상설 전시회에서는 연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 공예품, 도구와 가구, 종교적 유물과 고고학적 유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따라 어떻게 아이슬란드의 문화가 발전 및 전개되었는지 확인해보세요!

정착 시기 섹션의 경우 칼, 음료수를 마시던 뿔 잔, 천둥의 신 토르 청동 상, 사자왕 기사의 전설을 새긴 중세 시대의 교회 문 발쑈프스스타뒤르(Valþjófsstaður) 문 등 다채로운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위 층의 전시관은 1600년대부터 현대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외세의 압정과 독립을 위한 고난의 역사를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섹션이에요. 아이슬란드어이긴 하지만 헤드폰을 통해 과거 민중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전통 아이슬란드 의복을 착용하거나 기타 물품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전시장도 있습니다.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9개 언어로 전시 관련 설명을 들어보세요. 수요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영어 가이드가 함께 동행하며 소개해드립니다. 고대의 승마 용품부터 현대 아파트 건물까지, 특별 임시 전시회에서는 보다 더 자세하고 특별한 주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 티켓으로 컬처 하우스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잊지 마세요!


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
- 주소: Suðurgata 41, 101 Reykjavík
- 개장 시간: 매일 10시 – 17시 (9월 16일부터 5월 30일까지는 월요일 휴무)
시티 카드 소지 시 입장료 무료



1. 아이슬란드 성기 박물관(Icelandic Phallological Museum)

아이슬란드 성기 박물관의 전시물

사진 제공: 아이슬란드 성기 박물관

아이슬란드의 박물관을 소개하며 아이슬란드 성기 박물관을 빠트리는 일은 결코 없을 거라 장담합니다. 박물관 자체는 협소한 편이지만, 몇 시간 동안 관람할 만큼 흥미로울 뿐 아니라 성기 박물관을 가봤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화의 소재로 삼기 충분하니까요.

1997년 세워진 아이슬란드 성기 박물관은 레이캬비크로 이전하기 전 북부의 도시 후사비크(Húsavík)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현재는 흘렘뮈르(Hlemmur) 광장 근처이자 레이캬비크의 주요 쇼핑가 라우가베귀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발견되는 모든 육지 및 해양 포유류 약 200여개의 남성 성기와 관련 기관을 전시하고 있어, 작은 햄스터의 것부터 6피트 길이의 향유고래의 것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화와 민속 설화의 나라인 아이슬란드답게 트롤, 남자 인어와 유령의 것까지 세상의 모든 남성 성기는 다 만나볼 수 있으니 특별한 박물관을 찾고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조세요! 인간 성기도 네 개 전시 중이며, 기부 스테이션을 통해 성기 기증을 받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박물관의 주제에 걸 맞는 다양한 장난감, 장신구 및 도구 등을 다양하게 전시 중이며, 박물관 내에 입점된 기념품 샵에서는 성기 모양의 병따개, 냉장고 자석 등 아이슬란드에서의 특별한 박물관 관람을 기념할 다양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으니 들러보세요!


아이슬란드 성기 박물관
- 주소: Laugavegur 116, 105 Reykjavík
- 개장 시간: 9월부터 5월까지 9시-18시, 6월부터 8월까지 10시-18시
- 시티 카드 소지 시 입장료 20% 할인


위에 소개한 박물관 중 방문해보신 곳이 있나요? 여러분의 느낌은 어땠나요? 이 외에 추천하고 싶은 박물관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