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하이랜드

40,000평방 킬로미터가 넘는 아이슬란드의 산악지역 유럽에서 가장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심장부이자 고대에 대서양 중앙 해령의 화산활동을 통해 지구의 창조의 흔적을 엿볼 있는 곳이죠.

산악지역에서는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 지각판 사이에서 새로운 땅이 생성되고 동서로 나뉘어지는 경치를 감상하며 생생하고 힘있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고원지대의 봄봄의 아이슬란드 산악지역

산악지역의 남부는 대부분 마지막 빙하기때 생성되었고 아이슬란드의 멋진 자연 보호구역을 둘러싸고 있는 둥근 원형의 지역 중 가장 늦게 만들어진 곳입니다. 한여름에는 수많은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들이 이 지역을 찾습니다.

눈이 녹고 산악 도로가 열려서 여러분을 반기는 때가 오면 산악지역의 남부에서 제가 알려드리는 5곳의 보석 같은 장소들을 가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장소들은 레이캬비크(Reykjavik)에서 버스 투어렌터카 여행 패키지로 가 볼 수 있습니다.



5. 쏠스뫼르크(Þórsmörk)

에이야프야틀라외퀴틀(Eyjafjallajökull), 미르달스외퀴틀(Mýrdalsjökull) 그리고 틴다프아틀라외퀴틀(Tindafjallajökull) 이 세 개의 빙하 사이에 숨어있는 쏠스뫼르크(토르의 숲) 자연보호구역입니다.

검은 모래밭 사이로 흰 강이 우렁차게 흐르고 이끼, 고사리, 자작나무가 가득한 오아시스들이 있는 신기한 경치는 쏠스뫼르크를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하이킹 장소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쏠스뫼르크대조적인 쏠스뫼르크의 풍경. Photo by Iurie Belegurschi.

쏠스뫼르크의 지평선에는 으스스한 안개로 뒤덮여 있는 무섭게 깎아지른 얼음이 덮인 산등성이가 멀리 펼쳐져 있습니다. 따뜻한 계곡의 공기가 위로 올라가 빙하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를 만날 때 안개가 자욱해 집니다.

이 산은 많은 등산객들의 천국입니다. 수많은 동굴들이 속삭이고 계곡들이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아이슬란드의 가장 멋진 하이킹 코스를 자랑합니다. 

Top 5 Places to Visit in the Highlands of Iceland핌뵈르두하울스(Fimmvörðuháls )산을 가로지르는 여행자들

30km의 핌뵈르두하울스 코스는 여러분을 핌뵈르두하울스 산을 넘어 2010년의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아직도 김이 솟는 분화구를 지나 높이 솟은 에이야프야틀라외퀴틀 빙하 화산의 아래로 안내합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하이킹 코스인 55km의 뢰이가베구르(Laugavegur) 코스는 쏠스뫼르크에서 출발하여 란드만날뢰이가르(Landmannalaugar)에서 마법과도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코스입니다.



4. 란드만날뢰이가르(Landmannalaugar)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뢰가흐라운(Laugahraun) 용암대지의 흑요석으로 된 가장자리 근처에 있는 놀라운 지열지대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이 곳은 화산암으로 된 산 곁에서 매끄럽고 햇빛에 따라 변하는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란드만날라우가르 아이슬란드 고원지대란드만날뢰이가르의 화산암 산

란드만날뢰이가르 투어는 여러분을 료티폴루르(Ljótipollur) 분화구 호수와 화려한 브레니스테인살다(Brennisteinsalda, 유황 파도) 화산의 분기공과 유황 퇴적지로 안내합니다. 그리고 블라우누쿠르(Bláhnúkur, 푸른 봉우리)화산 꼭대기에서 멋지게 굽이치는 5개의 빙하와 란드만날뢰이가르 지역 전체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고원지대 온천란드만날뢰이가르 온천. 란드만날뢰이가르 슈퍼 지프 투어 사진.

하이킹을 하는 날에는 하루의 완벽한 마무리로 란드만날뢰이가르의 자연 온천에 몸을 담급니다. 수 세기 동안 여행에 지친 여행자들이 몸을 쉬어가곤 했던 장소죠.



3. 헤클라(Hekla) 화산

란드만날뢰이가르에서 30km 서쪽으로 떨어진 곳에 헤클라 화산이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이죠.

아이슬란드 정착 역사상 20번이 넘는 재해적인 분화를 일으켰던 이 원시의 용광로는 단일 활화산으로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용암을 분출한 화산일 뿐만 아니라 아이슬란드의 신화와 전설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자연물입니다.

헤클라화산 아이슬란드헤클라 화산은 여름 밤의 평화를 언제든 위협할 수 있는 자태로 아이슬란드 남부 산악지역에 1500미터 높이로 우뚝 솟아 있습니다. 

헤클라 분화의 최초 기록은 1104년입니다. 그 이후 유럽 전역에는 이 화산에 대해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퍼졌습니다. 악의 존재와 연관이 되어 있다던가 흑마법이나 지옥, 악마의 소굴이라는 이야기가 퍼졌죠.

수많은 성직자, 수도승,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 헤클라 내부에서 속세의 죄를 벌받는다는 이론을 주장했습니다. 범죄자, 간통한 자, 물에 던져진 여자들,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영혼이 악마의 등에 업혀 헤클라 꼭대기로 옮겨진 뒤, 악마가 악마의 찬송가를 부르고 영혼들을 얼음과 눈 위에서 고문합니다. 그리고 불 속으로 던졌다가 또 다시 눈 위에서 고문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벌받은 영혼들은 절대 뜨거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없죠.

헤클라화산 분화헤클라 분화를 묘사한 1585년의 지도. “헤클라, 영원히 폭풍과 눈 속에서 고통받고 끔찍한 소리와 함께 돌을 토해내는 곳” 이라 적혀있다.

플라테이(Flatey) 책의 기록에 따르면 1341년의 분화에서는 수많은 새 모양의 영혼들이 불타는 화산속으로 날아들어가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6세기 중반, 독일의 학자이자 의사였던 카스파르 퓨셔는 헤클라 화산을 두고 지구 어디에도 없는 “끝없는 심연”이라 추론하며 지옥의 입구라 이야기하였습니다.

헤클라 화산이 지옥의 입구라는 생각은 19세기 후반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화산의 무서운 풍경은 세계적으로 많은 방문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헤클라 화산의 거대한 자태는 아이슬란드의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가 되었죠.

여름 아이슬란드 헤클라화산여름의 헤클라 화산. 사진: Börkur Sigurbjörnsson, Wikimedia Creative Commons.

걸어서 헤클라 화산 꼭대기까지 올라가려면 세 시간에서 네 시간정도가 소요됩니다. 하지만 겨울에 스노우모빌 투어를 이용하면 더 빠르게 올라갈 수 있죠. 헤클라 화산은 란드만날뢰이가르 버스를 이용해 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농장이나 헤클라 레이루바키(Leirubakki) 방문객 센터에서 캠핑도 할 수 있습니다.

1970년 이래로 계속해서 약 10년 주기로 분출하고 있지만 마지막 분출은 2000년 2월 말에 끝났고 화산 위로 올라가는 투어도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과학자 팀이 계속해서 헤클라 화산과 주변지역을 모니터링 하고 있고 만약 화산 폭발의 조짐이 보이면 곧바로 주변지역을 통제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2. 케를링가르플요틀(Kerlingarfjöll)

여름에는 4륜구동 차를 타고 란드만날뢰이가르에서 크욜루르(Kjölur) 모래산을 넘어 케를링가르플료틀로 갈 수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초현실적이고 신비한 경치를 가진 산악지형이죠.

kerlingarfjoll 계곡 아이슬란드케를링가플료틀의 여름. Photo by Krator, Wikimedia Creative Commons. 

회프스외쿠틀(Hofsjökull)랭외쿠틀(Langjökull) 빙하 사이에 놓여진 케를링가르플료틀(여자 트롤의 산)과 주변지역은 화산지형, 작은 빙하, 뜨거운 온천, 화산암 돔, 칼데라 등 다양하고 신기한 지형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근처에 아이슬란드 남과 북을 잇는 주 도로인 크욀루르 산악도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 세기 동안 케를링가르플료틀은 외지고 험한 지역이라 거의 아무도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20세기 중반에 들어서야 이 지역은 여름에 작아진 빙하와 겨울에 오고 남은 잔설 위에서 스키를 탈 수 있도록 리조트로 개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000년 여름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 지역의 모든 슬로프 위의 눈과 얼음이 녹아 버렸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케를링가르플료틀 산악 리조트는 이 지역의 경치를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영업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1. 크베라달리르(Hveradalir)

아이슬란드 크베라달리르 온천크베라달리르에 있는 온천중 한 곳. 9일 캠핑 4륜구동 렌터카 투어 사진

케를링가르플료틀 리조트에서 5km 떨어진 곳에 크베라달리르 지열지대가 있습니다. 다양한 하이킹 코스를 자랑하는이 온천지대에서 며칠 동안 걸어서 횡단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케를링가르플료틀 리조트에서 크베라달리르까지 오고 가는 길은 하루 정도면 갈 수 있는 편한 길입니다.

아이슬란드 흐베라달리르 자연온천크베라달리르 지열지대. Photo by Picture by Laurent Deschodt, Wikimedia Creative Commons.

계속된 얼음과 불의 대립으로 인해 크베라달리르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지열지대가 되었습니다. 크베라달리르 내부를 걷다 보면 자연 온천과 북극권의 식생, 언덕에서 녹아 내려오는 작은 빙하들이 어우러진 경관을 볼 수 있고 눈 앞에서 지형이 형성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