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최고의 기념품 11가지

아이슬란드 최고의 기념품 11가지

Richard Chapman
작성자: Richard Chapman
인증된 전문가

아이슬란드 양모 의류는 인기있는 기념품입니다. 사진 촬영: Jorunn Sjofn Gudlaugsdottir

사진 제공: Jórunn

아이슬란드에서 기념이 될 만한 물건을 사고 싶지만 어떤 것이 가장 좋은 기념품이 될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될 내용을 모아보았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보낸 추억들을 연상시키는 귀중한 물건이자 아이슬란드를 가장 잘 대표하는 아이템 11가지를 골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이슬란드 최고의 기념품 소개와 더불어 독특한 기념품을 찾기 좋은 장소들도 함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가이드 동반 쇼핑 투어에 참여하거나 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캬비크(Reykjavik)의 쇼핑 번화가 뢰이가베귀르(Laugavegur)를 걷다 보면 기념품 상점 대부분에 대서양 퍼핀 인형과 북극곰 인형 두 가지가 주로 전시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편리한 쇼핑을 위해 레이캬비크 주변과 도심 속 쇼핑몰들을 손쉽게 돌아다니고 싶다면 저렴한 소형 렌트카 대여를 추천합니다. 레이캬비크 주변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편안하고 손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레이캬비크 내 숙소가 필요하다면 최대 규모의 숙박 업체가 총망라된 레이캬비크 호텔 목록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행의 목적과 선호도에 딱 맞는 최고의 숙소를 편리하게 찾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북극곰과 퍼핀 중 단 한 동물만 아이슬란드의 토착종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아이슬란드의 기념품 시장은 진정으로 나라를 대표하는 상품 대신 대중 선호도가 높은 항목을 선호한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그런 면에서 해당 두 품목은 아이슬란드를 가장 잘 대표하는 기념품은 아니라 볼 수 있겠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유구하고 풍부한 역사와 경이로운 대자연, 독특한 유머 감각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지금부터 이러한 아이슬란드만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다채로운 기념품들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아이슬란드 기념품 또한 포함되어 있으니 참조하세요.



좋지 않은 품질에 가격만 비싼 데다 해외의 제3국에서 디자인 및 제작된 기념품들도 있지만, 아이슬란드 문화가 깊이 배어 있는 데다 아이슬란드만의 독특한 특징을 담은 기념품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아이슬란드 산 양모 스웨터부터 전통 술, 아이슬란드 초콜릿, 문학 작품과 과자류까지 기념품을 고를 때 떠올릴 만한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 중입니다. 고국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찾고 있거나, 나만을 위한 아이슬란드 기념품을 원한다면 아래에 소개해 드릴 항목들은 아이슬란드 최고의 기념품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더불어 가장 아이슬란드적인 물건들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기념품들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기념품이 될 아이슬란드 상품 11가지를 엄선해 보았습니다.

 

11. 옴놈 초콜릿

옴놈 초콜릿(Omnom Chocolate)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바 형태의 초콜릿은 훌륭한 기념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설립 및 생산 중인 옴놈 초콜릿은 전 세계 각지에서 최고의 카카오 원두를 골라 공수한 다음 독특한 맛과 향을 더해 최고의 초콜릿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종류의 초콜릿이 판매 중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전통적인 맛을 고른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감초(아이슬란드어로 “Lakkris”)와 바다 소금을 가미한 상품을 추천합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감초는 전국적으로 사랑 받는 식재료이며, 초콜릿과 소금을 함께 섞은 형태가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초와 초콜릿, 소금의 조합이 꺼림칙하다면 말린 체리와 호두가 섞인 니카라과산 초콜릿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으니 편리하게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옴놈 초콜릿은 기념품 상점이나 대형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옴놈 초콜릿 공장에서는 공장 투어와 함께 구매가 가능합니다. 공장에서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보고 구매하는 “아이슬란드 산” 초콜릿이야말로 한층 더 특별한 기념품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10. 네이처 콘돔

간헐천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 패키지를 디자인한 아이슬란드의 인기 브랜드 네이처 콘돔

재기 발랄하고 독특한 아이슬란드 기념품을 찾고 있다면 네이처 콘돔(Nature Condom)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산 선물 중 받는 사람을 가장 많이 웃게 만들 선물이기도 합니다. 

유용한 데다 유머 감각까지 갖춘 네이처 콘돔의 상품은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대자연 여섯 가지의 사진과 함께 남근 모양 패키지에 담겨 판매됩니다.

2010년 첫 아이슬란드 기념품 경진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후, 네이처 콘돔은 전통적인 통념을 벗어난 독특한 선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폭발의 나라(네이처 콘돔의 캐치프레이즈)” 아이슬란드의 뛰어난 유머 감각과 성을 금기시하지 않는 열린 문화를 잘 보여주는 기념품이라 하겠습니다.

다소 색다른 선물이자 기념품이기는 하지만, 냉장고 자석이나 퍼핀 인형, 엽서 등 틀에 박힌 기념품보다 훨씬 더 받는 사람을 즐겁게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9. 아이슬란드 별미

크레이나(Kleina)는 아이슬란드 전통 빵/케이크의 한 종류입니다.

사진 출처: 골든 서클 및 아이슬란드 음식 투어

아이슬란드 “별미”는 모두의 입맛에 딱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개성이 넘치는 나라 아이슬란드를 가장 잘 보여주고 친구 및 가족과의 좋은 대화 주제가 될 선물입니다. 먹을 수 있는 아이슬란드 기념품은 아이슬란드에서의 추억을 보다 생생하게 친구들과 공유하는 최고의 선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입맛에 맞을 아이슬란드 전통 스낵은 하르드피스퀴르(hardfiskur)입니다. 두드려 납작하게 말린 생선이 주재료이기 때문에 다소 냄새가 강할 수 있습니다. 수 세기 동안 아이슬란드 음식 문화에서 주식으로 자리 잡은 하르드피스퀴르는 대구, 울프피쉬 또는 해덕대구로 만듭니다.

하르드피스퀴르는 주로 버터를 발라 먹습니다. 순한 맛을 찾는다면 말린 해덕대구를, 강한 맛과 향을 원한다면 메기를 추천합니다.

아이슬란드 별미 중 기념품으로 추천하고 싶은 두 번째 품목은 발효시킨 상어고기 하우카를(hakarl)입니다.

발효시킨 상어 고기와 암모니아 때문에 발생하는 다소 역한 향이 특징으로,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냄새가 납니다. 냄새에 비하면 맛은 미약하게나마 나은 편이지만, 압도적으로 짠 맛이 납니다.

일년의 대부분을 소요해야 하우카를을 만들 수 있으며, 지금도 수 세기 동안 이어진 전통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고국의 친구와 가족들에게 하우카를을 선물한다면 아이슬란드에서의 멋진 휴가와 추억을 되새기는 최고의 방법이 될 뿐 아니라 아이슬란드의 독특한 미식 문화를 선보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두 가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아이슬란드산 허브 타임(thyme)을 말려 병에 넣은 향신료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더 맛있는 아이슬란드 음식들도 판매 중입니다.

다양한 색상과 천연 미네랄이 가득 함유된 아이슬란드산 고급 바다 소금도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음식을 기념품으로 가져갈 경우 반입 가능한 품목인지 고국의 통관 규정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8. 아이슬란드 화장품 및 스킨케어 상품

아이슬란드의 온천 스파 블루라군

비교 불가할 정도로 깨끗한 수질과 아름다운 대자연 덕분에 아이슬란드는 휴식과 재충전의 장소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허브와 해조류, 규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머드가 생산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사해 진흙 등 아이슬란드에서만 생산되는 일부 머드는 전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이렇듯 다채로운 재료들을 바탕으로 아이슬란드는 고품질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품질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슬란드 화장품 브랜드로는 블루라군(Blue Lagoon)이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유명 천연 온천수 스파인 블루라군에서 채취한 규소 함유 머드를 사용하는 브랜드입니다. 블루라군의 온천수에서 찾은 해조류 마스크팩 및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스킨 아이슬란드(Skyn Iceland)와 필 아이슬란드(Feel Iceland) 또한 뛰어난 품질로 잘 알려진 현지 화장품 브랜드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아이슬란드 화장품 브랜드들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화장품 브랜드 및 고품질의 아이슬란드 스킨케어 제품은 공항 내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7. 아이슬란드 사가

아이슬란드 사가는 전통 서사시입니다.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촬영자 Haukurth 무편집본.

중세 아이슬란드의 산문 문학인 사가(Saga)는 과거 아이슬란드 사회의 역사, 문화 및 민속 설화를 잘 보여주는 문학 작품입니다.

아이슬란드인들의 깊고 오랜 취미생활인 독서를 잘 보여주는 예이기도 합니다. 사가 속 유명한 주인공들은 용사가 아닌 시인이라는 점 또한 바이킹이 세운 나라에서 기대하기 쉽지 않은 독특한 특징입니다. 이렇듯 아이슬란드는 언제나 관광객들을 놀라게 만드는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나라입니다.

수십 가지의 사가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들은 전국의 기념품 가게나 서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가의 부문들을 모아놓은 모음집 또한 구매 가능하며, 아이슬란드 초기 정착 역사에 대해 배우고 싶은 분들께 최고의 기념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슬란드 역사가 궁금하다면 냘의 사가(Saga of Njal) 및 에질의 사가(Saga of Egil)를 추천합니다.

두 작품 모두 가장 훌륭한 사가로 손꼽히고 있으며 아이슬란드 중세 문학이 절정이던 13세기에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스노리 스트륄뤼손은 다양한 사가를 모아 성문화한 작가로 알려져있습니다.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촬영자 GDK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촬영자 Arni Magnusson 연구소. 무편집본.

사가의 작가는 확실하게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사가에 기록된 여러 역사적 사건들은 수 세기 전에 발생한 일들이며 구전으로 전래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에질의 사가를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스노리 스튀를뤼손(Snorri Sturluson)은 중세 시기에 가장 영향력이 높았던 유럽 작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헤임스크링그라(Heimskringla)와 에다(Edda)가 스노리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두 가지입니다. 두 작품이 없었다면 현재 알려진 북유럽 역사 및 북유럽 신화의 상당 부분이 사료 부족으로 유실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가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스노리의 에다를 추천합니다. 반지의 제왕(Lord of the Rings) 및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리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아이슬란드 사가입니다.



 

6. 아이슬란드 산 주류

아이슬란드인들의 최애 주류는 맥주입니다.사진 제공: Lance Anderson

맥주가 아이슬란드에서 유일한 주종으로 합법화된 1989년 이후, 주류 업계는 계속해서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생맥주 양조 또한 아이슬란드에서 전국적인 취미 생활로 자리 잡았으며, 선택의 폭 또한 넓어졌습니다.

에인스토크(Einstok), 스퀴리(Skuli), 보르그(Borg) 및 칼디(Kaldi)가 가장 유명한 맥주 브랜드들입니다. 모두 아이슬란드에서 제조하며 현지 식재료를 이용해 맛과 향을 더하고 있습니다.

보다 전통적인 아이슬란드 음료로는 캐러웨이(회향과 식물) 향이 첨가된 전통주 브레니빈(Brennivin)이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전통 음식인 발효 상어 고기 하우카를을 먹을 때 곁들이면 그 맛을 더욱 살려주는 술입니다.

브레니빈의 맛을 전부 설명하기엔 부족한 표현이지만, 아이슬란드 국내와 해외에서 점점 더 인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브레니빈은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주종입니다.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촬영자 Paglop-commonswiki. 무편집본.

아이슬란드에서는 바 이외에 주류 구매가 가능한 장소가 단 두 곳뿐입니다. 빈뷔딘(Vinbudin)이라 불리는 정부 운영 주류 상점과 케플라비크(Keflavik) 국제 공항 내 면세점입니다.

아이슬란드 주류를 기념품으로 사고 싶다면 공항 내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금이 면제되어 시중 가격의 절반 정도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5. 아이슬란드 의류

아이슬란드의 패션은 진보적이며 실용적인 데다 스타일리시하기까지 합니다. 이미 인기와 명성이 높은 브랜드부터 신진 디자이너들까지 아름답고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쇼핑의 거리로 알려진 뢰이가베귀르와 주변 지역을 걷다 보면 아이슬란드 특유의 시크한 미감이 반영된 멋진 옷들이 부티크에 진열된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뢰이가베귀르 59번지의 헤르라파타베르즈륀 코르마크스 앤 스캬울다르(Herrafataverzlun Kormaks & Skjaldar)가 좋은 예입니다. 두 디자이너 코르마퀴르(Kormakur)와 스쿌뒤르(Skjoldur)가 선보이는 고급스러운 남성 의류들이 주력 상품인 부티크입니다.

보다 더 실용적인 패션을 선호한다면 66° 노스(66° North) 방문을 권합니다. 1926년 설립 이래 오랜 시간 동안 아이슬란드인들을 겨울철의 추위로부터 보호해 온 브랜드입니다.

아이슬란드 특유의 디자인을 쇼핑하고 싶다면 바르마(Varma)도 추천합니다. 아르뮈리(Armuli) 거리 중심에서 조금 외곽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자부터 장갑, 코트와 담요까지 스타일리시하고 다양한 종류의 의류를 판매 중입니다.

 

4. 아이슬란드 소설

"독립 민중"은 아이슬란드 역사상 가장 유명한 문학 작품 중 하나입니다.사진 출처: Richard Chapman

전 세계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아이슬란드는 인구수 대비 작가, 책 판매량 및 독서량이 월등히 높은 곳입니다.

따라서 현지 작가의 소설은 아이슬란드의 오랜 문학적 전통을 잘 반영하는 좋은 기념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할도르 락스네스(Halldor Laxness)는 아이슬란드 유일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이며, 유려한 글솜씨가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번역된 상태에서도 쉽게 그 진가를 알아볼 수 있어 기념품으로 추천합니다.

복잡한 내면의 갈등과 계속해서 변화하는 개인의 이데올로기를 그린 락스네스의 작품들은 20세기 도시화, 산업화, 세계화 및 냉전의 압력을 몸소 겪어낸 아이슬란드의 다양한 모습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두말할 나위 없이 "독립 민중(Independent People)"입니다만 다른 작품들 또한 명성이 매우 높습니다.

본인이 애독가이거나 독서를 좋아하는 지인을 위한 선물을 고르고 있다면, 할도르의 책은 아이슬란드에서 살 수 있는 최고의 기념품이라 생각됩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아이슬란드 전국의 기념품 가게 및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서점에서는 다른 아이슬란드 작가들의 작품 또한 다양하게 번역되어 판매 중입니다.

 

3. 밍크 바이킹 사진관 기념 촬영

바이킹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한 가이드투아이슬란드 관계자 리처드사진 출처: Richard Chapman

레이캬비크의 번화가 뢰이가베귀르 거리 11번지에는 밍크 바이킹 사진관(Mink Viking Portrait Studio)이 있습니다.

밍크 바이킹 사진관을 운영하는 사진작가 귀드만 쏘르 뱌르그뮌드손(Gudmann Thor Bjargmundsson)은 독특한 인물 사진으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바이킹 전통 의상을 입고 바이킹 시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역동적인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개인 사진은 45분에서 1시간가량 소요되며 단체 사진은 2시간까지 소요됩니다. 의상을 갈아입고 포즈를 취하는 것까지 모두 포함된 시간이며 6장의 인물 사진 중 한 장을 골라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귀드만은 사진 촬영 및 영상 제작 경험이 많은 사진작가로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및 기타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또한 과거 북유럽 생활사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촬영 배경, 의상과 소품으로 사용되는 무기 또한 모두 고증을 거쳐 만들었으며,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할 때 해당 복장의 용도와 역사 등을 설명해 드립니다.

바이킹 인물 사진은 인기가 높기 때문에 예약 후 방문을 권장합니다.

 

2. 로파페이사

아이슬란드 양모 의류는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기념품입니다. 사진 촬영: Jorunn Sjofn Gudlaugsdottir사진 제공: Jórunn

로파페이사(Lopapeysa)는 아이슬란드 산 양모로 만든 스웨터를 총칭하는 단어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만들어진 로파페이사야말로 현지에서 구매 가능한 기념품 가운데 가장 전통적이고 가장 아이슬란드적인 물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944년 덴마크로부터의 독립 당시 아이슬란드 국가 정체성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이후, 로파페이사는 이제 아이슬란드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아이슬란드 문화 깊숙이 자리잡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비가 자주 내리고 추운 아이슬란드 기후에서 로파페이사의 매력은 독보적입니다. 뛰어난 품질을 지닌 아이슬란드 양의 양모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 양모는 길고 튼튼하며 방수성을 지닌 겉 털과 부드럽고 보온 기능이 뛰어난 속 털의 이중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로파페이사 스웨터는 잦은 비에 잘 젖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보온 기능을 자랑합니다.

아이슬란드 양은 독특한 이중모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로파페이사는 아이슬란드 양의 양모 없이는 제작할 수 없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과거에는 로파페이사를 염색하지 않은 양모로 만들었기에, 검은색, 흰색, 회색과 갈색 네 가지 색상만이 가능했으며 두 가지 이상의 색을 섞어 만들었습니다.

로파페이사는 “요크 패턴”을 이용해 만듭니다. 목 부분 아래로 원형의 패턴이 이어지는 방식이며, 가장 전통적인 디자인은 끝 단과 손목 부분에도 동일한 원형 패턴을 형성합니다.

전통적으로는 없는 특징이지만 현대의 로파페이사는 후드나 지퍼 등 다양한 디자인 변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기념품 가게나 의류 상점에서 로파페이사 구매가 가능합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 가운데 전통 방식을 따른 로파페이사야말로 가장 아이슬란드적인 기념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겨울이 있는 나라에 거주한다면 가장 실용적인 선물이기도 하겠습니다.

한편 레이캬비크에서 로파페이사를 구매할 때,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어 안내 드립니다.

첫째, 일부 기업은 제3국으로 아웃소싱 제작을 맡기고 있습니다. 이런 부류의 스웨터들은 아이슬란드 특산품이 아닌 데다, (일부는 아이슬란드 양모조차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격도 과하게 비싼 편입니다.

둘째, 구입 장소에 따라 로파페이사의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가격으로 최고 품질의 로파페이사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아이슬란드 손뜨개질 협회(Handknitting Association of Iceland)쏘르발드슨 시장(Thorvaldsen's Bazaar), 그리고 벼룩시장인 코라포르티드(Kolaportid)입니다.

 

1. 아이슬란드 음악

비요크(Bjork)만이 아이슬란드 음악의 전부가 아닐 정도로 아이슬란드 음악계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레이캬비크 도심과 주변으로 다수의 음반 가게가 성황리에 영업 중이며, 이곳을 방문하면 손쉽게 아이슬란드 음악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럭키 레코드(Lucky Records)스메크크레이사(Smekkleysa)12 토나르(12 Tonar)레이캬비크 레코드 샵(Reykjavik Record Shop)은 다양한 음반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음반점들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아이슬란드 로큰롤 박물관(Icelandic Museum of Rock 'n' Roll) 방문 또한 권하고 싶습니다. 아이패드를 이용한 가이드 투어가 가능한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슬란드 출신 솔로 가수 비요크나 시귀르 로스(Sigur Ros)오브 몬스터스 앤 멘(Of Monsters and Men) 등의 아이슬란드 밴드에 대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외에도 아이슬란드 음악계에는 다양한 신진 아티스트와 그룹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좋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유명한 아이슬란드 음악이 궁금하다면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폴 오스카르(Pall Oskar), 엘리 빌햐름스(Elly Vilhjalms), 아우스게이르 트뢰이스티(Asgeir Trausti)귀스귀스(GusGus)와 뮈기손(Mugison)을 추천합니다.  

그 외에도 햘마르(Hjalmar), 스카울몰드(Skalmold), 에밀리아나 토르리니(Emiliana Torrini), 다디 프레이르(Dadi Freyr), 올라퓌르 아르날즈(Olafur Arnalds), 햐울탈린(Hjaltalin), 스바바르 크뉘튀르(Svavar Knutur), 퀼다볼리(Kuldaboli), 플로트(Flott), 아마바다마(Amabadama), 올로프 아르날즈(Olof Arnalds), 뮘(Mum), 발디마르(Valdimar), 힐뒤르(Hildur), 외이뒤르(Audur), 솔스타피르(Solstafir), 콰라시(Quarashi), 라근헤이뒤르 그론달(Ragnheidur Grondal)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이 주목받는 중입니다.

실력이 출중한 아이슬란드 솔로 또는 밴드의 다양한 작품 중에서 본인의 음악 취향 및 선호도에 맞는 음악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이슬란드는 그야말로 음악의 나라입니다. 추구하는 장르 또한 다양해 아이슬란드 포크, 메탈, 레게, 재즈, 일렉트로닉부터 컨트리 음악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물론 팝과 록 장르 또한 다수의 가수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음반 가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또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높아, 취향에 맞는 아이슬란드 음악을 찾도록 친절하게 도와드리고 추천해 드립니다.

 

독특한 기념품 구입 장소

앞서 아이슬란드의 다채로운 문화를 반영한 여러 가지 기념품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물론 위에 소개한 것들만이 아이슬란드에서 구매 가능한 기념품이거나 장소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외에도 아이슬란드 전국의 다양한 장소에서 취향과 예산에 꼭 맞는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아이슬란드에서의 추억을 간직할 작은 기념품을 사기 좋은 최적의 장소들을 몇 곳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대자연

아이슬란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키르큐펠 산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은 눈으로 감상하고 즐길 존재이지 부서뜨려서 집으로 가져갈 기념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의 신선한 산악지대 공기를 병에 담아가는 건 대자연에 어떠한 위해도 끼치지 않으면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좋은 기념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기념품 가게에서도 밀봉된 병에 든 아이슬란드 공기를 팔고 있습니다. 예쁜 패키지가 없어도 괜찮다면, 직접 병에 담아 기념품 구매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가 아주 귀한 나라들이 있습니다. 북경의 경우 대기 오염이 심해 병당 8달러(USD)에 신선한 공기를 팔고 있을 정도입니다. 취향이 독특한 재력가들은 훨씬 더 비싼 가격으로도 신선한 공기를 구매할 정도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수돗물 또는 샘물을 병에 떠가는 것 또한 독특한 무료 기념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물은 다공성 화산암반 지층을 통과해 자연적으로 정수된 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코라포르티드

코라포르티드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기념품을 사기 가장 좋은 벼룩시장입니다.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촬영자 Karl Gunnarsson. 무편집본.

아이슬란드의 벼룩시장인 코라포르티드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물건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어떤 기념품을 사야 할 지 몰라 망설이고 있다면 코라포르티드부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슬란드 양모 스웨터부터 생선가게까지, 다방면의 물건들이 총 망라되어 있기에 여행 기념품을 사기에 가장 완벽한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선물 고르기 까다로운”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딱 알맞을 아이슬란드 산 진품들을 살 수 있는 최적의 시장입니다.

코라포르티드를 방문해 아이슬란드 책이나 음반, 다양한 종류의 옷, 독특하고 아름다운 현지 아티스트의 작품 등을 만나보시기 바라겠습니다.

흐림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도심에 위치한 소품샵 흐림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촬영자 Bryan Ledgard. 주: 원본 사진의 일부를 잘라 편집함.

집 인테리어 장식에 진심인 분들을 위한 선물로는 흐림(Hrim)을 추천합니다. 간결하고 독특한 북유럽 스타일의 소품을 파는 곳으로, 아이슬란드 기념품을 구매하는 최적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직접 디자인한 부엌 용품과 가정용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른 나라에서 제작 및 수입한 세련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내 다른 상점과 비교해도 가격 또한 상당히 합리적입니다. 아이슬란드산 팬케이크용 프라이팬을 흐림에서는 다른 상점의 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흐림의 지점은 뢰이가베귀르 거리 25번지 및 크링그란(Kringlan) 쇼핑몰에 입점되어 있습니다.

퍼즐드 바이 아이슬란드

퍼즐드 바이 아이슬란드(Puzzled by Iceland)는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인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지극히 아이슬란드스러우면서 유용한 기념품을 찾고 있다면, 아이슬란드에서의 추억을 상기시킬 최고의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연중 방문 기간에 따라 상품의 종류가 조금씩 달라집니다만 다양한 의류, 액세서리와 가방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퍼즐드 바이 아이슬란드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오로라, 화산 폭발, 대서양 퍼핀 및 아이슬란드 토종말 등 아이슬란드 대자연과 야생 동물의 이미지를 이용해 제품을 디자인한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지속가능성을 목적으로 재활용 원료들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 등 제3국에서 대량 생산된 상품들보다 환경에 대한 불필요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기념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이스튀르트라이티 거리의 아이스웨어

스타일리시하면서 내구성이 뛰어난 겨울철 의류를 찾고 있다면 아이스웨어(Icewear)와 66°노스(66° North)를 추천합니다. 훌륭한 아이슬란드산 기념품이 될 뿐 아니라, 평생 입을 수 있을 만큼 잘 만들어진 겨울옷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이스튀르트라이티(Austurstraeti) 거리 5번지에 위치한 아이스웨어는 뛰어난 품질의 옷을 살 수 있는 곳이자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상점의 지하층은 과거 은행의 금고로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당시의 흔적을 엿볼 수 있어 아이스웨어에서의 쇼핑을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듭니다.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대자연, 유구한 역사, 개성 넘치는 수도, 활기찬 문화 등 그 어떤 것에 매료되어 아이슬란드를 방문했든, 본인의 취향에 딱 맞는 기념품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관광업의 호황과 더불어 기념품 업계 또한 많은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이곳에서의 개인적인 추억을 상기시켜 줄 다양한 아이슬란드적인 상품을 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

로파페이사처럼 오랫동안 유용하게 사용될 역사적 의미가 있는 물건부터 엉뚱하고 재기발랄한 일회용품 콘돔에 이르기까지, 취향에 딱 맞는 아이슬란드 기념품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최고의 기념품을 찾는데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아이슬란드를 방문해 보셨다면 어떤 기념품을 가지고 귀국했는지 궁금합니다. 아래에 자유롭게 댓글을 남기고 기념품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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