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꼭 방문해봐야 할 16곳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꼭 방문해봐야 할 16곳

인증된 전문가

키르큐펠 산의 존재 덕분에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는 사랑받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관광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포함, 아이슬란드 서부의 아름다운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자세히 알아보고 스나이펠스요쿨 국립공원 주변에 위치한 최고의 명소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이슬란드 서부스나이펠스네스는 "아이슬란드의 축소판"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풍경을 반도 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화산이 있으며, 주변으로 광활한 용암지대, 분화구, 폭포, 흑백 모래 해변, 동굴, 그림 같은 산들이 펼쳐집니다. 반도의 해안선은 드라마틱한 화산암 절벽과 대서양의 거센 파도가 부딪치는 멋진 경치를 선사합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는 레이캬비크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으며, 렌트카로 이 모든 것을 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혼자서 또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이 지역을 둘러보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스나이펠스네스 투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도를 따라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사방으로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몇 군데를 들러 천천히 살펴보고 싶어집니다.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여행만으로도 며칠을 쉽게 보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다행히도 다양한 관광 명소들 사이에 조용한 어촌 마을과 작은 도시들이 자리하고 있어 편안하고 안락한 아이슬란드의 숙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캬비크에서 당일 투어로 방문하든 며칠 동안 머무르든,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여행은 아이슬란드 휴가의 하이라이트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즐길 거리 목록으로 완벽한 여행 일정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운전해서 한 바퀴 돌아보는 데는 2시간 정도 걸리지만, 주요 명소들을 자세히 보려면 총 8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주요 경로는 54번 도로와 574번 도로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끝자락까지 닿습니다. 그런 다음 56번 도로를 타고 다시 54번 도로와 합류하여 링로드(Ring Road)로 돌아가기까지 반도를 일주하는 경로입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보낼 시간이 하루밖에 없다면 투어 예약을 추천합니다. 레이캬비크 출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일주 소그룹 투어가 가장 좋은 선택으로 생각됩니다.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주요 명소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며, 일 년 내내 이용 가능합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 2세부터 참여 가능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관광 투어 또한 좋은 선택이 됩니다.



여름철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여행

아이슬란드의 한밤중 태양은 여름에 아름다운 조명을 선사합니다.

여름은 날씨가 더 따뜻할 뿐 아니라 백야 현상으로 낮이 훨씬 더 길기 때문에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길어진 일광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면 여행 일정에 더 많은 액티비티를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소형 렌트카만 대여해도 대부분의 관광 명소에 갈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입니다. 

여름 여행의 유일한 단점은 아이슬란드의 여행 성수기인 만큼 주요 명소가 다소 붐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여전히 평화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주요 명소에서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누리고 싶다면 늦은 저녁 시간을 추천합니다. 낮처럼 환한 백야 동안 조용한 가운데 관광을 즐기는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내 숙박 시설에 머무는 경우, 레이캬비크까지 밤새워 운전해서 돌아가는 대신 숙소로 돌아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여행

아이슬란드의 겨울에는 얼어붙은 풍경 위로 춤추는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는 일반적으로 겨울에도 방문할 수 있지만, 아이슬란드의 날씨는 예측할 수 없으므로 여행 계획을 유연하게 세워야 합니다. 도로에 얼음과 눈이 쌓일 수 있으며 일부 산악 도로는 악천후 발생 시 일시적으로 폐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탐험을 위해 직접 운전할 계획이라면 4x4 렌트카 대여를 추천합니다. 가이드 동반 투어를 선택하면 운전에 대한 걱정 없이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 아이슬란드 운전은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만, 겨울에는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흰 눈으로 덮인 산, 얼어붙은 물기둥으로 변한 폭포에 더해 설경 넘어 밤하늘에서 춤추는 오로라를 만끽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는 도심의 빛 공해에서 벗어나 쉽게 한적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에 오로라를 관측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오로라 예보를 확인하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바라보며 오로라를 기다리면 됩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최고의 명소 16곳

16. 뢰이드펠드스갸 협곡

아이슬란드 서부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 있는 뢰이드펠드스갸 협곡

사진 촬영: Regína Hrönn Ragnarsdóttir 

뢰이드펠드스갸는 작은 폭포가 숨어 있는 아름다운 협곡입니다. 여름에 방문할 수 있으며, 제공된 로프를 이용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 작은 폭포에 도달합니다.  물에 젖고 추울 수 있으니 보온 및 방수 기능이 있는 옷을 추천하며, 돌아오자마자 갈아입을 옷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폭포까지 하이킹을 할 필요는 없으며, 편안하다고 느껴지는 곳까지만 갔다가 돌아와도 아름다운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협곡으로 올라가는 하이킹 코스 또한 매우 아름다우며, 레이캬비크를 향해 펼쳐지는 팍사플로이 만의 멋진 경치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풍부한 역사가 깃든 곳이기에 더욱 흥미롭습니다. 아이슬란드 사기에 등장하는 인물인 뢰이드펠두르(Rauðfeldur)의 이름을 본 따 협곡의 이름을 지었는데, 전설에 따르면 이복 삼촌인 바르두르 스네펠사스(Bárður Snæfellsás)가 뢰이펠두르와 그의 동생인 솔비(Sölvi)를 협곡으로 떨어뜨려 죽였다고 합니다. 두 형제가 바르두르의 딸을 빙산 위에 싣고 바다로 떠내려 보냈기에 바르두르는 딸이 죽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딸은 살아남았지만, 빙산은 그린란드까지 표류했으며 딸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안타깝게도 너무 늦은 후였습니다.



15. 옥슬 전망대와 드레플라콜루디스 돌무더기

어두운 아이슬란드 역사의 일부인 드레플라콜루디스 돌무더기

사진 촬영: Regína Hrönn Ragnarsdóttir

아이슬란드의 어두운 역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여행 일정에 옥슬(Oxl)과 드레플라콜루디스(Dreplakolludys) 돌무더기를 추천합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가장자리를 따라 574번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악슬라르히르나(Axlarhyrna) 산 아래에 위치한 옥슬이라는 농장을 지나게 됩니다. 스나이펠스요쿨 빙하를 조망하는 멋진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이 지역의 끔찍한 이야기를 담은 안내 표지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16세기에 옥슬 농장은 아이슬란드 유일의 연쇄 살인범인 악슬라-비요른(Axlar-Björn)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비요른 페투르손(Björn Pétursson)의 집이었습니다. 비요른은 여행자들에게 쉴 곳을 제공하는 척한 다음, 목숨을 빼앗고 인근 이글루툐른(Iglutjorn) 연못에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1596년에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18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실제로는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너무나 잔인무도한 범죄였기에 사람들은 혹시라도 비요른이 처형 후 다시 살아날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심한 고문 후 토막을 내어 사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신은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세 곳에 묻혔는데 이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무덤이 바로 드레플라콜루디스입니다. 헬나르 마을 근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4. 송헬리르 동굴

아름다운 메아리로 알려진 아이슬란드의 송헬리르 동굴

여름철 사륜구동 렌트카로 아이슬란드를 여행 중이라면 송헬리르 동굴 방문을 추천합니다. "노래하는 동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동굴 속 메아리의 울림과 음향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 동굴입니다. 반도의 수호자로 여겨지는 거인 바르두르 스네펠사스(Bárður Snæfellsás)와 그의 가족들이 9세기에 은신처로 사용했다고도 전해집니다.

송헬리르 동굴을 방문하려면 F570 산악 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도로 끝에서부터 동굴까지는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동굴은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어서 찾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주변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데다 동굴의 아름다운 메아리를 즐길 수 있어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동굴 내부에는 에거트 올라프손(Eggert Ólafsson)과 뱌르니 팔손(Bjarni Palsson)의 이름 등 여러 가지 낙서가 새겨져 있습니다. 1754년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정상에 최초로 도달한 사람들로, 1752년에서 1757년 사이에 작성한 아이슬란드 여행기가 가장 유명합니다. 

이 책은 18세기 아이슬란드의 일상생활에 대한 귀중한 정보원이며, 덴마크 국왕의 명을 따라 수행한 아이슬란드 여행기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영문본도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13. 이르스크라브룬누르 및 구푸스칼라보르 고고학 유적지

아이슬란드의 이르스크라브룬누르 우물은 입구 옆에 보이는 고래 뼈로 유명한 유적지입니다.

사진 촬영: Regína Hrönn Ragnarsdóttir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방문해야 할 독특한 장소 중 하나는 이르스크라브룬누르(Irskrabrunnur)와 구푸스칼라보르(Gufuskalavor) 고고학 유적지입니다. 반도 끝의 주요 도로 바로 옆에 있어 접근이 쉬운 곳들입니다.

이르스크라브룬누르는 "아일랜드 우물(Irish Well)"이라는 뜻이며, 이름 그대로 우물입니다. 인근 주민과 여행객들의 식수원으로 사용되었지만 모래에 묻혀 오랫동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거대한 우물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다가 19세기 중반 재발견되었습니다. 이후 한 번 더 사라졌다가 마침내 1989년 공식 발굴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에는 우물 위치에 대한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으며 안전을 위해 울타리를 설치했습니다. 오래전에 말라버렸기에 16개의 계단을 내려가면 우물 바닥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우물 입구 위에 거대한 고래 뼈가 매달려 있는 것 또한 독특한 특징입니다.

북유럽인들이 아이슬란드에 정착하기 전에 살았던 아일랜드 출신의 수도사 '파파(Papar)'에서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고고학적 증거로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인근 구푸스칼라보르 어업 기지의 선원들이 만든 중세 시대의 우물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 또한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웅장한 건축물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구푸스칼라보르 어항은 14세기와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흥미로운 유적지가 있어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해안가에서는 노 젓는 배의 용골에 의해 형성된 바위의 홈이 보입니다.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르스크라비르기(Irskrabyrgi)까지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일랜드인의 쉼터"라는 이름으로, 화산암을 쌓아 만든 가축용 헛간입니다. 



12. 뱌르나포스 폭포

아이슬란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뱌르나포스 폭포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사진 촬영: Bromr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남쪽 해안에는 산비탈을 따라 흐르는 아름다운 뱌르나포스 폭포가 있습니다. 반도의 주요 도로를 따라 운전하면 폭포가 나타나기 전부터 한참 동안 폭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안개가 보일 정도입니다.

뱌르나포스 폭포는 높이가 80미터에 달하며, 폭포까지 걸어가는 길이 쉽고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다만 겨울철에는 폭포까지 올라가는 것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근처에 주차장과 편안한 휴식 공간이 있어 운전 후 재충전 장소로 삼기 좋으며, 아름다운 경치까지 감상할 수 있어 여행 일정에 포함시키기 적합합니다.

폭포에는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과거 뱌르니(Bjarni)라는 부유한 농부가 지나가는 여행자에게 쉴 곳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여행자가  저주를 내렸고, 그 결과 뱌르니의 가축과 농작물이 모두 죽어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미쳐버린 뱌르니가 모든 재산을 폭포에 던져 버렸으며, 아직 그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11. 게르두베르그 현무암 절벽

게르두베르그 절벽은 요새라고도 불립니다.

드라마틱한 게르두베르그 절벽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긴 현무암 절벽 중 하나입니다. 화산 활동과 용암의 냉각 현상으로 인해 형성되었으며,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주요 도로에서 불과 1킬로미터 떨어진 정도로 인접해 있습니다.

높이가 7~14미터에 달하는 대칭형 현무암으로 이뤄진 절벽입니다. 앞서 설명 드렸듯 주요 도로에서 가까워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게르두베르그 절벽 꼭대기까지 걸어 올라가거나 아래까지 걸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 걷기는 쉬운 편이지만 마지막 부분이 매우 가파르니 주의가 요구됩니다.

시간을 내어 절벽 바로 앞까지 걸어가 인상적인 크기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무암 절벽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10. 엘드보르그 분화구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엘드보르그 분화구로 향하는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기슭에는 높이 60미터, 지름 200미터에 달하는 둥근 모양의 엘드보르그 분화구가 있습니다. 5,000~8,000년 전 화산 분화로 형성되었으며, 하이킹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엘드보르그 분화구까지는 걷는 속도와 탐험 정도에 따라 왕복 2시간 정도까지 소요됩니다. 길은 꽤 쉽지만 바위가 많기 때문에 튼튼한 등산화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색상의 아름다운 화산암이 분화구에 형성되어 있어, 시간을 내어 방문할 만한 곳입니다. 



9. 듀팔론산두르 검은 모래 해변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듀팔론산두르 해변. 경이로운 모양의 기암 괴석으로 유명합니다.

아이슬란드 남부 해안레이니스퍄라 검은 모래 해변이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름다움과 위험성 모두에서 이에 필적하는 검은 모래 해변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듀팔론산두르 해변입니다. 검은 모래 및 파도에 의해 완벽한 원형으로 마모된 검은 자갈로 이뤄진 해변이며, 주변에는 경이롭고 드라마틱한 화산암 지형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해변의 이름은 "깊은 호수의 모래"라는 뜻으로, 근처에 "깊은 호수"이라는 뜻의 듀팔론(Djupalon)  호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름과는 달리 호수의 깊이는 5m에 불과하며 아름다운 용암 절벽과 검은 모래 해변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과거 어부들의 힘을 측정하는 데 사용했던 들돌이 위치해 있어, 역사적인 면으로도 유명한 해변입니다. 들돌의 무게는 23kg에서 154kg까지 다양하며, 직접 들어볼 수 있습니다.

1948년 3월 13일 드리트비크(Dritvik) 만 동쪽에서 난파된 영국 트롤선 에피네 GY7(Epine GY7)의 유적도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선원 14명이 사망하고 5명은 인근 도시에서 급파된 아이슬란드 수색 및 구조팀에 의해 구출되었습니다. 선박의 남은 잔해는 목숨을 잃은 선원들과 비극적인 사고를 상기시키도록 제거하지 않은 채 그 자리에 보존하고 있습니다. 

레이니스퍄라 해변과 마찬가지로, 해변 관광 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갑자기 거센 파도가 밀려와 가까이 있는 사람을 휩쓸어 갈 수 있으며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합니다.



8. 이트리 퉁가 해변

이트리 퉁가는 아이슬란드 최고의 바다표범 관찰 장소 중 하나입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여행에 꼭 포함시켜야 할 특별한 방문지 중 하나는 이트리 퉁가 해변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몇 안 되는 백사장 해변 중 하나이며 자연 서식지에서 바다표범을 관찰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모래사장과 바위 해안에 바다표범 서식지가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바다표범이 휴식을 취하거나 장난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바다표범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도록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최대한 조용히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바다표범을 만나기 가장 좋은 시기는 6월과 7월입니다.



7. 부디르의 검은 교회

자연과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는 부디르의 부다키르캬 교회

부디르는 유명한 검은 교회와 유서 깊은 호텔 부디르가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의 상징과도 같은 검은색 교회와 그 주변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지역이며, 호텔 레스토랑에서 멋진 식사를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1703년에 지어진 부디르 교회는 안타깝게도 세월의 힘을 이기지 못해 그만 무너져 버렸습니다. 현재의 교회는 부디르에 살았던 미망인 스테이눈 스베인스도티르(Steinunn Sveinsdóttir)가 1848년 재건한 건물로, 원래 위치와는 조금 다르지만 여전히 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1984년 묘지 옆이었던 과거 위치에서 이전 작업을 펼쳐 건물 전체를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부디르 교회는 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에서 관리하는 특별 보호 대상 건물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에서 숙박할 예정이라면 호텔 부디르를 추천합니다. 평점 5점 만점에 평균 4.6점을 받은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최고의 호텔로, 로맨틱한 휴가나 스나이펠스네스 렌트카 여행을 위한 편안한 숙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6. 론드란가르 절벽

아이슬란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론드란가르 바위 봉우리

두 개의 봉우리가 인상적인 론드란가르 절벽은 스나이펠스요쿨 국립공원의 해변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도로에서도 보입니다. 수천 년 전에 형성된 화산성 플러그 지형으로, 한때 큰 분화구였다가 침식 활동으로 현재의 모습이 완성되었습니다. 

가장 큰 봉우리의 높이는 75미터이고 작은 봉우리는 61미터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두 바위 모두 주변의 화산암 지대를 굽어보며 위풍당당하게 솟아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것도 인상적이지만 절벽 위를 걸어 바로 앞까지 닿으면 그 높이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이킹 코스는 1킬로미터가 조금 넘는 거리로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다양한 바닷새가 서식하는 지역이며, 스나이펠스요쿨 빙하를 바라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론드란가르 절벽은 다양한 민담의 배경이 되어 왔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작은 절벽은 트롤 남편이 굳어져 생긴 것이며, 그의 아내는 해안선을 따라 조금 더 떨어진 곳에서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다른 설화에서는 큰 절벽이 엘프 교회이고 작은 절벽이 엘프 도서관이라고 합니다.

두 봉우리 모두 사람이 등반한 바 있습니다. 큰 봉우리는 1735년에 처음 등반했지만 작은 봉우리는 1938년에야 등반에 성공했습니다. 매우 위험하므로 적절한 장비를 갖춘 숙련된 전문가만 등반을 시도해야 하는 장소입니다.



5. 바튼스헬리르 동굴

다양한 색상을 띈 벽이 특징인 바튼스헬리르 동굴

바튼스헬리르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 있는 8000년 된 용암 동굴입니다. 2011년 여름부터 일반 관광객에게 공개되었으며, 가이드가 동반하는 50분 바튼스헬리르 동굴 투어로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바튼스헬리르 동굴에 들어가려면 나선형 계단을 따라 땅속으로 35미터가량 내려가야 합니다. 용암의 흐름을 따라 생성된 200미터의 동굴을 이동하며, 다채로운 색으로 물든 지하 세계를 감상하는 투어입니다.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적당한 수준의 체력이 필요합니다. 표면이 고르지 않은 데다 때로는 날카로운 바닥도 있기 때문에 튼튼한 등산화와 장갑을 포함한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투어 시 헬멧과 손전등이 제공됩니다.



4. 아르나르스타피와 가트클레트투르 바위

아이슬란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아르나르스타피와 스타파펠 산

아르나르스타피는 피라미드 모양의 스타파펠(Stapafell) 산 옆에 있는 작은 정착지입니다. 과거에는 인구가 훨씬 많았던 중요한 교역지였지만, 지금은 몇 채 안 되는 집과 관광 안내소, 작은 배를 정박하는 작은 부두, 그리고 조각가 라그나르 캬르탄손(Ragnar Kjartansson)의 트롤 조각상 바르두르 스나이펠사스가 있을 뿐입니다.

아르나스타피의 다양한 숙박시설은 이틀 이상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탐험을 즐기고 싶을 때 이용하기 좋습니다. 

아르나르스타피는 넓은 화산암 지대로 둘러싸여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경이로운 화산암 지형과 아름다운 해변 경치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북극제비갈매기 서식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해변을 따라 산책하면 신비로운 화산암 해안 풍경과 다양한 바닷새를 감상하게 됩니다. 

아이슬란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 있는 아르나르스타피 마을 인근 가트크레트투르 바위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는 "구멍 바위"라는 이름의 가트클레트투르입니다. 이름 그대로 바위에 거대한 구멍이 뚫려 있으며, 그 사이로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은 멋진 풍경 사진을 완성합니다. 고요함 속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다를 바라보면 그 경이로움에 감탄사가 터져 나옵니다. 

아르나르스타피와 인근 마을 헬나르 사이의 해변과 절벽은 1979년에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스나이펠스요쿨 국립공원의 일부입니다. 아르나르스타피에서 헬나르까지는 편도로 약 30분 정도 걸리며, 도보 이동을 적극 추천합니다. 

3. 온드베르다르네스 및 스보르툴로프트 절벽

아이슬란드 서부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 있는 스보르툴로프트 절벽과 등대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최서단 지점은 온드베르다르네스(Ondverdarnes)라고 불리며, 매혹적인 풍경의 스보르툴로프트 절벽 또는 "검은 천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접근 방향이 바다 또는 육지 쪽인지에 따라 네스뱌르그(Nesbjarg, 반도 절벽) 또는 삭스홀스뱌르그(Saxholsbjarg, 칼 언덕 절벽)로도 불립니다.

스나이펠스요쿨 화산에서 뜨거운 용암이 바다로 분출된 지형으로, 대서양의 강력한 파도가 바깥쪽 바위를 침식시켜 수직 절벽만 남게 되었습니다. 절벽 꼭대기에 자리한 주황색 스칼라스나가비티(Skalasnagaviti) 등대는 산뜻한 색감의 대조를 선사하며 이 지역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듭니다. 

절벽까지 도착하려면 자갈길을 따라 15~20분 정도 운전해야 하며 날씨가 온화한 여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전을 위해 강풍이 불 때는 방문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는 소형 렌트카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약간 거친 도로가 있기에 감속 및 주의 운전이 필요합니다. 도중에 화산암 바위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백사장 스카르드스비크(Skardsvik)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1962년에 발굴된 10세기 바이킹 고분이 위치한 곳입니다. 고고학적 발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흥미로운 안내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으며, 가는 길에 잠시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작은 주황색 온드베르다르네스 등대로 잠시 우회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항이 있던 곳이었으며 해안을 따라 고고학적 유적이 남아 있어, 역사적 의미가 풍부한 등대입니다.



2. 스나이펠스요쿨 국립공원

아이슬란드 3대 국립공원 중 하나인 스나이펠스요쿨 국립공원

아이슬란드에는 세 개의 국립공원이 있으며, 그중 하나가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주변으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해변까지 이어진 스나이펠스요쿨 국립공원입니다. 2001년에 설립되어 그 면적은 총 17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며, 경이로운 모양의 바위, 화산암 지대, 화산 분화구 등 아름다운 명소가 가득합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모두 둘러볼 시간이 없다면 스나이펠스요쿨 국립공원만으로 여행 일정을 좁혀도 좋을 정도입니다. 시간을 내어 다양한 하이킹 코스를 탐험하고, 해안가의 조류 서식지를 감상하며 아이슬란드 대자연의 평화로움과 황량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스나이펠스요쿨 국립공원의 백미는 단연 스나이펠스요쿨 빙하입니다. 쥘 베른(Jules Vernes)의 공상과학 소설 "지구 속 여행(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에서 지구 중심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묘사된 바 있습니다. 또한 아이슬란드 출신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할도르 락스네스(Halldór Laxness)의 소설 크리스티니할드 운디르 요쿨리(Kristnihald undir Jökli) 또는 빙하 아래서의 배경인 곳이기도 합니다.

스나이펠스요쿨 빙하의 높이는 무려 1446미터로, 70만 년 된 성층화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 빙하의 면적은 약 10km2이지만 1900년경에는 그 두 배에 달했다고 합니다. 

공원의 관광 안내 센터인 말라르리프(Malarrif)에 들러 주변 자연과 공원의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전시도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나이펠스요쿨 국립공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게 되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키르큐펠 산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키르큐펠산과 키르큐펠스포스 폭포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상징적인 명소 중 하나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키르큐펠산입니다.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에 "화살촉 모양의 산"으로 등장한 장소이며, 드라마에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사진작가와 자연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장소였습니다.

산의 높이는 463미터에 불과하고 특정 각도에서 보면 삼각형 모양이지만, 인근의 그룬다르피오르 마을에서 보면 훨씬 더 넓고 사다리꼴 모양에 가까워집니다.

날씨가 잔잔한 날 얼음으로 덮인 바다 또는 석양과 함께 반사된 산의 모습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백야 속 키르큐펠 산

키르큐펠산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촬영 장소는 도로변입니다. 상징적인 삼각형 모양과 반대편 언덕에서 흐르는 키르큐펠스포스 폭포의 모습까지 담을 수 있습니다. 키르큐펠스포스 폭포가 완벽한 전경을 이루고, 키르큐펠산이 자연스럽게 배경을 만들어 독특한 풍경 사진을 완성합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다른 장소들과 마찬가지로 일 년 내내 인기가 높은 장소입니다. 눈으로 덮인 산 위로 오로라가 춤추는 겨울철에도, 사방이 초록빛으로 뒤덮인 가운데 백야의 태양 빛을 받는 여름철에도 인기가 높습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즐기는 5가지 액티비티

날씨가 맑은 날에는 레이캬비크에서도 스나이펠스요쿨 빙하를 볼 수 있습니다.

경이로운 대자연 속 관광 명소들을 방문하는 가운데, 재미있는 액티비티와 흥미로운 체험을 추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슬란드에서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5. 플라테이 섬 탐험

사랑스러운 플라테이 섬의 작은 마을

여름철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여러 날 머물 예정이라면 플라테이(Flatey) 섬 방문을 추천합니다. 브레이다피오르(Breidafjordur) 만에 둘러싸인 외딴섬으로, 여름철에만 사람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플라테이 섬에 가려면 스티키스홀무르에서 출발하는 웨스트피오르 행 발두르 페리를 이용합니다. 오후에는 섬을 산책하며 다채로운 전통 가옥을 구경하고, 다양한 바닷새와 함께 고요함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플라테이야르키르캬(Flateyjarkirkja) 교회는 발타사르 샘퍼(Baltasar Sampe)가 그린 섬의 일상이 천장에 그려져 있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제단에는 예수님이 아이슬란드 전통 양모 스웨터인 로파페이사를 입은 모습도 그려져 있습니다.

호텔 플라테이(Hotel Flatey)에서 식사를 즐기거나, 음식을 가져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먹어도 좋은 곳입니다. 일정을 마친 다음에는 페리를 타고 스티키스홀무르로 돌아가거나 웨스트피오르드로 여행을 계속합니다.



4. 리수뢰이가르 미네랄 해조탕 

평화로운 풍경의 리수뢰이가르 미네랄 해조 온천

사진 출처: 리수뢰이가르

아이슬란드는 전국 곳곳에 위치한 다양한 천연 온천, 지열 온천수 수영장, 고급스러운 온천 스파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그중에서도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리수뢰이가르 온천 수영장은 특별한 면이 있습니다. 리수홀스뢰이그(Lysuholslaug)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해조류가 담긴 온천수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클로렐라 조류와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한 녹색 온천수를 이용한 수영장입니다. 레이캬네스 반도에 위치한 유명 지열 온천 스파 블루라군의 하늘빛 온천수와 마찬가지로 피부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입장료도 저렴하고 주변 산악 지대의 멋진 풍경을 즐기며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리수뢰이가르 온천 수영장은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주로 여름철에 개장합니다. 그 외 기간에는 리수뢰이가르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조해 특별 개장 시기 동안 이용 가능합니다.



3. 뱌르호른 상어 박물관 방문하기

발효시킨 상어고기 하칼이 천장에 매달려 있습니다.

새로운 나라를 방문했을 때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독특한 현지 음식을 맛보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아이슬란드 전통 음식의 경우, 모든 요리가 매력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중 가장 악명 높은 요리는 아마도 발효시킨 상어고기 하칼이라 생각됩니다. 여행객들의 용기를 시험하는 음식이라고도 하겠습니다. 

발효 상어 고기의 독특한 냄새 때문에 비야르호른 상어 박물관 방문을 꺼리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슬란드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수 세기에 걸쳐 이어온 상어 낚시 전통과 그 문화적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요리가 어떻게 준비되는지 보고 직접 맛보기까지 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박물관 내 카페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여행 일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것은 아이슬란드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입니다.

사진 출처: 레이캬비크 도보 미식 투어

발효 상어 고기 요리를 맛보고 싶지 않은 분들께도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는 환상적인 음식 체험의 장입니다. 스티키스홀무르 출발 2시간 해산물 크루즈 투어가 좋은 예입니다. 배에 올라 아름다운 브라이다피오르(Breidafjordur) 만을 탐험하며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마법 같은 경험을 제공해 드립니다.

일정상 박물관 방문이나 해산물 크루즈 투어에 참여할 시간이 없다면 레이캬비크에서 도보로 진행되는 미식 투어를 추천합니다. 발효 상어 및 기타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가이드와 함께 현대 및 전통 아이슬란드 음식을 체험하게 됩니다. 레이캬비크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현대 요리와 함께 다양한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이캬비크 미식 도보 투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2.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탐험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투어는 그야말로 놀라운 경험입니다.

사진 출처: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위 스노우캣 투어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가장 뛰어난 절경은 단연코 주변 경관 위로 우뚝 솟은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화산입니다. 빙하 바로 아래까지 닿는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발달되어 있지만, 자격을 갖춘 가이드 없이는 절대 빙하 위를 걸어서는 안 됩니다.

이런 면에서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투어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입니다. 여름에도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하이킹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웅장하고 거대한 빙하 정상에 오르면 주변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게 됩니다. 빙하 하이킹 투어의 경우 총 6~7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이킹은 그다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합하지만, 많이 걷고 싶지 않다면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스노우캣 투어를 추천합니다. 스릴이 넘치는 스노우캣 차량으로 빙하 정상까지 쉽게 이동하며, 쥘 베른의 책 "지구 속 여행"의 배경이 된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화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 출처: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하이킹 투어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화산의 정상은 그야말로 독특한 체험 그 자체입니다. 스나이펠스요쿨산 주변에서 강한 에너지를 느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일부는 스나이펠스요쿨 빙하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강한 에너지 장 중 하나라고 믿습니다. 1993년 11월 5일 21시 3분에 외계인이 빙하 위에 착륙할 것이라는 예측언 나오기도 했고, 외계인을 환영하고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였지만 당연히 현실로 이뤄지진 않았습니다.

맑은 날에는 120킬로미터 떨어진 레이캬비크에서도 보이는 원뿔 모양의 스나이펠스요쿨 화산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요인 덕분에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화산은 지난 몇 년 동안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이자 꼭 방문해야 하는 여행지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1. 브레이다피오르 만 퍼핀 및 고래 관측 투어

생명으로 가득한 브레이다피오르 만

사진 출처: 스나이펠스네스 올라스프시크 왕복 교통편 포함 브레이다피오르 만 고래 관측 투어

아이슬란드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 중 하나는 고래 관측 투어라고 생각합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해안에서도 고래 관측 투어가 진행 중입니다. 브레이다피오르 만 고래 관측 투어는 작은 마을인 올라프스비크에서 출발하며, 바다의 거인이라 불리는 다양한 고래들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범고래와 향유고래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밍크고래, 항만돌고래, 흰부리돌고래, 혹등고래도 볼 수 있습니다. 지식이 풍부한 가이드와 함께 고래의 행동, 보존 노력, 이 지역의 풍부한 생물 다양성에 대해 배울 좋은 기회입니다.

브레이다피오르 만은 다양한 바닷새의 서식지이며, 여름에는 절벽에 둥지를 튼 퍼핀이 발견됩니다. 고래 관측 투어를 즐기는 동안 멀리서 볼 수도 있지만, 사랑스러운 퍼핀을 보다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면 스티키스홀무르에서 출발하는 퍼핀 관측 투어를 추천합니다. 

여름에는 브레이다피오르 만의 섬 절벽을 따라 퍼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스티크키스홀무르 출발 브레이다피오르 만 퍼핀 관측 투어

브레이다피오르드 만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다양한 섬 중 하나인 엘리다에이(Ellidaey)로 이동해 퍼핀의 서식지에서 퍼핀을 보는 투어입니다. 바다표범을 관측하는 기회까지 포함되어 더욱 매력적인 선택이라 하겠습니다. 

브레이다피오르드 만 연안 바다에서는 주변 산악 지형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만 주변의 여러 섬까지 보게 됩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여행 일정에 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리라 생각합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방문하기 좋은 마을 5곳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아르나르스타피 마을 주변에는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여행하다 보면 꼭 들러볼 만한 아름다운 마을과 도시들을 지나게 됩니다. 하루 이상 머물 계획이라면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최고의 숙박 시설을 예약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르나르스타피 마을은 위에서 언급한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여행 일정에 꼭 포함해야 할 다른 마을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5. 헬나르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마을 헬나르에 위치한 그림같은 집들

헬나르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남쪽 해안에 있는 작은 마을로, 말라리프(Malarrif) 관광 정보 센터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 절벽과 독특한 조명이 있는 바드스토파(Badstofa) 동굴로 유명한 곳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인근에는 여러 하이킹 코스가 있으며, 해안을 따라 아르나르스타피 마을까지 걸어가는 경로를 추천합니다. 편도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초목이 우거진 화산암 지대, 험준한 해안선, 스나이펠스요쿨 빙하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하이킹 코스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피오르후시드(Fjoruhusid)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이나 식사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여름에만 문을 열지만 바다를 바라보는 멋진 전망을 자랑해 놓치지 아쉬운 곳입니다.

헬나르의 숙박 시설

주변 지역에서 여러 날을 보낸다면 헬나르에서의 하룻밤을 추천합니다. 헬나르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어, 스나이펠스요쿨 국립공원과도 가까워 편리한 도시입니다.

290명 이상의 고객이 5점 만점에 평균 4.5점을 준 포스호텔 헬나르가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요구와 예산에 따라 다양한 객실 유형을 고를 수 있으며, 여름에는 인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헬리스산두르

헬리산두르 마을은 스나이펠스요쿨 국립공원 바로 옆에 있습니다.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사진 촬영: Chensiyuan. 무편집본.

작은 마을 헬리스산두르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스나이펠스요쿨 국립공원 바로 옆에 있습니다. 차로 30분 거리인 키르큐펠산 등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주요 명소와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거리 예술의 수도"라 불릴 만큼 다채롭고 흥미로운 벽화가 여러 건물 벽에 그려져 있어 마을을 돌아다니며 매력적인 예술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 방문한다면 현지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식사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스나이펠스요쿨 국립공원을 꼼꼼하게 탐험할 계획이라면 헬리스산두르에 머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립공원 서비스 센터 두 곳 중 한 곳도 헬리스산두르에 있습니다.

헬리스산두르의 숙박 시설

마을 주변의 아름다운 주변 환경을 경험하고 싶다면 헬리스산두르의 다양한 숙박시설 이용을 추천합니다. 프리저 아파트는 편안한 숙박을 위한 완벽한 장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스튜디오 아파트이기 때문에 나만을 위한 공간으로 삼을 수 있으며, 편리한 위치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3. 그룬다르피오르드

그룬다르피오르두르는 키르큐펠 산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그룬다르피오르드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가장 큰 마을 중 하나입니다. 레스토랑, 아름다운 교회, 흥미로운 역사 중심지, 평화로운 수영장이 모여 있습니다. 9홀 골프 코스가 있으며 프리스비 골프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그룬다르피오르드 피오르 지형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유명한 키르큐펠산과 같은 지역입니다. 마을 내 대부분의 장소에서 키르큐펠산의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룬다르피오르드의 숙박 시설

키르큐펠산과 가까운 곳에 머물고 싶다면 그룬다르피오르드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주변 산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올드 포스트 오피스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합니다. 120명이 넘는 이용객이 별점 5점 만점에 평균 4.3점을 준 훌륭한 숙박 시설입니다.

전용 욕실을 갖춘 편안한 객실이 준비되어 있으며 공용 주방을 갖추고 있습니다. 편리한 위치에 있어 주변 명소를 둘러보기에 좋은 거점 도시입니다. 

2. 올라프스비크

올라프스비크에는 역사적인 파크후시드 박물관 등 오래되고 멋진 건물들이 있습니다.

매력적인 마을 올라프스비크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탐험에 이용하기 좋은 거점 도시입니다. 고래 관측 투어가 진행되는 활기찬 항구가 있으며, 시내 중심가에는 파크후시드(Pakkhusid)라는 매력적인 박물관도 있습니다. 아늑한 레스토랑, 멋진 수영장, 편리한 식료품점까지 갖춘 도시입니다. 

올라프스비크의 관광 명소로는 그림 같은 산비탈로 둘러싸인 현대식 교회와 이로 이어지는 무지개색 거리가 있습니다. 귀여운 여행 사진을 찍고 싶다면 교회 옆 사진 포즈 안내 표지판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근처의 아름다운 폭포까지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 지역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은 도시입니다.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선원들을 기리는 아름다운 추모 정원도 있습니다.

올라프스비크의 숙박 시설

평화로운 올라프스비크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여러 날을 보낼 때 좋은 거점 도시가 됩니다. 올라프스비크의 다양한 숙박 시설 중 한 곳을 선택해 편안하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눈에 띄는 숙소는 올라프스비크 외곽에서 차로 7분 거리에 위치한 프리저 호스텔입니다. 370명 이상의 이용객이 5점 만점에 평균 4.4점을 부여한 곳입니다.

호스텔일 뿐만 아니라 극장 및 음악 공연장으로도 사용되어 주변 지역 사회에 라이브 예술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지 및 국제 밴드와 솔로 아티스트도 공연 장소로 자주 이용하는 장소입니다. 다른 곳에서 숙박하더라도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올라프스비크 중심부에 머물고 싶다면 노스 스타 호텔 스나이펠스네스를 추천합니다. 웰컴 아파트 올라프스비크는 아파트 한 호를 빌리는 방식으로, 내 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1. 스티크키스홀무르

아름다운 오래된 건물로 유명한 스티크키스홀무르

스티크키스홀무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가장 큰 마을이자, 다채로운 전통 가옥과 아름다운 항구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영화 월터 미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Secret Life of Walter Mitty) 중 그린란드 누크(Nuuk) 장면을 촬영한 장소입니다.

스티크키스홀무르에서는 여러 식료품점, 현지 상점,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및 기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노르웨이 하우스(Norwegian House)와 물의 도서관(Library of Water)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 명소도 있습니다. 지역 공공 수영장은 워터 슬라이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스티크키스홀무르에서는 브레이다피오르드 피오르 지형을 대상으로 삼는 다양한 투어가 운영 중입니다. 또한 고요한 플레이티 섬에 정차한 다음 웨스트피오르로 건너가는 페리 발두르 등 다양한 선박 투어도 진행됩니다. 

스티크키스홀무르 항구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수간디세이(Sugandisey) 섬으로 둘러싸인 항구는 도보로 쉽게 방문이 가능합니다. 시간을 내어 섬 주변을 걸으며 주변 만의 멋진 경치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섬 꼭대기에 있는 작은 등대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스티크키스홀무르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으며 하루 정도 둘러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며칠 동안 머물기에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스티크키스홀무르의 숙박 시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스티크키스홀무르는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캠핑장, 호스텔, 홈스테이, 임대 아파트, 호텔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티크키스홀무르에서 가장 매력적인 숙소 중 하나는 호텔 에길센입니다. 항구에서 가까운 유서 깊은 붉은색 건물로, 주변 관광 명소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100명 이상의 고객이 별 5개 중 평균 4.6점으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마을에서 가장 큰 호텔인 포스호텔 스티크키스홀무르 또한 훌륭한 대안입니다. 450명 이상의 투숙객으로부터 평균 별점 5점 만점에 4.2점을 받았으며 편안하고 현대적인 객실을 제공합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여행 가이드 정리 및 요약

헬나르의 멋진 기암괴석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경이 가득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상징과도 같은 스나이펠스요쿨 빙하 화산부터 험준한 해안선, 검은 모래 해변, 매력적인 마을에 이르기까지 아이슬란드 대자연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의 정수가 담겨 있습니다.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하는 일일 투어 장소로도 완벽하지만,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비경과 절경들을 모두 탐험하려면 며칠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중에 스나이펠스네스 방문 계획을 세우고, "아이슬란드의 축소판"인 스나이펠스네스 반도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경험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곳들 중 어느 곳을 방문하고 싶은가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여행 시 일일 투어를 계획 중인가요? 또는 여러 날 동안 숙박하며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자세히 즐길 계획이 있으신가요? 위에 설명한 목록에서 빠진 곳이 있나요? 아래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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