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쿨살론 투어

사실 한국에서 생각하는 패키지라기 보단 투어회사를 연결해주는 느낌이라 불안해서 질문도 엄청 많이했고 만족하는 답변도 있었고 확실한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모호해서 스트레스 받기도 했는데 결론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ㅠㅠㅠ 렌트할 생각은 없었거든요.. 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픽드랍서비스가 상당히 잘 되어있습니다!! 1박2일 남부투어가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제이콥 가이드님 완벽한 여행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어 후기가 없어 한국어 후기를 남깁니다. 대부분은 다른 유명한 투어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7살 아이와 노인 두명이 있어 이 투어를 선택하였습니다. 가이드는 매우 친절하였고,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빙하와 얼음 동굴을 관람할 수 있는 시간도 충분히 주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만 할 수 있는 투어를 찾고 있다면 정말 추천하는 투어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자연 경관을 마주할 때마다 지구가 살아있음을 느꼈고 지구과학에서나 보았던 지각 현상을 현장체험학습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일행 셋이 번갈아가며 운전을 하기에 좋은 거리였고 때때로 오프로드의 등장으로 긴장하기도 했지만 아무 사고없이 운전을 마친 것에 감사하게 됐다. 속도감지 카메라의 존재에도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들과 정속으로 달리는 차량을 뒤에서 좁은 간격으로 압박하는 차량들도 있어 마냥 편한 운전만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한번 해보기를 추천한다. 운전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걷지 않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자연은 운전하며 지나갈 때 보이지 않는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도 보이지 않는다. 트레킹을 해야 비로소 그 위용을 드러내므로. 특히 마지막 옵션으로 선택한 화산 트레킹은 그것의 정수였다.

요쿨살론 주차장에서 보던 것과 다르게 조디악 보트를 타고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 빙하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다만 6~8명 정도 탑승하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보트 운전하는 직원분 포함 총 11명이 탑승해서 보았습니다. 안 해봤다면 아쉬웠을 것 같은데 다음에 다시 가도 할런지는 조금 고민이에요. 첫 아이슬란드 여행이라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