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아이슬란드에 관한 모든 것

6월의 아이슬란드에 관한 모든 것

Katrín Björk
작성자: Katrín Björk
인증된 전문가

레이니스드란가르(Reynisdrangar) 위로 포근히 내리쬐는 백야의 햇볕

아이슬란드를 6월에 방문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체험해 볼 만한 액티비티, 각종 문화 행사 및 날씨까지 총망라한 글입니다. 아이슬란드의 6월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백야 현상부터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까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여름철에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려면 체류 기간 동안 이용할 숙소를 미리 예약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종류의 숙박업체 가운데 원하는 방을 보장받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를 6월에 방문할 경우 겨울에 쌓였던 눈이 모두 녹은 상태이기에 전국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따라서 아이슬란드 최대 규모의 렌트카 예약 웹사이트를 이용해 자유롭게 전국을 여행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매일의 숙소와 여행 기간 동안의 렌트카가 포함된 아이슬란드 여름철 렌트카 여행 패키지를 이용하면 예약의 번거로움 없이 한층 더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6월은 아이슬란드를 관광하기 좋은 달인가요?

아이슬란드의 6월에 만개한 루핀꽃아이슬란드 관광과 관련해 가장 흔한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언제’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여름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6월은 아이슬란드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달 중 하나입니다. 낮 시간이 길어지는 데다 햇살이 빛나는 날들이 (대부분) 계속됩니다.

산꼭대기에는 아직 드문드문 녹지 않은 눈이 남아있지만, 이곳저곳에 꽃이 활짝 피고 기온 또한 움직이기 편안한 수준입니다. (물론 7월이나 8월만큼 따뜻하지는 않습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즐기는 드라이브

날씨가 따뜻해지기 때문에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는 자동차 운전도 매우 안전하고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6월에는 고원지대로 향하는 거친 산악 도로도 개방되어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넓고 천연 그대로의 대자연이 숨 쉬는 내륙 지역으로 모험을 떠날 수 있습니다. (다만 꼭 4X4 차량을 렌트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슬란드 전국을 한 바퀴 일주하는 링로드(Ring Road) 여행의 경우, 눈과 얼음이 없기 때문에 일반 차량을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때로는 빙하에서 흘러나온 빙하수가 남부 해안 주변의 도로에 고여 홍수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아이슬란드의 해안선을 따라 전국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교외 지역에서는 자유롭게 도로 위를 이동하는 양 떼가 있을 수 있다는 점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양은 시각과 청각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다가오는 차량에 대한 반응이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즐기는 백야

아이슬란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위 키르큐펠 산의 모습6월은 또한 백야를 즐기기에도 완벽한 시기입니다. 연중 가장 낮이 긴 하지가 6월 21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 기간에 해가 저물기는 하지만 아이슬란드가 북 위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해가 진 후에도 마치 석양처럼 은은한 햇빛이 계속 남아있게 됩니다. 관광 시간이 더 늘어날 뿐 아니라, 독특한 자연 현상인 백야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카약, 하이킹, 캠핑 등 다양한 아이슬란드 백야 투어를 이용하면 늦은 저녁에도 환한 백야 아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캠퍼밴에 캠핑 장비들을 빌려 캠핑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요!

 

6월의 아이슬란드와 날씨

여름철 아이슬란드 남부 셀랴란드스포스 폭포의 모습6월은 아이슬란드에서 1년 중 날씨가 가장 좋은 달 중 하나입니다.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섭씨 10도 이상을 웃돌며, 낮 시간도 길고, 바람도 적게 부는 데다 비도 가끔 산발적으로 내립니다. 따라서 6월은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일 뿐 아니라 가장 인기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6월에 아이슬란드를 방문하면 그 이유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밤늦게까지 환하기 때문에 관광과 액티비티를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의 6월 강수량

6월의 아이슬란드는 평균 강수일수가 11일입니다. 아이슬란드의 날씨는 불규칙하게 변하고, 하루 동안에도 급격한 변동성을 보입니다. 저지대에서는 눈이나 얼음을 보기는 힘든 날씨이기는 하지만,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리다가 갑자기 환하고 푸른 하늘이 등장하는 역동적인 날씨 변화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레이캬비크의 6월 날씨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6월에 꽃이 가득 핀 공원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만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레이캬비크의 6월 날씨를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6월의 경우 레이캬비크는 전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따뜻한 기온을 보입니다. 레이캬비크의 6월 평균 기온은 섭씨 10도 선이며, 만일을 대비해 우산이나 우의 등 비를 피할 도구들을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슬란드의 6월 일조 시간

백야의 은은하고 따스한 햇볕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분들께 멋진 촬영 기회를 제공해 드립니다. 일출과 일몰이 1시간보다 훨씬 오래 지속되어 아름다운 하늘 빛 아래 멋진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기간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항상 날씨가 맑고 햇빛이 내리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일광 시간이 무려 20-24시간에 달하는 데다 하지인 6월 21일에 정점을 찍기 때문에, 햇빛을 볼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하겠습니다. 

아이슬란드의 6월 기온

아이슬란드의 6월 평균 최저 기온은 섭씨 9도, 평균 최고 기온은 섭씨 15도입니다.

따라서 야외 활동을 좋아하거나 캠핑을 원한다면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도록 추천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때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고, 햇살이 따사로운 때에는 겹쳐 입은 옷을 벗어 체온을 조절하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6월에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고 가볼 곳도 너무나 많습니다. 6월에 아이슬란드를 방문하셔서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과 순간들을 만들고 돌아가길 바라겠습니다.

 

아이슬란드 6월 여행 준비물 및 복장

로파페이사는 아이슬란드 전통 스웨터아이슬란드의 날씨는 연중 어느 때에 방문하든 상관없이 매우 예측 불가능한 편입니다. 6월에 아이슬란드를 방문한다면 겨울철의 추위는 겪지 않겠지만, 비가 내리거나 기온이 낮은 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날씨 변화에 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물품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겹쳐 입을 옷: 하루 중 다양한 날씨 변화에 따라 입거나 벗을 수 있도록 겹쳐 입을 옷을 여러 벌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 방수 의복: 갑작스러운 비에 옷이 젖으면 모험을 떠날 신나는 기분도 가라앉습니다. 방수 기능이 있는 옷과 장갑 등을 준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합니다.

  • 등산화: 6월이면 방한 기능까지는 필요 없지만, 산악 지대 등 거친 지형을 걸을 수 있도록 튼튼한 등산화가 필요합니다.

  • 수영복: 아이슬란드 현지인들은 수영과 온천욕을 매우 즐기는 편입니다. 아이슬란드 현지 문화가 담긴 온천수 수영장이나 천연 온천을 경험하고 싶다면 수영복이 필수 준비물입니다.

  • 선글라스와 선크림: 열대 지역처럼 더운 나라는 아니지만 아이슬란드의 6월 햇빛은 생각보다 강해서 눈이 부실 수 있습니다. 피부와 눈 건강을 위해 적절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경험해보면 좋을 일들

퍼핀은 날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지만, 실제로는 1분에 400회 날갯짓을 하는 새입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어떤 액티비티를 경험하면 좋을 지 궁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여름의 첫 달인 6월은 아이슬란드를 방문하기 딱 좋은 달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데다 도로 사정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도 드물기 때문입니다. 즐길 거리를 전부 다 나열하기는 어렵겠지만, 아래의 목록은 여름철 아이슬란드에서 즐겁게 경험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항목들이니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체험하는 캠핑

아이슬란드에서는 5월부터 캠핑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6월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캠핑 시즌을 시작하는 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전국에 아름다운 캠핑장이 여러 곳 설치되어 있습니다. 캠핑장에는 샤워 시설과 화장실이 설비되어 있거나, 적어도 인근에 수영장이 있어 샤워 시설 및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화장실 등 필수적인 편의 시설이 잘 마련된 캠핑장을 고르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턀다(Tjalda)와 캠핑 카드(Camping Card)는 가장 가까운 캠핑장 중에서 편의 시설을 잘 갖춘 곳을 골라내는 데 사용하는 편리한 웹사이트입니다.

아이슬란드의 날씨는 6월이라 해도 여전히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불어 일기예보를 항상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해가 지고 나더라도 여전히 어스름한 햇볕 덕분에 환한 편이니 수면용 안대를 준비하는 것도 권장합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체험하는 하이킹

도심의 번잡하고 바쁜 생활에 질렸다면, 아이슬란드 교외 지역의 대자연을 찾아보세요.

여름철에는 다채로운 하이킹 코스가 개방되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아이슬란드의 경이로운 대자연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면 아이슬란드 교외 지역으로 나가 직접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6월은 날씨가 따뜻한 달이기 때문에 도로 사정으로 겨울에는 진입이 금지되던 내륙 지역으로도 방문이 가능하며, 캠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며칠이 걸리는 장기 하이킹도 도전할 만한 때입니다.

고원지대(Highlands)로 향하는 길도 6월에 개방되어, 란드만날뢰이가르와 쏘르스뫼르크 자연 보호 구역 사이의 라우가베귀르 하이킹 코스 등도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며, 가이드가 동반하거나 가이드 없이 진행하는 다양한 하이킹 투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이킹을 즐기기에 좋은 또 다른 지역은 바로 웨스트피요르즈(Westfjords)입니다. 웨스트피요르즈는 지리적으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먼저 생성된 지역이자, 굽이굽이 펼쳐진 깊은 피요르드 지형과 너울져 흘러내리는 폭포 등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곳입니다. 안개가 자욱한 산꼭대기 주변으로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발달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하이킹을 즐기기 좋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고대인들이 만든 돌무덤 이정표를 따라 만들어진 하이킹 코스도 만날 수 있습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체험하는 빙하 하이킹 및 스노모빌

빙하 위를 씽씽 달리며 스릴을 즐기는 아이슬란드 스노우모빌 투어

사진: 랑요쿨 빙하 위에서 즐기는 스노우모빌 투어 - 굴포스 폭포 출발

아이슬란드의 거대한 만년설 빙하 위에서 즐기는 빙하 하이킹과 스노모빌 투어는 즐거운 여행 일정을 한층 더 짜릿하고 신나게 만들어 드립니다. 날씨가 따뜻하고 일광 시간이 긴 달이긴 하지만, 6월에도 아이슬란드의 빙하 위에서는 다양한 투어가 진행됩니다. 거대한 대자연의 걸작들은 6월의 햇빛 아래 찬란하게 빛나며,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빙하 위에 올라서면 아이슬란드의 경이로운 풍경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빙하 위에 올라가는 건 위험한 행동이니 삼가 해야 합니다.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빙하 하이킹 투어 및 스노모빌 투어를 이용하도록 합니다. 혼자 올라갈 경우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이드 동반 투어를 이용하면 필요한 안전 장비를 모두 제공할 뿐 아니라, 경험이 많고 노련한 전문 가이드가 관광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동행합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체험하는 온천과 수영장

Hvammsvik Hot Springs are a fantastic bathing option in Iceland

사진 제공: 크밤스비크 지열온천 입장권 투어 - 레이캬비크 인근

6월은 아이슬란드의 다양한 온천을 방문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날씨가 따뜻한 편인 데다 온천 개방 시간 또한 겨울에 비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인들은 수영과 입욕을 자주 즐기며, 아이슬란드의 도시나 마을에는 예외 없이 온천수 수영장이 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대자연 속 깊은 곳에도 천연 온천과 지열 온천수 수영장이 있을 정도입니다

아이슬란드는 지열 에너지가 풍부한 나라이며 이는 아이슬란드의 역사와 문화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온천에서 입욕을 즐기며 서로의 소식을 전하는 일은 자연스럽게 아이슬란드 현지인들의 공통적인 취미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천연 온천은 대부분 야외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사람들이 연중 내내 즐겨 찾곤 합니다. 6월은 아이슬란드 특유의 온천 입욕 문화를 체험하기에 좋은 때입니다.



Reykjadalur has a geothermal river.

사진: 크베라게르디 출발 4 시간 레이캬달루르 계곡 하이킹과 온천욕

자연적으로 온천수가 고여 생성된 천연 온천에는 탈의 시설이나 난방 시설이 없기 때문에, 날씨가 훈훈해지는 6월이야말로 온천을 즐기기에 딱 좋은 시기입니다. 일부 온천은 사유지에 위치해 있으며 이 경우는 토지 소유주의 허가 없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온천 투어를 이용할 경우 이러한 제약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6월에는 백야 덕분에 늦은 밤시간에도 경이로운 자연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달입니다. 인적이 드문 산이나 계곡 속 온천에서 아름답게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는 것만큼 환상적인 일은 드물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마을과 도시에는 시민을 위한 온천수 수영장이 하나씩은 존재하며, 수도인 레이캬비크는 무려 여러 개나 갖추고 있습니다. 위치와 상관없이 온천수 수영장에서는 이 규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맨몸으로 깔끔하게 샤워를 한 후 수영복을 입고 입수해 주셔야 합니다. 수영장에 담긴 온천수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염소 성분을 최대한 적게 쓰기 위한 규칙입니다.

레이캬비크의 대형 온천수 수영장에는 사우나와 한증막 같은 특별한 편의 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레이캬비크에서 가장 큰 온천수 수영장인 라우가르달스뢰이그(Laugardalslaug)는 스파 트리트먼트와 마사지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캬비크 번화가의 순드홀린(Sundhollin) 온천 수영장은 최근 리노베이션 후 재개장하여, 도심 한복판이라는 편리한 위치와 친근한 분위기로 관광객과 현지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체험하는 승마

바람을 맞고 있는 아이슬란드 토종말

아이슬란드 토종말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순수 혈통을 자랑하는 마종입니다. 섬나라인 아이슬란드에서 외부와 고립된 채 1,000 년 이상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좋고 성품이 차분한데다, 충성스러운 성격으로 지난 천 년 동안 아이슬란드인들의 이동 수단이자 농사를 위한 동반자가 되어 왔습니다. 현재는 레저와 승마 경주용 마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토종말은 작은 키, 튼튼한 체격 및 “퇼트(tölt)”라 불리는 다섯 번째의 걸음걸이로 유명한 마종입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아동과 승마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승마를 즐길 수 있으며, 평생 잊을 수 없는 환상적이고 즐거운 가족과의 한때를 선사해 드립니다. 토종말 승마 투어는 아이슬란드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 중입니다. 아이슬란드를 탐험하며 즐기는 환상적인 가족 활동이기도 합니다.

백야 덕분에 낮 시간이 길어진 6월이라면 승마 투어를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체험하는 고래 관측 및 퍼핀 관측

바다 위로 떠오르는 멋진 고래의 모습

사진 제공: 레이캬비크 팍사플로이 만 출발 고래 관측 투어

아이슬란드의 연안 바다에는 크릴 새우와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어 아름답게 펼쳐진 해안으로 고래와 바닷새들이 모여듭니다. 고래 관측과 퍼핀 투어는 둘 다 배를 타고 진행되며, 이 두 가지 투어를 함께 결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서양 퍼핀은 5월부터 8월까지 대서양 연안 바닷가에 둥지를 틀고 번식합니다. 따라서 6월은 귀여운 새 퍼핀을 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 중 하나입니다. 큰 매가 아이슬란드의 공식 국조이지만, 많은 이들이 퍼핀을 아이슬란드의 비공식적인 국조로 여길 만큼 다수의 퍼핀이 여름철 아이슬란드를 서식지로 삼습니다. 진한 주황색 부리가 특징인 대서양 퍼핀을 가까이에서 볼 좋은 기회입니다.



풀 속 둥지에 앉아있는 귀여운 퍼핀

 

고래와 퍼핀 투어는 가족들에게 권하고 싶은 투어입니다.  고래 관측 투어는 겨울철에도 진행하지만, 여름철 투어가 훨씬 더 즐겁고 신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바람이 세지 않고 기온이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 연안 바다에는 고래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바다 생물이 서식 중입니다. 혹등고래, 밍크고래가 가장 흔히 만날 수 있는 종류이지만 쥐돌고래, 짧은부리참돌고래 등도 종종 눈에 띕니다. 자주 만나기 어려운 종류로는 참고래, 범고래 등도 있습니다. 바다를 살펴보다 하늘로 눈을 돌리면 다양한 바닷새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갈매기, 풀머갈매기, 부비새, 바다오리 등 다양한 새들이 하늘 위로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래 및 퍼핀 관측 투어를 이용할 경우 전문 가이드가 가장 고래와 퍼핀을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며 투어를 진행합니다. 해당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야생 동물을 발견하면 소개해 드리고, 아이슬란드 연안 바닷속 신비로운 해양 동물들에 대해 자세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전달합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체험하는 카약

요쿨살론 빙하호수에서 즐기는 카약

사진: 요쿨살론 빙하호수에서 즐기는 카약

날씨가 따뜻해지는 6월은 아이슬란드에서 카약을 타기 좋은 시기입니다. 연안 바다 또는 호수와 피요르드 만에서 진행되는 카약 투어는 이용자의 숙련도 수준에 맞춰 다양한 길이와 난이도로 진행됩니다. 초보자들을 위한 2시간의 쉬운 코스부터 최대 6일 코스까지, 아이슬란드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딱 맞는 다채로운 투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만날 수 있는 루핀

베스트라호른 산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핀 아이슬란드의 꽃

날씨가 따뜻해지는 6월의 아이슬란드는 루핀이라 불리는 보라색 꽃으로 가득 덮입니다.

 뤼핀은 토양 침식을 막기 위해 처음 아이슬란드에 도입했다가 빠르게 퍼져 전국을 뒤덮게 되었습니다. 현재 뤼핀은 침입 외래종으로 간주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아이슬란드인들이 아끼고 태곳적부터 이 땅을 지켜온 이끼 종류 등 토착 식물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위협종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루핀과 관련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대다수는 땅을 뒤덮은 보라색 꽃이 매우 아름답다고 여기며 아이슬란드 교외 지역으로 퍼져 나가는 것도 크게 개의치 않는 편입니다.

6월에 만개하는 루핀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아이슬란드를 이동하다 보면 짧은 거리인데도 주변 풍경이 확 달라지는 모습을 만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몇 km만 이동해도 보라색 뤼핀이 가득하던 들판이 갑자기 초록색 이끼로 뒤덮인 화산암 지대로 변하고, 또 조금 있으면 노란색 민들레와 미나리아재비 꽃이 가득한 초록 풀이 무성한 초원으로 변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체험하는 용암 동굴

Raufarholshellir is one of the more beautiful lava caves in Iceland사진: 뢰이파르홀쉐들리르 용암 터널 1시간 투어

6월은 아이슬란드 전국의 용암 동굴을 탐험하기에 좋은 달이기도 합니다. 대다수의 용암 동굴은 겨울철이 되면 얼음 때문에 진입을 금지하게 되며, 날씨가 따뜻해져 얼음이 녹으면 빙하수가 동굴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지하로 깊게 뻗어 내린 용암 동굴은 아이슬란드의 지형을 바꿔 놓은 화산 활동의 엄청난 위력을 직접 체험해 볼 좋은 기회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동굴 속으로 들어갈 땐 꼭 전문가와 동행해야 합니다. 레이캬비크 주변과 외곽 지역에 다양한 가이드 동반 용암 동굴 투어가 진행 중입니다.

낮이 긴 6월에는 보다 여유롭고 유연한 시간 활용이 가능하니 액티비티와 모험을 결합한 다양한 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8시간 승마 및 뢰이파홀스헤들리르 용암 동굴 투어가 좋은 예입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체험하는 낚시

아이슬란드의 바다와 호수에서 낚시는 인기 있는 취미입니다.

사진 제공: 키르큐펠 산 인근 2시간 카약 및 낚시 투어

강과 호수에 물고기들이 가득한 6월은 아이슬란드에서 낚시를 즐기기 좋은 시기 중 하나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역사는 어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호수와 강의 민물낚시는 아이슬란드 현지인들이 가장 즐겨 하는 취미이기도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강이나 호수에서 낚시를 하려면 먼저 허가증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토지 소유주의 사용 허가도 받아야 합니다. 이런 과정 자체가 까다롭고 허가증 발급 비용 또한 비싼 편이어서, 가이드 동반 낚시 투어에 참여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낚시 경험이 없는 분 또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가이드의 도움 없이 독자적인 낚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아이슬란드의 낚시와 어업에 대해 자세히 읽고 관련 규칙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바다낚시는 민물낚시보다 과정 자체가 단순하고 고래 관측 투어와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투어의 경우 직접 잡은 물고기(고래가 아니라면)를 요리가 가능하도록 손질해 드립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손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레이캬비크의 항구 연안 낚시입니다. 낚싯대 대여 업체가 운영 중이어서 편리하게 바다낚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낚싯줄을 드리우고 부두에 걸터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체험하는 얼음 동굴

카틀라 얼음동굴은 일년 내내 방문이 가능합니다.

사진: 카틀라 화산 얼음동굴 투어

6월에는 빙하 속에 저절로 생성된 천연 얼음 동굴을 방문할 수 없습니다. 여름철 고온에 녹아내린 빙하수가 동굴을 가득 메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랑요쿨(Langjökul) 빙하 속 인공 얼음 동굴은 연중 어느 때에든 입장이 가능하며, 카틀라(Katla) 화산 얼음 동굴 또한 여름에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6월에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6월에는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볼 수 없습니다. 오로라가 보일 만큼 밤하늘이 충분히 어둡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로라를 발생시키는 태양광 활동은 연중 내내 하루 종일 일어납니다. 다만 지구 표면에서 오로라 활동을 관측할 수 있으려면 몇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여름철 아이슬란드의 경우 백야 현상으로 밤하늘이 계속 밝기 때문에 오로라를 보는 게 불가능합니다. 대신 6월에는 백야 현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이를 상쇄하는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는 어떤 이벤트가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아이슬란드는 인구 수가 370,000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지만, 연중 내내 다양한 기념일과 음악 및 예술 축제가 계속해서 펼쳐집니다. 6월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축제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어부의 날

아이슬란드의 인기 있는 취미 활동인 낚시Fishing is a celebrated pastime in Iceland.

사진 제공: 빌뒤달뤼르 출발 웨스트피요르즈 1시간 바다 낚시 보트 투어

공휴일인 어부의 날(Fisherman’s Day)는 6월 첫째 일요일에 돌아옵니다. 아이슬란드의 역사와 문화, 아이슬란드인의 생존 자체가 어업 및 어업 종사자들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었기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특히 교외 지역에서는 주말 내내 축하하며 이날을 기념합니다.

어부의 날은 예나 지금이나 바다에서 목숨을 걸며 일하는 어부들을 기념하기 위해 1938년 제정되었습니다. 더불어 바다에서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을 기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바닷가 마을에서는 어부의 날(또는 주간)을 한층 더 열렬히 축하합니다. 해안 마을에서 어부의 날을 맞는다면 항구로 나가 현지의 축제 분위기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가족 모두를 위한 특별한 순간을 선물해 드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휴가 기간에 레이캬비크를 방문하신다면 시내에서 약 2.4km 떨어진 옛 생선 포장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멋지게 변화한 그란디를 방문해보세요.

레이캬비크의 많은 박물관, 특히 레이캬비크 해양 박물관에서 무료 문화 행사가 열립니다.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특별한 해산물 수프를 제공하며, 야외 노점상들이 해산물 간식으로 여러분을 유혹할 수도 있습니다. 어부가 물고기(그리고 심해의 외계인 같은 생물)를 얼음 위에 올려놓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회픈의 랍스터 페스티벌

Enjoy the pride of Hofn's local cuisine, the tasty langoustine.

작은 해안 마을 회픈(Hofn)은 아이슬란드에서 6월에 방문하기 가장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마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6월 말이면 연례행사인 랍스터 축제가 개최됩니다. 회픈은 랍스터와 작은 바닷가재로 유명한 곳입니다. 랍스터 페스티벌은 주말 내내 개최되며, 다양한 라이브 음악 연주와 함께 맛있는 랍스터를 즐길 수 있습니다.



 

6월 레이캬비크의 각종 행사

레이캬비크의 6월 날씨는 따뜻하고 온화해 겨울 동안 움츠렸던 사람들을 거리로, 밖으로 나오게 만듭니다.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아우스튀르볼뤼르(Austurvollur) 광장 등에서 피크닉을 즐깁니다. 레이캬비크에서 더욱 성대하게 기념 및 축하하는 일부 공휴일도 있습니다. 6월 레이캬비크에서 기념하는 국경일 및 연중 가장 큰 행사 중 일부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아이슬란드 독립 기념일, 6월 17일

덴마크 통치에 저항하며 흔들리는 아이슬란드 국기.

1944년 6월 17일, 아이슬란드는 1262년부터 지속되어 온 덴마크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더불어 6월 17일은 유명한 독립운동가 욘 시귀르드손(Jón Sigurðsson)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아이슬란드 알씽기 국회의사당 앞 아우스튀르볼뤼르 광장에는 욘 시귀르드손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거리에는 깃발을 높이 걸고, 원할 경우 휴가를 내고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곤 합니다.

레이캬비크 시내 중심가에서는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됩니다. 전통 아이슬란드 복장을 한 사람들이 말을 타고 깃발을 휘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도심으로 모여 퍼레이드를 감상하고 매해 새로 임명하는 퍄들코난(Fjallkonan, 산의 여인)이 전하는 연설을 듣습니다. 산의 여인은 아이슬란드의 국가 정신과 불굴의 용기를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날씨가 궂든 맑든 아이슬란드인들은 레이캬비크 중심가에 모여 이날을 축하합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진정한 독립기념일이 아니라는 농담도 있을 정도입니다. 저녁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규모는 조금 작더라도 비슷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지니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프나르피외르뒤르의 바이킹 페스티벌

6월 아이슬란드의 하프나르피외르뒤르에서 개최하는 바이킹 페스티벌

하프나르피외르뒤르(Hafnarfjordur)는 레이캬비크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바이킹 페스티벌(Viking Festival)을 개최하는 곳입니다. 바이킹 페스티벌은 6월 중순경 비디스타다튄(Vidistadatun) 공원 및 바이킹 빌리지(Viking Village)에서 개최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축제는 총 4일 동안 진행되며 가죽 제품, 모피, 은 액세서리, 검 등을 파는 중세 시장도 개최합니다. 축제의 일환으로 바이킹 전투를 재현하는데, 역사에 관심 없는 분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멋진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6월의 아이슬란드에 대한 위의 글을 재미있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6월 아이슬란드 여행에 대한 질문도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6월에 아이슬란드를 방문해 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다양한 경험과 질문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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