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 일정 완전정복 10일간의 여행
만약 열흘 정도 모험이 가득한 여름 여행을 떠나고 싶으시다면 저희가 짠 아이슬란드 여행 일정이 여러분의 높은 기대를 만족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꼭 들러봐야 할 곳 뿐 아니라, 때묻지 않은 경치와 자연 속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장소로 모셔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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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는 철도가 없습니다. 아이슬란드 버스는 상대적으로 이용하기 쉽지만 비싸고 배차 간격이 상당히 깁니다.
그래서 아이슬란드를 여행 할 때에는 차를 렌트 하셔서 여러분에게 맞는 여행 페이스를 잘 조절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숨어있는 길들을 발견하고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길을 찾아서 새로운 비밀장소들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속도 제한은 그렇게 높지 않은 90km/h 이지만 아이슬란드의 조용한 도로가 멋진 경치들과 함께 여러분에게 최상의 여행 조건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만약 운전을 하기 어려운 조건이 있다면, 여행을 즐기는 다른 방법으로 가이드 동행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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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 레이캬비크
숙소가 있는 레이캬비크 시내의 중심지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케플라비크 공항에 도착하시자 마자 차를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달 표면과도 같은 경치를 뽐내는 레이캬네스(Reykjanes) 반도를 지나면서 아이슬란드의 이색적인 자연 속에 빠져보세요. 차창 밖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특별한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아이슬란드를 찾는 사람들의 70%이상이 블루 라군 스파에 들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한 곳이죠. 이런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2012년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세계의 25가지 명소에 선정 되었던 이력이 있는 곳이지요. 이 지열 온천은 그린다비크(Grindavík) 용암 대지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케플라비크 공항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죠. 이 곳의 푸른 빛이 감도는 우윳빗깔 온천수는 피로로 지친 피부와 근육을 회복시키는 데 큰 도움에 된다고 합니다.
만약 아이슬란드에 아침 일찍 도착 하신다면 이 날 블루 라군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앞으로의 일정 속에도 아이슬란드의 멋진 자연 온천이나 인공 온천에서 입욕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공항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첫날이나 마지막 날과 같이 공항을 이용하는 때에 들르는 것이 효율적이지요.숙소에 체크인을 하고나면 볼거리 가득한 레이캬비크의 시내로 나가보세요, 길거리 분위기도 한국과는 정말 다를거에요. 다양한 상점들, 박물관, 레스토랑, 카페들을 구경해 보시고 그란디(Grandi)에 있는 옛 항구 지역도 방문해 보세요. 현재에는 다양한 예술작품, 식당, 갤러리들이 있는 멋진 예술지구로 바뀌었습니다.
저녁에는 레이캬비크 5대 레스토랑에서 현지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맛깔나는 음식도 드셔 보시고 레이캬비크의 자유로운 밤문화도 즐겨보세요. 자유로운 분위기의 핫한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물론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체력을 다 써버리시면 곤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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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용암 동굴과 흐베라게르디
아이슬란드에서의 두 번째 날에는 레이캬비크에서 동쪽으로 20km정도 떨어진 블라우프욜(Bláfjöll) 공원으로 떠납니다. 아침 늦은 시각에서 이른 오후 시각까지 이 곳의 멋진 자연경관을 탐험하며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투어를 신청하시면 쓰리흐니우카기구르(Þríhnúkagígur) 화산의 텅 빈 마그마 챔버에도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쓰리흐니우카기구르 화산 투어는 말 그대로 휴화산의 차가운 심장부로 내려가는 투어입니다.
블라우프욜 화산 지대를 3km정도 지나가다 보면 좁은 깔대기 모양의 입구에 케이블 카가 있습니다. 이 케이블 카를 타고 천천히 거대한 쓰리흐니우카기구르 마그마 챔버로 120미터를 내려갑니다. 수 천년 전에 마그마가 들끓었던 이 곳은 주황색, 자주색 등 형형색색의 동굴 벽면이 장식하고 있습니다.오후에는 아담한 마을, 흐베라게르디(Hveragerði)로 출발합니다. 그리고 들를 곳은 레이캬달루르(Reykjadalur), 이 곳에서 짧은 하이킹을 한 뒤에는 산속을 흐르는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야외의 신선한 공기를 맞으며 피로를 풀어보세요. 레이캬달루르를 둘러싼 언덕 위에서 끊임 없이 흘러내리는 뜨거운 물은 계곡 바닥에 따뜻한 개울을 만들어 냈고, 여기서 여러분들은 몸을 담그고 주변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시면 됩니다.
만약 좀 더 대담한 투어를 해 보고 싶으시다면 흐베라게르디 주변 산 속을 탐험하는 가이드 동반 승마 투어를 신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조랑말 사이즈의 아이슬란드 말을 타고 멋진 용암 대지와 온천수 거품이 끓는 진흙탕과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구멍들이 있는 이색적인 지열지대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흐베라게르디에서 숙박합니다.
3일차 - 남쪽의 폭포들, 레이니스파라 그리고 클레이스투르
출처: Diego Delso. Wikimedia Creative Commons.
세 번째 날에는 좀 더 동쪽으로 이동하여 셀야란드포스(Seljalandsfoss)가 있는 남부 평야지대를 가로질러 갑니다. 길 가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셀야란드포스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높은 폭포 중 하나입니다. 운전을 하고 가면서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어요.
셀야란드포스의 폭포수는 약 6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고, 폭포 뒤로 걸어 들어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폭포 뒷편에서 낙수를 보며 아이슬란드의 평야의 경치를 내다보는 기분은 특별할 수 밖에 없지요.
다음으로 들를 곳은 셀야벨리르(Seljavellir)입니다. 셀야발라르우그(Seljavallalaug)라는 곳으로 향하는 오래된 길이 있는 곳이죠. 바로 아이슬란드 남부 지역의 가장 상징적인 건물이기도한, 가장 오래된 수영장이 있는 곳입니다.
1923년에 산기슭에 지어진 이 수영장은 언덕 위에서 계속해서 내려오는 미온수를 모아서 이용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까지 이 자연 속의 수영장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셀야벨리르에서 동쪽으로 1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는 강력한 폭포 스코가포스(Skógafoss)가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규모가 꽤 큰 폭포 중 하나이며 60미터 높이의 벼랑에서 떨어지는 이 폭포는 아이슬란드의 해안지방과 하이랜드 지방을 나누는 경계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스코가 민속 박물관에 들러 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섯 개의 전시관이 있는 이곳에는 현지 민속 문화와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레이니스파라(Reynisfjara) 해변을 탐험해 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검은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이죠. 입에 담으면 입아플 정도로 여러 광고나 드라마의 촬영지가 된 곳입니다.
끊임 없이 몰아치는 거친 북대서양의 파도 속에서 레이니스파라 해변은 거대한 바위들과, 육각형의 주상절리 기둥들이 만들어낸 동굴로 이루어진 거대한 절벽을 뽐내며 바다를 향해 있습니다.
조류와 파도가 강하고, 수온이 아주 낮으므로 절대 가까이 접근하지 마세요. 이 곳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어떤 에서든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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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큐바이야르클라우스투르, 사진: Regina Hrönn Ragnarsdóttir.
레이니스파라를 구경하고 동쪽으로 향해 이웃에 있는 마을인 키르큐바이야르클르우스투르(Kirkjubæjarklaustur)에서 이날 밤을 묵고 갑니다.
아이슬란드의 밝은 여름 저녁은 시스트라포스(Systrafoss) 폭포와 멋진 시스트라스타피(Systrastapi, 자매 바위)를 탐험하기 완벽한 시간입니다. 이 바위는 마을에서 3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남부 지역에 우뚝 솟은 재미난 모양의 바위입니다.
4일차 – 스카프타펠과 요쿨살론
사진: Anjali Kiggal. Wikimedia Creative Commons.
4일차에는 스카프타펠(Skaftafell)로 향합니다. 4800 평방 킬로미터의 넓은 대 자연의 성소이자 말 그대로 비현실적인 자연경관들이 바트나요쿨(Vatnajökull) 빙하 아래 있는 곳입니다. 검은 사막과 자작나무가 가득한 오아시스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남부 지방의 가장 좋은 점은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빙하인 바트나요쿨 빙하가 자리잡고 있어 여러가지 빙하 투어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국립공원 내에서 자유롭게 하이킹도 즐길 수 있고요.
스카프타펠 자연보호 구역에도 방문해보세요. 포사레이드(Fossaleið, 폭포의 길)에서는 훈다포스(Hundafoss)가 가장 먼저 여러분을 반기고 그 다음으로 가장 높은 스바르티포스(Svartifoss, 검은 폭포)가 깎아지른 듯 솟아오른 검은 주상절리 기둥들 위에서 숲 속으로 떨어지며 여러분을 맞이 할 것입니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듯한 광경이지요.
그리고 차량으로 약 40분 거리에는 아이슬란드 자연 경치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요쿨살론(Jökulsárlón)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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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쿨살론은 빙하 호수입니다. 빙하가 녹은 물이 호수를 형성하고 곳곳에 조각난 빙하조각들이 떠다니지요. 이 곳에서 수많은 물개들이 북쪽의 브레이다메르쿠르요쿨(Breiðamerkurjökull)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빙산 사이를 헤엄치며 여유롭게 노는 광경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수 십년 동안 요쿨살론 투어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와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힙니다.
거대한 요쿨살론 빙하에서 빙산들이 녹아 떨어져 떠내려 오면서, 요쿨사 아 브레이다메르쿠르산디(Jökulsá á Breiðamerkursandi)빙하 강을 타고 내려옵니다. 이 강의 파도에 의해 빙산들은 테이블 정도 크기의 얼음 덩어리로 빛을 내며 녹아 내리고, 마침내는 검은 흑요석으로 된 해안인 다이아몬드 해변에 떠밀려옵니다.
다이아몬드 해변은 1000년 이상 된 빙하 조각들이 천천히 대서양의 물방울들과 하나가 되어가는 장소입니다.
이 곳에서 남은 하루를 재미나게 보내시다가 주변이나 호픈으로 향해, 자주빛에 젖은 백야의 아름다운 햇살 아래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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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 이스트 피오르드와 에일스타디르
오늘은 작은 마을인 에일스타디르(Egilsstaðir)로 목적지를 잡아봅시다. 동부 지역에 있는 가장 큰 정착지이며 민속사상과 과학이 수 세기 동안 싸워왔던 곳이죠.
비공식적으로 아이슬란드 동쪽의 수도라 불리는 이 곳은, 아이슬란드에서 3번째로 큰 강인 라가르플료트(Lagarfljót)에 의해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버전의 네스호 괴물이 살고 있다고 알려진 곳이죠. 이 괴물의 이름은 라가르플료토르무린(Lagarfljótsormurinn)입니다.
라가르플료트의 괴물이 처음으로 목격되었다고 기록된 내용은 1345년이고 21세기까지 꾸준히 목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2012년에 괴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촬영되면서 괴물의 존재가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눈 깜빡 할 사이에, 전설은 사실이 되었습니다.
라가르플료트의 괴물을 만나러 가기 전에, 아침에 3시간 정도 차로 에일스타디르를 향해 가는 길에 멋진 산과 그림 같은 마을들, 남부의 폭포들과 비견할 만큼 멋진 폭포들의 경치를 조용히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긴 피오르드와 가파른 절벽, 삐죽삐죽한 빙하 봉우리들이 합쳐져 멋진 동쪽 해안선은 푸른 농장과 아름다운 초원과 대조적인 분위기를 이룹니다.
에일스타디르에서 25킬로미터 정도 남쪽으로 떨어진 곳에 하틀도름스타다스코구르(Hallormsstaðaskógur) 국립 수목원이 약 740 헥타르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며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숲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하틀도름스타다스코구르. Photo by Christian Bickel. Wikimedia, Creative Commons.
에일스타디르에 가기 까지는 아이슬란드에서 숲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이 기회에 숲을 한번 꼭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하틀도름스타다스코구르는 40 킬로미터의 산책로와 완벽히 준비된 캠핑장, 그리고 보트와 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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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스타디르 투어 살펴보기
6일차 – 아우스비르기
오늘은 에일스타디르에서 북서쪽으로 19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말발굽 모양의 마법과도 같은 계곡인 아우스비르기(Ásbyrgi, 신들의 안식처)로 떠납니다. 높은 절벽으로 둘러싸여있는 이 곳은 현지의 정보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의 엘프(huldufólk)들이 주로 살고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이 거대한 계곡은 3.5km 길이에 1km 폭을 가지고 있고 25미터 높이의 거대한 바위인 에이얀(Eyjan, 섬)에 의해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바위 꼭대기에서는 지평선의 구불구불한 경치와 다른 여행자들이 발 아래의 숲 속에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스비르기에 위치한 보튼스탸른 호수, Photo by Regína Hrönn Ragnarsdóttir.
여러 코스 중 돌로 된 한 코스는 깨끗하게 맑고 고요한 호수인 보튼스툐른(Botnstjörn)으로 향합니다. 이 작은 호수는 고대에 절벽 위에서 흐르던 이름없는 한 폭포의 남은 흔적입니다.
오늘날에는 보튼스툐른에 있는 전망대에서 평화로운 경치를 바라보면서 이 지역의 물의 정령과 교감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아스비르기에서 공연하는 Sigurrós, 2006년
전설에 따르면 아우스비르기는 오딘의 다리가 8개 달린 말인 슬레이프니르(Sleipnir)가 땅을 밟으면서 생겨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질학적으로는 빙하기에 일어난 빙하 강 요쿨사 아 프욜룸(Jökulsá á Fjöllum)의 거대한 홍수로 인해 아우스비르기가 생겨났습니다.
아우스비르기의 고요한 바위 품 속에서 하루를 보낸 뒤 멋진 벼랑 속에서 엘프들과 보낸 하루를 간직한 채 이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7일차 – 뮈바튼
남쪽의 홀프얄라베구르(Hólfjallavegur)를 넘어서 아우스비르기에서 2시간 정도 운전해 가다 보면 북동쪽의 내륙지방으로 들어섭니다. 뮈바튼(Mývatn) 호수의 200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해 생겨난 신비한 지형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Photo by Pjt56. Wikimedia Creative Commons.
뮈바튼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호수 중 하남입니다. 이 지역의 새들과 식생뿐만 아니라 호주 자체와 주변의 멋진 자연 경관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나우마스카르드(Námaskarð)의 유황 진흙탕이 끓는 지역지대와 흐베르프얄(Hverfjall) 분화구, 그리고 1984년에 분출한 거대한 크라플라(Krafla) 화산으로도 유명합니다.
호수 동쪽에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멋진 자연 경치인 딤무보르기르(Dimmuborgir, 어둠의 도시) 용암대지가 있습니다.
디무보르기르, 미바튼 호수 동부 Photo by unknown author. Wikimedia Creative Commons.
전설에 따르면 딤무보르기르는 루시퍼가 천국에서 추방되면서 뮈바튼 동쪽에 내려오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타락천사가 저주받은 영혼들을 불러모아 지옥의 무덤을 만들었고, 지역의 빛의 엘프들의 반감을 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 혼돈과 혼란이 있었으며 악마들은 불타는 하늘 아래에서 빛과 싸웠습니다. 하지만 마침내 엘프들은 사탄의 군대를 멀리 반대편 세계로 쫓아내어 버렸고, 이 용암대지를 엘프들의 도시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키르티안 ("the Church")디무보르기르. Photo by Chmee2/Valtameri. Wikimedia Creative Commons.
이런 이야기는 좀 허무맹랑하다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이 지역의 지열지대와 뮈바튼의 불과 관련된 전설, 유황과 불타는 땅 속을 보시면 충분히 납득이 갈 만한 이야기 입니다.
그료타기야, 7일간의 링로드 일주
사실 호수 주변에는 뜨거운 물로 채워진 동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장소들 중 여러 곳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자연 온천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종종 작은 지진들이 이 지역의 지열을 바꿔놓기 때문에 가끔은 물 온도가 위험할 정도로 뜨거워 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사전에 현지인에게 물어보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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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 후사빅과 아큐레이리
출처: 후사빅 전통 고래관측 투어
아침에 뮈바튼에서 40분 정도 북쪽으로 차를 타고 가면 스캬울판디(Skjálfandi) 만에 도착합니다. 이 곳에서 세계적으로 고래 관광으로 유명한 후사빅(Húsavík) 마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의 고래들이 스캬울판디 만에서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후사빅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고래를 보기 좋은 장소로 꼽힙니다. 현지의 관광 업체들도 99%의 높은 확률로 고래를 보여 드립니다.
출처: 후사빅 전통 고래관측 투어
후사픽 전통 고래 투어에서는 흰 부리 돌고래도 볼 수 있고, 상괭이, 거대한 혹등고래도 볼 수 있고 착한 밍크고래는 아주 자주 보입니다. 밍크고래는 호기심이 많아서 관광객들이 가까이서 볼 수 있을 만큼 다가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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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오후에 현지 고래 박물관과 개척 박물관에 들러 고대의 유물들과 아이슬란드의 오랜 해상 역사를 담은 어선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큐레이리는 북극권에서 10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도시는 따뜻한 날씨와 편안한 분위기로 여러분을 반길 것입니다.
론리플래닛에서 선정한 2015년에 유럽에서 방문해야 할 10 곳의 장소에 이름을 올린 아큐레이리는 아이슬란드 내에서 레이캬비크의 라이벌이 될 정도의 문화 명소입니다. 밤에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늦은 오후와 저녁에 카페, 레스토랑, 박물관 등 아큐레이리의 여러 명소들을 들러 보도록 하세요.
두 개의 빙하 사이 자작나무 숲에 있는, 아웃도어 활동하기 안성맞춤인 이 마을은 하루 종일 하이킹을 하며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좋은 산책로와 등산로가 여러분을 아름다운 후사펠스코구르(Húsafellsskógur) 숲으로 안내하고 오크(Ok)와 에이리스요쿨(Eiríksjökull) 빙하를 지나 수르트쉘리르(Surtshellir), 거대한 비드겔미르(Víðgelmir) 등의 수많은 동굴들이 있는 광대한 할문다르흐라운(Hallmundarhraun) 용암 대지로 인도합니다.
출처: 비드겔미르 동굴 탐험
비드겔미르는 1585미터 길이와 15미터 높이의 거대한 돔 천장을 가지고 있고, 아이슬란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용암 동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비드겔미르 동굴 탐험 투어 살펴보기
비드겔미르에서 15km 남서쪽으로 떨어진 곳에 또 다른 자연의 경이가 있습니다. 흐라운포사르(Hraunfossar) 폭포가 흐르는 흐비타(Hvítá) 강입니다.
흐라운포사르는 아이슬란드에서 거대한 폭포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며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곳입니다. 특히 후사펠 서비스 센터에서 차로 5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죠. 이 서비스 센터는 작은 식료품점, 주유소, 수영장, 현지 호텔, 오두막, 캠핑장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습니다.
10일차 – 레이캬네스 그리고 집으로
여행의 마지막 날은, 후사펠의 남서쪽으로 두 시간 정도 달려 거대한 화산성의 레이캬네스(Reykjanes) 반도로 향합니다. 검고 붉은 거대한 바위가 가득한 용암대지가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 대륙판을 가르고 있는 곳이죠.
셀툰 지열지대, 출처: 레이캬네스 반도 탐험
어느 곳에 시야를 두든 아이슬란드 화산 지형의 멋진 광경들을 마주하실 것입니다. 김이 솟는 클레이파바튼(Kleifarvatn) 호수와 생동감있는 지열지대인 군누흐베르(Gunnuhver)와 끓는 진흙탕과 김이 솟는 분기공들이 가득한 셀툰(Seltún)이 있습니다.
반도의 남쪽 끝인 산드빅(Sandvík)에는 작은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 위에서 두 대륙판의 사이를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출처: 레이캬비크 블루라군 왕복 또는 케플라비크 공항 버스
레이캬네스의 화산 지형 사이에서 놀다 보면 시간과 공간을 잊기 쉽습니다. 만약 첫 날에 블루 라군에 가지 않았다면 이 날 꼭 블루라군에 가 보세요.
검은 바위와 블루라군의 우유빛 파란 물, 김이 솟는 호수 속에서 몸을 녹이며 피로를 풀면서 귀국길을 준비하며 아이슬란드 여행에 완벽한 마침표를 찍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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